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직접 통화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됐다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명씨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자체 제보센터를 통해 윤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녹취본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명씨가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녹음이 아니라, 당사자 사이 통화 녹음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 : “공관
윤 대통령 지지율 본지 조사 이래 최저…22.0%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2.0%를 기록하며, 본지 여론조사 이래 역대 최저 지지율을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2.5%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5.2%p 하락한 32.7%로 조사됐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10월 4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2.0%(매우 잘함 10.4%·잘하는 편 11.5%), 부정평가는 74.4%(매우 못함 66.0%·못하는 편 8.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0월 2주) 대비 …
장외투쟁 앞두고 내전 일방종료?…재명이네마을 "혁신당은 우군, 이재명 지켜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민주당뿐 아니라 이른바 민주진보진영 전체를 총동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10·16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안방' 호남을 두고 경쟁했던 혁신당과의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지만, 혁신당을 향해서도 일방적인 '휴전 선언'을 한 모양새다.이 같은 움직임은 조만간 당 차원의 대대적 장외투쟁이 시작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투쟁의 전선이 넓을수록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론에 보다 수월하게 불을 붙일 수 있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1일 정치권에 따…
이재명 사법리스크 분수령인데 '대권주자 입지' 부각 힘싣기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16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강세 지역 수성에 성공한 직후, 한 달가량 남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도 불구하고 '대권주자'로서 일방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분수령인 11월이 임박할수록, 오히려 이 대표를 대권주자로 한 차기 집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1년 단축을 결단하고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4년으로 줄이는 개헌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급기야 최근 공…
[서초동 설왕설래] '수사지휘권' 없던 심우정 탄핵?…법조계 "李 방탄 정치공세"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 등을 근거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및 장외투쟁을 예고하며 연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실제 수사지휘권이 없던 심 총장을 대상으로 한 탄핵은 번짓수를 잘못 짚은 것으로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정치공세'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21일 열리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거론하며 검찰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가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심 총장에 대한 탄핵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감이 끝나는 내달 2일부터는 서울 도심에서 장외투쟁도 예고했다. 그러나 심 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있던 상태로 탄핵 사유로는 무리가 있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
재보선 고배 마셨지만…혁신당, 벌써 내년 보선 '절치부심'조국혁신당이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재보궐선거를 위해 조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對)윤석열정권 공세에도 이전보다 강력한 기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0·16 재보선 패배 경험을 발판으로 전국에서 당세를 넓히고, 조국 대표가 유권자와 직접 만나 현 정권 탄핵에 초석을 놓겠다는 취지다.조국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혁신당 공식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49일간의 1만5868㎞ 여정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공유했다. 혁신당은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혁신당의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뛰고 또 달리겠다. 더 …
정치적 맥락으로 본 이재명 사법리스크2024년 하반기 정치권 이슈 중 핵심으로 떠오른 것은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이재명 사법리스크, 윤·한 갈등 등이다이 중 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이다. 두 문제는 사실상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애초부터 탄핵의 고리를 찾기 위해 김건희 여사 문제가 제기된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와 내용적으로 연계된 또 다른 문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 문제이다. 이재명 사법처리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이 …
헛물켠 '2차 정권심판론'…野, 금정 참패 '이재명 책임론' 향방은 [10·16 재보선]야권이 공언하던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2차 정권심판론'이 공중분해 됐다. 국민의힘 텃밭이라곤 해도 국회 의석수 3분의 2에 달하는 원내 1당(더불어민주당 170석)과 3당(조국혁신당 12석)의 협력이 유권자의 심판대 앞에서 힘을 잃은 것이다.이에 따라 재보선 과정에서 혁신당과 무수한 파열음을 내다 민주당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했음에도, 민주당이 호남 안방만 사수한 채 부산에서 참패한 원인을 놓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관측이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이날 실시된…
윤석열, 금도(襟度) 발휘해야 한동훈과 대화 풀린다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윤석열 정권이 위기에 처했다면 그 까닭은 집권세력 내부에서 잉태되고 자라났다고 보는 게 옳다. 민심을 원망해봐야 도움이 안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한다고(물론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해소될 문제도 아니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위기는 파국으로 이어진다.보수적 이념지향을 가진 국민들과 이를 모토로 내건 정치세력은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직전에 절벽 밖으로 뻗어 나온 나무뿌리(윤 대통령) 하나를 잡고 겨우 궤멸을 면할 수 있었다. 재임 중의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으로 밀려나고, 특별검사의 …
민주당, '이재명 시대' 선언…11월 위기 속 '집권 준비' 본격화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김건희 여사 의혹을 고리로 직·간접적 탄핵을 거론하는 한편, '이재명 시대'로의 집권 준비를 공언했다. 한 달 앞둔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대여 공세로 분산시키고, 지지층 결집을 꾀해 이른바 '11월 위기설'을 차단하기 위한 구상이라는 해석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근 2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사실상 '붕괴 상태'로 규정하고 '총체적 집권 준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
민주당 '호남맹주' 위협당하자…"혁신당=조국정의당" 화살 돌려전남 영광군수 재선거가 '3강 구도(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로 재편되면서 야권 정당들의 운명을 쥐고 흔들고 있다. 기존 민주당이 가지고 있던 '호남 맹주'란 입지가 흔들리다보니, 민주당은 자칫 패배할 상황을 염두에 두고 화살을 혁신당으로 돌리는 모양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되고 본투표만을 남겨둔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혁신당을 '분열 세력'을 상징하는 단어인 '조국정의당'이라 수식하자 혁신당이 격하게 반발하는 등 양당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양상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
민주당, 뇌출혈로 숨졌는데 "보궐선거 원인" 막말…한동훈 "괴물 되지 말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혈세낭비를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또 찍어줄 것이냐"라고 비판하자, 여권이 "고인 모욕"이라고 즉각 반격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오늘 '금정구청장 지원유세에 나왔다.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또 찍어줄 거냐'고 했다"며 "국민의힘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금정을 위해,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금정구청장으로 봉사하던 도중 뇌출혈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고(故) 김 구청장은 금정구청장 재임 중인 올…
다가오는 이재명 '11월 위기설'…민주당, '탄핵몰이' 여론 환기 안간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가 내달로 예정되면서 '11월 위기설'이 태동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를 예단하며 직·간접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의 재판 결과를 주목하는 여론의 관심을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앞서 검찰이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한 사건에 대해 오는 11월 15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과 25일(위증교사 혐의) 열흘 간격으로 1심 판결을 선고 받는다. 이에 민주당은 이 …
[서초동 설왕설래] 설마가 현실이 된 '헌재 마비'…"野 '탄핵 정치'에 활용돼"아시아투데이 임상혁·김채연 기자 =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의 임기 만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후임자 인선이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초유의 재판관 공석으로 인한 헌재 마비가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사실상 '탄핵'을 무기로 국정은 물론 사법절차를 무력화 하기 위해 사태를 장기간 끌고 갈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1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임기를 마치는 오는 17일까지 후임자를 뽑지 못하면 헌재에 있는 모든 사건의 심리가 정지된다. 헌법재판소법 23조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출석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세 재판관이 퇴임할 경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는 6명만 남아 사건을 진행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후임자를 선출해야 하는 국회에서 아직도 의견 합치를 못 했기 때문이다. 통상 국회의 몫인 3명의..
윤 대통령 지지율 25.7%…조사 이래 최저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5.7%를 기록하며,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래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4.2%에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3%p 상승한 37.9%로 조사됐다. 여권을 뒤흔들고 있는 '김대남-명태균' 사건이 대통령실에는 악재로, 국민의힘에는 한동훈 대표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해석된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10월 2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5.7%(매우 잘함 12…
이재명과 친위대, 혹시 ‘군중 계엄령’ 꿈꾸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다급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그는 정치의 변방에서 사또 노릇을 했다. 그러다 광화문 촛불집회 때 사이다 발언인가 하는 것으로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이 법률상 권한은 행사하고 있지만 이미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국민으로부터 해고당한 박근혜가 청와대 농성을 하고 있다.” 이런 따위의 말도 했다.“우리 국민과 함께 민주당이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내몰고 그 자리에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들을 앉게 만들겠다.”선동술 덕에 일약 중앙무대로 진입그의 선동은…
‘김건희 특검법’ 반대 104표로 부결...‘3차 채 상병 특검법’도【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특검법’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다. 채 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도 함께 부결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법안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3개 법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야당 주도의 입법 발의→대통령의 거부권→재표결, 폐기 악순환이 이번에도 되풀이된 것이다.이날 표결은 재적 의원 300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김 여사 특검법 찬성 194표·반대 104표·기권 1표·무효 1표, 채
조국, 연일 '탄핵몰이' 주도…혁신당發 '동참 압박'에 민주당 반응은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을 들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몰이'에 나서는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대여 투쟁의 선명성을 통해 혁신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민주당과 경쟁 중인 10·16 호남 재보궐선거에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반면 민주당은 혁신당의 요구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결정적 증거가 부재한 가운데 탄핵 공론화는 여론의 역풍을 초래할 뿐더러, 혁신당의 이슈 드라이브에 굳이 끌려가는 모양새를 연출할 필요가 없다는 관측이다.2일 야권에 따르면 혁신당은 10·16 재보궐선거 공…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요구...또 ‘거부권 정국’【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 취임 후 22~24번째 거부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3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역화폐
이재명은 좋겠다, 사병(私兵) 많이 거느려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위증교사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이날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을 맹비난했다.“총칼로 나라를 어지럽히던 군사독재 정권이 물러간 지가 수십 년인데 이제 영장을 든 검사들이 독재국가를 만들고 있다.”이 대표 한 사람 잡자고 대한민국의 검찰이 독재국가를 만든다는 뜻이겠는데 21세기에 천동설(天動說) 같은 궤변을 듣는 기분이 어이없고 떨떠름하다. 명색이 거대 야당의 대표다. 지난 대선 때는 0.73%포인트의 표 차로 아깝게 진 정치 스타였다. 그런 정치적 위상에 비해 대응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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