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동상에서 철자 오류 발견…구단 "수정할 것"코비 브라이언트 동상 각인 오류 [안드레 포이크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홈 경기장에 세워진 '전설'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동상의 문구에서 오류가 발견돼 구단이 수정 작업에 착수한다. 12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LA 레이커스 구단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 외부에 세워진 브라이언트 청동상의 문구 오류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곧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상 하단 주춧돌에는 브라이언트가 2006년 1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81점을 기록한 경기의 박스 스코어가 새겨져 있는데, 호세 칼데론(토론토)과 본 웨이퍼(LA 레이커스)의 이름 철자가 틀렸다. 또 브라이언트의 커리어가 나열된 면에서도 영문 철자 하나가 잘못됐다. 전날 독일의 농구 기자 안드레 포이크트는 이 같은 동상 속 오류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동상 [AP=연합뉴스] 1996-1997시즌부터 20년을 LA 레이커스 소속으로만 뛰고 통산 3만3천643점으로 NBA 역사상 득점 랭킹 4위에 오른 '원클럽맨' 브라이언트는 2020년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둘째 딸 지아나와 함께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9일 크립토닷컴 아레나 외부에 크기 약 약 5.8m, 무게 약 1.8t의 브라이언트 청동상을 공개했다. 이 동상은 브라이언트가 토론토를 상대로 81점을 기록한 뒤 흰색 8번 유니폼을 입고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채 코트를 걸어 나가는 모습을 본떴다. 동상 바닥에는 브라이언트의 이름과 그의 별명인 '블랙맘바'가 새겨졌고, 동상 하단에는 '81점' 경기의 박스 스코어와 "NBA가 당신이 처음 왔을 때보다 떠났을 때 더 나은 모습이 되도록 하라. 떠날 시간이 오면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라"라고 한 브라이언트의 명언도 함께 쓰였다. soruha@yna.co.kr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히틀러 '좋은 일도'…김정은 'OK가이'"…트럼프의 독재자 찬양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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