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데려온 버밍엄 모브레이 감독, 건강 문제로 6∼8주 휴식토니 모브레이 버밍엄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던 미드필더 백승호를 버밍엄 시티(잉글랜드)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길게는 두 달가량 지휘봉을 놓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는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모브레이 감독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6∼8주간 클럽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모브레이 감독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마크 비너스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 애슐리 콜, 피트 셔틀워스, 매이크 테일러 코치가 도와줄 것"이라며 "치료받는 동안에도 계속 (코치진에) 조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남자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 병역 혜택을 받은 백승호는 지난달 전북을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백승호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 모브레이 감독이었다. 선덜랜드(챔피언십) 스카우트가 국내에서 백승호의 경기를 지켜본 뒤 당시 선덜랜드 사령탑이었던 모브레이 감독에게 보고했고, 입단 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선덜랜드가 성적 부진에 빠지면서 모브레이 감독이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이런 가운데 모브레이 감독이 올해 초 웨인 루니 감독이 떠난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백승호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버밍엄 시티를 맡은 모브레이 감독이 백승호의 영입을 원했고, 백승호 역시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버밍엄 시티와 계약했다.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원정 경기(0-1 패)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는 이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신고하지 못했다.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인천서 현금 10억원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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