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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Archives - 뉴스벨

#민주당-후보 (37 Posts)

  • [4·10 총선] 김해시갑·을 선거구 2곳 모두 민주당 후보 당선 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여야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경남 김해시 갑·을 선거구는 2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김해시 갑과 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김정호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최초 4선에 도전한 민 당선인은 7만 3901표(52.47%)를 얻어 6만 6921표(47.52%)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를 6980표 차이로 따돌렸다. 방송사 등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민 당선인은 박 후보를 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표차는 4.95%p에 불과했다. 민 당선인은 "국민 무시를 일삼는 정권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실현됐다. 시민이 이겼다"라며 "김해를 미래경제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 젊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내 생활이 풍요로운 김해, 시민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김해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을 선거구는 갑 선거구보다..
  • 부·울·경, 총 40석 중 34석이 국민의힘…'개헌선' 저지 위해 보수 뭉쳤다 울산 4곳·경남 13곳·부산 17곳서 앞서 '범야권 200석' 등 막판 위기론 속 결집 분열 우려 수영에서도 정연욱에 '몰빵' "5차례 부산 방문 한동훈 진심도 통해" 직전 총선보다 민주당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달리 부·울·경 민심은 다시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의힘은 총 40석 중 6석만을 야권에 넘겨주면서 부·울·경 사수에 성공했다. 선거 막판 '범야권 200석' 가능성도 거론되자 보수층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막판 결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부·울·경 전체 지역구 40곳 중 국민의힘 후보가 34곳, 민주당 후보가 5곳, 진보당 후보가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남에서는 김해갑·을과 창원성산을 민주당에 내준 것으로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갑에서는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53.6%로 이재영 민주당 후보(44.8%)에 8.8%p 이상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양산을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도 51.0%로 49.0%를 얻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격침시키며 당선을 확정했다. 울산에서는 동구에서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고,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며 총 2곳을 야권이 차지하게 됐다. 또 부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차지하고 있던 북구갑에서만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21대 국회 부산 의석수가 15곳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훨씬 더 나아진 수치다. 역대 총선 때마다 피 말리는 접전이 벌어졌던 부산 사하갑에서도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예상을 뒤집고 최인호 민주당 후보의 3선을 저지했다. 선거 기간 이루어진 각종 여론조사 상에서는 부산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경남에서도 김두관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예측 속에서 국민의힘은 훨씬 더 고무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보수층의 막판 위기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선거 막판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오면서 개헌 및 탄핵 가능선(200석)을 넘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보수층을 똘똘 뭉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가 결집한 사실은 부산 수영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국민의힘 후보였던 장예찬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돌연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면서 보수 표심 분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실제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유동철 후보가 35%, 정연욱 후보가 27%, 장예찬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정연욱 후보가 타 후보에 압도적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장 후보는 9.3% 정도의 득표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데일리안에 "막판 위기론이 오히려 PK와 TK의 표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라며 "대표적인 사례가 수영구에서 장예찬이 아닌 정연욱을 당선시킨 것이고,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밖까지 갔음에도 연제구를 진보당에 내어주지 않은 결과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진심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부산에는 선거기간 동안 4~5차례 방문하며 (후보들에) 힘을 실어주었고, 그때마다 시민분들과 스킨십을 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 보수층을 더 결집시킬 수 있었던 요인 같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사전투표' 숨은 표심 못 잡아내며 22대 '총선 출구조사' 또 빗나갔다 이재명의 범야권 리더십, 조국 선명성에 흔들릴까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일찌감치 '셔터' 내린 정의당…개혁신당·새미래도 '미미'
  • 60석 '경기도 판세' 오리무중…본투표 '800만 표심' 어디로 '분당갑' 안철수 vs 이광재, '을' 김병욱 vs 김은혜 각종 여론조사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 지속 민주당 '아킬레스건' 수원정 김준혁·안산갑 양문석 용인갑, 이상식 내외 논란에 與 이원모 '급상승세'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 더불어민주당이 상당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던 경기도 상당수 선거구 판세가 여야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앞서 1159만여명의 경기도 유권자 중 29.5%(342만여명)가 투표를 완료한 가운데 남은 800만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도 선거구 17곳을 격전지로 봤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남분당갑 △성남분당을 △동두천양주연천 △포천가평 △여주양평 △수원병 △의정부갑 △고양병 △하남갑 △용인갑 △용인병 △용인정 △파주을 △이천 △안성 △김포갑 △김포을 선거구 등이다. 이 대표는 "전국 곳곳이 접전지다.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선거구"라며 "이제는 백병전이다.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초박빙 선거구로 꼽히는 분당을 찾아 "대한민국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로도 우리나라를 구했듯, 우리에게도 오는 10일 12시간이 남아있다"며 "그 12시간 동안 국민께서 나서주시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절박함을 읍소했다. 여야 이견 없이 격전지로 분류된 선거구는 분당갑이다. 분당갑에선 현역 3선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4선 고지에 도전한다. 그간 분당갑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서로 우세와 열세가 교차되는 양상을 보여왔다. 현재 분당갑은 반도체와 첨단혁신 산업단지 및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미래도시' 도약 등 이슈로 주목받는 만큼, 두 후보 중 누가 적임자인지 투표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다음 격전지인 분당을은 현역이자 이재명 대표의 측근 모임 '7인회' 멤버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나서고,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장을 낸 경합 지역이다. 두 후보는 분당 1기 신도시 재개발 이슈를 놓고 막판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병욱 후보는 지난 5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전 국민 관심사인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앞선 TV토론회 당시의 소회를 전했고, 김은혜 후보는 "좀 더 솔직한 정치를 하시는 게 당사자를 비롯해 분당 주민들께도 올바르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분당을 총선 결과에 대해선 '예측 불가'라고 입을 모았다. 22대 총선에서 난데 없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한 '대파 한뿌리 가격' 논란과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퇴계 이황 선생은 성관계 지존'이라는 등 과거 망언 논란에 휩싸인 경기 수원정 선거구 판세도 예측하기 어렵다. 이곳엔 '대파 한뿌리 가격' 논란을 빚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자들과 성관계를 맺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거나 나아가 초등학교 제자들과도 관계를 맺었을 수 있다는 망언을 하는 등 논란이 시시각각 터져나오며 민주당 '아킬레스건'으로 자리매김한 김준혁 후보가 맞붙는다. 수원정의 경우 그간 민주당이 지켜온 텃밭으로 꼽히지만, 이번 논란으로 야권 후보 당선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비명계' 전해철 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비명횡사' 당하면서 공천장을 거머쥔 양문석 후보가 출마한 안산 상록갑은 이번 총선에서 여타 선거구보다 잡음이 크다. 경쟁자는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다.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4월 새마을금고에서 장녀 명의로 대출받은 '사업 운전자금' 11억원을 아파트 매입 관련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불법·편법 대출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실패한 불량품'이라는 등 망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 양 후보는 "시민께 사죄하고, 좋은 정치로 갚겠다"고 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정권 심판론'을 외치곤 있지만, 민주당발(發) 논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중되는 모양새다. 2주 전까지 '안정권'으로 분류되던 경기 용인갑 선거구가 최근 이상식 민주당 후보 내외의 '탈세 의혹' '재산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좁혀져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하면서다. 이상식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부산경찰청장 출신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K씨가 유통한 미술품에 조폭 자금이 투입됐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용인갑 표심 향배는 더욱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3일 TV토론회에서는 경쟁자이자 '특수통 검사' 출신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이상식 후보 내외의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해당 의혹을 사실상 시인토록해 '토론 압승'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던 이원모 후보 지지율은 공표·보도 허용 기간 막판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경합지의 판세가 열세에서 우세로 돌아선 골든크로스(지지율역전) 상황이 야권의 압승 판세를 뒤집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경기 용인갑 지역은 뒤지고 있다가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 1.6%p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공정 이슈에 비판적인 2030세대의 변화가 확연히 감지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도 최근 용인갑을 '초박빙' 선거구로 꼽으며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가 격전지로 분류한 용인정 선거구도 주목할 만 하다. 타 선거구 대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적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강한 추진 의사를 보이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경제통'으로 꼽히는 정치 신인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와 수차례 당적을 옮기다 이 대표의 권유로 복당한 '전국적 인지도' 이언주 민주당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용인정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게리맨더링(특정 정당·후보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자의적으로 획정하는 것)으로 신설된 선거구다. 20~21대 모두 민주당 표창원·이탄희 의원이 보수정당을 누르고 당선된 야권 초강세 지역구지만, 두 사람 모두 의정활동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껴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지역 민심의 정치적 피로도도 높다. 이에 HD현대로보틱스 대표 등을 지낸 강 후보는 '일 잘하는 용인사람 강철호'를, 법조인 출신 이 후보는 '믿음직한 이언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막판 표심 호소 중이다. 아울러 평균 연령 34세의 젊은 도시인 동탄2신도시를 포함한 화성을 선거구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엔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을 지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와 현대자동차 사장을 역임한 공영운 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3파전을 치르는 가운데, 최근 이준석 후보의 기세가 만만찮다는 관측이다.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는 지난 2021년 30억원대 성수동 주택을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증여한 사실이 밝혀져 '아빠 찬스' 논란을 산 공영운 후보로부터 반사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 한정민 후보가 맞붙는 경기 화성을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 후보들은 9일 저녁시간대 '피날레 유세'를 펼치며 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막판 표심 호소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22대 총선 출구조사 발표는 총선 본투표 당일인 10일 오후 6시로 예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4년전 '103석' 위냐 아래냐…100석 이하면 '파국' [현장] 한동훈 "나경원·장진영과 함께 나라 구해달라" "원희룡 도우러" 계양을 찾은 스타들…노주현·김정렬 등 개딸들, 막판 선거방해 극에 달해…나경원 측 "여성비하·허위사실유포 고발키로" [동행취재] 결연한 한마디 "아이들 역사관 지키고 싶다" 이수정의 다짐
  • 민주 "과반이 목표" vs 국힘 "전석 석권"…'캐스팅 보터'된 부산, D-1 판세는? 18석 중 국민의힘 9곳·민주 2곳 우세…경합 6곳 민주당 "북갑·사하갑·해운대갑·연제 네 군데 우세" 예측 국민의힘 "판세 좋아지고 있어…북갑도 해볼 만" 4·10 총선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적 보수의 텃밭이었던 부산에서 막판까지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8일 데일리안이 각종 여론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판세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2곳이다. 부산진갑·해운대갑·남구·북을·강서·수영 등 6곳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북갑과 사하갑 등이다. 북갑의 경우 총선기간 동안 시행된 여론조사 13곳에서 전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갑의 경우 총 4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루어졌는데 4차례에서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다만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진갑·해운대갑·남구·북을·강서·수영 등 '초접전' 지역 6곳 중 2~3곳은 여론조사 상에서 민주당이 백중 우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갑은 정성국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5.7%, 서은숙 민주당 예비후보가 43.8%로 1.9%p 차에 그쳤다. 지난 2~3일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CBS 의뢰를 받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남구 여론조사에서 박재호 후보는 47.6%, 박수영 후보는 46.5%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p다. 이 밖에도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을 지속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역구가 됐다. 해운대갑과 북을도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국제신문·부산KBS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24일 100%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후보가 39%로 해운대구청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43%)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주진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와 쉽게 승부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유선 11%·무선 89% 혼합 ARS 조사 방식을 활용해 부산 북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수영구의 경우에는 장예찬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표심이 분열되면서 유동철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유동철 후보가 35%, 정연욱 후보가 27%, 장예찬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후보와 장 후보 사이의 단일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막판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 진보당의 우위가 점쳐지는 곳도 있다.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정현 진보당 후보의 지지율은 56.7%,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37.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9곳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서구동구·동래구·해운대을 등이 대표적 지역구다. 총선 본투표를 하루 남겨둔 현재 판세에서 민주당은 부산 18석 중 절반인 최대 9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전석 석권을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지금까지 우세 지역이 북갑·사하갑·해운대갑·연제까지 네 군데라고 본다. 나머지 9석 정도가 박빙으로 나오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박빙으로 붙어있는 곳이 강서·북을·부산진갑·수영 등이 다 붙어있다"며 "일단 9개를 저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전체적인 유세 분위기, 민원 전화 등 다양한 부분으로 민심을 느낄 수가 있는데, 섣부르기는 하지만 최근 나왔던 여론조사보다 판세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수 결집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북갑의 경우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라 여론조사 결과가 열세로 나오긴 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당의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석 석권이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151석 향해서"·국민의힘 "박빙 60곳으로 늘어"·조국당 "200석 두렵냐" [동행취재] "형, 당선되면 잔디 알지?"…김재섭의 특별한 선거운동 오전엔 이재명, 오후엔 조국…나경원 "동작을이 정치 놀이터냐" [현장] 이재명, 김준혁 여성관·역사관 비호?…한동훈 "대단히 놀랍다" [현장] 이재명, 동대문서 "尹정부, 입틀막·칼틀막으로 자유·인권 억압"
  • [현장] 총선 D-4…서승우, 윤갑근과 육거리시장 찾아 "주민들 하늘같이 모시겠다" 6일 윤갑근과 육거리종합시장 거리유세 시작 전부터 시민들께 명함 돌리며 인사 시장 구석구석 돌며 "2번입니다" 외쳐 "'삼두마차' 갖고 반드시 이번 총선 승리"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후보가 '원팀'을 선언한 윤갑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도당위원장)과 첫 거리유세에 나섰다. 선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민들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서 후보는 오전 11시 예정된 거리유세 일정보다 일찍 도착해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하며 명함을 돌렸다. 그간의 선거유세로 인지도를 쌓은 덕분에 몇몇 시민들은 서 후보를 알아보고 달려와 악수를 나누고 그를 격려했다. 오전 10시 58분에 도착한 윤 위원장은 와이셔츠만 입은 채로 단상에 올라 20분 간 열변을 토하며 서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일꾼'을 뽑는 선거다. 서 후보와 민주당 후보를 비교해 보겠다. 누가 경력과 경험이 뛰어나냐"며 "정치꾼이 누군지 여러분이 잘 알 거다. 일꾼이 일을 해야 나라가 바로 잡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 후보는 행정 경험과 함께 청와대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행정부와 사법부를 견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데모·거리시위를 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평생 생산적인 일 한 번 하지 못하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지금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니 꼭 투표해 달라. 서 후보를 선택해 정말 윤갑근이 원하는 세상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꼭 달라"며 "엎드려 간절히 소망하고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의 연설 후 단상에 오른 서 후보는 최근 잠을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자고 많은 선거유세로 목소리가 많이 갈라졌다며 먼저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내가 평소 존경하는 갑근이 형"이라며 "윤 위원장과 나는 2007년 행정안전부 올라갈 때 만나 공직자로서 존경하는 형으로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위원장의 말처럼 우리 지역 발전, 국가 발전을 위한 참된 정치인과 일꾼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사당화를 위한 '정치꾼'을 뽑을 것이냐 그게 문제일 것"이라며 "현명한 유권자는 한 표 한 표 주권을 행사해 반드시 우리 지역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1등을 뽑아달라"고 외쳤다. 연설을 마친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육거리종합시장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과 주민들을 찾았다. 자주 방문해서 인지 몇몇 상인들과 서 후보는 친근하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한 상인은 서 후보가 인사하자 "안다"고 대답했다. 종종 윤 위원장을 알아보는 시민들도 그에게 다가와 함께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제 거리유세가 익숙해졌는지 한 캠프 관계자가 "서승우입니다"라며 홍보하려 하자 서 후보는 "소리지르면 안 좋아한다"고 말리기도 했다. 한 상인은 서 후보에게 선거가 끝나도 매일 오라며 농담 섞인 질타를 하기도 했다.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가게 한 곳 한 곳과 장을 보는 시민들 한 명 한 명을 최대한 놓치지 않고 인사를 하며 명함을 돌렸다. 꽈배기 가게에서는 꽈배기를 사서 나눠 먹으며 상인과 소통했다. 서 후보와 윤 위원장은 "기호 2번이다. 잘 부탁한다"며 연신 인사를 하며 약 20분 간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서 후보는 "나는 (총선에)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내 옆에는 윤갑근이 있다. 내 옆에는 정우택, 도의원 10명이 있다. 이 '삼두마차'를 갖고 반드시 이번 총선 이기겠다"며 "오늘이 사전투표 마지막날이다. 반드시 국민의힘을 선택해서 정권심판이 아닌 거대야당 폭주, 거대야당을 심판해달라. 나 서승우가 주민들을 하늘같이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촉법연령 하향·성범죄 양형 강화…한동훈 "범죄에 더욱 단호" "명문 중·고 육성" 외친 이승환…중랑구 입시성적 살펴보니 '충격' 尹 '뿌리' 공주 온 이재명 "성공 바란다면 회초리를" 톤다운(종합) [현장] "속지말자 눈물쇼·큰절쇼"…이재명, 승리 자신하나 자만인가 [동행취재] 산책길을 팬미팅장으로…원희룡 인기 실감케 한 유세 현장
  • [사전투표] PK 민주당 후보들도 속속 사전투표…"투표로 미래 바꿔달라" 전재수, 북구 주민들과 함께 투표소 찾아 박재호·서은숙·정명희 등도 사전투표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PK 후보들이 속속 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투표하면 이긴다"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북갑의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오전 10시 어르신·대학생·학부모 등 북구 주민들과 함께 구포 2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전 후보는 북구 주민들과 함께 10여분간 투표소에서 줄을 서기도 했다. 전 후보는 이날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가 북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신다. 정치가 국민들께 희망이 되고 위안이 돼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는 부안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서 후보는 "이번에는 투표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부산진구를 바꿀 수 있는 지역 일꾼을 꼭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전 투표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을 우리 국민들께서 엄중하게 평가해 주시고, 그리고 또 그동안 정체됐던 부산진구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을, 이번에는 반드시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명희 북을 후보는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한 뒤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게 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면서 "북구 주민들께서 원하는 '민생'을 챙기고, 북구 주민이 행복하고 북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구를 잘 알고 북구를 위해서 일할' 제가 꼭 돼야 한다"고 했다. 박재호 후보도 오전 10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국민의 고통에 무관심한, 무능 윤석열 정권심판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후보도 오전 9시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광진을' 오신환 "초박빙이라고 다들 얘기…마지막까지 최선" [사전투표] 한동훈, 이대 있는 신촌서…"투표장 안 나가면 나라 망해" [사전투표] 원희룡, 대전 간 이재명과 달리 '계양을' 지키며 한 표 [사전투표] 윤 대통령, 부산 강서구에서 한 표…관계자들 격려도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 여의도동 사전투표 공지해놓고…줄 길다고 "다른 지역서 하겠다" 떠나
  • [사전투표] "다음에" 문답없이 자리 피한 김준혁 …이수정 "변화 원한다면 투표를" 金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 고개 숙였지만 취재진 물음에 답변 안하고 투표장 빠져나가 이수정 "비상식 발언들로 지역구 주목 유감" 윤재옥 "수원정, 野 공천 가장 잘못된 지역"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간절함을 꼭 이해해주시고 공감해달라, 선거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변화라는 게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고, 김 후보는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투표 직후 투표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오전 9시께 배우자, 아들과 함께 투표소에 도착했다. 김 후보는 회색 재킷에 남색 바지를 착용하고 검은색 스니커즈를 신었다. 배우자는 연두색 상의에 갈색 치마를 입고 김 후보 곁을 지켰다. 김 후보는 투표장에 들어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한 뒤 신분확인과 투표를 빠르게 진행했다. 취재진으로 투표장이 잠시 혼란을 빚자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주변에 고개를 숙였다. 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사전투표소를 걸어 나왔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막말 논란'이 아니더라도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물음에도 "다음에"라는 말만 남긴 뒤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걸음을 재촉했다. 김 후보 대신 캠프 측이 "수원시민, 또 우리 국민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이번 총선에 유권자들의 힘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같은날 11시경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국민의힘이 수원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직후였다. 회색 정장에 붉은색 스카프를 착용한 이 후보는 윤 위원장과 조용히 투표장에 들어가 신분확인과 투표를 마쳤다. 같은 시각 투표를 하러 온 다른 유권자들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위해서인 듯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후보에게 소감을 묻자 "이번 총선은 투표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중요한 선거다. 여러분께서도 저희의 간절함을 꼭 이해·공감해주시고 선거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변화라는 게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결 상대인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이른바 '발언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비방할 생각은 없다. 다만 상식적이지 않은 발언들로 우리 지역이 아닌 외부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저희 지역구가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상황이 된 것은 유감"이라며 "지금까지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고 앞으로 원칙대로 정직하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이슈가 앞으로의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지지 기반이 탄탄한 민주당의 지역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만일 변화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다른 선택지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는 게 제 희망"이라고 답했다. 이날 함께한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수원정 지역구를 사전투표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오늘 경기도당에서 회의를 거친 결과, 이곳이 민주당 공천이 가장 잘못된 지역이라 보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마이동풍인 상황이다. 여기서 투표를 한 것은 심각성을 국민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광진을' 오신환 "초박빙이라고 다들 얘기…마지막까지 최선" [사전투표] '천안갑' 신범철 "더 나은 후보인 저를 선택해 주셨으면" [사전투표] 윤재옥 "수원정, 공천 가장 잘못됐는데도 민주당 마이동풍" [사전투표] '광진갑' 김병민 "수도권 표심,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일" [사전투표] '부평을' 박선원 "지역 발전 제대로 이끌어 나가겠다"
  • 이재명, 장예찬에 "결국 국힘에 굴복할 것…끝까지 잘 버텨보라" 유동철 유세 현장서 정연욱·장예찬 조우 정연욱과 비교하기도…"이게 부산시민의 품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동철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와 조우했다. 장 후보는 이 대표에 "사과하라"고 촉구했고, 이 대표는 장 후보를 향해 "끝까지 잘 버텨보라. 기대하겠다"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4일 부산 수영구 유동철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 현장을 방문했다. 같은 자리에서는 정 후보와 장 후보도 유세를 하고 있었다. 이 대표를 목격한 장 후보는 현장에서 "이재명은 여기 와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 대표는 "장 후보가 저렇게 남의 이야기를 안 듣고 계속하는 것도 본인의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저게 장예찬의 품격"이라고 맞대응했다. 이어 이 대표는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 후보의 행동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 후보에 감사함을 표하더니 "이게 부산시민의 품격"이라며 "민주주의는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판단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표 발언 도중 장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이 지나가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 대표는 "참 못됐다. 이런 걸 선거방해죄라고 한다"면서도 "민주시민 여러분, 반응하지 말고 그냥 귀엽게 봐주시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장 후보가) 저렇게라도 해야 신문에 한 줄 난다"며 "내가 인천에서 유세를 하는데 우리 상대 후보가 거기를 떠나지 않고 계속 왔다갔다 해 내가 '이해하자, 들어주자'고 했다. 아마 다른 곳에 가면 사람이 없어서 그럴 것이고 여기 사람이 많이 모였으니 말하고 싶지 않겠느냐. 기회를 주자"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호) 7번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결국 정연욱 후보에 굴복해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며 "지금은 저렇게 기세 드센 척 하고 왔다갔다 하지만 결국 권력에 굴복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렇게 해도 유동철 후보는 이길 자신이 있다. 정치는 국민에게 충직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장예찬, 끝까지 잘 버텨봐. 기대하겠다"고 비웃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드디어 무릎을 꿇고 국민에게 읍소하기 시작했는데, 잘못했다는 것 아니냐"며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부산 시민들께 말한다. 우리를 대리하는, 그대들이 지지하는 정권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제대로 된 길을 가도록 경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무릎을 꿇고 호소하더라도 거기에 속지 말라"며 "그들의 눈물보다 우리가 연민해야 할 것은 우리 국민의 고통스러운 삶이고, 그들의 눈물에 반응할 만큼 여유가 있느냐"라고 거듭 꼬집었다. 이 대표는 "50개 지역구가 박빙이 맞고, 50개 선거구의 승부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면서 "행정 권력만으로도 경제·민생·안보를 다 망치고 있는데 국회까지 (손에 넣는다면) 법·제도를 뜯어고치며 이 나라를 다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망가뜨릴 것이며, 지금 챙겨야 할 것은 그들의 '악어의 눈물'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고통의 눈물이므로 엎드려 절해도 '사과쇼'에 넘어가지 말라"고 맹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한동훈 "내일 신촌에서 사전투표…선량한 시민의 기세 보여달라" [현장] 사전투표 D-1…충북 '격전지' 청주서원 찾은 윤재옥, 김진모에 '힘 팍팍' [현장] 사전투표 D-1, 한동훈, 격전지 도봉·중랑서 김재섭·이승환 힘싣기
  • MZ대결 도봉갑…안귀령 49.0%, 김재섭 40.3%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⑨] 4·10 총선 서울 도봉갑 여론조사 20·40·50 안귀령, 30·60·70 김재섭 비례정당 선호도, 조국혁신당 26.3% 민주연합·조국혁신당 합치면 51.0% 국민의힘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에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49.0%, 김 후보는 40.3%를 각각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일 서울 도봉갑 지역구 총선 후보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안귀령 민주당 후보 49.0%,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 40.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8.7%p로 오차범위(±4.4%p) 이내였다. 윤오 녹색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2%였으며 '없다'는 3.2%, '잘 모름'은 4.4%였다. 동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안 후보는 △창1·2·3·4동 47.5% △창5동과 쌍문1·3동 51.2%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창1·2·3·4동 40.0% △창5동과 쌍문1·3동 40.8%였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안 후보 49.9%, 김 후보 41.7%로 나타났고, 여성 유권자에서는 안 후보 48.2%, 김 후보 39.0%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이하 안 후보 55.9%, 김 후보 30.4% △30대 안 후보 36.0%, 김 후보 48.9% △40대 안 후보 68.6%, 김 후보 23.3% △50대 안 후보 55.2%, 김 후보 38.2% △60대 안 후보 39.0%, 김 후보 52.3% △70대 이상 안 후보 37.6%, 김 후보 48.8%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4대에 걸친 도봉구 사람 김재섭과 경북 경주 태생으로 지역구엔 익숙하지 않지만 YTN 앵커로 얼굴을 알린 안귀령의 대결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며 "20대는 안귀령, 30대는 김재섭을 선호, 4050은 안귀령, 6070은 김재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친 '적극투표층'에서는 안 후보와 김 후보 사이에서 9.1%p 격차가 났다. 안 후보는 49.8%, 김 후보는 40.7%의 지지를 얻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 26.3%, 국민의미래 25.2%, 더불어민주연합 24.7%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어 자유통일당 4.9%, 개혁신당 4.3%, 녹색정의당 2.0%, 새로운미래 1.8%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7%, '없음' 4.9%, '잘 모름' 3.1%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조국혁신당 29.8%, 민주연합 24.1%, 국민의미래 23.7%, 여성 응답자 층에서는 국민의미래 26.5%, 민주연합 25.3%, 조국혁신당 23.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민주연합 34.5%, 국민의미래 10.9%, 조국혁신당 24.8% △30대 민주연합 20.9%, 국민의미래 28.8%, 조국혁신당 24.1% △40대 민주연합 34.5%, 국민의미래 15.7%, 조국혁신당 30.8% △50대 민주연합 28.1%, 국민의미래 20.3%, 조국혁신당 34.1% △60대 민주연합 15.2%, 국민의미래 39.4%, 조국혁신당 24.8% △70대 이상 민주연합 15.0%, 국민의미래 36.4%, 조국혁신당 17.0%였다. 안귀령 민주당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정당투표에서 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9%, 조국혁신당이 44.2%로 양분되는 모습이었다.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들 중에서는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59.3%였으며 이어 자유통일당 10.4%,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6.7% 등 순이었다. 함께 실시한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서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1%, 국민의힘 33.1%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15.0%로 나타났는데,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개혁신당은 4.1%, 새로운미래 2.9%, 녹색정의당 1.5%였으며, 기타 정당 3.0%, 없음 3.8%, 잘 모름 2.6%로 각각 집계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4.1%, 국민의힘 33.1%, 조국혁신당 15.0% 순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며 "민주당 강세 지역인 도봉갑에서도 '지민비조' 현상이 뚜렷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선거전의 변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 마이크 사용으로 선관위가 수사 중인 경찰에 수사자료를 전달한 것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서울 도봉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91%·RDD 유선 ARS 9%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4.3%로 최종응답은 503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정명희 48.5% vs 박성훈 45.1%…오차범위내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⑧] 정진석 49.4% vs 박수현 44.5%…공주부여청양서 세번째 승부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⑥] 장경태 47.5% 김경진 44.0%…격차 3.5%p 초박빙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⑤]
  • 경남도의원 보선 하원호 민주당 후보, 큰절 유세 눈길 아시아투데이 오성환 기자 =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르는 경남도의원(밀양2) 보선에 출마한 하원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색 선거유세가 눈길을 끈다. 하원호 후보는 "책임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큰절 유세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3선을 지낸 시장·도의원·시의원은 줄사퇴로 시민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고 지적하면서 "국힘은 무 공천을 하는 것이 순리임에도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진정 어린 사과의 말조차 없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을 선출직 공직자로 나서겠다는 사람으로 시민께 대신 사과드린다"며 "큰절로 사죄하고 책임 정치를 구현하겠다"며 큰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하원호 후보는 6년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0.21%를 득표한 바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 농학 박사를 수료했..
  • 정명희 48.5% vs 박성훈 45.1%…오차범위내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⑧] 4·10 총선 부산 북구을 여론조사 20~50대 정명희…6070은 박성훈 지지 비례대표 투표 국민의미래 35.7%로 1위 '지민비조' 유독 뚜렷…"조국 연고 작용" 4·10 총선에서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일 부산 북을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3.4%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외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로 나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정명희 43.6% 박성훈 38.8% △'30대' 정명희 53.5% 박성훈 38.9% △'40대' 정명희 73.4% 박성훈 24.1% △'50대' 정명희 55.2% 박성훈 43.0%이었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했다. △'60대' 박성훈 52.4% 정명희 42.8% △'70대 이상' 박성훈 75.5% 정명희 17.0%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정명희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남성은 정 후보가 49.2%, 박 후보가 44.6%로 나왔다. 여성에서는 정 후보가 47.9%, 박 후보가 45.5%의 지지를 받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는 정명희 민주당 후보를, 60대와 70대 이상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며 "투표일에 어느 연령층이 투표장을 더 많이 찾느냐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친 '적극투표층'에서는 정 후보와 박 후보 사이에서 3.7%p 격차가 났다. 정 후보는 49.1%, 박 후보는 45.4%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설문에서는 42.2%의 응답자가 국민의힘을 택했다. 24.5%만이 민주당을 선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9.6% △개혁신당 2.7% △새로운미래 1.3% △녹색정의당 1.1% △기타정당 2.2% 등으로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 35.7% △조국혁신당 27.6% △더불어민주연합 16.5% △자유통일당 3.7% △새로운미래 2.7% △개혁신당 2.6% △녹색정의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 조사에서 40대·50대가 조국혁신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국혁신당은 40대에서 41.7%, 50대에서 38.0%로 1위를 점했다.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26.5%), 60대(43.8%), 70대 이상(66.5%)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19.8%, 국민의미래 19.8%, 조국혁신당 19.5%로 고르게 나타났다.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72.4%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53.6%는 조국혁신당을 택했다. 31.4%만이 민주연합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서 대표는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에 대해 "'지민비조' 현상은 전국적이지만, PK에서는 유독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1일 부산 북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가 혼합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응답은 508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49.4% vs 박수현 44.5%…공주부여청양서 세번째 승부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⑥] 장경태 47.5% 김경진 44.0%…격차 3.5%p 초박빙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⑤]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채현일 46.8% 오차범위밖 우세…김영주 37.8%·허은아 8.6%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①]
  •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4·10 총선 강원 춘천갑 여론조사 적극투표층 許 50.1% 金 42.9% 비례대표 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8% 조국혁신당 22.9% 민주연합 19.2% '강원 정치 1번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 현역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치신인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30~31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허영 민주당 후보가 49.8%,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가 42.4%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 내였다. 조일현 새로운미래 후보는 2.5%, 오정규 무소속 후보는 1.1%였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다. 허영, 20대 이하부터 50대 유권자서 강세 5개 면 지역, 효자동·석사동 등에서 우위 김혜란, 70대 이상 58.7%p차 절대우세 후평동에서 57.1% 지지율로 許 따돌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허영 후보는 △남성 △20대 이하부터 50대 △5개 면 지역과 강남동, 교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소양동·효자1·3동, 효자2동·석사동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김혜란 후보는 △여성 △60대와 70대 이상 △후평1·2·3동, 퇴계동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허 후보 51.2%, 김 후보 40.5%로 지지율 격차가 10.7%p로 벌어졌다. 반면 여성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허 후보가 48.4%로 우위이기는 했으나 김 후보도 44.2%의 지지율을 보여 격차는 4.2%p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허영 59.7% 김혜란 24.9% △'30대' 허영 56.2% 김혜란 32.0% △'40대' 허영 61.6% 김혜란 35.3% △'50대' 허영 58.2% 김혜란 33.8%로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는 허 후보의 절대 강세였다. 반대로 △'60대' 김혜란 55.1% 허영 41.7% △'70대 이상' 김혜란 76.8% 허영 18.1%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김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58.7%p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교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소양동·효자1·3동'에서 허영 후보가 60.1%의 지지율을 획득해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이 지역에서 김혜란 후보의 지지율은 29.9%에 그쳤다. 반대로 '후평1·2·3동'에서는 김 후보가 57.1%의 지지율로 기염을 토했으며, 허 후보는 36.1%의 지지율을 얻는데 머물렀다. 그외에 '5개 면(동산면·신동면·동내면·남면·남산면) 지역과 강남동'에서는 허 후보 53.2%, 김 후보 38.3%였으며, '효자2동과 석사동'에서는 허 후보 56.3%, 김 후보 39.1%로 역시 허 후보가 강세였다. '퇴계동'에서는 김 후보 46.3%, 허 후보 44.4%로 혼전 양상 속에서 김 후보가 극히 미세하게 우위였다. 남성 사이에선 許 51.2% 金 40.5% 여성 응답자는 許 48.4% 金 44.2% 적극투표층에선 許 50.1% 金 42.9% 격차 7.4%p에서 7.2%p로 미세조정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친 '적극투표층' 사이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적극투표층'에서 허영 민주당 후보는 50.1%,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는 42.9%로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7.2%p로 줄어들었으며 여전히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구 후보자 투표와 함께 '1인 2표제'로 실시되는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 관해 함께 설문한 결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유권자 중 34.8%가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2.9%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뒤이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5.8%,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3.8%, 녹색정의당 3.0%, 자유통일당 2.8%, 기타 정당 1.9%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였다. 비례대표 투표 국민의미래 34.8% 1위 조국혁신당 22.9% 민주연합 19.2% 범야권 정당 합산시에는 범여권 넘어서 허영 지지자, 42.3% "조국당에 투표"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30.3%), 60대(48.4%), 70대 이상(59.8%)에서 1위였으며,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31.4%), 50대(34.6%)에서 1위였다. 민주연합은 20대 이하(23.5%)에서만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을 누르고 투표의향 1위를 차지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비례대표 정당투표도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74.2%에 달했다. 반면 허영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5.7%만이 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더 많은 42.3%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구에서 함께 설문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9%였으며 민주당 27.3%, 조국혁신당 16.1%였다. 이후 새미래 4.2%, 개혁신당 3.6%, 녹색정의당 1.0%, 기타 정당 1.5%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5.1%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1.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8%·RDD 유선 ARS 12% 혼합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7.4%로 최종응답은 510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용인갑' 이원모 "자녀 표창장 위조, 방탄국회 없을 것…일할 기회 달라"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전주을' 이성윤 50.8% 정운천 25.5% 강성희 11.9%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②] 채현일 46.8% 오차범위밖 우세…김영주 37.8%·허은아 8.6%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①]
  •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31일 강북을 사무소 개소식 겸 출정식 "이재명 공천에 분노·정의감에 출마" 서울대 재학 시절 강북과 깊은 인연도 지지자 수백여명 참석…뜨거운 열기 이석현 새로운미래 서울 강북을 후보가 31일 개소식 겸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비록 선거 준비 시간이 짧지만, 경기도 안양동안에서 6선을 할 정도로 선거운동 베테랑인 만큼 걱정은 크지 않다. 무엇보다 후보의 유쾌한 면모가 캠프 분위기를 밝게 이끌며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소식 인사말에 나선 이 후보는 먼저 "선거가 10일 밖에 안 남을 정도로 임박해 마음은 급하고 군사작전처럼 하는데 묵묵히 따라주는 선거운동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당선이 되면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인 이석현 때문이 아니라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덕분이고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공을 돌렸다. 강북을 출마 이유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전횡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을 피력했다. 강북을의 민주당 후보가 두 차례나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현역 박용진 의원에 대한 공천은 끝내 하지 않았다는 것은 처음부터 '학살'의 의도가 있었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공천을 받았던)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그래도 박용진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며 "'박용진에 주홍글씨 낙인을 찍고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게 정당이냐'라고 정의감에 불타 있는데 이낙연 대표로부터 강북을 출마를 권유하는 전화가 와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국군용사를 조롱한 사람, 또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를 한 사람에게는 공천을 주면서 이재명에게 쓴소리를 조금 한 박용진만은 안 된다며 핵심 측근인 송파 사람을 꽂았다"며 "이것은 강북 주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감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 후보는 강북을과의 인연도 깊다. 서울대학교가 관악구로 이전하기 전 대학로에 있을 때 하숙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던 곳이 강북구 미아동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미아동 대지극장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던 추억도 회고했다. 학생운동 전력으로 수배가 됐을 때 몸을 의탁했던 곳도 강북구 삼양동이라고 한다. 이 후보는 "강북은 내 청년 시절의 고향"이라며 "전북 익산이 고향인 내가 경기도 안양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6번 당선이 돼 부의장을 했다. 평촌신도시가 눈부시게 발전을 했는데 강북을 그렇게 만들겠다. 혼과 열정을 쏟아 교통과 주거를 개선하고 잘사는 동네를 만들고 정의를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유세차에 올라 진행한 출정식에서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이 후보는 "유세차만 타면 신나는 이석현"이라며 "새벽부터 일어나 거리유세를 다니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힘이 난다. 스트레스도 해소돼 밥을 두 그릇씩 먹고 있다"고 농을 건넸다. 한민수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이재명이 의로운 박용진을 잘라내고 심은 '찐명' 송파주민이 어떻게 강북대변인이 될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 시절 청와대 행정관이었다"며 "어떻게 정의를 세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람은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며 "이재명의 공천장 받아 7선 하고 싶은 생각 없고, 국회의장 안 하면 어떠하냐. 나라의 정의를 세우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양심껏 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개소식 및 출정식에는 지지자 수백여명이 참석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유쾌한 이 후보를 닮아 지지자들의 반응도 어느 때보다 밝았고, 연호 소리는 우렁찼다.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먼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온 지지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석현은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늘 정의로운 청년"이라며 "총선 이후 민주 세력이 바람직하게 재건될 때 이석현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많은 표가 나오도록 여러분 한 분 한 분 뛰어달라"고 독려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해진 "尹, 무릎 꿇어야…대통령실·내각 총사퇴하라" [단독] 정황근, 국민의힘 '천안 원팀' 이끈다 이재명-원희룡 '유세차 신경전'…이재명 지지자들 욕설에 李 "저게 수준" 한동훈 "국민의힘, 국민 대신해 양문석 '사기대출' 고발하겠다" 송파 트리지움 앞 '현수막 전쟁'…송파을에 무슨 일이
  • [이슈분석] 경기남부에 켜진 '파란불'… 고전하는 국민의힘·개혁신당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용산 대통령실발 수도권 위기론이 경기 남부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반도체벨트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벨트는 수원·평택·화성·용인·이천 등 이른바 경기남부권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일컫는다. 성남·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논란으로 촉발된 용산 대통령실발 수도권 위기론이 경기 남부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반도체벨트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벨트는 수원·평택·화성·용인·이천 등 이른바 경기남부권 반도체 산업 중심지를 일컫는다. 성남·
  • "이재명..."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마이크에 대고 뱉은 말을 보니 '이젠 진짜 막말 아니면 유세 못 하나' 싶어 한숨 팍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유세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양문석 (후보)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을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지원유세에서 “김준혁 후보의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말이냐.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분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느냐. 자기는 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
  • [동행취재] "원모타임, 이원몹니다"…與 용인갑 후보의 '좌충우돌' 처인구 한마당 "민주당 싫다"는 주민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쟁자 이상식, '돌발 출연'에도 태연한 모습 '여론조사 동향 평가' 질문에 "처인구 발전만" 종일 내리던 부슬비가 세찬 비바람으로 바뀐 29일 오후 1시경,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는 오전부터 남곡초 등교 거리 인사를 마친 후, 처인구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야외 광장에서 열린 장애인 먹거리 나눔행사에 참석해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우천과 강풍을 동반한 날씨 탓에 간이 캐노피 천막으로 꾸려진 야외 행사장은 얼핏 봐도 위태로워 보였고, 주민들이 먹거리를 담아간 일회용접시와 종이컵 등이 사방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바닥에 뒹구는 일회용품들을 줍는 이 후보의 모습도 보였다. 이 후보는 비에 젖은 머리와 옷을 닦을 새도 없이 행사에 모인 수십 명의 주민에게 일일이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후보 이원모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를 반복했다. 곧이어 이 후보는 용인시실내체육관 내 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로 이동해 '폴더 인사'를 재개했다. 그 때 이 후보 옆에 있던 한 남성이 대뜸 "제발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이 안 됐으면 좋겠다. 허구한날 태클만 걸지 아예 정치를 못하게 하는데 본인들도 그걸 알면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한 이 남성의 불만에도 이 후보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만 답하며 정쟁에 동조하지 않은 채, 다시 야외행사장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한 장애인 여성이 해맑은 모습으로 뛰어와 사진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던가. 의외의 장면이 포착됐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경쟁자인 이상식 민주당 후보가 이날 행사장에 배우자와 함께 등장하면서다. 캠프 관계자들이 술렁거리는 사이 이 후보는 오히려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주민들과의 만남을 재개했다. 이상식 후보는 최근 배우자의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 작품 유통과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때 7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주민이 "누구라고?" 되묻자 이 후보는 더 큰 목소리로 "예, 어머님! 원모(one more) 타임할 때의 이원모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여성은 한바탕 웃고선 "그래 그래! 이 원 모!"라고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받았다. 다른 여성 주민은 이 후보의 등을 후려치듯 강하게 두드리며 "이원모는 필승이야 필승!"이라고 응원했다. 이번 총선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으로 주목 받는 용인갑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그간 이상식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이원모 후보 지지율이 느리지만 천천히 경쟁자를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후보가 출마한 용인에 최근 윤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약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사업투자 중 500조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밝힌 뒤부터다. 정부의 전폭적 투자 의지가 용인 주민의 기대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 후보는 데일리안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 동향' 관련 질문에 "아직도 뵙지 못한 주민들이 너무 많아, 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뛰는 방법 외 다른 건 없다"며 "지금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할 여유도, 상대편 리스크를 놓고 정쟁에 뛰어들 시간도 생각도 전혀 없이 오로지 처인구의 발전만 보고 있다"고 답한 뒤, 서둘러 다음 일정인 이동읍 송전리와 남사읍 거리유세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비가 그치지 않은 송전리 일대의 오후 2시 30분, 용인바이오고등학교입구 사거리엔 선거운동원들의 부산한 움직임에 주민들도 하나 둘 거리로 나왔다. 이윽고 자신의 유세차량에 오른 이 후보는 주민들을 향해 "예산폭탄을 내려줄 단 한 사람, 대통령에 반도체 예산을 팍팍 내려 달라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라며 "저 이원모는 미친 듯 제대로 일 한 번 해보고 싶다. 기호 2번 이원모가 승리하는 그날, 위대한 용인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현장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경쟁자인 이상식 민주당 후보의 유세차량이 녹음된 유세 연설을 확성기로 내보내며 그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진풍경도 연출 됐다. 그야말로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차량에서 내려와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찾아 재차 '폴더인사'를 시작했고, 쓴소리와 응원도 교차했다. 60대 남성으로 보이는 한 상인은 이 후보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어들며 "확실하게!"라며 응원을 보낸 반면, 다른 여성 상인은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와서 표 달라고 인사하느냐. 물건 하나라도 사주고 찍어 달라고 하든가 해야지!"라며 호통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조금 전 인근을 지나며 이 후보와 인사를 나눴던 60대 여성 주민에게 다가가 '이원모 후보의 인상'을 묻자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이원모 후보가 어떤 직업을 가졌을 것 같으냐'라는 질문엔 "사업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 출신'이라는 말에 여성은 놀란 듯 "소박해 보이는데 저런 얼굴로도 검사를 하느냐"라고 했다. 실제 '특수통' 검사 출신인 이 후보는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하며 검찰들 사이에선 소위 '똑 부러지는 녀석'이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당시 추미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인한 검찰 죽이기와 이에 따른 '무능한 상사'의 부임으로 정치권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14년 간 신체의 일부처럼 입던 검사복을 스스로 벗었다고 한다. 거리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일상생활에 바쁜 주민들께서 정치에 관심 갖기란 어려운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변함없이 주민들과 만나고 꾸지람도 듣고 응원도 받으면서 용인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나아갈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지자체 간 유기적 지원 및 세제·금융지원·규제 완화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GTX 용인역∼포곡을 연결하는 동서축 연결도로 신설 △주요 국도 및 지방도 조기 착공 등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처인구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복합 쇼핑몰과 문화생활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尹의 복심' 이원모…"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정부 원팀으로 '예산폭탄' 실현" 이상식 49.4% vs 이원모 37.5%…與, 차분한 '오름세' [D-12 용인갑] [현장] '尹사단 막내' 이원모 개소식…"범죄자 못 설치는 깨끗한 국회 만들 것"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野 용인갑 이상식, 배우자 재산 의혹 반박…"보유 미술품, 세금부과 대상 아냐"
  • [현장] 오신환, 민주당 7선 광진을서 "고이면 썩기 마련…사람 바꿔 광진 바꿔달라" 吳, 시장 인사 직후 자양사거리 집중유세 댄스팀 오벤져스와 지역민 향해 지지 호소 체육문화센터, 어린이병원, 2호선 지하화 주요 공약 소개…"약속하면 실천 된다" 오신환 국민의힘 서울 광진을 후보가 29일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구민들을 향해 "사람을 바꿔서 광진을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진을 지역구는 1996년 총선에서 처음 창설된 이래로 민주당계 정당 후보들이 내리 7선을 하며 28년째, 이전의 성동병 시절까지 포함하면 36년째 일당독점을 이어가고 있다. 오신환 후보는 4·10 총선을 12일 앞둔 이날 오후 12시 자양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광진구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자양사거리는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꽤 많은 인원이 유세를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오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참석하는 댄스팀 '오벤져스'는 11시 40분께부터 궂은 날씨 속에서 3곡을 바꿔가며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에 지나가던 행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한 번씩 눈길을 던졌다. 오 후보가 유세차량에 도착한건 예정된 시각보다 조금 늦은 12시 30분께였다. 지역구인 광진을에 위치한 노룬산시장에서 인사를 돌다가 너무 많은 주민들을 만나게 돼 지체됐다는 설명이다. 오 후보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조심스레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 자리에서 오 후보는 "36년 동안 민주당이 우리 광진 지역을 장악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적 같은 변화를 힘있는 집권당 후보인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경호 광진구정청과 함께 만들어내겠다. 꼭 손을 잡아달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내건 핵심 공약들을 소개했다. 오 후보는 "지금 광진구청 자리에 체육문화복합 아쿠아센터를 만들어 주민들께서 원하는 수영장을 꼭 제공해드리겠다"며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을 꼭 만들어 안전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4월 10일 총선이 불과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광진의 미래를 10년을 앞당기느냐 아니면 또다시 10년 뒤로 후퇴하느냐가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광진은 36년간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이다. 고이면 썩기 마련이다. 사람을 바꿔서 광진을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오 후보는 "30년 전부터 민주당은 이 지상철 2호선을 지하화하겠다고 속여만 왔다. 이제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서 심판하고 거짓말, 공약이 아닌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진짜 일꾼 오신환을 꼭 선택해달라"며 "오세훈 서울시의 부시장을 역임했다. 내가 약속하면 곧 실천이 된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꼭 뽑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후에도 오 후보는 "오신환입니다. 직접 인사드립니다"거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시민들과의 인사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중간중간 들어오는 셀카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현역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광진을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한동훈 "3년 너무 길다…이재명·조국 감옥 갈 때까지" 광진 지원유세서 일침 '광진갑' 김병민 "도시철도와 어린이병원 신설로 삶의 질 향상 이끌 것" 고민정 44% vs 오신환 38%…오차범위내 접전 지속 [D-15 광진을] 고민정 "尹정부 심판" vs 오신환 "민주당 독주 끝"…'한강벨트 광진대첩' 개전
  • [현장] '성남의 결의' 안철수·김은혜·윤용근·장영하…"압도적 총선승리" 이구동성 안철수 "깨끗·유능·기부하는 정치인" 김은혜 "분당을 바꾸는 유일한 후보" 윤용근 "여의도식 특권의 정치 혁파" 장영하 "4·10총선, 野 의회독재 심판" 22대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성남분당갑·을, 중원구, 수정구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들이 합동 출정식을 열고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부슬비가 내리던 28일 오전 10시 합동 출정식이 열리는 분당구 야탑역 앞 광장엔 '분당을'에 도전장을 던진 김은혜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이 가장 먼저 도착해 출정식 채비를 갖췄다. 분당을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안철수 후보가 현역으로 4선에 도전하는 분당갑의 경우,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안팎에서 격전을 벌이며 22대 총선 최대 관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아울러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윤용근 후보는 수정구에서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고,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후보는 수정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김태년 민주당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윽고 순서대로 분당갑 현역 3선 의원인 안철수 후보, 중원구에 도전장을 던진 윤용근 후보, 수정구에 출사표를 낸 장영하 후보의 유세차량이 광장으로 입장해 도열했다. 우중(雨中)에서도 각각 자신의 지역구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과 각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홍보를 위해 꾸린 선거운동원들로 광장이 메워지기 시작했다. 곧이어 4인의 후보가 각자의 유세차량에 오르자 주민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힘차게 연호하기 시작했고, 후보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어진 '출정의 변'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장영하 성남 수정구 후보는 "지난 2년은 180석에 가까운 압도적 의석을 거머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사사건건 잡고 늘어진 시간"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심판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용근 성남 중원구 후보는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했지만 틀렸다. 오히려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심판을 하겠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윤용근은 사익추구와 범죄자들의 방탄도구로 전락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같은 여의도식 특권 정치를 혁파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혜 성남 분당을 후보는 스스로를 "분당 주민들의 뜻을 모아 반드시 관철해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분당의 꿈과 미래를 앗아간 사람을 심판하고 분당을 책임질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4월 10일은 분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회복하는 날로 여러분이 기록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후보들과 달리 안철수 분당갑 후보는 유일하게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육성으로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분당 주민들에 진심을 호소하기 위한 의지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안철수 후보는 "나는 깨끗하고 유능하며 기부하는 정치인이며 정치 10년 동안 단 한 번 추문에 휩싸이지 않았고, 뇌물을 받은 적도 없으며 전과도 없다"며 "내가 가진 모든 재능을 모두 분당·판교 시민께 쏟겠다"고 약속했다. △공문서위조·절도·국가보안법위반(기타) △정치자금에관한법률위반 △정치자금법위반(2건) 등 총 4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한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아울러 후보들은 김은혜 후보가 대독한 '합동출정식 실천다짐'을 통해 △생활정치의 실현 △국회의원 50명 축소를 통한 특권 혁파 △100만 도시로의 성남시 확장 △포퓰리즘 정치와 거짓말하는 정치인에 대한 배격 등을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성남 국회의원 후보 4인은 정책과 전략을 공동 개발하고 우리의 힘과 능력을 하나로 묶어 미래 신도시 성남시가 되도록 힘을 모아 실천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행사 종료 후 데일리안과 만나 '출정식에 임한 각오'와 관련해 "22대 총선은 분당의 꿈과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재건축·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비롯해 분당의 행복한 미래를 앞당기고 그것을 실천으로 입증하는 힘있는 여당 후보가 되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도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닌 많은 동료 시민들이 계신다는 것을 느끼고 그들과 힘을 모아 꼭 총선에 승리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마이크를 잡지 않은 이유도 주민들께 목이 터져라 제 진심을 외치기 위해 온몸을 다 바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박선원 "부평을 주민과 반드시 승리"…출정식 현장은 '한산' [현장] 비 젖은 얼굴 닦아가며 지지 호소…국민의힘 '청주 원팀', 예비 '청주 지하철역'서 출정식 [현장] "어머니, 또 왔심다!"…배재정, 김부겸과 시장 한바퀴로 공식선거운동 개시 [현장] "수원 5명 다 당선돼야 尹 확실히 심판"…민주당 수원 합동 출정식 [현장] "개딸대장 이재명 수호대 의원 '소각시키자'"…정청래 사무소 맞은편서 與 집중유세
  • [르포] "민주당에 무조건 투표? 옛말"…'4파전' 인천 부평을 민심은 박선원·이현웅·김응호·홍영표 경쟁 신규 유입된 약 1만세대 표심 최대 변수 "정당 아닌 공약·인물로 판단" 분위기 인천 14개 선거구 중 이른바 '북부벨트'로 불리는 부평구와 계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특히 '부평을' 선거구는 호남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데다, 한국GM 부평공장이 위치해 있는 특성 때문에 보수 정당의 험지로 꼽혀왔다. 본선보다 민주당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하다는 말이 이러한 배경에서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GM 서쪽 산곡동·청천동 일대 재개발로 총선을 앞두고 약 1만세대가 대거 입주해 신규 유입 인구의 표심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부평을 선거가 인천 내에서도 몇 안 되는 '4파전' 구도, 현역 의원의 제3지대 정당 출마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부평을 후보는 민주당 박선원·국민의힘 이현웅·녹색정의당 김응호·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기호순)다. 실제 25일 부평을 선거구 곳곳에서 만난 주민들의 대부분 "민주당이면 무조건 찍어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민주당 후보가 강세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정당이 아닌 공약과 인물 경쟁력을 보고 지지 후보를 정하겠다는 목소리가 대체적이었다. 지난해 11월 신규 입주한 아파트 주민인 40대 유모 씨는 "누구한테 투표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공병부대 자리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할 수 있는 후보, 우리 아파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 공약을 꼼꼼히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아파트 입주민으로, 서울에서 이번에 신규 유입된 30대 지모 씨는 "공병부대 및 산곡·청천 지역 관련해서 더 좋은 공약을 보고 뽑을 것"이라며 "부평시장과 부평지하상가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더 쏟는 후보 쪽에는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현안으로 '공병부대 복합쇼핑몰 유치 여부'라며 "새로운미래가 이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동네에 걸기는 했지만, 홍영표 후보가 공개한 공약에는 명시되지 않아 믿음이 가질 않는다. 이걸 공약으로 명확하게 낸 사람이 이현웅 후보 단독이라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귀띔했다. 부평을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는 30대 홍모 씨는 "아직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지 못해서 누구를 지지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지역 개발에 관심이 있고, 주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이행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갈산역 인근에 거주한다는 50대 남성은 "원래는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지역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민주당이면 당선된다는 얘기는 옛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공보물을 받아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주민도 있었다. 계양갑 지역에서 지난해 말 부평을 지역으로 이사했다는 30대 지모 씨는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항상 그럴싸한 것들 뿐이었지, 그게 실제로 이루어진 건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라며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에 누가 되든 상관없다. 그래서 투표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했다. 이날 현재까지 부평을에서 '4파전'으로 구도가 확정된 후 실시·발표된 언론사 의뢰 여론조사는 전무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도 "여태 민주당이 (당선)됐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박선원 후보는 다양한 국정경험을 강조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원 하에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현웅 후보는 '새 인물론'과 '진짜 부평사람' 프레임으로 자신이 현안 해결 적임자임을 부각하고 있다. 김응호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및 '차별 없는 세상'을 기치로 표심에 구애하고 있다. 4선 현역인 홍영표 후보는 중단 없는 지역 발전 의지를 드러내면서 현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을 동시에 심판하겠다는 입장이다. 부평을이 인천 내 '민주당 텃밭'임을 방증하듯, 박선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투표하겠다는 주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한국GM에 다닌다는 한 남성은 "우리는 무조건 민주당이고, 박선원"이라고 말했고, 같이 있던 남성도 "당연히 민주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곡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솔직히 박선원이 누군지는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지지자인 만큼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이현웅 후보에게 힘을 싣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부평을 지역에서만 30년 이상 거주했다는 60대 정모 씨는 "늘 국민의힘만 찍었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60대 이모 씨는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다 국민의힘"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이현웅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홍영표 후보가 이 지역에서만 4선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도 높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진 의원이 다시 배출돼야 한다는 주민들도 있었다. 30대 한모 씨는 "청천동으로 이사 온 지 4달 정도 됐는데, 이사 오고 첫 투표이다 보니 후보들의 공약이나 그전의 행보를 자세히 봤다"며 "내가 바라는, 앞으로의 부평 발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홍영표 후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산동에 거주한다는 50대 한 여성은 "부평에 신규 대단지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점차 발전하고 있는데 정치 신인보다는 그래도 경륜이 있는 홍영표 후보가 다시 당선되는 것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홍영표 후보한테 투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당이 뭐가 중요?" "하던 사람이 해야"…홍영표 향한 '부평을' 기대 여전 이동주, 부평을 박선원 지지 선언…"朴, 무너진 국격 바로 세울 것" [인터뷰] 이현웅 "부평을, 새 인물 필요…소홀한 민주당 아닌 국힘 선택해달라" [동행취재] '팬미팅' 방불케한 부평을 박선원의 저녁 인사…여기저기 '따봉'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 선거운동기간 28일 '총성'…총선 여야 대진표는 [정국 기상대] 서울 '한강벨트' '동북벨트'에 이목 쏠려 경기 '수부도시' 수원과 분당이 승부처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잠룡 맞대결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청 최대 빅매치 4·10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 목요일인 28일부터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다. 거리마다 자원봉사자가 늘어서고 로고송이 흥겹게 울려퍼지며, 지원유세와 집중유세를 통해 유세차에서 후보들의 연설 대결이 불을 뿜는 본격 선거전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내달 5~6일 이틀 동안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사전투표 이틀 전인 3일까지 설문한 조사만 공표·보도할 수 있다. 대체로 3일까지 조사한 내용이 이튿날인 4일 언론지상과 방송에 보도되고, 이를 접한 유권자들이 이튿날 사전투표에 돌입할 전망이라 각 캠프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 정당은 사전투표 전 주말·휴일인 이달 30~31일, 그리고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휴일인 6~7일에 총력유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기존의 '정치 1번지' 종로를 대신해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이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부상했다. 5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재차 도전장을 냈다. 권 후보와 강 후보는 4년 전에도 맞대결을 펼쳐, 권 후보가 890표 차로 신승한 적이 있다. 용산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동작도 '핫플레이스'다. 동작을에서는 국민의힘 서울 지역 후보 중 최대 정치적 거물인 나경원 후보가 4년 간의 와신상담 끝에 원내 재진입을 노린다. 민주당에서는 총경 출신 류삼영 후보를 저격수로 배치했다. 동작갑에서는 김병기 민주당 후보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동대문갑은 '관록의 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다. 5선을 노리는 안규백 민주당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전직 3선 김영우 후보를 전진배치했다. 두 사람 모두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경륜 있는 정치인이라, 이들 간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된다. 동대문을은 '친명 대 친윤'의 맞대결이다. '이재명 지도부'의 일원이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장경태 민주당 후보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 '이마빌딩 개국공신'인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가 나섰다. 서울 '동북벨트'는 국민의힘이 젊은 청년 후보들을 집중배치한 지역이다. 중랑을에서는 1983년생 이승환 국민의힘 후보가 '86운동권'의 일원으로 4선에 도전하는 박홍근 민주당 후보 상대로 나섰다. 강북갑에서는 1979년생 전상범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후보를 상대한다. 도봉갑에서는 1987년생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인재근 의원의 지역구를 넘겨받은 1989년생 안귀령 민주당 후보와 대결한다. '한강벨트' 서울시계의 출발점인 광진·강동·송파에서는 국민의힘이 7080년대생 위주로 스크럼을 짰다. 광진갑은 1982년생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이정헌 민주당 후보를, 광진을에서는 최연소 교섭단체대표 출신인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고민정 민주당 후보를 상대한다. 강동갑·을에서는 민주당 진선미·이해식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전주혜·이재영 후보가 나선다. 송파 갑·을·병 3개 지역구는 갑·을은 국민의힘이, 병은 민주당이 수성하는 입장이다. 송파갑에서는 불출마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대신해 선수로 나선 박정훈 후보가 조재희 민주당 후보와 맞붙고, 송파을에서는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송기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재선에 도전한다. 송파병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인다. '한강벨트'의 시작점이 광진·강동·송파라면 '마무리 지점'은 마포·영등포·강서다. 노웅래 의원이 자리를 비운 마포갑은 이지은 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서울 지역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마포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영등포도 들썩거리고 있다. 당초 민주당 당내 경선 대결 구도였다가 김영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옷을 바꿔입으면서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대결로 비화된 영등포갑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등포을에서 펼쳐지는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도 흥미진진하다. 강서는 강남·송파와 함께 병 지역구까지 있는 서울시내 3개 자치구 중 하나다. 갑·을·병 모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스크럼을 짜고 지키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돌격하는 양상이다. 강서갑은 현역 강선우 후보를 상대로 구상찬 후보가, 강서을은 현역 진성준 후보를 상대로 박민식 후보가, 강서병은 현역 한정애 후보를 상대로 김일호 후보가 돌진하고 있다.  18석이 걸린 부산은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의 향배가 소용돌이의 중심이다. 그 중에서도 선거구 합구로 현역 의원간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남구가 주목받고 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북갑도 부산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이다. 현역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 대항해 부산광역시장을 지낸 5선 거물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투입됐다. 사하갑의 민주당 현역 최인호 후보와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 간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부산진갑은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민주당 후보가, 북을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북구청장을 지낸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사상은 김대식 후보를 상대로 총리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나섰다. 민주당 후보들이 체급을 높여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거세게 부딪혀오는 곳들이다. 인천에서는 인천을 넘어 전국 최대의 승부처로 부상한 계양을이 단연 관심을 끈다. 민주당의 자타공인 대권주자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의 대권주자인 원희룡 후보 간의 맞대결이다. 연수갑은 '이재명 지도부'의 일원인 친명 박찬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가 리턴 매치에 나선다. 부평을은 박선원 민주당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 간의 3파전 양상이다. 대전은 '대전 정치 1번지' 동구에서 장철민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국민의힘의 금융·경제전문가 윤창현 후보가 나섰다. 대전역세권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 등 과제가 즐비한 가운데, 윤 후보의 출사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에서는 세종갑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로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이 후보는 민주당 공천 신청 때 사실과 다른 재산현황을 제출했다가 선관위 재산신고 때 이 사실이 드러나 당으로부터 전격 제명을 당하고 공천이 취소됐다. 후보 등록이 무효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구도가 압축될 경우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60석으로 전국 최대 광역단체이자 여야의 총선 승패를 가를 경기도에서는 역시 '수부 도시'이자 5석으로 전국 시·군·구 중 최다 의석이 걸린 수원의 승패가 핵심이다. 영입인재가 투입된 수원갑(장안)·수원병(팔달)·수원정(영통)의 승부에 이목이 쏠린다. 민주당 현역 김승원·김영진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은 각각 국세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현준·방문규 후보를 투입했다. 수원정은 민주당 현역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경선에서 꺾고 올라온 김준혁 후보와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간의 승부다. 한때 '천당 아래 분당'이라 불렸던 분당갑·을은 두 군데 모두가 전국적 관심 지역구로 부상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역시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광재 후보가 나섰다. 분당을에서는 이재명 대표 '7인회'의 일원인 '친명'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친윤' 김은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2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안양·의왕·과천은 남으로는 수원, 동으로는 성남분당과 인접한 기초단체들이다. 경기남부 전체의 표심과 함께 출렁일 수 있는 곳들이다. 3석 안양은 동안갑·을에서의 승부가 주목된다. 안양동안갑은 현역 민병덕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호남 출향민이자 안양 신성고 출신인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가 강력하게 부딪혀가고 있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당선시 6선 고지에 오르는 심재철 국민의힘 후보가 나섰다. 이소영 민주당 후보와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의왕과천은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강원은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영 후보를 상대로 김진태 도지사의 간접적 응원을 등에 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혜란 후보가 나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김 지사의 지역구였기도 하다. 영동의 제1도시 강릉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중남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강릉 정치 사상 전무후무한 '스트레이트 5선' 도전에 나섰다. 충북은 '충북의 맹주' 5선 중진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정치공작에 걸려들면서 끝내 불출마해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정 부의장의 큰 존재감이 일순 공백이 되면서 충북 8석 중 절반인 4석이 걸린 청주 전체 판도에 큰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청주상당에서는 이강일 민주당 후보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민주당 후보와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 청주흥덕에서는 이연희 민주당 후보와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 청주청원에서는 송재봉 민주당 후보와 김수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다. 이 중 서원구 이광희 후보와 김진모 후보 간의 대결이 가장 관심을 끈다는 관측이다.  충남은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는 공주부여청양이 최대 빅매치다.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6선 고지에 등정한다. 정치적 의미가 공주부여청양이 가장 크다면 의석 수로는 단연 최대 도시인 천안 갑·을·병의 승부가 중요하다. 특히 천안은 아산과도 최근 생활권이 점차 일체화되고 있어 아산 갑·을까지 합한다면 총 5석이 된다. 천안갑·을·병은 민주당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 신범철·이정만·이창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아산갑은 아산시장 출신 복기왕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김영석 국민의힘 후보 간의 대결이다. 전북은 전주을에서 '반윤 검사'의 대명사인 이성윤 민주당 후보가 '5인 경선'를 치를 때 지역에서 계속 정치를 해오던 경쟁자들을 1차에서 과반으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이 후보를 상대로 '험지 개척 전문가'인 재선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현역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어우러져 3파전 양상이다. 경남은 양산을이 PK 권역을 넘어 단연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은 김태호 후보를 투입했다. 두 사람은 각각 남해군수와 거창군수를 거쳐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남도지사를 하며 이를 발판으로 여야 대권주자로 올라섰다.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지 한참 됐는데도 정치적 정체기를 겪고 있는 점도 동일하다. 피차 이번 기회에 상대를 잡고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눈터지는 반집 승부'가 예상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사 출신' 안철수, 정부 의료개혁 일침…"졸속·미봉책, 단계적 증원 논의해야" "마포는 정말 따뜻한 곳"…'마포갑' 조정훈 배우자 김경희씨 영상편지 '쇠락한' 청주 서원…김진모-이광희, "민주당 책임" vs "집권여당이 나서야" [인터뷰] '천안병' 이정문 "젊은 천안, 경험 갖춘 젊은 생각으로 도약" [인터뷰] 박용찬 "나는 철저한 현장주의자…신길뉴타운엔 '미니경전철·신길제2중'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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