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에 한 풀 꺾인 강달러…美 연준 9월 '빅컷' 기대감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 지표 결과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강달러 기조가 한 풀 꺾이고 있다. 1400원에 육박하던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까지 내려오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한동안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빅스텝(0.5%p 금리 인하)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한은은 금리 인하에 앞서 치솟는 집값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7일 금융권에 따…
"물가는 잡혀도 집값은 못 잡나"…소비자 심리 '꿈틀'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물가와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농수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물가에 대해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로 전월 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물가는 잡힐 것 같은데 집값은 못 잡겠네 특히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을 말해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보다 0.1%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물가는 잡히더라도 집값은 뛸 것으로 예상됐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 보다 7p 오른 115로 집계됐다. 지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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