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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Archives - 뉴스벨

#바이든-대통령 (55 Posts)

  • 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후 중동 정세 흐름은? f.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악천후와 노후한 헬기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친러 세력 제거 작전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란의 최고 권력자는 종교 지도자인 하멘에이로, 대통령의 사망이 국제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사고가 아닌 다른 배경이 있
  • 비트코인, 미 대선에 향방 달렸다...反코인 바이든vs親코인 트럼프 바이든·민주당, 보수적 입장 취하며 규제 강조 트럼프, 대선 후원금 옵션 가상자산 추가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20만 달러 상승 전망도 미국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가상자산 투자자(유권자)들이 친 업계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 반(反) 가상자산 기조인 바이든 행정부의 인사들이 대거 물갈이돼 가격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미국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20%는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가상자산을 꼽았다. 해당 설문조사는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등 복수 주의 유권자 1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틴 스미스도 "미 대선에 끼치는 가상자산 산업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가상자산 업계의 정치적 영향력이 과거 선거 때에는 볼 수 없던 수준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자산 입장은 극명하게 나뉜다. 바이든 행정부와 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가상자산 시장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며 규제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가상자산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 무효화 결의안 반대 ▲가상자산 채굴 전기료 과세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SAB121은 가상자산 수탁기관이 고객 가상자산을 재무제표 상 부채로 기록해야 한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지침으로, 업계에서는 산업 위축을 우려해왔다. 특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가상자산을 규제해야 한다며 적대성 발언을 줄곧 이어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를 위협하는 사기(Fraud)라 비난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 후원금 옵션에 가상자산을 추가하겠다고 하는 등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훨씬 적은 정치 후원금을 모금했고, 현재 진행 중인 법정 공방으로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서도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기고 있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ADA) 설립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죽이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보유자로서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려거든 이 점을 알아달라"고 했다. 미국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바이든은 불통 일변도의 태도를 유지하며 가상자산 기업가들을 미국에서 몰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이 비트코인 가격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경우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규제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까지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도 "(비트코인 가격의) 관건은 대선"이라며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SEC 리더십은 교체될 것이고, 새 위원장은 게리 겐슬러보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문재인의 자충수, 그것은 외교 아닌 혈세 낭비 범죄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복합위기 속 새우등 터질라"… 재계, 경영 불확실성에 초긴장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물리며 제2차 무역 관세전쟁을 본격화 한 가운데, 우리 수출과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미국으로 날아가 펼친 아웃리치(물밑접촉) 첫 보고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당장 은 한국에 불리하지 않다'면서도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우리 기업들 수출을 이끄는 수장의 발언이다. 11월 미국 대선 향배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난 우리 경제인들은 관세 전쟁에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며 불확실성을 살피는 데 총력전을 벌였다. 14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워싱턴 DC 무역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관세와 관련) 현재로는 우리 기업에 그렇게 불리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그러면서 "오늘 발표돼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상황이 어떻게 진전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득실을 따져 보..
  • 보조금 과잉생산 중국산 수입 홍수에 미·EU의 백가쟁명 대응책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기존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전·현직 관리들이 국제적인 대(對)중국 관세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기차·철강·태양광 패널 등 생산 및 가격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의 3배 인상 검토 지시에 이어 중국산 자동차 기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 NYT "바이든 행정부, 정부 보조금 과잉 생산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기존 관세 인상 검토" "바이든 행정부 전·현 관리, 대중 관세 국제 연합 구성 제안"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중국산 제품에 대해 잇따른 추가 관세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대해 일부 관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부 바이든..
  • 친팔레스타인 텐트 농성 미·유럽 확산...바이든 "반유대주의, 불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에 의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반(反)유대주의로 변질되고 있는 미국 대학 내 친(親)팔레스타인 시위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럼에도 시위는 미국 대학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 바이든 대통령 "너무 많은 사람, 홀로코스트·10월 7일 공포 부정·합리화" "미, 기본권 존중·보호하지만, 반유대주의·혐오 발언·폭력 설 곳 없어" 바이든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날이기도 한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행한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 연설에서 600만명의 유대인 대학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never again)'는 것은 '절대 잊지 않겠다(never forget)'는 의미인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가 75년이 아닌 7개월 반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벌써 잊어버리..
  • 강제매각 법안 최종 확정, 미국 내 틱톡 사용 어떻게 되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중국에 본사를 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까지 최소한 수년이 걸리고, 완전한 사용금지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틱톡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며 소송전을 예고해 최종 결정까지 수년이 걸리고, 미국 내 이용자가 가상 사설망(VPN) 등으로 우회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바이든 대통령, 틱톡 강제매각 법안 서명...틱톡 중국 모기업, 최장 360일 내 미국 사업권 매각해야 틱톡, 위헌 소송 예고...최종 결정까지 수년 소요 예상 틱톡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사실과 법이 명확히 우리 편에 있다고 믿으며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고, 추쇼우즈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심하라.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을 지원하는 국가 안보 법안과 함께 20일 하원, 23일 상원에서 각각 압도적인..
  •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지시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기존 301조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USTR의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함으로써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의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에서 최대 25%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USTR은 무역법 301조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조사를 완료한 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관세 인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타이 대표는 전날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에서 출석, 바이든 행정부가..
  •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 보복 공습 찬성"...WSJ "이르면 15일"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 전시 내각 각료 다수가 이란의 공습에 대한 보복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서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스라엘이 확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를 고려해 보복 공격 규모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이스라엘 전시내각 각료 5명은 이날 오후 3시간 동안 이란의 공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해 보복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욤(Hayom)·미국 NBC방송 등이 이스라엘 관리 또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이스라엘·미국 매체·로이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 찬성..
  • "바이든-시진핑 통화, 한반도 비핵화 등 협력-이견 분야 솔직 논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미국 동부시간) 전화통화에서 양국 및 글로벌 현안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화 비핵화에 관해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난해 11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논의한 대(對)마약 협력, 지속적인 군사 간 소통, 인공지능(AI) 관련 위험 해결을 위한 대화, 기후변화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 협력 및 이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역내·글로벌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대만해협·남중국해·중국의 러 방산업 지원·한반도 비핵화 논의" "바이든, 대중국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지속 방침 밝혀"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시 주석이 2일 저녁(중국 베이징·北京 시간)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자관계와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
  • "벌써부터 뜨겁다"…트럼프 vs 바이든 재격돌, 韓증시 미칠 영향은?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과 관련된 각종 수혜주에 관심이 뜨겁다. 특히 미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나오는 정책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내 수혜 종목으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한화솔루션·씨에스윈드·두산퓨얼셀 등에 관심이 쏠린다. 헬스케어 산업을 영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도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동안 환경 정책을 강조해 온 만큼, 연임 시에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기반으로 동일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방산·전통에너지·필수소비재 등의 업종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현대로템·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의 기업이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에..
  • 바이든, '쩐의 전쟁'서 트럼프에 승리...반트럼프 소액 기부, 97%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자금 면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캠프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민주당과 함께 선거자금으로 5300만달러(706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바이든 캠프, 2월 5300만달러 이상 모금...총 1억5000만달러 현금 보유 국정연설 후 24시간 동안 모금 1000만달러 미포함...130만명, 340만건 기부 중 97% 200달러 미만 소액 "대선 승패 좌우 6~7개 경합주에 자금 집중 투입" 이로써 캠프는 1억5500만달러(2065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1월 말 기준 1억3000만달러보다 약 25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1월 말 기준 4000만달러(533억원)의 자금을..
  • 尹대통령, 김하성에게 "게임 할 때 보는데 너무 잘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 찾아 직접 타격 시범 마차도 "어린이 여러분 계속 꿈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것" 김하성 타격 시범 보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타격 시범을 보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주말인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 아울러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들에게도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갖춰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야구장에 등장했다. 현장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김 선수를 만나자마자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얼마나 타격을 잘하는지 아주"라고 감탄했고 김 선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고 선수에게도 악수하며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박 대표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한두차례 한 뒤 타격 시범을 선보였다. 곧바로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은 어린이 선수들 사이에서 "주말을 늘려 주세요", "한 달 동안 학교 안 가도 되게 해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웃어 보였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네 형들과 야구 그룹을 구해 공 던지는 것도 배웠는데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부럽다"며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저도 여러분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런 것을 누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고 주말을 늘리는 문제도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구단 측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동맹국인 미군 자녀들과 함께 이런 좋은 시간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선수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을 받아 윤 대통령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선수들 및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아이들 글로브와 옷 등에 사인을 한 뒤 자리를 떴다. 소감 말하는 마차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선수단 대표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김하성 소감 듣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소감 발언을 듣고 있다. 2024.3.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airan@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한국계 특검, 기밀문서 유출 바이든 불기소, 기억력 문제 제기 해명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문제를 조사한 로버트 허(51) 특별검사는 12일(현지시간)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한 보고서 내용을 적극 옹호했다. 아울러 허 특검은 기억력 문제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은 자신의 결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바이든 대통령의 특검 조사 진술 전문엔 그에게 가장 아픈 기억인 장남 보 바이든의 사망 연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바이든 대통령 기밀문서 유출 조사 허 특검 "바이든 기억력 문제 제기 배경, 불기소 결정 신뢰 받게 하려고" "바이든, 기밀문서 보관 '의도', 기소 수준의 증거 확인 못 해" 허 특검은 이날 워싱턴 D.C.의 레이번 하원 빌딩에서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제기한 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공세를 받았고, 공화당 의원들로부터는..
  • "틱톡 OK, 페북 NO" 트럼프 당선될라…잘나가던 메타 주가 '휘청'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그 영향으로 뒷걸음질치며 시가총액 수십조 원이 증발했다.11일(이하 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메타플랫폼의 종가는 483.59달러(약 63만4035원)로 전 거래일 대비 4.42% 추락했다. 지난 8일(1.22% 하락)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 기간 시가총액은 600억달러(78조8400억원) 이상 줄었다고 CNN은 전했다.CNN은 &qu...
  •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방송인 키멀, 트럼프가 비난 글 올리자 생방송 중 맞대응 인터뷰서 "제작진은 하지 말라고 했다" 뒷얘기 전해 오스카 시상식 진행하는 지미 키멀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진행자인 지미 키멀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조롱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 진행자인 키멀은 이번에 통산 네 번째로 오스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으로 생중계된 제9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오프닝 멘트를 하면서 공화당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을 곁들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영화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에마 스톤을 소개하면서 "에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반박 연설을 한 여성처럼 어린아이의 뇌를 가진 성인 여성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응해 반박 연설을 한 공화당의 최연소 여성 상원의원 케이티 브릿이 자택 주방에 앉아 마치 연기하는 듯 부자연스러운 어조로 연설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와중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키멀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오스카에서 지미 키멀보다 최악인 진행자가 있었나. 그의 오프닝은 결코 될 수 없는 무언가가 되려고 너무 노력하는 평균 이하인 사람의 멘트였다"며 "키멀을 치우고, 역시 가망이 없지만 저렴한 ABC의 조지 슬로퍼노펄러스로 교체하라"고 썼다. 키멀을 대체할 사람으로 지목된 인물은 ABC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공동 진행자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이름 철자를 일부러 틀리게 쓴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오스카 시상식에 대해 "오늘 밤 정말 나쁜 쇼였고, 수년간 그랬다"며 "연결이 안 되고, 지루하고, 아주 불공정하다"고 비난했다. 이후 키멀은 시상식 말미에 진행 시간이 조금 남자 "(시상식에 대한) 리뷰"라고 운을 뗀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쓴 글 일부를 낭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깨어 있다니 놀랍네요. 감옥에 갈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고,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키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가지 사안으로 형사 기소된 상태임을 꼬집은 것이다. 오스카 시상식 진행하는 지미 키멀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 언론은 시상식 다음 날인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해당 글을 쓴 게 맞는다고 '팩트체크'를 해주며 간밤 오스카의 주요 화젯거리로 다뤘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많은 시청자가 주목한 장면으로 꼽았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키멀이 오스카 시상식 중 도널드 트럼프에게 잽을 날렸다"고 전했고, 미 CBS 방송은 "키멀이 공화당 대선 주자를 향해 신랄한 일침을 가했다"고 평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키멀은 전날 시상식이 끝난 뒤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글을 읽기 전에 이를 만류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키멀은 "그들(제작진)은 '시간이 좀 있다'고 말했고, 나는 '트럼프 트윗을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아니, 아니, 그것을 읽지 말라'고 했고, 나는 '읽을 거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키멀은 오랫동안 자신의 심야 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농담을 해왔다. mina@yna.co.kr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독일 '신데렐라성 살인사건' 미국인에 종신형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시진핑 집무공간 향해 차량돌진…영상엔 '살인범 공산당' 외침도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학교폭력 호소하다 숨진 6학년 딸…억울함 밝혀야"
  •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푸틴·트럼프 맹공...공화당 하원의장, '포커페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 20분(한국시간 8일 11시 20분)부터 워싱턴 D.C.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1·6 연방의회의사당 난입 폭동·낙태권 폐지 등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다. 이에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 상·하원들의 기립 박수를 수십 차례 받았지만, 공화당 소속 마크 존슨 하원의장은 AP통신이 '포커페이스'라고 표현할 정도로 거의 기립하지 않고 손뼉도 치지 않으면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입장할 때와 68분에 걸친 연설 중에 '4년 더(4 more years)'를 여러 차례 외치기도 했다. ◇ 국정연설 바이든 "자유·민주주의 위협..
  • 트럼프, 바이든에 언제 어디서든 “이것” 하겠다 선언 공화당 예비선거 토론을 건너뛴 트럼프는 11월 선거 전에 바이든에게 함께 무대에 서자고 제안했습니다.
  • 바이든 비판 '지지후보 없음' - 트럼프 '비토', 대선 승패 좌우 경합주 격차 수배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확정됐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잠정 대선후보로 인정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사실상 후보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의 경우 딘 필립스 연방 하원의원이 대의원을 한명도 확보하지 못한 채 이날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고, 작가 매리앤 윌리엄슨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지만 미국 언론도 거의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은 미미하다. ◇ 헤일리, 트럼프 지지 선언 없이 사퇴하자 바이든-트럼프, 헤일리 지지자 표심 잡기 바이든 "트럼프가 원하지 않는 헤일리 지지자들, 자리 있어" 트럼프 "헤일리 지지자들, 동참해달라"..."헤일리, 기록적 패배" 조롱 헤일리..
  • "트럼프 민주주의 파괴" vs "바이든 최악 대통령"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슈퍼 화요일'에서 압승을 거둔 뒤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오늘 밤의 결과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트럼프가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 속으로 미국을 다시 끌고 들어가게 놔둘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불만과 욕심에 따라 움직이며 미국국민이 아닌 자신의 복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 그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여성의 보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빼앗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부자들을 위해 수십억 달러 추가감세안을 통과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며 "전국의 유권자들은 미국을 후퇴시키려는 트럼프의 극단적 계획에 맞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경선을 치른 15개 주 중 버몬트를 제외한..
  • [슈퍼화요일] '동맹중시 vs 동맹도 거래'…바이든-트럼프 한반도정책은 바이든 대북정책은 억지력 방점…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 재점화 주목 바이든, IRA 통한 한국투자 유치 지속…트럼프, 보편적 관세 '만지작'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리턴매치를 사실상 확정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한반도 정책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도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대(對)한반도 정책 관련 공약이 나온 상태가 아니지만 트럼프 집권 1기를 관통한 그의 정책과 캠프에서 나오는 메시지로 미뤄 양자의 접근법은 크게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국 방위공약 등에 대한 '명확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전통적 동맹외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호성'을 통한 미국 국익 극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면에서는 미국내 투자 유치 촉진을 양 진영 모두 기본으로 하되, 바이든 캠프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입각한 '인센티브 기반 한국 기업 유치' 전략을 고수할 전망이다. 트럼프 캠프는 보편적 관세 도입 대상에 한국을 포함하는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작'인 IRA를 폐지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대미 진출을 촉진했던 보조금 혜택을 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일각에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계기 회동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든, 한미동맹·한미일 공조 강화 통한 대북 억지력 강화 고수할듯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협상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으며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대남 도발적 언사의 수위를 높이는 현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 강화에 계속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는 바이든 행정부 기조에 북한이 급격히 호응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 대북정책의 변화 여지를 좁히는 측면은 부정하기 어렵다. 결국 바이든 재선 캠프의 대북정책은 가상 화폐 해킹 등을 통한 북한의 불법자금 획득을 차단하는 한편 대북 제재망을 유지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3각 공조 강화를 중심으로 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작년 순탄하게 정착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활성화,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정상화, 한미일 군사 공조 강화 등이 바이든 캠프 대한반도 정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기록영화가 소개한 판문점 북미정상회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나토 뒤흔든 트럼프, 한미동맹에도 비용분담 강조할듯…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가능성 바이든 캠프의 대한반도 정책이 '가치'에 기반한 동맹외교 중심이라면 트럼프 캠프의 대한반도 정책은 '거래 관계'의 성격을 한결 강하게 띨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유세에서 '국내총생산(GDP) 2% 규모의 방위비 지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같은 '책임 공유' 논리는 한미동맹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만족할 만한 '책임 공유'를 하지 않는 나라에 리스크를 부담해가며 미국 젊은이를 주둔시키고 막대한 세금을 쓰지는 않겠다는 입장이 대한반도 정책에 투영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기인 2017∼2021년 한국이 분담하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을 약 5배 늘릴 것을 요구하면서 내부 회의 때 주한미군 철수를 자주 거론했던 것으로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전직 고위 관리들의 회고록이 증언한다.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와 연계된 방위비 인상 요구가 트럼프 캠프의 공약이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 견제의 함의까지 갖게 된 주한미군의 철수·감축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군사력과 관련한 한국 방어 책임은 상당 부분 한국이 맡도록 요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활동한 전직 관료와 보수 학자들은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를 담은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2024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한국이 지금보다 큰 부담을 지고 북한 방어를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난해 8월에 제언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이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3차례 만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이루지 못한 북미간 '빅딜'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론도 존재한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이자 전 회장인 에드윈 퓰너는 작년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집권 기간 김 위원장과의 3차례 회동 경험을 통해) 김정은과의 양자 관계가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미국민들의 부정적인 대북인식을 의식한듯 선거 운동 과정에서 "김정은과 잘 지냈다", "집권을 연장했더라면 합의에 도달했을 것" 등의 발언을 했지만 재집권시 대북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명확한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작년 12월 자신이 2025년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라는 폴리티코 보도가 나왔을 때 "가짜뉴스"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따라서 트럼프 캠프가 공약에 유연한 대북 기조를 명기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미 대선 전후로 핵·미사일 관련 도발의 수위를 높임으로써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그로 인해 또 한번의 북미정상회담이 자신에게 정치적 트로피를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설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그 경우 과연 비핵화 원칙을 고수할지, 사실상의 핵군축 협상 쪽으로 정책을 전환할지 의문부호가 붙을 전망이다. ◇누가 되어도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보편관세·IRA 폐지 공약시 한국기업에 파장 경제정책 면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와 연결되는 자국내 생산시설 강화 및 고용 창출 촉진 정책은 트럼프-바이든의 '교집합'으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2017.1∼2021.1)때 대대적으로 제기된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의 국내 복귀) 구호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IRA, 반도체과학법 등에 스며들었다는 평가가 많다. 바이든 행정부가 '역작'으로 자평하는 두 법률은 미국 국내 산업,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물자의 국내 생산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IRA와 반도체과학법에 입각, 한국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 기업들에 보조금을 주고, 대미 투자를 받는 정책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캠프의 대한국 경제 정책은 관세 부과가 우선 변수로 거론된다. 한국 무역협회는 지난 1월 펴낸 보고서에서 트럼프 캠프가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한국, 일본, 유럽, 멕시코 및 캐나다산 자동차·자동차 부품을 지목한 만큼 한국도 보편적 관세 대상 국가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ABB(Anything But Biden·바이든 빼고 모두다)' 기조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IRA 철회를 공약할 가능성이 있어 미국 보조금을 의식하며 대미투자를 추진해온 한국 기업에 '충격파'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jhcho@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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