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신개념 복합 문화예술공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전남 장흥군에 특별한 공간이 탄생했다.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인기인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했다. 자유와 해방을 꿈꾸는 영화 '빠삐용'에 함께 만들어나갈 공간으로서 '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1974년 문을 연 장흥교도소는 2014년 신축 교도소가 생길 때까지 교정시설로 역할을 하던 곳이다. 교도소가 이전한 뒤에는 옛 시설이 남아 다수의 드라마, 영화 속 배경을 제공했다. 옛 장흥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실물 교도소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연진'이 수감 후 어머니와 마주친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외에도 이곳은 '프리즌',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70여 편의 작품 속 배경으로 등장했다. 장흥교도소는 일렬로 배치된 수용 거실이 긴 복도를 따라 정렬된 구조를 갖고 있다. 보통 4개의 감시탑이 있는 것과 달리 5개의 감시탑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곳이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따라 '빠삐용Z..
[르포]50년 폐광산이 별천지로…변신 거듭하는 동해 별유천지아시아투데이 부두완 기자 = 50년 동안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생산하며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노천광산이 이제 폐광되어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자연이 숨쉬는 호수와 쉼터, 그리고 각종 체험시설이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인공은 쌍용C&E 소유였던 동해시 삼화동 무릉3지구 석회석 폐광산인 '무릉별유천지'. 규모는 120만㎡로 대략 32만평에 달한다. 노천광산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동해시는 당초 폐광산을 산지관리법에 따라 원상복구하려 했다. 하지만 심규언 시장의 결단으로 문화관광재생의 상징적 힐링공간으로 방향을 바꿨다. 호수 2개(청옥호·금곡호)를 포함해 둘레길, 쇄석장 문화재생공간, 전망대, 전시공간, 체험시설 등이 속속 들어섰다. 국가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회석 폐광지가 문화관광 재생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무릉별유천지의 산고를 살펴봤다. 청옥호와 금곡호 두 개의 호수와 등산길, 둘레길, 라벤더 꽃밭, 잔디광장,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무릉별..
"직접 검증 부탁·"…'동네멋집2', '놀뭐'와 정면승부 자신감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카페를 넘어 지역의 스토리, 역사를 녹여낸 '동네멋집2'이 탄생했다. 지역 소멸을 막는데 일조하는 프로젝트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3일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 예능프로그램 '동네멋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MC 한혜진, 유정수, 조나단, 김명하 PD, 스테이시 시은, 크레비티 형준, 허성범이 참석했다. '동네멋집2'는 소멸되어 가는 지역의 대표 장소를 '핫플'로 재탄생시킬 역대급 규모의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새 MC 라인업도 꾸렸다. 3MC 모델 한혜진, 공간장인 유정수 대표, MZ방송인 조나단과 함께 스테이씨 시은, 빌리 츠키, 위아이 김요한, 허성범 등이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시즌2로 돌아오는 '동네멋집'은 더 강력해지고 확장된 세계관으로 기존 시즌을 능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첫 회는 경상남도 김해의 한옥체험관을 지역의 ‘핫플’로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1> 김명하 PD는 "지역 소멸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지역 소멸을 막고 로컬 문화를 살릴 수 있는 법을 고민하다가 랜드마크를 찾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는 김해 한옥체험관을 고치고, 모 도시의 대학 캠퍼스를 고치게 됐다. 서울의 있는 시장도 고치게 됐다. 지난 시즌엔 카페를 리뉴얼했다면 이번엔 확장했다는 점이다. 많은 도시들이 협업을 요청했으나, 그중 가장 시급해 보이는 곳, '동네멋집'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도시를 만날 것"이라며 "지역소멸을 막는다는 게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그 지역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점이 크다"고 말했다. 유정수는 "지역이 살아나기 위해 관광 산업 원툴로 미는 것으로는 부족하지 않냐고 비판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시작과 단초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량을 한다고 생각해주셨음 좋겠다. 교육적인 자료로서 같이 나눌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인테리어 방법적도 얘기했다. 유정수는 "지속 가능해야 하냐다. 한 공간에서 스토리적으로 연결됐을 때 나만의 경쟁력, 차별성, 개인의 스토리를 녹여냈을 때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콘텐츠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쉬운 일이 아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야 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PD님이 아주 단호하다. 그 지역의 것을 담지 않으면 왜 찍냐고 채찍질을 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지역 스토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유정수 대표에 대해 "공간을 보고 사람의 성향, 특성, 직업을 유추하더라. 저도 모르던 저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유정수 대표는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남자야라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2>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다면 그 지역의 고유 역사와 지역 교유 스토리를 알 수 있었을까 라는 점이 좋았다. 지역의 역사를 함께 담아낼 수 있고,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PD가 "아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두 개의 멋집을 오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형준은 "김해의 멋집을 처음 목격했는데, 역사와 스토리를 다 담을 수 있구나 싶었다"며 "바뀐 모습을 보고 내가 이 지역 주민이라면 너무 뿌듯할 것 같더라. 또 오디션에 오신 사장님들 한 분 한 분이 너무 진심이었다. 이 자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고 얘기했다. 조나단은 "처음에 공사 전 상태를 본다. 여기서 뭘 하시겠다는 걸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근데 공사 후 문을 여는 순간 정말 멋있더라. 책임을 지는 분들에게 이게 바로 어른이구나 싶었다"고 유정수 대표와 제작진을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유정수 대표는 "멋집을 공개할 때 진짜 찐 리액션이 나오기를 바란다. 한혜진 조차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은 오기가 생기더라. 그만큼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은은 "저도 거짓 없는 리액션이었다. 시즌1에서 유정수 대표의 능력치를 알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고 극찬했다. 허성범도 "시즌1이나 대표님의 다른 공간을 방문했을 때를 보면 예술적이고 철학을 중시했구나를 느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명하 PD는 "티비 화면으로는 현장의 감동 반의 반도 담지 못했다. 끝까지 보시고 직접 오셔서 검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또한 한혜진은 "'놀면 뭐하니'랑 붙을 거라 많이 힘들 거라 예상된다. 많은 시청부탁드린다"고 독려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정수도 "밥친구로 좋다. 예능적인 모습이 많이 들어갔다. 한혜진과의 케미스트리 등 시즌1보다 훨씬 예능성이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네멋집2'는 오는 7일 저녁 6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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