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비중 확대 효과" 삼양식품, 올 1분기 영업익 801억…전년比 235%↑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삼양식품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5.8% 급증한 8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해외부문이 이끌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64%(2023년 1분기)에서 75%(2024년 1분기)로 11% 포인트 상승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9.7%에서 20.8%로 11.1%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엔 매출을 매출원가로 나눈 매출원가율이 71.3%에서 57.6%로 13.7% 포인트 하락한 요인이 크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57.1%)이 매출원가(26.8%)를 크게 상회했고, 밀양공장에서 제품 생산량이 693억원에서 1075억원으로 55.1% 증가하면 규모의 경제로 인해 비용을 줄였다. 연결 종속기업인 삼양제분이 SPC GFS로부터 원재료를 조달받지 않은 부분도..
"수익경영 효과" 오리온, 1분기 영업익 1251억원…전년比 26%↑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2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4.9%에서 16.7%로 1.8% 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에 대해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꼽았다. 실제 매출을 매출원가로 나눈 매출원가율은 62.3%에서 61.5%로 0.8% 포인트 줄었고, 매출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중을 22.8%에서 21.8%로 1.0% 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은 777억원에서 998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분에 영업외이익이 48억원에서 87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순기타비용은 36억원에서 4억원으로 감소됐고, 순금융이익이 81억원에서 8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분법이익은 2억원으로 유사했다. 매출은 6638억원에서 7484억원으로 12.7% 늘어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켈리 효과" 하이트진로, 1분기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25%↑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한 4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6.4%에서 7.8%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220억원에서 262억원으로 19.1% 증가했다. 매출은 6035억원에서 621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의 중심엔 지난해 출시한 켈리가 있다. 켈리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맥주 부문 전체 매출이 1838억원(2023년 1분기)에서 1927억원(2024년 1분기)으로 4.8% 증가했고, 영업손실 35억원에서 영업이익 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소주 부문 매출은 3663억원에서 3748억원으로 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4억원에서 388억원으로 10.6% 줄었다. 효율적인 비용 집행도 한몫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가 229..
반등 나선 이봉주號 웅진씽크빅…스마트올·AR피디아로 승부수 띄워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웅진씽크빅이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해 전과목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스마트올'과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 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국내에선 스마트올에, 해외에선 AR 피디아에 화력을 집중해 미래 사업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9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회사는 씽크빅 및 스마트씽크빅 회원을 스마트올로 전환시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단과목에서 전과목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씽크빅 및 스마트씽크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스마트올로 전환시킬 경우 관리형 추가 모델을 결합시키면 매출 증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가 2019년 스마트올을 출시한 후 씽크빅 계열 회원이 조금씩 스마트올로 전환을 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가 스마트올을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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