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시즌 6승 사냥...우즈 "우승할 힘 남아있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압도적인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도 우승할지 관심이 뜨겁다. 견고한 퍼팅 실력으로 단단한 그린을 정복해야 US오픈을 차지할 수 있다. 셰플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124회 US오픈에 출전한다. 셰플러의 독주는 현재 무섭다. 올 시즌 PGA 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5승과 준우승 2회, 3위 1회, 톱10 12회 등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권의 성적을 냈다. 큰 대회에서는 더욱 강했다. 올해 5승 중 4승이 2주 연속 거둔 우승이고 특급대회 3개, 메이저 및 메이저급 대회 2개를 독식했다. 다만 풀어야 할 숙제는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이 2022년과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뿐이다. 따라서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다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셰플러에..
김주형·김성현, PGA 투어 캐나다오픈 1R 공동 50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주형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첫 날 중위권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주형은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역시 이븐파를 쳤다. 8언더파를 친 선두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와는 8타 차다. 양 선수는 첫날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공동 12위권과 차이는 3타에 불과해 향후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경훈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7위를 기록했다. 2019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9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혼전의 PGA 챔피언십, 쇼플리ㆍ모리카와 선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대혼전 양상으로 마지막 날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일단 우승에 가까이 있는 선수는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잰더 쇼플리(미국)다. 쇼플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 클럽(파71·7609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우승상금 31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순항하던 쇼플리는 15번 홀(파4) 그린 주변에서 난조에 빠지며 6타를 친 것이 뼈아팠다. 이 홀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뿐만 아니라 1~3타 차로 무려 8명이 선두권에 모여 있어 우승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최종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를 가져갈 전망이다. 기대를 모은 두 주자 스코티..
독주 '셰플러' vs 2연승 '매킬로이'… PGA 왕좌 진검승부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돌아온다. 최근 상승세에 있는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와 지존 싸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아내의 출산으로 20여 일간 필드를 떠났던 셰플러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5승이자 투어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실전 감각이 다소 우려되지만 셰플러의 압도적인 기세를 보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셰플러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우승-우승-준우승-우승-우승을 거두고 있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까지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독식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기술적으로 올해는 말렛형 퍼터를 들고 약점을 보완한 퍼트 및 쇼트..
안병훈,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3위…임성재 공동 4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7언더파 267타)와는 8타 차였다. 안병훈은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공동 4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5번째 톱10 달성이다. 5번 가운데 4번이나 공동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안병훈은 4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과 13번 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은 “만족스러운 스코어다. 쉽지 않은 코스이고, 시작이 조금 흔들려서 약간 어려웠다. (최종 라운드를) 5언더파로 끝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두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한 안병훈은 “지난주 4위를 하고, 이번주에는 3위를 해서 다음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한다.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3라운드까지 3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1월 더 센트리(공동 5위) 이후 PGA 투어에서 4개월 만에 톱10을 기록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2위 잰더 쇼플리(미국, 12언더파 272타)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2위에 자리했던 매킬로이는 쇼플리가 최종 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무려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연출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 김주형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매킬로이,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통산 26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하루에 이글 두 방을 몰아치며 텃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6승째를 거뒀다. 매킬로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파71·7538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특급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가 된 매킬로이는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잰더 쇼플리(31·미국)를 5타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따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매킬로이를 위한 무대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2010년, 2015년, 202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PGA 통산으로는 26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매킬로이는 4월 29일 처음 출전한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셰인 라우리(37·아일랜드)와 동반 우승한 기세를 살려 2주 만에 PGA 투어..
매킬로이, '절친' 라우리와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합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1-4라운드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합작한 매킬로이-라우리는 채드 레이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레이미-트레이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절친한 사이는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대회 내내 뻐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지난해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이후 처음으로, 통산 25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라우리는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포섬 방식으로 펼쳐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하지만 레이미-트레이너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매킬로이-라우리였다. 레이미-트레이너가 보기에 그친 반면, 매킬로이-라우리는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경훈과 마이클 김(미국)은 3라운드까지 5위에 자리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매킬로이도 사우디 LIV 골프로 넘어가나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리브(LIV) 골프로 이적할 수 있는 관측이 제기됐다. 매킬로이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받고 LIV 골프와 이적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무료 경제신문 시티 A.M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억5000만 달러는 지난해 12월 LIV 골프로 넘어가면서 혼 람(스페인)이 받은 4억5000만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특히 매킬로이가 이름값에 비해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이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베팅액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유럽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평가다. 이 신문은 "별도의 취재원 2명으로부터 매킬로이의 LIV 이적 계약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측은 매킬로이의 마음을 얻기..
화재 딛고 우즈의 스크린골프리그 내년 1월 출범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화재로 연기됐던 타이거 우즈(49·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의 스크린골프리그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스크린골프리그를 주관하는 TGL은 2025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첫 경기를 개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 등이 보도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 NBC골프채널 대표이사 출신의 마이크 매컬리가 함께 설립한 회사인 '투모로우스포츠(TMRM Sports)'의 가상현실 골프 리그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힘을 모아 출범하게 된 리그인 만큼 기대가 높다. 당초 리그는 올해 1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화재로 지붕이 내려앉는 악재가 닥치면서 1년 연기됐다. 전기 공급 문제로 공기가 주입되는 소파이 센터에 불이 났고 결국 경기장 돔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대회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포함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24명이 4명씩 6개 팀을 구성해 15홀 매치로..
매킬로이, 드롭 위치 논란…7번홀 마치는데 30분 걸려동반 플레이어 스피스가 이의 제기…더블보기로 홀아웃 로리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드롭 위치' 논란에 휩싸였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16번째 홀인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렸다. 문제는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해야 할 '위치'였다. 이 홀에는 워터 해저드를 표시하는 붉은 색 라인이 있었는데 매킬로이의 공이 이 라인을 넘었느냐의 여부가 쟁점이 됐다. 매킬로이의 공이 이 라인을 넘은 뒤 물에 빠졌다면 이 근처에서 1벌타를 받고 드롭한 뒤 경기를 계속하면 됐다. 이 라인을 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면 매킬로이는 티 박스 근처로 다시 돌아가 경기해야 하기때문에 그만큼 거리에서 손해를 본다. 매킬로이는 공이 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지만, 그와 동반 플레이를 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이의를 제기했다. 빅토르 호블란(왼쪽)과 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스피스는 "모두가 공이 라인에 미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고 한다"고 말하자 매킬로이는 "그 '모두'라는 사람이 누구냐"라며 받아쳐 언쟁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466야드의 7번홀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로, 페어웨이를 왼쪽으로 벗어나면 급경사가 있어 워터 해저드로 공이 빠지게 된다. 티 박스에서는 공이 어디로 튀었는지 보이지 않았고, TV 중계 화면에도 잡히지 않았다. 선수들은 경기 위원까지 불렀지만,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내 공이 붉은색 라인을 넘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해 티박스로 돌아가지 않고 워터 해저드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했고, 결국 7번홀을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드롭 위치를 놓고 선수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면서 7번홀을 홀아웃하는 데는 30분이 걸렸다. 매킬로이는 9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도 공을 물에 빠뜨려 1타를 잃었지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경기 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동반 플레이어)스피스와 논쟁을 벌였다. 그는 단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두차례 공을 물에 빠뜨리지 않고 62타를 쳤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는 오늘 규칙에 따라 경기했다"고 말했다. cty@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2위…김주형은 기권(종합2보)김시우·임성재 공동 37위…매킬로이·쇼플리·클라크 공동선두 안병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홍규빈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달러) 첫날 공동 22위를 달렸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버디 2개를 묶어 공동 22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공동 선두(7언더파 65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와 4타 차다. 이날 일몰로 인해 총 9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리는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320.6야드)에 오르는 장타력을 뽐냈다. 가장 긴 드라이브는 338야드였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치고 "드라이버, 세컨드샷, 퍼트 등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두 홀 정도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친 라운드 같다"며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만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시우와 임성재는 전반의 부진을 후반에 씻어내며 나란히 공동 37위(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 더블보기에 보기 2개, 버디 1개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에는 버디 5개를 몰아쳤다. 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너무 안 돼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후반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17번 홀에서는) 안 되는 거에 너무 꽂혀 있었고 제대로 된 콘택트가 나오지 않아 해저드에 빠졌다"고 복기했다. 임성재도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오버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로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는 "초반에 100m 거리에서 웨지샷 실수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보기를 했고 5피트 안쪽의 짧은 퍼트를 두 번이나 놓쳐 안 좋은 흐름을 탔다"면서 "어려운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하며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고 돌아봤다. 임성재 [AP=연합뉴스] 김주형은 고열 등 증세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형이 티타임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섭씨 38.8도)가 넘었다"는 글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21세에 이미 PGA 투어 3승을 올린 김주형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컷을 통과했다. 벙커샷 하는 김주형 [EPA=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티샷을 두 차례 물에 빠트리며 보기와 더블보기를 적어내고도 버디 10개를 잡아내 공동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18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고 7번 홀(파4)에서는 3.1m 보기 퍼트까지 놓쳐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그린 적중률 83.33%(15/18)를 기록한 아이언샷에서 실수를 만회했다. 매킬로이의 버디 10개는 이 대회 한 라운드 최다 버디 타이 기록이다. 공동 4위는 6언더파를 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닉 테일러(캐나다)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6위(5언더파)다. 지난해 우승자인 셰플러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방어 시 셰플러는 지난 11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함께 달성할 수 있다. cty@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출근하는데 2시간30분 걸렸어요"…3호선 운행 차질에 대혼란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日후쿠시마현 앞바다 규모 5.8 지진…오염수 방류 수동 중단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임성재,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11위세계 1위 셰플러, 공동 선두…매킬로이 4타 줄여 공동 8위 도약 3라운드 1번 홀 페어웨이에서 임성재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공동 17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써내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보유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엔 개막전인 1월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모처럼 상위권 성적 기대감을 키웠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5타 차로, 역전 우승 도전도 불가능한 위치는 아니다. 이날 임성재는 6번 홀(파5)에서 4m 남짓한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뽑아냈고,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2m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를 지켜 나가던 그는 17번 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린 여파로 보기를 적어냈다. 스코티 셰플러 [Reinhold Matay-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7승째가 된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라우리는 마찬가지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 2019년 7월 디오픈 이후 PGA 투어에서 약 4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한 타 차 3위(8언더파 208타)로 밀려났고, 윌 잴러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선두를 두 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 로리 매킬로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22계단 점프했다. 이날 전반 7∼8번 홀에서 연속 보기만 기록하던 매킬로이는 401야드 파4인 10번 홀에서 365야드 드라이버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후반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PGA 투어에 따르면 샷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이 10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건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4타를 잃어 공동 31위(이븐파 216타)로 내려섰고, 김시우도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2언더파를 쳐 공동 39위(1오버파 21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매킬로이·호마 vs 톰슨·장, 2월 골프 스킨스게임 성(性)대결▲ 사진: 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스타 4명이 오는 2월 스킨스 게임(홀마다 걸린 상금을 놓고 펼치는 경기)으로 성(性) 대결을 펼친다. PGA 투어는 24일(
‘비거리=성적’…‘아직은 NO’호쾌한 장타는 모든 골퍼의 로망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꿈이다. 그러나 엄청난 비거리가 성적을 보장하진 않았다. 오히려 ‘퍼팅이 돈’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다. 투어 선수들이 그린 플레이에 집중하는 이유다.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
뒤통수 맞은 PGA투어 "그래도 사우디와 동업 협상은 진행"LIV 골프로 전격 이적한 람(왼쪽)과 LIV 골프 커미셔너 그레그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욘 람(스페인)의 LIV 골프 이적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는 허를 찔린 셈이다. LIV 골프를 사실상 소유한 사우디아라
우즈,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동료 선수들한테 문자동생처럼 여기는 저스틴 토머스와 라운드를 마치고 손을 맞잡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는 샷 연습보다 체육관에서 몸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우즈는
매킬로이, 우즈 제치고 PGA 선수 영향력 1위…195억원 보너스DP 월드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앞에 놓고 활짝 웃는 매킬로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번 시즌 선수 영향력 지수(PIP) 1위에 올라 1천500만달러(약 195억원)
"매킬로이·김효주 롤모델" 이승민·송채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8차전 우승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8차전이 31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치고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20여 명의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유럽, 라이더컵 탈환 눈앞…승점 5점 차 우위열광하는 유럽 응원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유럽이 2년마다 열리는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탈환을 눈앞에 뒀다.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라이더컵 이틀째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