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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Archives - Page 13 of 25 - 뉴스벨

#뮤직 (498 Posts)

  • '드디어 정식 데뷔' 베이비몬스터, 아현 합류로 날개 달까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마침내 7인 완전체로 공식 데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베이비몬스터)를 발매했다. 이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트랙 구성과 멤버 아현의 합류로 완성된 음악적 시너지가 예고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터다. 이번에도 차세대 '유튜브 퀸'의 조짐을 보인 베이비몬스터다. 공식 데뷔를 함께하기 위해 전세계 40만 음악 팬들이 동시에 접속, 유튜브 프리미어를 통해 이번 타이틀곡 'SHEESH'(쉬시)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직전 발매한 'Stuck In The Middle'(스턱 인 더 미들) 대비 2배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했다. 'SHEESH'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또 "이에 앞서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던 'BATTER UP'(배터 업)보다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 각종 글로벌 차트서도 존재감을 새기고 있다. 'BABYMONS7ER'는 아이튠즈서 6개 지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북남미, 아시아 등 각국서 고른 인기를 보인 가운데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도 8위를 기록,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SHEESH'는 당당한 자신감이 깃든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로 한층 짙어진 베이비몬스터만의 음악 색을 담아내 호평 받고 있다.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 데 이어 휘몰아치는 래핑과 폭발적인 보컬로 분위기가 쉴 새 없이 전환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낮 12시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를 정식 오픈하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들은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출연, 팬사인회,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등을 진행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YG 베이비몬스터 루카, 앙칼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아현에 이어 멤버 루카의 개인 티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루카 티저를 공개했다.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압도하는 루카의 남다른 개성이 느껴진다. 흩날리는 머리카락 아래 정면을 응시하는 루카의 눈빛이 인상적. 힙합 바이브를 물씬 풍기는 몸짓과 "SHEESH"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역시 강렬해 그의 독보적 표현력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전날 아현의 영상에도 등장했던 타이틀곡 'SHEESH'(쉬시)의 후렴구 구간이 다시 한번 귀를 사로잡았다. 다크하지만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벌써부터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추후 공개될 티징 콘텐츠서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가 더해질 예정이라 음악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앞서 YG는 "'SHEESH'는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 그리고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댄스곡"이라고 전했다.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를 활용한 제목처럼 세상을 'SHEESH'하게 만들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첫 미니앨범 'BABYMONS7ER'(베이비몬스터)로 정식 데뷔한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활동, 팬 사인회 등으로 국내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또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등으로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K팝은 사라지지 않는다, 진화할 뿐이다 [TEN초점]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부터 그룹 베이비몬스터까지, K팝 아이돌이 해외 팝스타와 협업하는 경우가 늘면서 국내 아이돌의 해외 진출을 향한 길이 더욱 활짝 열리고 있다. K팝의 협업 확대를 놓고 K팝 고유의 색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K팝은 사라지지 않는다. 음악의 한 장르로서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진화할 뿐이다. 꿈틀대는 K팝의 진화과정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4월 1일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와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협업을 알렸다. 찰리 푸스가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데뷔 미니 앨범 세 번째 트랙인 'LIKE THAT'(라이크 댓)을 작업한 것.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저도 멤버들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찰리 푸스는 2022년 방탄소년단 정국과의 협업으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매해 세계적 인기를 끈 바, 베이비몬스터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Left and Right'는 빌보드 '2002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2022년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곡'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선정 이유에 대해 "정국이 찰리 푸스와 영리하고 매력적인 듀엣곡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빌보드는 "이 곡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2위를 찍었다. 정국은 한국 K팝 스타로서 차트 진입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찰리 푸스 외 다른 협업 사례로는 솔로 가수 청하와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Christopher)의 협업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2020년 첫 협업곡 'Bad Boy'를 발매, 국내 멜, 벅스, 지니를 비롯한 각종 음원 차트의 1위를 석권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크리스토퍼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크리스토퍼가 한국 가수와 듀엣곡을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에 전달했고, 음반사 측에서 청하를 추천했다. 그들의 인연은 2022년에도 이어졌다. 2022년 10월 발매된 'When I Get Old'는 올해 3월 8일~14일 기준 유튜브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 17위에 랭크되는 등 발매 2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팝스타와의 협업곡은 대개 영어로 발매되는 가운데, 한국어 가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지난 1일 발매된 에스파가 피쳐링을 진행한 제이콥 콜리어(Jacob Colllier)의 'Over You'(오버 유)가 그 대표적 사례다. 그룹 (여자)아이들이 지난 15일 발표한 해외 유명 배우이자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의 협업 음원도 마찬가지다. 제니퍼 로페즈의 기존 히트곡 'This Time Around'(디스 타임 어라운드)를 리믹스한 곡으로, 전소연의 진두지휘 아래 피처링 부분에 대해 한국어 가사로 프로듀싱을 진행했다. 앞서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는 영국의 유명 가수 앤-마리(Anne-Marie)와의 협업 음원 'Expectations'를 발표해 멜론 TOP100 차트에서 4위를 점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한국어 노래를 기반으로 해외 팝스타가 피처링에 참여해 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2019년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가수 할시(Halsey)와 발표한 음원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그렇다. 이렇듯 현재 국내 K팝 음악 시장은 해외의 팝 음악 시장과 조금씩 융합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협업 음원을 넘어 현지화 아이돌을 직접 내세우는 등, K팝과 팝의 간극을 조금씩 좁히는 방향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대중의 관심이 그에 걸맞은 산업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日 '골드 디스크 대상' 11관왕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일본 음악시장에서 압도적 성과를 인정받으며 K-팝 위상을 높였다. 일본레코드협회가 13일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 뮤직),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 4팀이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선 정국이 솔로 싱글 ‘Seven(feat. Latto)’으로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이 시상식에서 총 33개 상을 휩쓴 방탄소년단 멤버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국의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다. ‘Seven(feat Latto)’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UK garage) 장르의 리듬, 그리고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지난해 7월 발표되자마자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음원 차트를 강타한 바 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이번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6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K-팝 최고 그룹’으로 도약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세븐틴은 한 해 동안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데뷔 후 처음 수상했다. 아울러 이들은 미니 10집 앨범 ‘FML’과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으로 아시아 부문(이하 동일) ‘베스트 3 앨범’을 독식했는데, 이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역사상 최초다. 세븐틴은 이 외에도 ‘FML’로 ‘앨범 오브 더 이어’, 콘서트 실황을 담은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JAPAN’으로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수상해 일본 내 독보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약진 또한 돋보인다. 작년 1월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를 발표한 이후 ‘계단식 성장’을 거듭한 르세라핌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오리콘 연간 랭킹 2023’(집계기간 2022년 12월 12일~2023년 12월 10일)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에서 음반과 음원 판매로 21억 2,000만 엔(한화 약 193억 원, 발표 당시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랭킹에서 여성 그룹이 매출액 20억 엔을 넘긴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의 대기록이다.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 전인 뉴진스는 메가 히트곡 ‘OMG’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했고,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도 선정됐다. 뉴진스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3곡(‘Ditto’, ‘OMG’, ‘Hype Boy’)에 대해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1억 회 이상) 인증을 획득했고, ‘Ditto’와 ‘OMG’는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했다. 이들은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이 각각 발표한 2023년 연간 차트의 여러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중심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총 8개의 상을 받았다. 이번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가운데, 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작년보다 3개 많은 트로피를 품은 점이 고무적이다. 각 레이블의 독립성과 창작물에 대한 자율성을 존중하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히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일본레코드협회가 매년 음반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시상하는 일본 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다. CD, 영상 등의 순매출 실적(총 출하량에서 반품량을 뺀 것)과 음악 송신 매출 실적, 스트리밍 재생 실적을 기준으로 수상자와 수상작이 선정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피아트 500e, '뷰티 · 뮤직' 테마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공개 피아트(Fiat)는 소형 전기차 500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특별 모델 2종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두 특별판은 각각 "Inspired By Beauty"와 "Inspired By Music"으로 소개됐···
  • '가수만큼 노래 잘하는' 박보검, 짱친 아이유 막콘 게스트 피날레 [TEN이슈] 배우 박보검이 '짱친'인 가수 아이유 마지막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며 의리를 과시했다. 박보검은 수준급의 가창력을 보여주며 1만5000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박보검은 11일 자신의 SNS에 'Healing and Encouragement for the next Round'(다음 라운드를 위한 힐링과 격려)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보검은 전날인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KSPO돔에서 열린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서울 마지막 4회차 공연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3월 20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매할 만큼 가수로서 꿈도 차근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아이유는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 아이유 서울 콘서트의 마지막 게스트다. 든든하고 멋진 친구다. 가수는 아니지만, 가수만큼 노래를 잘한다. 실물을 보면 잘생겨서 눈을 비비실 거다"며 게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박보검은 데님 셔츠와 바지에 카멜색 코트를 매치하고 무대에 올랐다.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의 유행어였던 '이거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며 재치있는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는 박보검에 대해 '짱친'이라고 칭하며 "짱친(박보검)과 짱친(관객)을 소개해 주는 자리"라며 "저 없이 짱친끼리 좋은 시간 보내셔라"며 무대를 내려갔다. 박보검은 '봄 사랑 벚꽃 말고'와 '별 보러 가자'를 열창했다. 중간 중간 관객들의 호응도 유도하며 무대를 즐겼다. 박보검은 "월드투어의 시작, 서울 콘서트 마지막에 응원을 더 하고 싶어 왔다. 지난 한 해 아이유와 함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열심히 촬영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 월드투어도 준비하는 걸 보니 아이유가 참 대단하고 부지런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노래를 마친 뒤 박보검은 :여러분 삶에 감사한 일들이 가득하길 축복하겠다. 지금까지 아이유 친구 박보검이었다"고 말하고 무대를 떠났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무려 4시간20분에 걸쳐 관객들과 소통했다. 세트리스트에만 총 23곡이 올랐으며, '을의 연애'부터 '이런 엔딩', '겨울잠', '썸데이'(Someday), '분홍신', '어젯밤 이야기', '있잖아', '쇼퍼'(Shopper), '에필로그' 등 10곡 이상의 앙코르 무대를 펼쳐냈다. 특히, 이번 신보 미니 6집 'The Winning'(더 위닝) 선공객곡 'Love wins all'(러브 윈즈 올)과 가수 패티김, 조원선, 그룹 뉴진스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가수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Shh..' 무대가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아이유 서울 콘서트는 4일 콘서트에서 총 6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추산된다. 첫 월드투어에 나서는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2개국 18개 도시 세계 곳곳의 팬들을 찾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어른보다 낫죠"…정동원→정서주 트로트도 MZ가 대세 [TEN피플] 10대 트로트 가수가 '트로트 신동'이란 꼬리표에서 벗어나 '트로트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로트 수요층이 확대하면서 트로트 가수의 나이대도 자연스레 다양해지고 있다. MZ 트로트 가수들은 트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도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16세 중학생인 정서주가 어린 나이에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 진의 자리에 올라 화제다. 그간 트로트가 성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진 것을 감안했을 때 정서주의 1위 소식은 청소년 트로트 가수의 한계를 깬 사례다. 대중은 진에 오른 정서주를 향해 환호와 찬사를 보내는 한편, 중장년의 정통 트로트를 그리워하는 일각의 반응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정서주의 사례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10대 트로트 가수의 첫 사례는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다. 그는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달성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의 이름을 딴 '정동원길'이 그의 본가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생길 정도다. 이렇게 어린 트로트 가수가 미디어에 노출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린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중장년의 정통 트로트에서 벗어나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댓글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트로트 가사를 입에 담는 게 어색하다", "퍼포먼스와 표정으로 점수를 주는 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니냐", "팀미션에서 다들 댄스곡을 부르고 개인전에서는 7080 가요를 부르거나 발라드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 존재했다. 모든 음악은 시간의 흐름에 맞춰 진화한다. 트로트도 마찬가지.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이에 대해 "'트로트다움'은 모든 장르가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다. 외형적 형태는 다를지언정 트로트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감과 감동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통 트로트를 의미하는 '트로트다움'만을 선망하고 그 외 변주를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태규 평론가는 "트로트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장르의 벽을 깨고 있다. 정통 트로트를 답습하는 것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머물러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분석했다. 트로트는 시대에 맞춰 변화를 지속하고 있지만 ,10대의 트로트 도전 자체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그들을 비추는 미디어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이들을 소비하는 팬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차이가 생겼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언제나 어린 연령대의 아티스트들은 존재해왔다. 특히 트로트의 경우 어린 가수가 등장해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시장이 시청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어린 아티스트를 더욱 전면에 내세우면서 트로트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다고도 설명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과거에는 트로트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아티스트에 대한 장르적 제한과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리고 젊은 아티스트들이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팬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도 작용한다. 정동원만 보더라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지 않냐"고 전했다.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어린 나이에 재능을 꽃피울 기회가 무궁무진해진 지금, 트로트 프로그램은 10대의 재능을 펼칠 하나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나이를 잣대로 하는 평가는 평가가 아닌 편견일 수 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정동원과 정서주처럼 대중의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역량을 갖춘 10대 트로트 가수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들이 트로트 가수를 넘어서 펼칠 다양한 도전을 보는 재미도 크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연애 죄송합니다" 카리나, 사상 초유 사과문…日 AKB48 미나미는 삭발도 했다 [TEN이슈] 그룹 에스파 카리나(24·본명 유지민)가 배우 이재욱(26)과 연애 중인 것과 관련 손편지를 통해 사과했다. '연애 사과문'을 올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미네기시 미나미가 지난 열애설이 터지자 눈물을 흘리며 삭발한 과거 사건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일본 걸그룹 AKB48 미네기시 미나미의 성추문이 불거졌다. 당시 미네기시 미나미는 일본 내 라이징 그룹 이그자일의 유닛 제네레이션즈 멤버인 시라하마 아란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미나미는 자의에 따른 것이라며 머리를 밀고 고개 숙여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국내 뉴스에서도 보도될 정도로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AKB48는 연애 금지 조항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정서를 공유하는 AKB48 팬들은 미나미의 삭발 사과를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분위기였지만, 일반 대중과 해외 팬들은 큰 반감을 나타냈다. 해당 성추문은 미나미와 아란 모두의 책임이 있는데 미나미만 사과하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는 목소리와 이를 이유로 삭발하고 눈물을 흘리는 게 과하다는 의견이었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현재, 삭발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맥락에서 의아함을 자아내는 일이 벌어졌다. 카리나가 연애한다는 이유로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것이다. 카리나는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이재욱과의 연애를 사과했다. 이 사과를 반기는 이는 카리나에게 사과를 요구했던 일부 팬들 뿐이었다. 대다수의 팬들과 대중, 해외 K팝 팬들은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사과문을 올리는 행동이 적절치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상 초유의 '연애 사과문'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외 팬들은 카리나가 연애하는 것읓 이유로 사과하는 K팝 문화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대로 된 대처를 하고 있지 않다며 매니지먼트의 문제를 꼬집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샤이니 태민·온유 흩어지고 카리나는 연애 사과…다사다난 SM, 위기 어쩌나 [TEN이슈] 그룹 샤이니 태민과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날 전망이다. 키와 민호는 재계약 가닥을 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에는 확언할 수 없는 문제다. 여기에 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연애 관련 팬들에 사과문을 남기며 성난 민심을 달랬다. SM은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3월 말 종료되며, 태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으로,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온유는 여러 방향을 열어놓고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 멤버의 샤이니 활동 관련 "SM에서 변함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와 민호에 대해서는 "개별 활동에 대해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태민은 오는 3월 말 SM과 전속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향후 박장근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트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빅플래닛메이트 측은 태민의 영입과 관련 "결정된 것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올해 초부터 태민이 빅플래닛메이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빅플래닛메이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유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SM과 재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불어 SM은 키와 민호의 개별 활동 관련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라, 뒤집힐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데뷔 이래 SM과 16년간 함께 해왔던 태민과 온유가 SM을 떠나 흩어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네 멤버의 향후 행보가 어찌됐든 SM은 '샤이니'의 IP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활동에 뜻을 모으게 되면 SM에서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날 에스파 카리나는 자신의 연애로 화가 난 팬들에게 사과했다. 카리나는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이재욱과의 연애를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지난달 27일 카리나는 이재욱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인정했다. 청춘남녀의 열애에 축하가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데뷔 4년차 에스파의 간판 멤버 카리나의 열애가 너무 빨랐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반기지 않았다. 동시에 이재욱의 환승 연애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곤혹을 치렀다. 이와 동시에 샤이니와 에스파의 소속사 SM도 울상을 짓게 됐다. 샤이니의 이적설과 카리나의 연애에 따른 에스파 이미지에 대한 타격 등이 이어지며 다사다난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위기 관련 회복과 반등의 여지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에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태민·온유, 16년지기 SM 떠난다…샤이니·키·민호 행보는? [TEN이슈] 그룹 샤이니 태민과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난다. 이에 따라 키와 민호의 행보 역시 주목되고 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태민은 오는 3월 말, 온유는 올해 상반기 SM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는다. 태민의 향후 행선지는 박장근이 대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트가 유력하다. 온유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태민과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로 가요계 데뷔했다. '누난 너무 예뻐', '뷰(View)', '링딩동', '셜록'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태민은 샤이니를 비롯 솔로 가수로서도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무브', '원트', '괴도', '길티' 등이 솔로 대표곡이다. 온유 역시 2018년 첫 솔로 앨범 '보이스'를 발매하고, 지난해 3월에는 첫 솔로 콘서트를 여는 등 자신의 음악 세계를 쌓았다. 다만, 온유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샤이니 정규 8집 앨범 활동에서는 빠졌다.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한편, 태민과 온유가 SM을 떠남에 따라 멤버인 키와 민호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멤버들은 각각 계약 기간이 다르지만, 시기적으로 어느 정도 겹치기 때문에 이들 역시 올해 중에는 SM과 계약 기간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와 더불어 태민과 온유가 SM을 떠나 적을 달리하게 되는 만큼 향후 샤이니 활동이 어떻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NCT WISH "가족들 덕에 K팝 접해…롤모델은 NCT→보아·동방신기" 그룹 NCT WISH가 기존 그룹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 (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NCT WISH의 포부를 희망차게 들려준다. 6명 중 4명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족들이 K팝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K팝을 접하게 됐다고. 사쿠야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셔서 K팝 아티스트를 동경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유우시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셨다. 차에서 부모님이 비디오도 많이 보시고 부모님이랑 콘서트도 같이 갔었다"고 했고 리쿠 역시 "유우시랑 같이 누나가 K팝을 좋아해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료는 "어렸을 때부터 SM 선배님들을 좋아해서 콘서트를 많이 가봤다. 제가 NCT 127 선배님 콘서트 장에서 캐스팅이 돼서 그때 처음으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K팝을 많이 접했던 만큼 K팝 아티스트를 롤모델로 꼽기도. 시온은 "엑소의 카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빛이 난다고 생각해서 영상도 많이 보고 연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리쿠는 "NCT의 마크 선배님이다. 영상도 많이 봤다"고 유우시는 "동방신기가 롤모델이다"라고 했고 재희는 "NCT의 재현 선배님이다. 연습생이 된 지 얼마 안됐을 때 NCT 127의 무대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료는 "NCT의 도영 선배님이다. 팬이었을 때 도영 선배님이 팬분들을 잘 챙기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고 사쿠야는 "NCT의 태용 선배님이다.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동경하게 됐다. 무대 하기 전에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팀의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료는 "동방신기와 보아를 롤모델로 꼽고 싶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유명한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2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으며, 3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보아 "NCT WISH 프로듀서 맡은 이유? 韓·日 활동 조언 가능…올바른 멘토 될 것" NCT WISH의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 (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NCT WISH의 포부를 희망차게 들려준다. NCT WISH의 프로듀서는 보아가 맡아 화제가 됐다. 보아는 리얼리티 ‘NCT Universe : LASTART’(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NCT WISH가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한 인물. 이에 대해 보아는 "많은 분들이 제가 프로듀싱을 한다는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쓰였다"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팀이다 보니까 제가 한국과 일본에서 오가며 활동하던 생각이 나면서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주기도 했다"고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보아와 네오 프로덕션이 정한 NCT WISH의 메인 팀 컬러는 '청량'이라고. 보아는 "NCT WISH의 메인 팀 컬러를 청량으로 결정했다. NCT WISH의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기존 NCT의 색깔인 네오를 지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사람들이 듣기 쉬운 이지리스닝을 택했다. 이지 리스닝이라는 음악과는 달리 NCT WISH의 퍼포먼스는 네오한 DNA를 가져간다. 퍼포먼스를 함께 보시면 역시 '엔시티는 엔시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워풀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탓에 현장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원격으로 디렉팅을 해줬다는 보아는 "스케쥴 상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사전에 퍼포먼스 부분에서 알려줘야 할 부분을 최대한 알려주고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원격 디렉팅도 해주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보아는 "NCT WISH는 도쿄돔에서 10만 관객 앞에서 데뷔를 했다.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세계를 동시공략할 예정이다. 멤버들을 가까이서 본지 9개월 째다. 팀 결성까지 함께 지켜본 친구들이다. 자신의 꿈과 소원을 이뤄나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위시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 팀의 정체성과 어울릴 수 있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프로듀서이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멘토가 될 수 있게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2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으며, 3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라포엠,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서 특별 기념 공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오늘(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기리기 위해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 독무와 합창을 오가는 풍성한 공연을 보여줬다. 이날 유채훈은 선열들의 송가를 주제로 한국 최초 오페라 '아리랑'의 수록곡 '한국행진곡'을 가창했다. 장엄한 분위기 속 유채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단단한 눈빛으로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라포엠은 후손들의 답가로서 '나의 영웅 (My Hero)'을 불러 애국선열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섬세한 보컬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으로 곡의 몰입도를 높인 가운데, 전세대로 구성된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하모니를 빚어내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라포엠은 모든 참석자와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의 특별한 대미를 장식했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 우승자로, 전 세계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가 포함된 남성 4중창 그룹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음역대로 그려낸 고품격 화음을 빛내며 음원·방송·공연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라포엠은 올 하반기 데뷔 첫 해외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하이브 매출 2조원 신기록…세븐틴·BTS·뉴진스 앞세워 앨범 4360만장 팔았다 하이브가 사상 처음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매출 2조원은 국내 엔터사 중 처음이다. 그룹 BTS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으로 대표하는 하이브의 아티스트들이 판매한 앨범 판매량만 지난해 4360만장에 달해 전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갈수록 빠지며 '주가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6%, 영업이익은 24.9%씩 늘어난 수치다.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하이브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인 3041억원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다. ▶앨범 판매만 4360만장 BTS와 세븐틴, 하이브, 르세라핌 등 견고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해 총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앨범을 판매,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판매고를 올렸다. 써클 차트에 오른 100개 노래 중 38개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틴이 160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량을 올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군 입대로 제대로 활동을 하기 어려웠던 BTS도 870만장을 판매하며 힘을 보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650만장)와 뉴진스(426만장), 엔하이픈(388만장) 등의 앨범도 적지 않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실적은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량 성장했다.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BTS의 정국, 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엔 하이브 산하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트리 뮤직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과 힙합 레이블 'QC뮤직' 소속 아티스들이 스트리밍 실적에 힘을 보탠 영향이 컸다. 앨범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더한 매출액은 지난해 9700억원에 달했다. 공연도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258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5% 가량이던 공연 매출은 16.5%로 소폭 상승했다. 공연 진행 아티스트 수가 4팀에서 7팀으로, 진행 횟수가 78회에서 125회로 각각 늘어난 영향이라고 하이브 측은 설명했다. 하이브가 상장 당시부터 강조해왔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성장도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위버스의 월평균 이용자수(MAU)는 10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22개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운영중이다. 플랫폼이 확대중인 단계인 만큼 본격적인 흑자 구조으로의 전환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배당은 아직 미미, 주가 눈높이는 하락세 하이브는 이날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도 내놨다. 배당 규모는 주당 700원, 총 292억원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0.3%에 불과하다. 다만 성장 기업이 배당 계획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일부 보인다는 평가다. 향후 '성장 배당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이브의 호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떨어지던 하이브 주가 눈높이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7.69배 수준으로, 1년 전 36.7배보다 크게 떨어졌다. 업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눈높이 자체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을 막는 요인이다. PER은 통상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 평균이 6개월 전 32만9600원에서 25일 기준 32만2600원으로 제자리 걸음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돈 꽤 벌어, 살 맛 난다" 르세라핌→'한강뷰' 써니·'슈퍼카' 제니, 걸그룹 '그사세' [TEN이슈] 그룹 르세라핌이 정산 관련 "꽤 벌었다", "살 맛 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성공한 걸그룹 멤버들의 남다른 '플렉스'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채원과 사쿠라는 정산 관련 질문에 사쿠라는 "꽤 벌었다"고 답했다. 김채원 역시 "이제 좀 살맛이 난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사쿠라의 경우 일본에서부터 아이돌로 활동해 벌써 데뷔 14년 차를 맞이했다. 2011년 일본 걸그룹 HKT48를 통해 걸그룹 활동을 시작한 사쿠라는 한국으로 건너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즈원 활동했고, 이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계약해 르세라핌 멤버가 됐다. 김채원 역시 아이즈원에 이어 르세라핌으로 걸그룹 2회차다. 지난 2022년 5월 데뷔해 만 2년을 채우지 않은 르세라핌이 짭짤한 정산을 받았다는 소식에 걸그룹의 수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소녀시대, 3세대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큰 수입을 얻었을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녀시대 써니는 지난 2022년 11월 E채널 예능프로그램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통해 한강뷰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파트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당시 써니는 맥주 한 잔을 들고 한강뷰를 바라보며 "매일 봐도 술을 부르는 그림이야"라고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소녀시대의 경우 태연과 윤아 등을 비롯해 거의 전 멤버가 상당한 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제니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입을 자랑한다.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하이엔드 자동차브랜드 P사의 고급 스포츠카를 공개하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리사, 지수, 로제 블랙핑크 멤버들의 수익 역시 현존 걸그룹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ITZY,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마무리…"원동력은 '나의 편' 믿지" ITZY(있지)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 월드투어의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ITZY는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의 서막을 올렸다. 서울 공연은 2022년 8월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체크메이트) 일환 단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리며 믿지(팬덤명: MIDZY)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 '본 투 비 무대 장인' 시선 뗄 수 없는 강렬 퍼포먼스로 열기 상승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며 K팝 팬들로부터 '무대 장인' 수식어를 인정받은 ITZY는 명성에 걸맞은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1월 8일 발매한 미니 앨범과 동명의 오프닝 트랙 'BORN TO B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다인원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였고 ITZY의 압도적 카리스마와 역동적 군무는 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 라이브로 풍성한 사운드를 덧입힌 'RACER'(레이서), 'KIDDING ME'(키딩 미)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멤버들은 "모두가 기다리던 공연날이 왔다. 그 무엇보다 오랜만에 믿지가 가득한 곳에서 함성 소리를 들으니 힘이 난다"며 새 월드투어의 첫 공연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투어 타이틀명에서 느껴지는 기세처럼 ITZY의 진가를 증명할 멋진 무대들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우리 오늘 재미있게 놀다 가보자"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본 투 비 아티스트' 대표곡부터 자작곡까지 알찬 세트리스트 최신작 'UNTOUCHABLE'(언터처블)은 물론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CAKE'(케이크), 'SNEAKERS'(스니커즈) 등 대표곡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여기에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SWIPE'(스와이프), 'Gas Me Up'(개스 미 업), 'Dynamite'(다이너마이트), 'Psychic Lover'(사이킥 러버), 'Don't Give A What'(돈트 기브 어 왓)을 포함해 다양한 앨범 수록곡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주며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 몽환적 무드 속 유니크한 연출이 돋보인 'Mine (채령)'(마인 (채령)), 락스타로 변신한 'Run Away (류진)'(런 어웨이 (류진)), 통통 튀는 에너지를 보여준 'Yet, but (유나)'(옛, 벗 (유나)), 퍼포먼스 퀸 아우라가 빛난 'Crown On My Head (예지)'(크라운 온 마이 헤드 (예지))까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깃든 자작곡 무대도 최초 공개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Kill Shot'(킬 샷), 'Escalator'(에스컬레이터)에선 시원시원한 보컬을 탑재한 강렬한 안무로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본 투 비 팬사랑♥' "언제나 믿지와 함께하길" 추운 겨울 공기를 뜨거운 열정으로 달군 멤버들에게 매 무대마다 힘찬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관중의 열성적 함성에 화답하듯 ITZY는 스테이지 위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건네며 소통했다. 공연 말미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는 믿지를 향해 'LOVE is'(러브 이즈), 'Be In Love'(비 인 러브)를 가창하고 애정 어린 마음을 멜로디에 담아 전했다. 멤버들은 "직접 정한 세트리스트로 팬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의 편'이 이렇게나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든든했고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믿지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데뷔부터 현재까지 늘 응원해 준 믿지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지금껏 그 누구보다 알차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곧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우리 믿지들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길 바란다. 오늘처럼 즐거운 추억들 더 많이 쌓아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데뷔 때 10대였던 멤버들도 모두 20대가 되었다. 계속 멤버들과 믿지와 함께하고 싶다. 이번 월드투어도 잘하고 돌아올 테니 늘 곁에서 계속 지켜봐 달라"며 향후 전개될 투어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팬들의 아낌없는 환호 속 서울 공연을 성료한 ITZY는 오는 3월부터 전 세계 27개 지역 30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더 많은 믿지와 만난다.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방콕을 시작으로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24일 시드니, 26일 멜버른, 4월 6일 싱가포르, 15일 멕시코 시티, 18일 산티아고, 24일 런던, 26일 파리, 28일 베를린, 5월 1일 암스테르담, 4일 마드리드, 5월 18일~19일 도쿄,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단콘을 펼친다. 더 큰 무대로 나아가 더 높게 도약할 ITZY의 글로벌 행보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열애설은 허위사실, 억측·루머 자제" 공명·도연, 보도 3시간 만에 초고속 부인 가수 출신 배우 공명(29·김동현)과 걸그룹 위키미키 도연(24·김도연)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했다. 26일 공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위키미키 도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도연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위키미키 김도연에 관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을 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대한 억측과 루머 유포 및 재생산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열애설 보도 3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다"고 초고속 부인하면서 해프닝이 일단락 됐다. 이날 한 매체는 공명과 도연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판타지오로 소속사가 같아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공명은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 영화 '극한직업' '한산 : 용의 출현' 드라마 '하백의 신부' '홍천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시민덕희'에도 출연, 스크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를 통해 데뷔, 이후 위키미키로 활동 중이다.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김나박이' 아닌 유일무이 김범수 [TEN인터뷰] 꽁지 머리를 질끈 묶고 민트색 니트에 매치한 카디건이 멋스러웠다. 오랜 만에 돌아온 가수 김범수에게 예술가적 면모가 물씬 느껴졌다. 김범수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정규 9집 '여행' 발매 기념 인터뷰에 나서, 새 앨범과 데뷔 25주년 가수 인생을 되짚었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HIM'(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 8집을 통해 R&B, 힙합 장르 등 김범수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담아냈다면, 이번 신보는 보컬리스트 김범수에 초점을 맞췄다. 김범수의 기획과 참여가 들어가되 많은 창작자들과 협업해 가장 잘 어울리고 좋은 곡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곡을 김범수 고유의 보컬로 표현해냈다. "지금까지 꾸준히 제 앨범에 대한 참여도가 조금씩 늘고 있어요. 직접 곡과 가사를 써본 게 정규 8집인데, 싱어송라이터와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죠. 곡도 써보고 가사도 써 보며 느낀건 좋은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게 저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규 8집에는 하고 싶었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들어갔다면, 이번 정규 9집은 좋은 곡을 받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보컬리스트로 돌아왔기 때문에 조금 색깔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김범수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남자 4대 보컬을 칭하는 줄임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담이라고 했다. 김범수는 "정말 감사하게도 이렇게 불러주신다.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수식어가 커지며 그 무게감이 너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서 망치는 무대가 많아지기도 했어요. 그냥 무대를 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 뭔가 더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지만 이 수식어를 놓고 가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수식어를 스스로 내려놓는데까지 1년~2년 걸린 것 같아요. 꼭 '김나박이' 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 등이 짐처럼 무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려놓고 작업 하려고 했습니다." 이번 김범수의 정규 9집에는 보기 힘든 두 명의 남자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먼저, 선공개 곡 '그대의 세계'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했다. "현빈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는 않아요. 그래도 현빈 씨는 제가 부른 드라마 OST의 남자 주인공이라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는 건 있었죠. 감사하게도 현빈 씨가 결혼식에 저를 축가로 불러주셔서 기꺼이 가창했었고, 그러면서 친분이 생겼어요. 이번에 새 앨범이 나오게 되어서 염치 불고하고 출연을 부탁드렸습니다." 타이틀곡 '여행'에서 열연한 배우 유연석에 대해서는 "유연석은 더 연이 없었는데, 함께 작업한 피노미노츠라는 프로듀서가 개인적으로 유연석과 친분이 있었다"며 "전부터 제 공연을 종종 오시고 노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여행' 작업을 하며 이미지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듀서를 통해 요청을 드리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후회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았다. 돌아보면 실수투성이였다"고 했다. "5년 전 쯤 목이 심하게 안 좋아서 공연 당일에 공연을 취소하게 되는 일이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어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스스로 치유가 많이 됐고, 자신감도 생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컬리스트로서 25년을 살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고민은 지금까지도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에요. 최근 또래 동료들이 공통으로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고민들을 해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내린 답은 우리가 시대를 잘 타고나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그냥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앨범이 잘 되면 좋겠지만, 잘 되는 것 보다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또 대중에게 김범수라는 가수가 25년 동안 노래하고 계속해서 다른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데뷔 25주년의 김범수는 조용필과 패티김처럼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걷고 싶다고 했다. 한 가지를 오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음악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시작할 때도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늘 있었어요. 그래도 결국 오랜 시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노래만큼 잘 할 수 있는게 없었더라고요.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노래만 하다가 은퇴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번 김범수 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한다. 김범수 정규 9집 '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보아 프로듀싱' NCT WISH, 오늘(21일) 도쿄돔서 꿈의 데뷔 무대 신예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21일 드디어 도쿄돔에서 데뷔, 소원과 꿈을 이루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WISH 아이콘’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 특히 NCT의 마지막 팀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따라 일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데뷔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치며, 멤버 선발 과정부터 함께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프로듀서로서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총괄하며 NCT WISH만의 색깔을 구축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훅과 서정적인 멜로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은 벅찬 설렘이 느껴지며,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가사까지, NCT WISH의 당찬 출사표를 확인할 수 있다. ‘WISH’의 퍼포먼스 역시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구성과 시원하고 에너제틱한 안무로 이뤄져 보는 재미를 더하며, 노래 제목처럼 소원을 비는 포인트 동작은 NCT WISH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NCT WISH는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 무대에 올라 데뷔곡 ‘WISH’를 최초 공개한다. NCT WISH는 지난해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친 프리 데뷔 투어를 개최, 첫 공연지인 도쿄부터 8천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61세 이른 나이, 17년 긴 투병" 故방실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먹먹'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지난 2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인의 향년이 61세로 비교적 짧다는 점, 17년의 긴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더욱 먹먹한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이래 무려 17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 활발하게 활동했다.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후배들과 협업에도 나서며 도전했다. 방실이는 2007년 2월 그룹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와 히트곡 '첫차'를 함께 불러 음원을 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같은해 6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 왔다. 개인사도 굴곡이 있었다. 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 악화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 당시 왼쪽 눈은 거의 안 보이고 오른쪽 눈도 80% 정도 시력을 잃었다. 방실이는 "눈이 갑자기 확 안 좋다. 눈을 떴는데 갑자기 까만 물체가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그 다음부터 시야가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방실이는 "키가 168cm였는데, 투병으로 인해 키가 6cm가 줄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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