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꽃게밥…!” ‘尹 파면촉구’ 집회서 이재명이 외친 말은 순간 눈에 힘이 팍 들어간다“12월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 밥이 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목숨 걸고 싸워 주셔서 여러분과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3·1절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 집회가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대에 올라 ‘정상 사회’의 회복을 강조하며,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보수가 아니라고 일침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 여의도에선 음모론과 사법 불신에 바탕해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현재 위태로운 이재명 상황… 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 바꿔야”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야권의 대선 주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른바 ‘일극 체제’라는 비판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비난하던 도올이 돌연 비상계엄 감사하다고 말한 이유: 상상도 못한 반전답안에 이마 탁 치게 된다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이 올바른 민주주의를 깨닫게 하는 시련"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지난 31일 도올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도저히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 본인도 그 자리에 앉고 보니까 딜레마에 빠지는 거다. 거기에 앉아서는 아니 될 사람이 거기에 앉았을 때 내려갈 수가 없는 거다. 내려가면 죽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되자마자 그런 불안감에 기획한 것 같다. 이걸 만회할 방법은 영구집권밖에 없고 영구집권을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비상계엄 당일 머릿속에 떠올린 두 글자는 '충격'이다비상계엄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필립 골드버그가 입을 열었다. 22년 7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해 지난달 7일 이임한 골드버그 전 대사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첫 반응은 '충격'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엄청난 실수(huge error)라고 느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충격을 받은 것 외에, 분명히 '비민주적인 행동'(undemocratic act)이었다고 생각한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
尹 영장 저항+극우 선동+與 비호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 초래했나【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헌정사에 전례 없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으려 난동을 벌인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원의 결정에 불복한 행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사태에서는 윤 대통령의 법적 절차를 부정하는 발언과,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이 중요한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우겠다’, ‘이 나라의 법이 무너졌다’고 언급한 것은 대통령 지
서울서부지법 담장 넘었다가 체포됐던 남성이 유치장에서 작성한 글 (전문)서울서부지법 담장을 넘은 남성이 체포 후 작성한 글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민주주의와 사회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전했다.
임종석 "이재명만 바라보는 민주당, 국민 신뢰 얻을 수 있나"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따뜻함을 잃어버리고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이 대표를 추종하는 민주당을 정면 비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라며 "대통령제에서 나쁜 대통령을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하고 체포하고 구속할 수 있는 나라. 아픈 시간이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영하 추위에도 광장에 모인 20만 시민들 : 비상식적 상황 맞서기 위한 외침에 가슴 뜨거워진다(영상)‘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주말인 11일,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12·3 내란 사태 이후 이어 온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민주주의의 회복’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적법절차를 거부하며 버티기에 나선 윤 대통령, 이에 동조하는 여당과 지지자들의 극단적인 주장 앞에 물러설 수 없는 상식적인 사회의 회복을 한층 절박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총궐기대회’(범시민총궐기대회)를 열었다.
58년 친구였던 '죽마고우' 이철우 교수가 손절 선언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극우 수괴'로 정의했다윤석열 대통령과 6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 온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 극우세력 부활을 우려하며 윤 대통령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극우세력 수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이 교수는 8일 새벽 페이스북에 죽마고우였던 윤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화융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우정’을 거두는 취지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교수의 부친은 윤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해 온 이종찬 광복회장이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부친(고 윤기중 교수)과도 오랜
응원봉·깃발에 ‘검은리본’ 달고 광화문 나선 시민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외쳤다(영상)‘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다음 날인 4일, 시민들은 주말을 맞아 다시 서울 도심을 메우고 구호를 외쳤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대통령 경호처는 내란범 비호 중단하라!”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동십자각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5차 범시민대행진’에는 시민 15만명(주최 쪽 추산)은 사직로와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전날 대통령 경호처의 격렬한 저항으로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충
'평화를 구하자'…서울 도심서 '尹 퇴진' 외친 지지자들아시아투데이 특별취재팀 = 올해 첫 주말인 4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1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5차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대통령 경호처의 불법 방해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됐다"며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와 퇴진을 위해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지지자들의 발언과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들은 '평화를 구하자', '내란수괴 동조 정당 해체', '탄핵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과 응원봉, 촛불 모양의 조명을 손에 들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동십자각에서 광화문 광장 일대까지 이날 현장은 지지자들의 물결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체감온도 영하 4도에 이르는 강추위 속..
'광복 80주년' MBC가 새해 첫 방송 장소로 택한 곳: 넘치는 패기에 내 맘이 벅차오른다광복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준 MBC다.1일 MBC 뉴스데스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됐다. 1945년 광복의 순간부터 2024년 비상계엄의 순간까지, 그동안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광복 80년, 다시 민주주의"라는 자막이 나온 이후 엄숙한 분위기에서 입을 연 조현용 앵커는 "일제강점기부터 1987년 민주화까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세력은 이곳에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 인사들을 가두고 국민을 억압했지만 결국 승리한 건 국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그렇게 만든, 국민이 주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편지 보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간 큰(?) 약속은 눈이 휘둥그레진다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유튜브로 보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이준석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오후 7시 30분경 관계자를 통해 자필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집회 현장에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며 서두를 열었다.이후 그는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와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저는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습
'오겜2' 관심없다는 물리학자 “국민 전체가 더 끔찍한 오징어게임 하고 있다”김상욱 교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와 관련해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더 끔찍한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용산 이무기가 XX발광”…비상계엄 비판 '김대건 후손' 신부에게 갑론을박김용태 신부가 비상계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정치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발언은 야권에선 찬사, 여권에선 반발을 샀다.
'비정상회담' 다니엘이 비상계엄 접하자마자 떠올린 질문: 윤석열 대통령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독다니엘'(독일+다니엘)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다. 2008년부터 한국에 거주했으며 '비정상회담'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지난해에는 한국인 연인과 결혼한 다니엘. 그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계엄령에 대해 "아무래도 이것저것 역사 방송을 했었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알고 있었다"라며 계엄 선포 소식을 접하자마자 크게 당황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떠올렸다고 한다. "도대체 왜?" "이번 계엄령이 (헌정사상) 17번째 계엄령이지 않았나. 우리 집에서는 헬기 소리까지 다 들려서, 선포 소식을 접한 바로
“메리 탄핵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응원봉 든 시민들이 바라는 선물: 딱 하나면 충분했다“저는 노래할 때마다 이 노래는 세상의 모든 약한 사람한테까지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여러분이 약자와 연대해서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성탄 전야인 24일 밤 경복궁 앞에 가수 하림의 바람과 노래가 전해졌다.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아온’ 이들에게 “눈물 흘려요” 말하는 노래 ‘위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진씨 아빠 최정주씨가 만든 ‘별에게’가 이어졌다. 노래에 맞춰 각양각색 응원봉과 촛불은 잔잔히 흔들렸다.이날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연 ‘메리퇴진 크리스마스 민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박근혜 탄핵 집회'에 대해 한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박근혜 탄핵 당시의 촛불집회를 어떻게 생각할까? 헤럴드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이 추천한 마은혁, 정계선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변호사는 최근 '지난 대통령 탄핵 당시 이어졌던 촛불집회가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이며, 전 세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졌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박희승 민주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각각 아래와 같이 답했다. 세사람 모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보여줬다'는 취지의 견해다. 마은혁 후보자 (민주당 추천,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
"선혈로 지켜낸..." 尹 탄핵 집회에 등장한 조진웅의 멘트: 놀라울 만큼 묵직하다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에 등장해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21일 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에는 이날 광화문에서 오후 3시께부터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 현장이 생중계되고 있다. 생중계 도중, 배우 조진웅이 VCR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영상 속 조진웅은 "안녕하십니까. 배우 조진웅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기억 나시죠.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 국민
'체감 -3도' 맹추위에 광화문으로 모여든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부른 노래: 코 끝 찡해진다내란의 밤을 딛고,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뤄낸 시민들이 1주일 만에 다시 모여든 곳은 서울 도심 광화문 앞이었다. 국회의 시간을 지나고도 지난하게 이어질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 이를 위한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의 결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서 ‘파면’으로 구호는 바뀌었지만, 제각기 다채로운 모습으로, 서로를 지원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그대로였다.21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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