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U18, 창단 최초 'K리그 주니어' 무패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충남아산 U18이 '2024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은 "충남아산 U18이 지난 18일 제주 공천포 구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U18과의 '2024 K리그 주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 U18은 6승 1무 0패로 승점 19점을 쌓으며 창단 첫 'K리그 주니어'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이번 우승을 통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후기리그 A조 진출까지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오산고등학교(FC서울 U18), 대건고등학교(인천UTD U18), 풍생고등학교(성남FC U18) 등 정통 거함들이 즐비한 A조에 속하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충남아산은 시즌 초반부터 4연승을 펼치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고 최종적으로 6승 1무 0패의 호성적을 토대로 우승컵을 품으며 고교축구의 신흥강호로 우뚝 섰다. 충남아산 U18 조진수 감독은 "전지훈련 때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함께 이뤄낸 우승이다. 앞으로 후기리그뿐만 아니라 많은 대회들이 남아있다. 지금 분위기를 잘 이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강현성은 "평생 잊지 못할 우승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너무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당장 다가올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도 오늘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충남아산 U18은 재정비 후 오는 31일부터 함안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참가해 제주, 성남, 김천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분데스리가 휩쓴 '알론소 매직'…레버쿠젠, 사상 첫 '무패 우승'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 시즌 내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강타했던 사비 알론소 매직이 최고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1904년 창단 후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날 최종전 승리로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가 됐다. 리그 무패 우승은 한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게 된 이후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도 역대 4번째 진기록이다. 1991-1992시즌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AC밀란(22승 12무)이 처음 무패 우승을 맛봤고 2003-200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2011-201..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달성…무패 미니 트레블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던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28승6무(승점 90)를 기록,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9무15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빅터 보니페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7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7분 메르트 쾨뮈르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기세를 몰아 무패 미니 트레블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무패로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오는 23일에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DFB 포칼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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