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국가유산 등록을 추진하는 바나나우유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힛갤러리, 유저이슈 등 인터넷 트렌드 총 집합
바나나우유 단지모양 보냉백 출시함출처: 여성시대 나프탈렌향
지독히도 현실적이었던 5년 사귄 연인이 헤어진 이유.gif출처 : 여성시대 Good 4 u연수 중학생때-연수야 매점가자 내가 바나나우유 쏠게-아니야 나 괜찮아..다른 애들이랑 갔다와!-야 지영아 빨리와 매점가자 쟤는 또 안간대지?-너 걔좀 그만 챙겨 걘 우리 하나도 신경안쓰고 지만 생각하잖아-그래! 국연수 걔가 우리 한번이라도 뭐 사준적 있냐? 매번 받아먹기만 하지!-에이..그래도 걔가 사달라고
지독히도 현실적이었던 5년 사귄 연인이 헤어진 이유.gif출처 : 여성시대 Good 4 u 연수 중학생때 -연수야 매점가자 내가 바나나우유 쏠게 -아니야 나 괜찮아..다른 애들이랑 갔다와! -야 지영아 빨리와 매점가자 쟤는 또 안간대지? -너 걔좀 그만 챙겨 걘 우리 하나도 신경안쓰고 지만 생각하잖아 -그래! 국연수 걔가 우리 한번이라도 뭐 사준적 있냐? 매번 받아먹기만 하지! -에이..그래도 걔가 사달라고 한건 아니잖아.. -그래도 그게 계속 반복되면 염치가 없는거지! 친구 주려고 바나나우유를 사왔었던 연수..ㅠㅠ 가난이 너무 싫은건 남에게 무언가 베풀 수가 없다는거예요 가난때문에 결국 연수는 혼자를 택함 특히 날 때부터 따라다닌 가난은 점점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꺼리게 만들더라구요. 부모님도 돌아가신 연수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는 할머니뿐 그래서 그런것들에 관심이 없는척,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어요. 최웅을 만나기 전까지는요. 사귀게 된 첫 날, 어색한 19세들 잠깐 현실을 눈 감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최웅은 -잘잤어? -오래 기다렸어? -아니아니! 방금 왔어! 문제집에 정신 뺏긴 연수 가방 슬쩍 들어주는 웅이.. 공부도 같이하고 (연수가 가르쳐주는 거지만) 같은 대학까지 합격한 둘 웅아..연수 공부해서 장학금 타야돼.. 아깐 보지도 않고 치운 메모지 소중하게 다이어리에 붙이는 츤데레 연수 -연수야! -뭐야..! -뭐야 뭐 먹고있어? -김밥 -아이.. 도시락 싸왔는데.. -맛있네.. -내가 신이 언제 났다고..! -옆에서 애들이 오빠오빠하니까 아주 신이 나셨더만! 선배라고 부르라고 해 선배! 사랑에 비례하는 우산 기울기...☔️? -미안해.. 가끔은 눈감은 현실이 너무 편안하고 간절해서, 진짜 현실을 잊어버리기도 하더라구요 취업 준비하는 연수 -꼭 바로 취업 해야돼? -그게 무슨 말이야? 금수저놈이 뭘 알아..뭘 아냐구.. -아니.. 그냥 직장인 되는 것보다 좀 더 공부해서 더 좋은 직업 가질 수 있지 않나 해서.. -공부를 더 할 시간이 어딨어. 회사 빨리 취직해서 얼른 정규직 전환 기다려야지. 입 닫흐르... -그래서 그 다음엔? -뭐.. 월급 꼬박꼬박 저축해서 할머니 일 더 안하게 해드릴거야. 그 입 다물라..다물라.. -그게 다야? 아니.. 생활비 벌면서 장학금도 안놓치고 죽어라 공부하면서 열심히 산거 내가 다 봤으니까.. 좀 더 큰 성공에 대한 꿈이 있을 줄 알았지. 생각이 많아진 연수..ㅠ 평범하게 남들만큼만 사는거. 그게 내 꿈이라 생각해왔는데.. -....그게 나한텐 성공이야. 너는? 너는 앞으로 뭐하고 살건데? -난 별로 생각 없는데.. 그림은 그냥 취미로 할래. 알잖아. 낮에는 햇빛아래 누워있고, 밤에는 등불 아래 누워있는게 내 꿈! 인생이 피곤하게 사는건 딱 싫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게 딱 좋아. 가족이랑 너 옆에서. 금수저인 웅이의 꿈과는 처음부터 너무 다른 연수의 꿈.. 어쩌면 이건 내가 원한 꿈이 아니라.. 처음부터 주어진 선택지 없는 시험지였을까..? 그리고 애써 감았던 눈을 다시 떴을땐.. 현실의 악몽은 더 잔인하게 자라나 있더라고요 얼굴도 본적 없는 삼촌 빚을 떠앉게된 연수 -나는 제발..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가난했으면 좋겠어.. 이사 가는 연수네 그동안의 헛된 꿈을 비웃듯 지난한 현실은 어느새 턱끝에서 찰랑이고 있었어요 -안가겠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간절히 바라는 기회라는거 알지? 재능있다는거 본인도 알지않나? 최웅 자네는 욕심이 없나봐? -네. 딱히 아등바등거리며 사는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 저보다 더 간절한 학생에게 주세요. 그 기회는. ㅤㅤ 아등바등.. 그와중에 할머니 진료비 수납문자를 받고 힘이 빠진 연수ㅠㅠ -어! 뭐야! 언제왔어? 웬일이래? 니가 내 수업을 다 기다리고. -.......... -점심먹을까? 뭐먹을래? 나가서 먹을까? -........ 그러니까..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는.. -우리가 왜.. 헤어져..? 너와 나의 현실이 같지 않아서 아니, 사실 내 현실이 딱해서 -넌 꼭 힘들 때 나부터 버리더라? 내가 그렇게 제일 버리기 쉬운거냐..? 니가 가진 것 중에.. -아니. 내가 버릴 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아니 사실.. 지금은 내 현실 하나 감당하기도 벅차서 아니 사실은..정말 사실은.. 더 있다간.. 내 지독한 열등감을 너한테 들킬 것만 같아서 ~그렇게 헤어지고 난 후 5년후~ -연수야..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거 맞냐고 -다른 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 한 거 아니고 -그저 그런 이별 한 거 아니잖아 우리.. -다시 만났으면 잘 지냈냐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힘들지는 않았냐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우리.. -어떻게 지냈어..? 말해봐.. 어떻게 지냈어 너 우리가 헤어진건 다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 살 수 있을거라는.. 내 오만 최우식,김다미 주연 드라마 <그해 우리는> 무맥락 혐오댓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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