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후순위채 한도 1조까지 증액…건전성·비용관리 '두마리 토끼'메리츠화재가 후순위채 발행 한도를 1조원까지, 기존보다 2배 확대했다. 최근 시장금리가 연내 저점을 찍으면서 선제적인 자본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후순위채 발행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증액하기로 메리츠화재가 후순위채 발행 한도를 1조원까지, 기존보다 2배 확대했다. 최근 시장금리가 연내 저점을 찍으면서 선제적인 자본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후순위채 발행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까지 증액하기로
폭우에 하반기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먹구름'…자동차 보험료 인상되나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장마 기간 내린 역대급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빠르게 늘면서, 올 하반기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상반기에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손해율이 악화된 만큼, 7~9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달 장마기간 내린 폭우로 집계된 차량 손해액은 320억원대에 달한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지난 23일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은 3496대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317억9400만원이다. 통상 8~9월경 태풍이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침수 차량 추정 손해액은 이 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폭풍·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2022년 8~9월의 경우, 침수 차량 피해액이 2200억원을 웃돌았다. 문제는 올해 들어 자동차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까지 삼성화재, DB손..
메리츠證,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책임 경영 강화메리츠증권이 기존 장원재 단독 대표 체제에서 장원재·김종민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업금융(IB)·관리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리테일 부문을 각각 맡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이번 인사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 잇따른 ‘젊은 피’ 수혈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메리츠증권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
상반기 빅4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79.5%…전년比 2.3%p↑상반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육박했다.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1~6월 자동차보험 누적 단순 평균 손해율은 79.5%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했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이란 사고보상금의 합계를 보험료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통상적으로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같은 기간 현대해상의 손해율은 80.7%를 기록했으며 ▲KB손보 79.4% ▲삼성화재…
[이슈플러스] 오락가락 보험회계…이번엔 허술한 건전성 제도?지난해부터 보험사에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가정이 적용되고 회사별 처리 기준이 다른 항목이 많다 보니, 금융당국 개입을 통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엔 IFRS17과 함께 도입된 건전 지난해부터 보험사에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한 가정이 적용되고 회사별 처리 기준이 다른 항목이 많다 보니, 금융당국 개입을 통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엔 IFRS17과 함께 도입된 건전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오픈네이버페이가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신의 여행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하여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용자들은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와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제휴된 모든 손해보험사들은 14가지 담보 중 사용자의 설정에 맞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제공한다.함께 여…
역대급 주주환원에… 김용범 부회장 자사주 가치 300억 육박김용범 메리츠금융그룹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가치가 3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여 만에 2배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얻은 셈이다. '순이익 50% 주주환원'을 추진한 데 이어, 이달 초 2026년 이후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까지 내놓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작년 4월 지주 출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그렸고, 이달 들어 8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향후 메리츠금융 주가의 향방이다. 김 부회장은 장기적 청사진 대신 3년 중기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작년과 올해의 경우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부양에 성공했지만, 내년 이후의 주가 전망은 아직 불확실하다는 평이다.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규제와 보험업계 경쟁 과열로,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실적 성장세가 최근처럼 가파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35만주의 가치는 이..
신제도 적응 마친 '현대해상'…드러나는 본업 경쟁력현대해상이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했다. 본업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해상 당기순이익은 약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3440억원) 대비 38.7% 증가했다. 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신계약 현대해상이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했다. 본업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해상 당기순이익은 약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3440억원) 대비 38.7% 증가했다. 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신계약
증권업계 줄지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개선·자본확충 '총력'비은행 금융지주와 증권사·부동산신탁사들이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잇따라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카드를 꺼내고 있다. 자금 조달과 동시에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고금리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자금 마련 통로로 적극 활용되는 양상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적정성을 제고하고 외부에서 빠르게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비금융사들이 잇따르고 있다.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며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회…
삼성화재에 부는 '女風'… 여성 임원 비중 17% 업계 '최고'삼성화재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주요 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의 여성 임원 비중이 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포인트는 관례적으로 여성 임원의 몫이었던 소비자관리·브랜드 등 부서에서 벗어나, 투자·글로벌·전략·장기보험 등과 같은 핵심 부서에 여성 임원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 사외이사도 이례적으로 2명을 배치해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 삼성화재 여성 임원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게 된 시기는 2019년 이후다. 최영무 전임 사장, 이문화 현 사장 등 '내부 출신' CEO(최고경영자)들이 삼성화재를 이끌게 된 후로 여성 임원 비중이 2배 가량 늘어났다. 조직 장악력과 내부 이해도가 높은 만큼, 능력있는 여성 인재들을 적극 발탁할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삼성 특유의 '성과주의' 기업문화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DB손해보험의 유리천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B손보 내 여성 임원은 전무(全無)한 실정이다...
3개사 하나로 '원 메리츠'결실… '순익 50%' 통큰 주주환원1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철학이다. 메리츠금융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치는 배경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22년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원 메리츠' 전환 결단을 내리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왔다. 그 결과 메리츠금융 시가총액은 원 메리츠 출범 이후 83% 뛴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행보가 주목받는 건 조 회장의 결단 때문이다. 원 메리츠 전환 과정에서 75.81%였던 조 회장의 지분율은 46.94%까지 떨어졌다.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등이 이뤄지며 조 회장의 지분율은 3월 말 기준 50.21%까지 확대된 상태다. 조 회장이 지배력 축소를 감수하고도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고,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메리츠금융은 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시장에서도 메리츠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8만3400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 원 메리츠 체제가 공식 출범했던 지난해 4월 25일(4만5600원) 이후 8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9조4947억원에서 15조9061억원으로 늘어났다. KB금융(35조5897억원), 신한금융(27조2525억원)과의 격차는 크다. 하지만 하나금융(19조3540억원)을 바짝 따라잡았고, 우리금융(10조9606억원)을 앞서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9배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KB금융(0.58배), 신한금융(0.50배), 하나금융(0.47배) 등보다 월등히 높다. 실적 개선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2조1333억원이었던 순이익은 2023년 2조1254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5913억원이다. 메리츠화재 실적 개선에도 메리츠증권 등의 실적이 부진한 영향이다. 그럼에도 메리츠금융의 주가가 상승하고 PBR이 높은 이유는 그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지난 4일 메리츠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역시 시장에서 호평일색이다. 앞서 밸류업 1호 공시를 발표한 키움증권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메리츠금융에 대해 "주주평등 원칙 천명한 메리츠금융에게 모든 상장사 배워라"라고 밝혔다. 목표 및 절차가 명확할 뿐 아니라 총주주수익률(TSR), 주주환원율, 자본비용, 자본초과 수익, 밸류에이션 등 모든 핵심 지표가 포함돼 있다며 'A+'를 부여한다고 했다. 메리츠금융이 발표한 청사진을 살펴보면 2025년까지는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내부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메리츠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주주환원율(자사주 매입·소각+배당)을 각각 설정했다.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현금배당 수익률 등 3가지 수익률을 비교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적인 자본배치 방법을 결정하고 있다. 이같은 자본배치 메커니즘에 따라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26년부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내부투자 수익률이 주주환원 수익률보다 높을 경우 내부투자 비중을 더 키운다는 얘기다.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우는 것이 결국 주주환원의 일환이라는 판단에서다. 메리츠금융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며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메리츠금융은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2026년부터는 3가지 수익률(내부투자·자사주매입·현금배당)이 현재와 유사하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하되, 내부투자 수익률이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나 요구수익률보다 높다면 주주환원 규모는 줄어들지만 더 효과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며 "메리츠금융은 주주와 투자자를 최우선시하면서 지속적인 소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도 은행에 돈 맡긴다…예금 이자 올해 벌써 1500억 '쏠쏠'보험사들이 자산을 은행 등 예금에 맡기고 벌어들인 이자가 올해 들어 석 달 동안에만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일반 소비자들도 은행 예금에 돈을 맡긴 것처럼, 보험사도 돈을 묶어 이자 수익을 얻는 모습이다.다만 조만간 기준금리가 내려갈 거란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는 예금 외 다른 자산운용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예금 이자 수익은 올해 1분기 1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141억원) 증가했다.생명보험사 중에는 …
메리츠화재, 보이는 보험가입 서비스 '메리패스' 안착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메리츠화재는 TM(텔레마케팅) 채널에서 선보인 '음성봇'과 '보이는 TM 보험 가입 서비스(이하 메리패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메리츠화재 TM채널의 장기인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는데, 신계약 가입의 65% 이상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올 1분기에는 그 비중이 약 70%로 더 높아졌다. 설계사가 직접 음성통화로만 진행하는 기존 방식 대비 2배 이상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도입된 '메리패스'는 중요사항 설명부터 청약절차까지 보험 계약에 필요한 전 과정을 모바일 웹(Web)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화면공유(미러링) 기술을 적용, 고객이 모바일에서 표와 이미지 등을 보면서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모집인이 중요 내용을 형광펜으로 짚어주면서 꼼꼼하게 설명할 수 있어 음성통화로 표준상품설명대본을 낭독하던 기존 방식 대비 고객 이해도와 편의..
보험에 디지털 입힌 메리츠화재, '매출·건전성' 모두 잡았다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는 TM(텔레마케팅) 채널에서 선보인 ‘음성봇’과 ‘보이는 TM 보험 가입 서비스’(메리패스)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메리츠화재 TM채널을 통한 장기인보험 매출이 20% 성장할 때, 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는 TM(텔레마케팅) 채널에서 선보인 ‘음성봇’과 ‘보이는 TM 보험 가입 서비스’(메리패스)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메리츠화재 TM채널을 통한 장기인보험 매출이 20% 성장할 때,
메리츠화재, AI·미러링 기술 도입 후 TM채널 불완전판매율 절반 이상 감소[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AI와 미러링 기술 도입 후 메리츠화재 TM채널 불완전판매율이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다. 4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TM채널에서 AI 음성봇과 TM 보험가입서비스 '메리패스' 도입 이후 불완전판매율이 줄었다. ‘메리패스’ 도입 전인 지난해 1분기 TM채널의 월 평균 모니터링 불완전판매율(가입 후 모니터링콜 미수신 비율)은 2.14%였으나, 도입 이후에는 월 평균 0.98%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메리패스’는 중요사항 설명부터 청약절차까지 보험 계약에 필요한 전 과정을 모바일 웹(Web)을 통해 진행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화면공유(미러링) 기술을 적용, 고객이 모바일에서 표와 이미지 등을 보면서 음성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022년 10월 도입한 ‘음성봇’은 AI가 설계사를 대신해 중요 내용에 대한 스크립트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메리츠화재 음성봇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의 답변까지 완벽하게 인식해 스크립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음성봇을 활용하면 누락이 생기지 않아 추가 보완 설명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확한 아나운서톤으로 설명이 진행돼 고객의 이해도는 높아지고 피로도는 줄어든다. TM채널 매출도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TM채널 신계약 가입은 65% 이상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월별 신계약 건수 중 ‘메리패스’를 통해 가입한 비율은 2023년 3월 7.6%에서 올해 3월 51.2%로 1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메리패스 도입 후 모집인이 중요 내용을 형광펜으로 짚어주면서 꼼꼼하게 설명할 수 있어 음성통화로 표준상품설명대본을 낭독하던 기존 방식 대비 고객 이해도와 편의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여러 면에서 그동안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변화와 혁신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각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좋은 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메리츠화재, 음성봇·메리패스 성공적 안착…고객 편의성 극대화메리츠화재는 텔레마케팅(TM) 채널에서 선보인 '음성봇'과 '보이는 TM 보험 가입 서비스'(메리패스)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현업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메리츠화재 TM채널의 2023년 장기인보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는데, 신계약 가입의 65% 이상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올해 1분기에는 그 비중이 약 70%로 더 높아졌다. 설계사가 직접 음성통화로만 진행하는 기존 방식 대비 2배 이상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3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도입된 '메리패스…
[보험 DX 드라이브] 메리츠화재, 시스템 고도화와 플랫폼 통해 '접근성 제고'메리츠화재는 지난 2021년 디지털전환팀을 추가 신설해 가입자가 체감하는 보험경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과정 전반의 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고 설계사 지원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제고했다. 2021년 말 메리츠화재는 다이렉트(온라인) 사업을 재편함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1년 디지털전환팀을 추가 신설해 가입자가 체감하는 보험경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험과정 전반의 속도와 정확성을 확보하고 설계사 지원 플랫폼을 통해 접근성을 제고했다. 2021년 말 메리츠화재는 다이렉트(온라인) 사업을 재편함
손보사, 1분기 순익 '역대 최대'… 삼성화재 압도적 1위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순이익 규모로는 삼성화재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1년 전보다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현대해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이 지난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적용에 따른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로 떠오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손보사들이 장기인보험 부문에서 출혈경쟁을 벌인 결과라는 해석이다. IFRS17 도입 이후 손보사들의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 손보사 '빅4'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조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났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 순이익이 701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수준이다. D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어난 58..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5913억원...전년比 2.1%↓【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준으로 핵심계열사인 메리츠화재가 약진했지만 메리츠증권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메리츠금융지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원과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8%로 각각 집계됐다.메리츠금융지주는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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