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개최국 독일 8년 만에 8강…전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 16강 탈락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유로 2024 16강전에서 전통적 메이저 대회 강자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개최국 독일은 8년 만에 8강에 올랐지만 전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독일은 29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는 유로 2016년 이후 독일의 첫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 승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6 4강 이후 유로 2020 16강전 탈락, 2018·2022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잇달아 자존심을 구긴 독일은 이날 승리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독일은 후반 8분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골로 덴마크의 골문을 연 뒤 후반 23분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무시알라는 니코 슐로터베크의 패스로 맞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오른발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회 3골로 조지아의 조르지 미카우타제..
'스톤 7이닝 무실점' 다저스, 메츠와의 더블헤더 싹쓸이…오타니 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DH)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DH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DH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낸 다저스는 35승 2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2연패에 빠진 메츠는 22승 32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으로 결장했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메츠는 타선이 침묵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회초 앤디 파헤스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메츠는 스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단 3안타에 그쳤다. 침묵을 깬 팀은 다시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겔 바르가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1점 더 도망갔다. 메츠는 스톤에 이은 불펜 투수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저 꽁꽁 묶이며 9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다저스가 메츠에 3-0으로 제압하며 DH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한국야구 미래 밝힌 다저스전 6회말…김택연·황준서 'KKK'2024년 전체 1, 2순위 신인 황준서와 김택연 1이닝 3K 합작 팀 코리아의 역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역전 희생타를 날린 팀 코리아 강백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3.1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2024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뛰어든 황준서(18·한화 이글스)와 김택연(18·두산 베어스)이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선을 연거푸 삼진 처리했다.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평가전, 6회말에 한국 야구는 마운드 위에서 희망을 봤다. 젊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김택연과 황준서가 'KKK'를 합작했고, 고척돔을 찾은 한국 팬들은 환호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황준서와 김택연에게 꼭 등판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두산의 김택연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 감독의 약속대로 한국이 2-4로 뒤진 6회말, 김택연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른손 투수 김택연은 빅리그 811경기에 출전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초구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당찬 투구가 이어졌다. 김택연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 직구로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제임스 아우트먼에게는 볼 3개를 연속해서 던져 위기에 몰렸지만, 시속 149㎞, 150㎞, 149㎞ 직구를 연속해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관중석에서 "김택연"을 연호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김택연은 선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한화 황준서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왼손 신인 황준서였다. 황준서는 미겔 바르가스에게 초구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싱커를 던져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2구째 체인지업에 바르가스가 속지 않았지만, 3구째 체인지업은 파울이 됐다. 황준서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6㎞ 높은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내, 바르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4개만 던졌지만, 황준서는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국제대회 데뷔전'을 마쳤다. 황준서는 한화 5선발 경쟁을 펼치며 KBO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김택연은 두산 마무리 후보 1순위로 꼽힌다. KBO리그 정규시즌이 23일 개막하기 전에 두 명의 슈퍼루키는 현역 빅리거를 삼진 처리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대표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류중일 감독은 손뼉을 치며 두 투수의 역투를 지켜봤다. jiks79@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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