"불편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게 '딱 5글자'를 강조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전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난 곳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난 25일 이곳엔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빈소가 마련돼 정계 인사들이 조문차 방문했다. 한 대표도 그중 한 명이었다. 당시 한 대표는 대구 일정을 마친 뒤 빈소를 찾았고, 이 전 대통령 부부와 30분간 대화를 나눴다.중앙일보가 여권 관계자에게 확인한 바를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길 꺼냈다. 이 전 대통령은 "내가
“명박이가 날 어려워해” 이상득 전 부의장 별세…프로필·이명박 전 대통령과 일화 재조명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별세했다. 6선 의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으로, '미스터 위기 관리'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자기보다 어린 애들 쥐락펴락하며 시켜먹는다" 녹취록 공개 논란김대남 전 행정관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 "용산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 있다"며 내부 실세를 비판했다.
"○○ 윤석열이" 김문수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윤 대통령 이름 앞에 붙인 수식어는 듣고 나니 동공이 좌우로 흔들린다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뻘건 윤석열이”라고 지칭하며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잡아넣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2019년 8월15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광복절 문재인 퇴진 구국연합집회’에서 김 후보자는 “다시 한 번 우리 대한민국이 적화통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검찰청에 또 뻘건 윤석열이부터 검찰총장이라는 저 뻘건 사람들,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33년형으로 적폐 청산한다는
"인민재판" "이 새X들"…'개딸 호응'에 민주당 막말·갑질 어디까지 [정국 기상대]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막말성 행태가 줄을 잇고 있다. 개원식조차 열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에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강성 지지층의 호응을 위한 무리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야권 안팎에선 이들의 강성 일변도의 행태가 중도층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부동층마저 멀어지게 할 가능성에 염려를 표하고 있다. 극단적 행태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방송…
한동훈,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가려면‘자폭 전당대회’, ‘분당대회’라는 대단히 한심한 명칭이 붙여졌다. 후보들 간의 언쟁은 증오심까지 뿜어내는 느낌을 줬다. 사실은 ‘후보들 간’이라고 할 수 없었다. 1대3의 대결이었다. 보기에 따라 후보 한 사람에 대한 이지매였다. 단 한 사람만 대표로 당선되는 선거였다. 한 사람을 떨어뜨리면 세 후보가 다 대표로 당선되는 그런 경쟁이 아니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한사코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난타했을까?① 한동훈 대표는 지난해 12월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다. 집권당을 이끌고 22대 총선에 출정했으나 참패당하고 말았…
원희룡 "앞으로도 특검·탄핵 막기 위해 모든 역할 다하겠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도 특검·탄핵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원희룡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부족한 탓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마음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그는 "그러나 특검과 탄핵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원 전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9만6177표(18.9%)를 얻어 한동훈 신임 …
재확인된 '어대명 일극체제'…오히려 악재된 '압도적 득표율' 왜?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부터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달성하면서, 전당대회가 끝난 후 민주당이 '사당화 비판'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책 논의의 장부터 실종된데다 지지층까지 한정되어 있어 이 후보의 대권가도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등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이 투표한 득표율을 공개했다. 제주(82.50%·인천 93.77%)에서 누적득표율 90.7…
'TK 찾은' 원희룡, 한동훈 겨냥 "명확한 단합 방향 없는 미래는 자기만의 미래일 뿐"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23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보수 텃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현재 우리 당이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명확한 극복과 단합의 방향 없이 이야기하는 미래는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 자기만의 미래일 뿐"이라고 직격했다.원희룡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의 한 식당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꺼낸 '내부 공방을 멈추고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원 후보는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개풍상회 장영기 사장, 박금미 사모와의 점심식사를 위해 서문시장을…
[프로필] 인요한, 與 지도부 입성…"尹정부 성공하도록 지키겠다"'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7·2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인요한 신임 최고위원은 23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17.5%의 득표율로 장동혁·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지도부에 입성했다.인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해야 될 일만 남았다. 3년 남은 윤석열 정부 꼭 성공하도록 잘 지키겠다"라며 "선거가 끝났으니까 모든 이견을 합쳐서 다시 화합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원희룡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 바뀌는 중…한동훈 불가론 퍼져"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막바지에 판이 바뀌고 있다"며 "당원들이 한동훈 후보에 대해 정치의 기본이 돼있는지 그 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위험을 깨달았다"라고 주장했다.원 후보는 21일 오전 울산 울주군 당원협의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한 후보에 대한 기대와 인기가 있었지만, 자기가 살기 위해서 대통령이건 우리 동지들이건 끌어들이는 모습에서 과연 '우리'라는 '동지의식'이 있는가 그런 점들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이 문제점을 깨닫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
한동훈은 '투표 독려' 원희룡·나경원은 韓 비판…3인 3색 호소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당원 ARS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21일 저마다의 방식으로 당심·민심에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투표 참여를 당부했고,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쏟아냈다.한동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당원동지들께서는 앞으로 이틀 동안 진행될 ARS 투표에 꼭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다"며 "민…
한동훈 뒤흔들 변수 3가지…파고 넘어 당대표로 우뚝 설 수 있을까국민의힘 전당대회가 'D-2'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당대표 후보도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한동훈 대세론'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의 집중 공세 속에 조금씩 균열이 나고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①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 여진우선 현재까지 최고 변수로는 한 후보의 '공소 취소' 요청 발언으로 빚어진 여진이다. 한 후보는 CBS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를 겨냥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법무부 장관이던 내…
카드사 대출 장사 '호황'…카드론 수익 석 달 만에 1조2000억국내 카드사들이 카드론으로 벌어들인 돈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1조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본업인 아닌 대출 상품에서 이익을 내고자 눈길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서민 급전창구로 불리는 카드론의 잔액도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국내 카드사 8곳이 벌어들인 카드론 수익은 총 1조1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원희룡, 유영하와 회동…"박근혜 '與, 대통령과 함께 가야' 당부했다고 해"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그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당은 어려움이 있어도 대통령과 함께 가야 된다. 우리 당원들이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대구 달서갑 당협위원회를 찾아 유영하 의원과 면담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전해들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그는 "오전에 유 의원께서는 박 전 대통령을 뵙고 오셨다"라며 "대통령께서 (유 의원에게) '여당은 어려움이 있어도 대통령과 함께 가야 된다. 우리 당원들이 잘 판…
[인터뷰] 與 윤상현 "巨野 맞서려면 '원내'…'수도권 감수성' 가져 위기 극복해야"아시아투데이 박영훈·박지은 기자 = "당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지난해 현장 민심을 당에 전달했지만,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 했다. 기존 영남권 의원의 경우 공천이 곧 당선인 곳이다 보니 수도권 감수성이 낮아 위기를 체감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목전에 둔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8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당이 '수도권 위기론'을 느끼지 못한 원인으로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와 인터뷰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의원실에 들어서자, 윤 후보가 전당대회를 위해 분석했던 각종 자료들이 눈에 띄었다. 당에 대한 윤 후보의 열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료를 숙지하는 중간 윤 후보가 마시는 에너지드링크 등 다과들도 눈을 즐겁게 했다. 인터뷰를 앞둔 윤 후보는 검은색 재킷을 가지런히 갖춰 입고 있었다. 윤 후보는 비윤·친윤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두고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나경원 "'이재명 따라하기' 한동훈…尹정부 부담될 것"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가 지금 '이재명 따라하기'를 (하고)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남긴 글에서 "당권과 대권, 둘 중 하나만 해야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직 본인의 대권 야욕을 위해 민주당을 사당화하고 일극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며 "심지어 당헌·당규까지 손을 대 당권-대권 분리라는 당내 민주주의 원칙까지 파괴했다. 민주당의 몰락이고 퇴행"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 후보가 어제, 아…
당권주자 4인, '보수 심장'서 일제히 '박근혜 마케팅' [與 TK 합동연설회]국민의힘 당권주자 4인이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 대구·경북(TK)을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가장 먼저 연설자로 나선 나경원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모태 TK, 뼛속까지 보수다. 탄핵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일이고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자기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분이 있다. 그런 후보가 되면 당정 파탄"이라며 "탄핵의 …
윤상현 "'꼴지의 기적'으로 '보수 혁명'…박근혜 명예 회복시킬 것" [與 TK 합동연설회]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꼴지의 기적'으로 보수 혁명을 일궈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윤상현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연설에서 "윤상현 몸에는 정말로 영남의 뜨거운 피가 살아있다. 윤상현 몸에는 무소속에도 살아오는 승리의 피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윤상현이 의성의 아들로서 여러분 자존심 반드시 살리겠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당원들이 주인이 되는 당원혁명·보수혁명으로 자존심을 살릴 것"이라며 "이 땅의 주인이 되려면 당협위원장·국회의원이 여러분들을 무서워…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황우여’, 약력 살펴 보니…국민의힘은 지난 4·10 총선 패배 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면서 3주 가까이 지도부 공백이 생겼다. 그러다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중진 의원이자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 지명됐다.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뽑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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