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지시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기존 301조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USTR의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함으로써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의 효과를 강화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에서 최대 25%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USTR은 무역법 301조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조사를 완료한 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가 관세 인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타이 대표는 전날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에서 출석, 바이든 행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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