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가 곧 기회?'…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자본, 3조원 넘었다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지난 2020~2022년 연평균 19억달러(한화 약 2조6315억원) 수준에 머물던 해외 자본의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지난해 23억달러, 우리돈 3조원 이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간한 '2023년 국내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해외 자본의 국내 부동산 투자 규모는 총 23억달러(약 3조17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5∼2019년의 5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이룬 2020∼2022년에는 연평균 19억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5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국내 물류 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역대 최대수준인 1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인바운드 투자'(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회복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 미국이 전체 투자액의 4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투자했다. 싱가포르가 28%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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