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 127조…네덜란드 ASML 1위
작년 파운드리 부문 매출 전년 대비 16% 증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매출이 전년과 견줘 소폭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PC 수요 감소가 맞물린 결과다. 그 중에서도 '슈퍼 을'로 꼽히는 노광장비 업체 ASML은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5개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 달러(126조6831억원)를 기록했다. 5개 반도체 장비업체 중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5%, 2% 증가했으나 램 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KLA는 25%, 22%, 8% 감소했다. 특히 ASML은 DUV(심자외선) 및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작년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의 증가와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자동차, 5G 등 성숙 공정(Mature Node) 기기에 대한 투자 강화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메모리 부문 매출은 전반적인 메모리 웨이퍼 팹 장비 지출 부진, 낸드 약세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D램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출하량은 반도체 자급 체제 구축, D램 출하 증가, D램 수요 및 성숙 공정 투자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2023년 전체 시스템 반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GAA 기술 강화, AI, 자동차, IoT 부문 지출 증가, 신규 팹 가동, HBM 지원을 위한 D램 테크놀로지 노드 전환, 낸드 지출 개선 등이 반도체 장비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혁이 또…"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서술에 안동 유림 "즉각 사퇴하라" 나경원 "한강벨트, 저점 찍고 상승…野 180석 땐 '무소불위'"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이재명 불출석 요구, 특권적 발상…9일 재판 출석 안하면 구인장 발부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83] “마음만큼은 ‘대형’ 아이돌”…엔카이브, 그래미 노리는 중소돌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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