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파워] 틈틈이 자사주 사들이는 정기선… HD현대 승계작업 본격화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투입한 자금은 400억원도 넘겼다. 오너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자신 있게 지분을 사들이는 책임경영 모습에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동조 중이다. 지배력 확대는 공공연한 복안이다. 이어진 지분 매입으로 그룹 최상위 지배회사인 HD현대 지분율이 5%에서 6%대 까지 높아졌다. 정 부회장이 2021년 사장에 오른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선지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서서히 지배력을 끌어올리는 '정공법'으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HD현대주식 7만9488주를 매수했다. 약 59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도 0.1% 높아졌다. 정 부회장의 지분 매입은 올해 들어 활발해졌다. 지난 5월부터 서서히 지분을 매입, 총 61만9451주를 매수해 투입 자금만 425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정 부회장의 지분율은 5.26%에서 6.04%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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