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미지 작전북한 김여정이 우리 군이 생산 배포한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담화를 통해 "그러한 각도(남쪽에서 북쪽 방향)에서 우리가 찍을 수가 없는 것이고 또 구도상으로나 직관적으로 보기에도 좋고 우리의 의도에 썩 맞더라니 쓴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우리 돈 1800억 원이 들어간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 군은 경고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다. 그중 폭파사진과 영상을 어떻게 생산하고 실시간으로 상급부대까지 전달하여 언론에 배포할 것인지 하는 미디어전도 긴장감속에 진행됐다. 극히 짧은 폭파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상급부대까지 영상 이미지가 전달되려면 계선상의 전 요원이 손발이 맞고 절대 실수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기에 당시 우리 군이 사전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와 동부전선 우리 장병들이 생산한 북한의 폭파 영상 이미지는 합참을 통해 국내외 미디어에 지체 없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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