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도 빚 낸다…'급전 대출' 단기 차입 5조3500억국내 카드사들이 1년 안에 갚겠다고 약속하며 외부로부터 빌려 온 단기차입금이 5조3000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운영을 위해 받은 급전 대출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1500억원에 육박하며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에 그 규모가 점차 줄면서 그나마 짐을 더는 모양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국내 카드사 8곳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 잔액은 총 5조3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0…
KOTRA,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서 K-반도체 입지 공고히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웨스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573개사가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이다.올해는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 주체 간의 공급망 안정과 지속가능성, 인력수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이번 통합한국관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마련했다…
과기계 “AI 기본법 통과 시급”…‘산업 vs 윤리’ 의견 팽팽앞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인공지능(AI) 기본법 논의가 22대 국회에서 재논의되면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 기본법으로 불리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산업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수립하고 실행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지난해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지만 1년 넘게 계류했다.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면서 결국 법안은 폐기됐다.22대…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해" 의미는?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에 '테슬라'가 거론되자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X)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는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정은 글과 함께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사진도 게시했다.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지난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5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
오아시스마켓, '삼복 가이드' 기획전…최대 45% 할인오아시스마켓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2024 삼복 가이드’ 기획전을 8월14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무더운 삼복을 맞이해 원기회복에 좋은 우리땅에서 자라난 보양식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특히 무항생제 닭, 친환경 전복, 유기농 찹쌀 등 오아시스마켓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풍성하게 준비했다.주요 상품으로는 ▲자연계 무항생제 두 마리 통닭(6호X2입) ▲친환경 완도 활전복(중, 8~10미)과 선물로도 좋은 즉석 한방 삼계탕 ▲‘진한 한방 삼계탕(900g…
특구재단,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디지털 정부혁신 기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8일 2024년 디지털 정부혁신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활성화 부문의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구재단은 선도적으로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도입·활용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아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그동안 특구재단은 지속적으로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데이터 접근성 향상, 에너지 사용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지닌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다.코로나19 초기 비대면 시대 선제적으로 전면 도입한 클라우드 서비스(S…
“고랭지 감자 역병 지금 방제하세요”농촌진흥청은 강원도 고랭지 일대 감자 재배지에서 7월 15~22일 사이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 등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올해 감자역병(Phytophthora infestans) 발생 예측 시기는 예년에 비해 2주 이상 늦다. 6월 하순부터 온도는 높고 습도는 낮아 역병 발생에 불리한 조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감자역병은 보통 서늘한 온도(10∼24도)와 다습한(상대습도 90% 이상)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감자역병은 방제하지 않으면 10일 이내에 밭 전체를 감염시킬 정도로 위협적이…
SPC 제빵기사 민노총 탈퇴 사유들?..."패소로 소송 비용 부담 커 옮겼다"[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허영인 SPC그룹 회장 민주노총 탈퇴 종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탈퇴 종용이 아니라 조합원의 자발적인 탈퇴였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는 지난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 회장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허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 570여 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
파업 '첫경험' 삼성전자, 피해 없었지만…위협 요인 상존삼성전자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이 벌어졌다. 생산 차질 등 피해가 거의 없는 ‘상징적 파업’이었지만 부정적 사안의 첫 단추가 꿰졌다는 점에서 사측으로서는 좋을 게 없는 일이다.나아가, 노동계의 강성화를 주도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전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위협 요인은 상존하는 모습이다.7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이날 연가 투쟁에 나섰으나, 생산 차질은 전무한 상황이다.지난달 29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단체행동이지…
“평범한 일요일 보내고 싶어”…마트노동자들, ‘주말 의무휴업 유지’ 촉구【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마트노동자들에게 일요일 의무휴업은 그나마 가족과 보낼 시간, 친구를 만날 시간,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다.”마트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폐지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5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마트노동자 일요일 사수 선언! 마트노동자 300인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 현장에는 많은 마트노동자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 녹색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회계공시 거부’ 결정한 금속노조…노동부 “법령 엄격 적용”【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올해 노동조합 회계 공시 거부 결정에 대해 정부가 엄중한 대응을 선언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4일 정책점검회의에서 “회계 공시는 노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조합원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금속노조는 지난달 28일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노조 회계 공시를 올해부터 거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조 회계 공시 제도는 노조가 회계를 공시했을 때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
9000톤 철제에 깔려 사망... 연휴 마지막날 정말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철제 구조물 이동 중 사고 발생, 60대 근로자 사망, 50대 근로자 다쳐. 사고 원인 조사 중, 작업 중지 명령 내려짐. HD현대중공업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협조한다. 중대재해는 2년 만에 발생.
음주운전으로 50대 가장을 죽게 한 DJ, 배달 기사들이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의 라이더 노동조합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배달 기사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접수했다. 라이더 유니온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촉구하며, 실태조사 결과 음주사고 경험과 음주운전자 목격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DJ 예송은
‘주 52시간 연장근로’ 기준 1일→1주일 변경…노동계 “야근 지옥” 우려【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주 52시간제 위반 여부를 일 단위가 아닌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부가 연장근로 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을 변경했다.이를 두고 양대노총을 비롯한 노동계가 야근, 과로 등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비판했다.23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기존 근로기준법은 1주 근로시간이 40시간, 1일엔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다만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1주
“일 21.5시간 근무 가능해진다”…‘연장근로 주 단위’ 대법 판결 도마 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연장근로 시간을 하루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합산해 계산해야 한다고 기준을 제시한 가운데, 노동계는 해당 판단대로라면 근로자가 밤샘 근무를 했더라도 주 총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지 않는다면 법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라며 반발에 나섰다.반면 정부는 이번 판결에 대해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판결로 보인다고 평가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26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명문에만 집중하고 현실을 무시한 판단을 함으로써 노동자 건강권과 노동시간
“진짜 인명사고 나면...” '잼버리 K-POP 콘서트', 우려하던 상황 발생했다부실 논란에 휩싸인 ‘잼버리 K-POP 콘서트’에 대한 우려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콘서트 무대 설치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는 등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10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언론이 지난 […]
경찰, '1박 2일 서울 집회' 민주노총 집행부 등 26명 검찰 송치민주노총 집회 모습 / 뉴스1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집행부와 조합원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KBS가 9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2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17일 서울에서 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양경수 위원장 "2주간 40만명 이상 파업 참여"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경찰, ‘1박 2일 집회’ 민주노총 노조원 29명 입건투데이코리아=이태훈 기자 | 경찰이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 2일 노숙집회의 관계자인 민주노총 노조원 29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이태의·김은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집행부 3명을 우선 소환해 조사했다.이들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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