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별 총선 시리즈-3>"충청 없이 이긴 적 없다"…승부처는 어디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표심 예측이 어려워 '조용한 스윙보터'로 불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함께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운명을 가르는 변수로 불렸다. 4년전인 지난 21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28석(충북 8·충남 11·대전 7·세종 2) 중 20석을 쓸어담으며 전체 의석을 163석이나 가져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202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부문 전국 선거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충청에서 이기면 대통령이 된다는 전통(13대 대선 제외)도 20대 대선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4월 총선을 30여 일 앞둔 현재 충청권은 '비명횡사'로 불리는 민주당 공천파동 영향과·제1야당이 불씨를 키우는 정권 심판론 등 중앙 정치 이슈의 영향이 어느 지역보다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충청권 특유의 중도성향과 무당층 등 스윙보터의 표..
<광역별 총선 시리즈-1> 서울 4년전 41 대 8…불변이냐 역전이냐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총 48개(선거구 획정에 따라 1석 축소)의 의석이 걸린 서울은 22대 총선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서울 유권자들의 선택은 차기 대선 승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물러설 곳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 중이다. 역대 선거에서 서울 지역은 20대 총선과 19대 대선, 제7회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다. 총선 성적표만 살펴보면 지난 18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은 40석을 휩쓸었지만 19대 총선(16석), 20대 총선(12석), 21대 총선(8석)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급등 이슈가 불거진 뒤에는 4·7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20대 대선, 2022년 지방선거가 모두 국민의힘 승리로 마무리 됐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지역구 25개 중 14개 구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앞서며 '전패'를 기록한 19대 대선과 대비를 이뤘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종찬의 빅데이터] 임종석은 안되고 추미애는 되고…민주당 '오리무중' 공천서울 중·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를 대체할 친명 카드로 거론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경기도 하남갑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임 전 실장은 안되고 추 전 장관만 되는 공천이라는 반발속에 당내 갈등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두고 이재명 대표에 맞설 거물급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임 전 실장이 지난 2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친명 지도부에 "서울 중·성동구갑에 대한 전략공관 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며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 가운데 희생자로 거론되는 이는 한 두 사람이 아니다. 그동안 이 대표와 공개적으로 각을 세워왔던 비명계 5선 설훈 의원도 컷오프 끝에 탈당을 선언했다. 설..
한동훈, '민주 탈당' 김영주와 만찬회동…입당 설득할 듯(종합)金, 與 입당해 영등포갑 출마 가능성…정영환 "어느 지역인지 비밀" 세미나 참석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민공감 정책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회동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 모처에서 오늘 한 위원장이 김 의원과 저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김 의원이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영등포갑 공천을 염두에 두는지'를 묻자 "우리 당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는 비밀에 부쳐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이 지역에 그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한 김영주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9 uwg806@yna.co.kr pc@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낮아 보였는데…" 횡성 덕고산서 길잃은 60대 부부 경찰이 구조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동대표 폭행치사 혐의 40대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미뤄지고 상위권은 떨어지고"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혼란'광주 동남갑·을 지지율 선두 공천배제…광산을은 현역·최하위 대결 "친명 챙기기·비명 불이익" 의구심 커지며 '시스템 공천' 무색 더불어민주당 공천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일정이 지연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높은 예비후보가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심 풍항계와 다른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오는 곳들이 하나씩 늘면서 각종 추측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총 24개 선거구(경선 지역 14곳·단수 공천 10곳)의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광주는 동남을(안도걸·이병훈)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두 곳만 포함됐으며 전남은 한 곳도 없다. 공관위가 지난 6∼7일 1차 경선 지역 23곳과 단수 공천 13곳, 2차 단수 공천 24곳을 발표할 때도 광주 3곳(동남갑·북구갑·북구을)만 발표됐다. 특히 아직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광주 서구갑과 을·광산갑은 중앙당에 대한 출마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의구심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서구을은 현역인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지만 서구갑과 광산갑은 미뤄질 이유가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송갑석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구갑의 경우 송 의원은 물론 경쟁 예비후보들도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2차 발표에서도 누락됐다. 지역에서는 광주 군공항특별법 제정에 헌신했고 의정 대상까지 받은 송 의원이 대표적인 비명계로 찍힌 것 때문에 중앙당이 공천심사 결정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광산갑은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이미 1대1 구도가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발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스템에 의해 한다는 민주당 공천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심사 발표 일정마저 뒤죽박죽이면 그 결과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명절 인사 나선 민주당 광주 정치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또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온 지역구에서는 지지율과는 동떨어진 컷오프 결과가 나오면서 친명계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를 일부러 형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동남갑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지지율 선두 경쟁을 했으나 정 정무특보와 윤영덕 의원이 살아남았다. 동남을도 여론조사에서 계속 앞서던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컷오프되고 현역인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2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민형배 의원이 현역인 광산을은 지지율 2·3위를 다투던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배제하고, 지지율 최하위였던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현역과 1대1로 맞붙게 했다. 김성환 전 청장은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 신청 의사를 밝혔고 김성진 전 대변인·최치현 전 행정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아직 1곳도 공천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전남도 '부글부글'이다.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 지연 등 논란이 없는 곳부터 발표한다고 밝혔지만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고흥·보성·장흥·강진은 획정안에 거론되지 않은 곳임에도 공천 심사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역을 포함해 각각 4명과 6명이 출사표를 내고 선두권 주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가 지연되자 단수 공천설까지 나온다. 민주당 공천 심사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에 정성평가인 정체성 15%·도덕성 15%·기여도 10%·의정활동 능력 10%·면접 10%를 합산해 이뤄진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역 하위 20% 명단 통보 전이지만 지지율, 당내 활동 이력, 과거 탈당 여부 등을 볼 때 시스템 공천으로 이해하기 힘든 결과가 일부 나왔다"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원팀으로 갈 수 있게 민심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삶] "스웨덴 국회의원 보좌진 1명도 없고…지방의원은 월급도 없다"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거동 불편 노인들 덮친 화마…참사 막은 요양원 직원들 술취해 1t 트럭 몰고 상가 돌진…"엑셀이 브레이크인 줄" 트럼프, 밸런타인데이 아내에 "기소됐어도 떠나지 않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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