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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Archives - 뉴스벨

#명장면 (21 Posts)

  • 수많은 명장면 보유한 '정년이'에서 김태리가 직접 고른 최애 장면은 과연 뭘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드라마 '정년이' 속 주역들이 자신들의 최애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태리는 1화에 등장하는 목포 고향집 앞마당을 무대 삼아 국극 배우를 꿈꾸던 정년이의 모습을 최고 장면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엄마의 '추월만정' 씬을 항상 명장면으로 꼽았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사랑하는 장면은 국극을 처음 보고 집에 들어온 날 밤, 왕자님을 따라 하는 정년이에게 '잊어버리라'고 얘기하는 정자,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절대 잊을 수 없는 별천지를 마주하는 정년이의 얼굴이 담긴 장면이
  • 더 지니어스 김풍 명장면.jpg 더 지니어스 김풍 명장면.jpg
  • 어느 드라마의 명장면 어느 드라마의 명장면
  • 영화관에서 다들 빵터진 반지의제왕 명장면 영화관에서 다들 빵터진 반지의제왕 명장면
  •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회, 변우석·김혜윤이 꼽은 최애 장면은?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송건희·이승협이 직접 꼽은 '최애장면'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솔선커플의 애틋한 15년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통통 튀는 주옥같은 장면과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로 '월요병 치료제'라고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해 왔던 드라마 주역들이 스스로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직접 전했다. 변우석은 극 중 선재가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되는 장면(15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15년간 기억을 잃고 있다가 솔이와 서로 다시 만나게 된 순간인데 그때 연기하..
  •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회 결말 내용 무엇 해피엔딩 줄거리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둔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직접 꼽은 ‘최(고)애(정) 장면’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솔선커플의 애틋한 15년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통통 튀는 주옥같은 장면과 대사,
  • '선재 업고 튀어' 오늘(28일) 종영 '솔선커플' 변우석-김혜윤이 선택한 명장면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둔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직접 꼽은 ‘최(고)애(정) 장면’이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솔선커플의 애틋한 15년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 통통 튀는 주옥같은 장면과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로 ‘월요병 치료제’라고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해 왔던 드라마 주역들이 스스로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직접 전했다. 15년 동안 임솔만 바라본 류선재의 순애보로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도하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변우석은 극 중 선재가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되는 장면(15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15년간 기억을 잃고 있다가 솔이와 서로 다시 만나게 된 순간인데 그때 연기하며 느꼈던 선재의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너무 생생해서 저 스스로 감정적인 여운이 많이 남아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임솔이 곧 서사”라고 불릴 만큼 고등학생과 대학생, 직장인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층 더 싶어진 연기를 선보인 김혜윤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동시에 전했다. 김혜윤은 극 중 솔이가 노란 우산을 들고 선재를 향해 뛰어오는 장면(2회)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선재와 솔이의 첫 만남이자 둘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라는 류선재의 대사를 명대사로 꼽았다. 그 이유로 “그때 당시의 솔이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됐고 저에게도 위로가 된 대사였다”라면서 “특히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솔이에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게끔 해준 대사”라고 설명했다. 밴드부 베이스이자 인터넷 얼짱 그리고 임솔의 첫사랑 김태성으로 열연한 송건희는 2회 에필로그를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송건희는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솔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선재와 그런 선재의 마음이 그려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라며 “솔이의 인생을 바꿔줬던 선재가 알고 보니 15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던 사실이 공개되는 순간과 가슴 벅차오르던 설렘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류선재의 절친이자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 백인혁 역의 이승협은 “음악이 하고 싶어”라며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패러디한 장면(11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비록 인혁의 상상이었지만 이 정도의 코믹 요소가 들어간 연기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첫 도전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했다. 그래도 시청자들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봤다”라고 각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여기에 이승협은 “긴 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벌써 끝나 아쉽다. 드라마로 인혁이가 큰 사랑을 받은 거 같아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매 순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촬영에 임했는데 오히려 촬영하다 보니 다들 편한 분위기로 즐겁게 촬영을 해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선재 업고 튀어’와 인혁이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엔플라잉과 배우로서 행보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가 남다른 화제성으로 드라마계와 가요계를 싹쓸이하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8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글로벌까지 점령하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오늘(2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이 직접 꼽은 명장면 선재 업고 튀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을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오늘(28일) 최종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주역 배우들은 직접 명장면을 꼽으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변우석은 "극 중 선재가 기억을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되는 장면(15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15년간 기억을 잃고 있다가 솔이와 서로 다시 만나게 된 순간인데 그때 연기하며 느꼈던 선재의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너무 생생해서 저 스스로 감정적인 여운이 많이 남아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혜윤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동시에 전했다. 김혜윤은 극 중 솔이가 노란 우산을 들고 선재를 향해 뛰어오는 장면(2회)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선재와 솔이의 첫 만남이자 둘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혜윤은 "오늘은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라는 류선재의 대사를 명대사로 꼽으며, "그때 당시의 솔이 상황에서 큰 위로가 됐고 저에게도 위로가 된 대사였다. 특히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솔이에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게끔 해준 대사"라고 설명했다. 밴드부 베이스이자 인터넷 얼짱 그리고 임솔의 첫사랑 김태성으로 열연한 송건희는 2회 에필로그를 명장면으로 선택했다. 송건희는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솔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선재와 그런 선재의 마음이 그려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솔이의 인생을 바꿔줬던 선재가 알고 보니 15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던 사실이 공개되는 순간과 가슴 벅차오르던 설렘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류선재의 절친이자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 백인혁 역의 이승협은 "'음악이 하고 싶어'라며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패러디한 장면(11회)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승협은 "비록 인혁의 상상이었지만 이 정도의 코믹 요소가 들어간 연기를 해본 것이 처음이었다. 첫 도전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했다. 그래도 시청자들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봤다"라고 각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
  •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B컷 공개…'맑눈광 천우희→코코더 박정민' 열정현장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이 꼽은 ‘The 8 Show’(더 에이트 쇼) 명장면의 비하인드들을 되짚으며, 콘텐츠 소통감을 드러냈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The 8 Show’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총 20종으로 공개된 스틸컷은 시청자들이 넷플릭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이 꼽은 ‘The 8 Show’(더 에이트 쇼) 명장면의 비하인드들을 되짚으며, 콘텐츠 소통감을 드러냈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The 8 Show’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총 20종으로 공개된 스틸컷은 시청자들이
  • '유퀴즈'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노란 우산 명장면+볼하트까지 '귀여움 장착'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선재' 변우석의 사진을 대방출했다. 21일 공개된 사진에는 훤칠한 모델미를 담은 사진부터 귀여운 볼하트와 손가락 하트, 숨길 수 없는 수려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또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노란 우산 명장면을 재연한 모습까지 변우석의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 특히 '유 퀴즈'의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 사이에서 미소를 뽐내고 있는 변우석의 모습은 어떤 이야깃거리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변우석의 '유 퀴즈' 출연은 배우와 팬들이 모두 바랐던 만남이기에 반가움을 더한다. 변우석이 tvN 인터뷰를 통해 '유 퀴즈'를 좋아한다고 말한 데에 이어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 캐릭터가 마치 '유 퀴즈'에 출연한 것 같은 기사 형태의 게시글이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기도. 실제 변우석은 '유 퀴즈' 출연 섭외 소식에 "제가요? 라고 할 정도로, 못 믿을 정도로 좋았다..
  • 오직 베컴만이 가능한 어시스트.gif 베컴 → 호돈 명장면
  • 멜로 드라마중 수작이라는 <그해 우리는> 명장면, 명대사 gif 지나갈까? 여기 있을까? - 그해 우리는 8회 국연수(김다미 분) -          내가 유치하게 안굴고 진지했으면 감당할 순 있었고? - 그해 우리는 2회 최웅(최우식 분) -   774 
  • 브리저튼 외전 샬럿 왕비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는 장면 출처 : 여성시대 bllinding스포주의담장을 넘어가지 않았구려네 조지, 담장을 넘어가지 않았어요끝까지 조지의 손을 놓지않은 샬롯과 평생 서로를 사랑한 부부그리고 다시보이는 시즌2에서의 눈빛
  • '졸업' 정려원 "위하준=나의 자랑, 내 인생의 명장면"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졸업' 정려원이 애제자 위하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1회에서는 제자 이준호(위하준)와 재회한 서혜진(정려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퇴근길에 서혜진의 학원을 찾아갔다. 학원에 남아 이준호의 이름이 적힌 장학생 명패를 보고 있던 서혜진은 "뭐지? 나 방금 네 생각하고 있었는데"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혜진은 "은혜 잊지 마라. 너무 반갑다. 얼마만이야?"라고 반가워했다. 이준호는 "저도 반갑고, 우린 지난 스승의 날 만났고, 그냥 지나가다 들렸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서혜진이 "그래, 너무 반갑다. 악수 한 번하자"라고 손을 내밀자 이준호는 "외간 남자 손을 함부로 잡으려고"라며 농담했다. 또한 이준호가 "나 합격했을 때보다 기뻐 보이시는데"라고 말하자 서혜진은 "그건 내 인생의 명장면이거든"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서혜진은 "너 지금 나한테 전화해 봐. 얼른"이라고 재촉했다. 이준호가 전화를 걸자 서혜진의 휴대전화엔 '나의 자랑'이라는 저장명이 떴다. 서혜진이 "이런 사람이야"라고 웃음을 보이자 이준호는 "뭔가 속이 시원해요. 내가 앞으로도 잘 살 수 있겠구나 싶어요"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아이시떼루!” 백상예술대상을 뒤흔든 스타 '말말말' 백상예술대상에서 스타들의 감동적인 소감과 발언들이 인상적이었다. 안재홍은 재치있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비비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정하는 가정 사고를 추모하며 상을 바치고, 이상희는 배우자에게 고백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 기
  • 강동원이랑 우산 썼다가 120만 악플러에게 시달린 배우 배우 이청아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2002)’과 단편 ‘눈물’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의 기대주였다. 이어서 2004년에 청춘멜로 ‘늑대의 유혹’에 조연 오디션을 보러갔다가 주연으로 전격 발탁된다. 특히 강동원이 우산으로 뛰어드는 이 명장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도 수 많은 밈을 생산하고 있는 전설의 장면인 만큼 당시에도 반응이 엄청났었다. 특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명장면 5’…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서 이선균 [홍종선의 명장면⑧]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 오후 4시(미국 현지시간) 시작해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식전 레드카펫까지 고려하면 4시간 넘게 축제가 열렸다. 말 그대로 축제였다. 96번째 시상식이었지만 100주년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하고 유쾌했다. 실제론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침체 이후 활성화되기 시작한 영화 제작과 시상식의 정상화를 기념하는 ‘성대함’이겠으나, 사회자 지미 키멜은 ‘쇼킹했던 순간의 50주년’이라고 의미 부여에 나섰다. 1974년 제4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호명하던 때, 벌거벗은 한 남자가 무대를 가로질렀던 일을 언급하며 “무대에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나, 정말 놀랍지 않으시겠나”라고 말했고. 설마 하던 차, ‘의상상’ 시상자 배우 존 시나가 의상 없이 무대에 등장했다. 자칫 선을 넘을 수 있는 기획이었지만, 수상자 이름이 든 봉투와 황금빛 천을 이용해 나신을 면하며 ‘폭소의 향연’으로 변화시켰다. 지미 카멜의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은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명장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 주연상과 조연상, 촬영상과 편집상에 음악상까지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오펜하이머’에 나오는 대사 “신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마치 모든 것이 필연인 것처럼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슬아슬 발언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센스 시작은 말했듯 사회자의 발언이었다. 지미 카멜은 본격적 시상에 앞서 언제나처럼 오프닝에서 자연스럽게 각 부문 후보작과 배우, 스태프 관련 내용을 담은 오프닝으로 시상식을 열었다. 뛰어난 입담의 코미디언 카멜의 농담은 이전에 세 번 진행을 맡았을 때보다 셌다. 특히 ‘오펜하이머’에서 모차르트처럼 특출난 천재인 오펜하이머와 대척점을 이루는 살리에르 격의 루이스 스트로스를 맡아 아이언맨 마스크에 일부 가려졌던, 깊이 있는 연기력을 마음껏 발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한 대목이 그랬다. 다우니가 손으로 코를 만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카멜은 “코를 만지는 게 혹시 약을 했…”이라고 얘기하다 말끝을 얼버무렸다. 마치, 마약을 코로 흡입했던 때의 동작이냐고 묻는 듯한, 일찌감치 대중의 사랑을 받고 영화 ‘채플린’으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줬던 명배우를 추락하게 했던 원인을 상기시키는 듯한 표현이었다. 보통은 이후 재활에 성공해 ‘아이언맨’으로 건재함을 알리다 못해 세계적 인기 스타로 격상하고, 심지어 이젠 단지 연기력만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배우에게 ‘흑역사’를 꺼내진 않는다. 미국식 유머, 연속 2년 아카데미의 부름을 받아 자신감 넘치는 지미 카멜의 선 넘을 뻔한 코미디를 명장면으로 탈바꿈시킨 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 다우니는 ‘약’이 언급될 때 웃지 않았으나 성내지도 않았다. 탐탁지 않지만, ‘뭐, 그래’ 있었던 일이고 내 과오다, 하고 인정하는 듯한 표정과 손짓을 취했다. 이 정도로 끝났으면 명장면 운운하지 못한다. 시상식 첫 번째 순서로 여우조연상이 영화 ‘버튼 아카데미’의 디바인 조이 랜돌프에게 눈물의 소감 속 돌아간 뒤. 여우조연상 때와 마찬가지로, 마치 ‘명예의 전당’을 눈앞에서 보듯 역대 남우조연상 수상 배우 5인 샘 록웰, 팀 로빈슨, 키호이 콴, 크리스토퍼 왈츠, 마허샬라 알리가 나와 5인의 후보를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던 그때. 스털링 K. 브라운, 로버트 드 니로, 라이언 고슬링, 마크 러팔로와 함께 후보에 오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수장자로 호명된 후.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의 주인공이 된 그가 내놓은 소감이 명장면을 만들었다. “(‘오펜하이머’)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내 혹독했던 유년 시절과 아카데미에도 감사합니다. 보험금을 못 낼 때 내주어썬 멜 깁슨에게도 감사합니다. 아내 수잔 다우니에게도 감사합니다, (객석을 손으로 가리키며) 바로 저기 있습니다. 저를 발견해 주었고, 상처받은 강아지 같았던 저를 이렇게 키워줬습니다. 덕분에 여기 오늘의 제가 있습니다.” “제 비밀을 하나 털어놓자면, 제가 이 역할을 필요로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이 그것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출연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모두 멋졌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홍보 담당자, 에이전트, 어머니, 스타일리스트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가 45년 커리어 중 절반을 저를 ‘구해내느라’ 썼는데, 정말 참 고맙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수상을 예감하고 혹은 예감하지 못해도 예비로 소감을 마음속으로 준비할 때 ‘혹독했던 어린 시절에 감사’라는 내용이 있었을까.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되 ‘상처받은 강아지’를 발견해 키워줬다는 표현이 있었을까, 담당 변호사가 경력의 절반을 ‘나를 구해내는 일’에 쓴 것에 대한 감사가 애초 포함돼 있었을까. 개인적 추측이지만, ‘객석을 비추는 카메라에 포착된 게 쑥스러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손이 ’코‘로 감 → 사회자 지미 카멜식 연상작용과 ’약‘ 발언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멋진 소감’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모든 이와 많은 일에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것을 바로잡느라 고생했던 과거, 받았던 사랑보다 더 큰 힐난의 화살을 맞아 상처받았던 심경을 솔직히 드러내는 기회도 얻었다. ‘쉬쉬’하기보다 솔직한 인정과 반성, 감사를 표하다 보니 아픈 속내도 전할 수 있었다. 상처는 햇볕을 쬐어야 곪지 않는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첫 번째 오스카 트로피에 대해 국내 중계의 진행을 맡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영화 ‘채플린’(1994), ‘트로픽 썬더’(2008)에 이어 세 번째 후보에 오른 것”이었다면서 “오히려 일찍 받았어야 마땅한, 깊은 연기력의 배우”라고 소개했다.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인간적 매력으로 시작해 질투, 열등감, 권력에 대한 욕망을 탁월하게 연기했다”고 호평했다. # 역대 수상자 5인이 5인 후보 소개·시상하는 주연상·조연상 압도적 아슬아슬한 발언을 아름답게 승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소감을 시작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카데미 트로피를 받은 적 없는 게 ‘논란’이었던 과거를 지운 것 외에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명장면이 많았다. 앞서 일부 언급했듯, 시상된 순서대로 하자면 여우조연상과 남우조연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부문에서, 역대 수상자 5인이 나와 후보 5인을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장면은 감동을 안겼다. 한 세기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시상식의 위엄을 백문이 불여일견 ‘압도적’으로 보여주었고, 수상자의 영광이 이번 한 해로 그치는 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강력히 시사했다. 수상자 이상으로 시상자에게 존경을 표하는 풍경, 그 기립박수를 받는 시상자들에게 어리는 영예가 멋져 보였다. # 장편 다큐멘터리상 감독 “영화는 기억을 만들고 기억은 역사를 만든다” 장편 다큐멘터리상에서는 숙연한 분위기가 드리웠다. ‘마리우풀에서의 20일’로 상을 받은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미셸 미즈너, 레이니 아론슨 래스가 무대에 올랐다. 체르노프 감독은 “이 상의 후보 감독 중 처음 하는 말일 것이다”라는 말로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겁니다. 이 전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잃은 사람들의 목숨, 수용소에 갇힌 포로 병사와 우리 친구들과 이 상을 맞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습니다. 그러나 일어난 역사를 바꾸지 못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기록하고, 진실은 승리합니다. (객석의) 당신들은 특별히 재능을 지닌 분들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영화는 기억을 만들고 기억은 역사를 생성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 미야자키 하야오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상…아시아 애니메이션의 역사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두 번째이고, 수상 자체가 아시아 감독으로 유일하다. 그리고 마지막 명장면은, 명장면이라는 표현이 어쩐지 죄송한 마음을 부르지만, 그 어떤 명장면보다 짧은 ‘찰나’였으나 한국인인 우리에게는 뜨겁게 뭉클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 있었다. # ‘그리운 얼굴’ 이선균, 아카데미 추모 영상에 환한 미소로 등장 ‘울컥’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이번에 별도의 시상을 하지는 않지만 스턴트 배우들의 공을 기리는 특별영상,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잃은 세계의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특별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두 번째 특별영상에서, 그립고도 그리운 미소가 가득한 이선균의 얼굴과 영문 이름이 등장했다. 설마, 하는 순간 등장한 반가운 모습에 울컥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었다. 더 많았지만, 오늘 소개한 다섯 명장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지나간 역사를 바꾸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할지의 중요한 결정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내일은 바뀔 수 있고, 고쳐 쓰지 못하는 과거도 영광과 명예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그 시작에, 기록이 있어 졸필로나마 오늘의 명장면 일부를 적었다. <다음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작품상 ‘오펜아히어’ 감독상 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남우주연상 킬리안 머피 ‘오펜하이머’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 여우조연상 디바인 조이 랜돌프 ‘바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오펜하이머’ 각본상 쥐스틴 트리에·아더 하라리 ‘추락의 해부’ 각색상 코드 제퍼슨 ‘아메리칸 픽션’ 분장상 나디에 스테이시·마크 콜리어·조시 웨스턴 ‘가여운 것들’ 미술상 제임스 프라이스·쇼나 히스·주저 미할렉 ‘가여운 것들’ 의상상 홀리 와딩턴 ‘가여운 것들’ 시각효과상 야마자키 타카시·시부야 키요코·타카하시 마사키·노지마 타쓰지 ‘고지라-1.0’ 편집상 제니퍼 레임 ‘오펜하이머’ 촬영상 호이트 반 호이테마 ‘오펜하이머’ 음향상 탄 윌러스·조니 번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음악상 루드비히 고란손 ‘오펜하이머’ 주제가상 바비 빌리 아일리시·피니어스 오코넬 “What Was I Made For?” ‘바비’ 장편 애니메이션상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단편 애니메이션상 데이브 멀린스의 ‘워 이즈 오버’ 장편 다큐멘터리상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미셸 미즈너, 레이니 아론슨 래스의 ‘마리우풀에서의 20일’ 단편 다큐멘터리상 벤 브라우드풋·크리스 바워스의 ‘라스트 리페어 샵’ 국제장편영화상 조나단 글레이저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71·2005 이전, 2024 윌리 웡카의 ‘초콜릿 진심’ [홍종선의 명장면⑦] ‘마의 계단’에서 만난 예수정 어머니, 배우 정애란 [홍종선의 신스틸러⑧] 자비에 돌란, 칸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장에…영화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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