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16번홀 이글, 매킨타이어 고국서 극적 역전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왼손잡이 골퍼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가 막판 괴력을 발휘하며 고국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가 행운이 깃든 16번 홀(파5) 이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순간 스코틀랜드 팬들의 환호성은 골프장을 뒤덮었다. 매킨타이어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관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우승상금 1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킨타이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2위 애덤 스콧(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현대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스코틀랜드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스코틀랜드인이 우승하기는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 6월 RBC 캐나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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