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에너지·법인세' 정책 극명히 엇갈려미국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들이 에너지 정책과 법인세 등 주요 경제정책에서 정반대 기조를 내세웠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3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정강(정책방향)을 분석한 결과, 양당간 온도차가 극명히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당 에너지 정책은 가장 극명하 미국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들이 에너지 정책과 법인세 등 주요 경제정책에서 정반대 기조를 내세웠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3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정강(정책방향)을 분석한 결과, 양당간 온도차가 극명히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당 에너지 정책은 가장 극명하
"친문·친노 구심점 역할"…김두관, '김동연·김경수' 띄워 이재명 일극체제 견제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는 가운데,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차기 대권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광복절 복권이 예상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을 언급하며 당내 '다양성 회복'을 강조했다. 민주당 내 차기 대선주자로 이재명 후보만 강조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김두관 후보는 1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우리 당에 많은 대선 후보들이 있지 않느냐"라며 "김동연 지사도 함께 하고 있고, 김부겸 전 총리도 있고, 복권이 예상되는 김…
'카드형 당원증'에 '이재명 포카'?…민주당, 8·18 전대 '아이돌 팬덤 문화' 접목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카드형 당원증'을 발급하고, 아이돌 팬덤 문화 중 하나인 '포토카드'(포카)를 판매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블루페스티벌(블루페)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는 정당 최초로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팝업스토어는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한정판 굿즈 판매, 브랜드 경험 등을 목적으로 주로 기업 홍보를 위해 운영되는 임시매장을 말한다. 공개된 홈페이지에는 민주당 티셔츠와 머그컵·키링·수첩·에코백 등을 소개하고 …
"관전 포인트는 개딸 반응"…투표율 낮은 野 전대, 수도권 반등 '기대 제로''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후반부에 접어들었지만, 권리당원 온라인 누적 투표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강성 지지층만 적극 투표에 참여한 결과라고 해석한다.이런 상황이라면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에서 실시되는 투표 결과도 이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나마나 한 전당대회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민주당 8·18 전당대회를 열흘 앞둔 7일, 야권에서는 어느 후보가 어떤 경쟁력과 비전을 가졌는지보…
한동훈 "금투세 폐지 토론하자" vs 박찬대 "한심하다"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정치 의제로 띄우고 있다. 야당의 특검법, 탄핵안, 청문회 추진 등으로 국회가 극한 정쟁으로 얼룩진 상황에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정책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침 여야가 22대 국회 들어 정쟁 속에 방치된 주요 민생법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한 대표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한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투세 폐지 문제를 다루기 위한 여야 지도부 간 토론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임이 확정적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나오면 더 좋겠지만, 어렵다면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과 공개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에도 당 대변인을 통해 국내 증시 폭락 상황과 관련해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주당을 향해 공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금투세..
이재명의 사병을 왜 국민이 먹여 살려야 하나원내 제1당이자 거대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소리 지르기, 입법 심부름하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런 처지가 자신도 한심하고 창피해서인지 국무위원이나 여당 의원들에 대해 안하무인으로 호통을 치고, 훈계를 쏟아붓는다. 직접 물어볼 기회도 연줄도 없으니 자격지심이거나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심리의 발현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22대 국회 들어 그 일 말고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민초(民草)들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라.[민초, 그러니까 생명력이 잡초처럼 강한 백…
전국탈북민단체연합회, 막말 논란 野최민희 고발…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전국탈북민단체연합회가 6일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에게 한 '전체주의' 발언에 대해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한 사람을 향한 모독이 아니라 북한을 탈출해 목숨 걸고 자유을 찾아온 3만4000여명 탈북민에 대한 심각한 조롱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을 조롱하고 모욕한 최 의원은 석고대죄하라"며 '탈북민 명예훼손'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김흥광 전국탈북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장세율 전국탈북민연합 상임대표, 허광일 북한인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성민 자유북한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최 위원장은 박 의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다 보니 민주주의 원칙이 안 보이십니까?"라고 발언해 탈북민을 겨냥한 비하 발언이 아니냐는 논..
'쇠구슬·파이프 테러' 일상 될라…민주당 '노봉법' 강행에 후폭풍 우려 [정국 기상대]'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사·노노갈등과 산업현장 혼란을 우려해 지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정해 재발의한 뒤, 다시 강행 처리한 것이다. 2년 전 노조 파업 당시 '쇠구슬 새총 테러' '쇠파이프 경찰 폭행' 사건과 같은 폭력행태가 수시로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민주당 등 야권은 8월 임시국회 첫날인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7명, 반대 2명으로 의결했다. 해당 …
결국 '오더 전대' 통했나…1위 올라선 김민석 '재명이네마을'에 "감사"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의중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경선을 좌지우지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이른바 '명픽'으로 불리는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 후보가 권리당원 비중이 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민주당의 심장부 '호남'에서 열린 경선을 거치면서 역전극을 썼다.지역 순회 경선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 후보의 '오더정치'라는 수식어가 등장하는 등 '명심'을 받는 후보들이 약진을 펼쳐왔는데, 이들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오는 18일 각각 수석최고위원과 당선 안정권에 안착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까지의 최고…
[인터뷰] 민주당 김현정 "尹, 모든 면에서 최악…'대통령 놀이' 하나""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승리의 민의를 받들어 대통령 내외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 민생과 개혁법안을 추진해야 한다. 정부·여당도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민주당이 '여당' 같은 현실이다."'우분투 사회연대 연구소장'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 '서울시교육청 노동인권위원회 위원' 등 인권과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서민과 동행하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다짐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김현정 국회의원(55·경기 평택병)의 일갈이다.김현…
전대 앞두고 호남 향한 野 후보들 "적극 지원" "도시경쟁력 높일 것"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의 호남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앞다퉈 호남을 찾고 있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인단 약 122만명 중 호남 지역 투표인단은 약 30%(37만여명)에 이르는 만큼, 최고위원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김두관 후보는 2일 오전 10시 광주그린카진흥원을 방문하고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과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을 만났다.전날 광주시의회에서 "지금의 민주당은 정권 탈환과 멀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외연 확대에도 실패하고 있다"고 일갈한 김 후보는 이날 진흥원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 때 시…
전북은행, PB센터 '더 퍼스트 라운지' 확장 이전전북은행은 PB센터를 본점 1층으로 확장 이전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 본점 3층에 위치한 전북은행 PB센터는 '더 퍼스트 라운지(THE FIRST LOUNGE)'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여기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세무, 법률, 부동산 등 자문 서비스 및 포트폴리오 진단으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행, 생애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위한 쾌적한 전용 상담 공간 운영과 전담 PB가 배치돼 고객 개인의 재무 목표와 위험 선호도 등을 고려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
카카오헬스케어, 청소연구소 ‘15만’ 매니저 건강증진 위해 협력카카오헬스케어는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매니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양 사는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청소매니저의 건강 관리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정기 교육, ▲교육 참여자에 한해 연속혈당측정기(CGM) 무상 보급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혈당 관련 제품의 공동 판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양 사는 지…
치솟는 전셋값…임대차 2법 폐지되나대통령실이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의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계약갱신청구권은 2년이었던 기존 임대차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연장하는 제도다. 전월세상한제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재계약 할 경우 임대료 상승폭을 직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 정책들을 도입했지만, 부동산 전문가와 업계에서는 오히려 전셋값을 끌어올리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세법개정안, 巨野 반대에 줄줄이 후퇴 예고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정부가 '감세'에 초점을 맞춰 야심차게 내놓은 내년도 세법개정안이 거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줄줄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여당의 총선 참패로 예견된 일이지만 야당의 반대가 예상보다 극심해 '윤석열표 정책'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배당소득세율 인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담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야당은 주요 내용 대부분에 반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상속세 완화다. 정부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최고세율을 매기는 과세표준(과표)을 30억원 초과에서 10억원 초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부자 감세'로 규정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서울의 집 한 채를 물려받은 사람이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속세 개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정부안은 그보다 부자인..
강도형 해수부 장관, 대천해수욕장 방문…관리 상황 등 점검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오후 5시 30분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 관계자로부터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고, 백사장과 물놀이 안전센터를 직접 둘러봤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형 해수욕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충남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라며 “국민이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강 장…
BNK證, 2분기 영업손실 94억…적자 폭 확대BNK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억원)보다 30.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3억원) 대비 19배증가한 74억원으로 파악됐다.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으…
"김영란법, 농축수산물도 30만원으로 올려달라"…권익위, 민생 목소리 청취국민권익위원회가 31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조정 필요성과 관련한 민생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밝혔다.현재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 15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에 대해서는 예외적 수수를 허용한다.권익위는 지난 22일 전원위원회에서 청탁금지법상 음식물의 가액 범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입법예고 …
‘조기 경보’에도 세수 펑크 여전…세법 개정, 국회 문턱 더 높아져6월 국세 상황이 더 나빠졌다. 지난달 ‘조기 경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감소 등으로 세수 감소 폭은 더 확대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월 국세 수입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000억원 줄었다. 6월까지 누계로는 전년동기 대비 10조원 부족해, 세수 구멍이 5월(9조1000억원)보다 9000억원 커졌다.내국세는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각각 1000억원, 7000억원 줄어 전체적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은 증가했으나 지난해 기업실적이 저조한 탓에 줄었다.취업자 수와 임금…
진성준 "기업 지배구조 개혁해야…금투세, 총의 모아보겠다"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프로젝트'를 뛰어넘는 '코리아 부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우리나라에서는 주주가 아니라 재벌 회장만이 기업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한다. 이를 용인하는 기업 문화, 주주보다 재벌 회장과 일가의 이득을 우선시하는 경영행태를 개혁하지 않고선 밸류업은 커녕 코리아 디스카운트조차 해결하지 못한다"며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민주당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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