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소 공존의 길]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사업 본격 확대…"신사업으로 혁신"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존 석유사업 외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정유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연결회사와 함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 화이트 바이오 등을 미래사업으로 추진하며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8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충청남도 대산공장 내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준공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은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정이 도입된 바이오 디젤 공장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향후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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