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수출 사업체 1.5% 그쳐…"물류비 등 애로 해소해야"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국내 물 산업이 매출액 50조원을 육박할 정도로 내수시장 경험 축적 등을 거쳐 커졌지만 아직 수출 실적은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계자들은 이들 업체의 수출이 어려운 배경으로 대부분 소규모의 중소기업인 점, 해외사업이 가능한 인력 부재, 물류비 부담 등을 꼽는다. 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내 물산업 수출 외연 확장을 위해선 지원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는 1만7553개인 가운데 수출기업은 이 중 단 454개(1.5%)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부분은 내수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5년 내 해외 진출 계획을 가진 사업체수는 220개에 그쳤다. 물산업 사업체를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전체 1만7553개 사업체 중 '100인 이상' 기업이 512개(2.9%), '50~99인' 기업이 712개(4..
거래소,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개시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오는 10일부터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공시 영문번역 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영문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으로 자산총액 기준으로 코스피는 3000억원, 코스닥은 1500억원 미만 기업이 해당된다. 다만 관리종목,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횡령·배임 발생 기업 등은 제외된다.대상기업 중 신청기업이 전문번역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은 거래소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거래소는 대상기업들에게 신청절차 및 이용방…
중기 61.6% "내년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해야"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중소기업의 61.6%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하고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인상 △공휴일의 유급휴일화 등 늘어나는 인건비로 인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의견조사'를 실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지난 5월 심의를 시작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의 61.6%가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이어서 2~3% 인상(23.5%), 1% 내외 인상(8.7%) 순이었다.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응답은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에서 68.0%, 서비스업에서 64.5%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64.8%),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를..
50인 미만 기업 77%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 완료못해”…재유예 필요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이들 기업 10곳 중 8곳 가량이 대응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현황을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가운데 이들 기업 10곳 중 8곳 가량이 대응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현황을
"중처법 적용 징역 안살기 위해 직원 이유 없이 해고…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법"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1일 "지난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결국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내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호소를 하는 심정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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