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객 늘었지만 비용상승에 2Q ‘한숨’항공업계가 역대 최대 여객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 고유가, 고환율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적사 10곳의 항공편 이용 승객은 475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683만명 대비 29.1% 많은 수치로 역대 최대다. 종전 최대치는 2019년 4704만명이었다.올해 상반기 여객 수는 국내·국제선 모두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선은 1815만명, 국제선이 29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43.1% 늘어난 수
폭스바겐, 올 상반기 434만8천대 인도…서유럽서 168만900대 기록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434만8000대를 인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상반기 국가별 인도량을 보면 서유럽이 168만900대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뒤를 이은 국가는 중국으로 총 134만5100대가 인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북미와 중유럽·동유럽은 각각 49만5200대, 25만1600대로 나타났다. 이외에 ▲남미 25만5300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14만4500대 ▲중동·아프리카 17만5
中 지리차, 국산 배터리 장착하고 전기버스 시장 공략 나서한국모터스그룹이 지리자동차와 전기버스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리 전기버스가 국내에 공급되는 첫 독점 판매계약이다. 양사는 6월 24일 중국 항저우 지리 상용차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오는 9월 중 한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지리자동차는 국내 전기버스 및 상용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모터스그룹을 선정하고 한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 진출하는 모델은 ▲전기형 광역버스 ▲좌석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이다. 국내
“가구도 사고 차도 고치고”…BMW, 고양 서비스센터 오픈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고양시 덕양구 이케아 고양점에 고양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BWM 패스트레인은 경주용 차량의 빠른 정비가 이뤄지는 피트의 개념을 적용한 서비스센터다. 예약만으로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교체 등 간단한 소모품 교환 및 경정비 서비스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케아 고양점 주차장 P2 층에 위치한 BWM 고양 패스트레인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50㎡(약 136평) 규모에 오픈 베이 3개, 하드 워크베이 4개 등 총 7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총상금 900만달러…‘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4)’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DP 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이하 PGA 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지난해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Rory Mcllroy, 세계랭킹 2위)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 세계랭킹
있으나 마나 한 ‘운전 적격여부 검사’ 합격률 90%↑…떨어지면 바보?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에서 70대가 몰던 볼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5대를 들이받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전 부산에서도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놀이터로 돌진해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 역시 급발진을 주장했다.알려진 급발진 주장 사고는 이달에만 5건이나 발생했다. 문제는 모두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라는 점이다. 고령 운전자 사고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과
루이스 해밀턴, 통상 F1 104번째 우승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지난 7일 열린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 12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루이스 해밀턴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총 52바퀴의 서킷 306.198킬로미터(㎞)를 1시간 22분 27.059초로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번 우승으로 루이스 해밀턴은 개인 통상 우승 횟수를 104회로 늘렸고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11라운드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루이스 해밀턴은 12시즌 연속으로
“침수 위험 구간입니다”…현대차그룹, 정부와 침수사고예방 맞손현대자동차·기아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장마로 인한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 실시한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과기정통부, 환경부, NIA는 올 1월부
"15분만에 충전"…정부, 국산 대용량 충전기 만든다정부가 전기 상용차 등 대형 전기차를 위한 국산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개발·실증에 나선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국산화를 솔루엠,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기업 채비(옛 대영채비) 등이 참여해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산에 기여한다.솔루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 과제인 ‘인공지능(AI) 기반 고효율 MCS·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실증’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솔루엠이 참여하는 국책 과제는 수백 킬로와트시(kWh) 혹은 메가와트시(M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전기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 시스템 개발·상
이스타항공, 추석 연휴 대만·베트남 노선 30편 증편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대만, 베트남 노선 등 국제선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9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운항하는 ▲인천-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16편 ▲인천-베트남 다낭 14편 등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기간 두 노선의 공급석은 기존 5292석에서 1만962석까지 2배 이상 확대된다.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많거나 인기가 높은 노선 위주로 증편해 공급난을 해소하고 여행객 편의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최대 9일까
한화시스템, 사우디 수출 ‘천궁’에 다기능레이다 공급한화시스템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Ⅱ’(MSAM-Ⅱ, 천궁-Ⅱ)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8억6680만달러(1조2000억원)로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으로 지상에서 공중의 적 항공기와 탄도
페라리, PH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 선봬페라리는 브랜드 최초로 2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새로 도입된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Warranty Extension Hybrid)’와 '파워 하이브리드(Power Hybrid)'로 2년에서 4년까지 갱신되는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차량 생산 연도에 상관없이 공식 페라리 네트워크 딜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출고 후 3년 동안 적용되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도 페라리 딜러가 시행하는 기술 점검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페라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현대차그룹, 英 옥스포드대 산하 미래연구센터 설립…미래 방향성 실현 연구 수행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그룹의 장기적인 미래상과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센터인 ‘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Oxford-Hyundai Motor Group Foresight Center, 이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미래연구센터 개소식에는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과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부사장, 수미트라 두타(Sumitra Dutta) 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학장,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부학장, 라파엘 라미레즈(R
고령 운전자 급발진 주장…사고 줄이려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해야9명의 생명을 앗아간 시청역 교통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10분께 용산구 이촌동에서 70대인 A 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있는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50대 남성과 8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뿐만이 아니다. 앞선 6일에는 70~80대로 추정되는 운전자 B 씨가 몰던 차량이 서울역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다쳤다. 지난 4일에는 70대 C 씨가
‘슈퍼앱’ 그랩, 車부터 금융까지 동남아 장악 비결 [르포]“말레이시아에서 그랩(Grab)은 필수입니다. 화면이 보기 간편하고 이용하기 쉬워 누구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됐죠”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앱) 그랩의 운전기사로 말레이시아에서 5년간 일했다는 아자드(Azad) 씨는 택시 이용부터 음식배달, 결제까지 동남아 일상생활 속 깊이 파고든 그랩의 편의성을 설명하며 “동남아 최고의 앱이다”고 평가했다.2012년 그랩(당시 ‘마이 택시’)의 등장 이후 현재 말레이시아 내 20개 이상 비슷한 승차공유 앱이 생겨났지만 말레이시아인들과 관광객 대부분이 그랩만 이용한다는 게 그의
케이카 “하이브리드 평균시세 하락”...유가 안정세에 내연기관 가격↑케이카(K Car)가 평균 시세 분석 결과를 8일 공개하며 유가 안정세에 따라 친환경 차량을 대신해 내연기관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국산 가솔린, 디젤 차량은 각각 0.3%, 0.2% 하락이 전망됐으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0.5% 하락해 큰 낙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케이카에 따르면 7월에는 국산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모델은 기아 K5
볼보트럭, 6월 수입 상용차 1위...137대 신규등록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6월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대수 집계 결과를 8일 발표했다.6월 등록된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404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과 비교하면 8.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역시 2.7% 줄었다. 반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신규 등록대수는 2581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10.7% 증가했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볼보트럭이 총 137대가 신규 등록되며 5월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신규 등록대수는 총 926대로 지난해 동
벤츠 범퍼가 반값…KTC, 車 품질인증 부품 시장 넓힌다 [르포]“차량 범퍼, 후미등 등 127개 품목의 자동차 품질인증 부품은 이곳에서 엄격한 시험인증 과정을 거쳐 신규 출고 자동차에 장착된 순정품(OEM 부품)과 다름없는 품질을 보장합니다”내연기관 차량 종식 예고와 함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로 산업 대전환 시대에 국내 차량 부품산업계도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한창이다. 이러한 변곡점에 ‘자동차 품질인증 부품’이 새로운 산업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품질인증 부품’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대체부품으로 알려진
로봇 구독 사업 선점한 LG…삼성 참전은 언제?LG전자가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시작했다. 가전·TV 중심이던 구독 사업 영역을 로봇까지 확장했다. 로봇을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삼성전자의 반격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연내 웨어러블 로봇 ‘봇핏’과 가정용 로봇 ‘볼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어떤 형태로 사업화에 나설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LG전자는 7월부터 클로이(CLOi) 로봇으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은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에서 '클로이 서브봇'을 구독으로 이용
떠나라 도전하고 탐험하라, 지프 랭글러 루비콘 [시승기]가만히 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살펴보면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벼락같은 소리를 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슈퍼카, 짤막한 허리로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핫해치, 우아한 품격을 풍기는 럭셔리 세단까지. 탈것에 열광하는 ‘차쟁이’들은 자동차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존중하고 사랑한다. 그것이 비록 투박하고 불편함만 가득할지언정 그 차가 가진 가치를 높이 사는 것이다.지프의 랭글러가 대표적인 예다. 한때 랭글러 루비콘을 드림카 리스트 맨 꼭대기에 적어 놓고 만나는 친구들한테 ”꼭 랭글러를 살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럴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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