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6이닝 5K 무실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8-0 압승…오타니는 휴식[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A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20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1회부터 야마모토는 흔들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다시 득점권에 몰렸고, 크리스티안 워커를 1루 뜬공으로 정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거침없는 피칭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3회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는 2사 후 단타를 내줬을 뿐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5회는 1사 후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단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마르테의 볼넷과 피더슨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야마모토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우타자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했고, 수아레즈는 이 공을 건드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부터 J.P. 파이어라이젠을 마운드에 올렸고, 야마모토의 이날 임무는 이렇게 끝났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이 됐다. 첫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일본 최강의 투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20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NL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애리조나는 14승 18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무키 베츠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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