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세월 (1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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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투어] 영화 ‘바람의 세월’...살아남은 자의 기억 눈감으면 더욱 생생해지는 기억다녀오겠다는 아이의 뒷모습을조금더 오래 봐둘걸 그랬습니다.딱 한 번 놓쳐버린 그 손을다시 잡을 수 있길얼마나 바라고 원했던지.- 영화 ‘바람의 세월’ 프롤로그 내레이션 중[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304개의 역사가 사라졌다. 살아남은 자는 남은 기억을 부둥켜안고, 10년의 세월을 보냈다.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시간은 흘렀지만, 상처는 여전히 생생하다. 304명의 생명이 사라진 그날, 아직 꽃을 피우지도 못한 수많은 꽃봉오리가 가지째 잘려 나갔다. 남은 가족들은 잃어버린 시간 앞에서 여전히 서성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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