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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리그 대표 MF' 사노 카이슈, 이재성과 마인츠서 한솥밥…이적료 37억 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FSV 마인츠 05에도 한일 듀오가 탄생했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1리그 준우승 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가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다"며 "그는 올 시즌 가시마의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지난 주말 가시마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사노는 휴가 기간을 가진 뒤 21일 정식 합류할 것이다"라며 "그는 오카자키 신지(라리가 앰버서더), 무토 요시노리(비셀 고베)에 이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일본 선수"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사노는 볼 소유 미 배급, 기술, 속도 등에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우리는 사노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노는 "마인츠는 선수로서 나를 면밀히 관찰해온 팀"이라며 "해외에서 축구를 하는 건 오랜 꿈이었다. 오카자키, 무토처럼 마인츠 팬 여러분께 영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노는 2019년 J2리그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사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J1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가시마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사노는 컵 대회 포함 J리그 통산 177경기에 출저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가시마에서 활약한 사노는 지난해 11월 일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마인츠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영입된 것으로 보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는 빠른 볼 배급과 빠른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발밑을 보유해 안정적인 패스를 빠르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한편 사노는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기에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과 경쟁보다는 서로 지원해주는 관계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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