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의 두얼굴'… 매매 거래 증가 속 '수억원' 할인분양
2024.05.23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경기 침체 장기화에 불황이 이어지던 오피스텔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임대사업 등 투자 목적이 강한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최근 들어 상승하며 매매 거래량도 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높은 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부동산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선뜻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려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렇다 보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오피스텔 중에는 분양가를 수억원 낮춰 미분양을 해소하려는 곳이 적지 않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최근 기존 분양가에서 3억원 가량 할인한 금액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준강남' 입지로 불리는 과천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2022년 7월 233실을 모집해 838건이 접수하며 3.60대 1 경쟁률이란 적지 않은 수요를 모았지만, 아직 전용 80㎡·84㎡형 일부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어서다. 이곳 80㎡형 최초 분양가는 15억1900만~15억98..
전셋값이 매매가 끌어올릴라…“늦기 전에 집 사자” 매수심리 ‘꿈틀’
2024.05.20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째 상승세 지속 전세시장 불안…주택 매수심리도 살아나 “중저가 밀집 지역·급매 위주 갈아타기 수요 증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1년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매매시장도 점차 자극을 받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07%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을 유지 중이다.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데는 전세사기 여파로 오피스텔, 빌라 등 비아파트 전세수요가 아파트로 옮겨간 데다 신규 입주 물량이 급감해서다.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의 저리 정책자금이 풀린 것도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집값이 더 떨어질 거란 기대감도 일부 작용했다. 특히 임대차 2법 시행 4년째에 접어드는 오는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매물이 시장에 점차 풀릴 예정이다. 집주인들이 지난 4년간 올려받지 못한 임대보증금을 한꺼번에 올려 신규계약에 나설 가능성이 커 전셋값은 또 한 번 출렁일 수 있다. 통상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흐름을 판단하는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세시장은 들썩이는 데 반해 매매가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올랐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53.2%로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전셋값과 매매가격 격차가 줄면 임대차시장에 머물던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약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신고가가 나오거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자, 내 집 마련을 미뤄뒀던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0으로 한 달 전보다 5.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99.6으로 100을 하회하던 지수는 올 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95 미만 ‘하강’ ▲95~115 미만 ‘보합’ ▲115 이상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지수가 115를 넘어섰다는 건 서울의 주택 매수심리가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116.0) 이후 6개월 만이다. 실제 매매거래량도 늘었다. 올 1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9016건으로 직전 분기(5834건) 대비 54.5% 증가했다. 당분간 전세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적은 만큼 전문가들은 매매로 갈아타려는 전세수요 움직임이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셋값은 이미 매매가격에 자극을 주고 있다.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데는 전월세 가격이 영향을 미치는데, 전셋값이 1년 연속 오르면서 추세적 상승을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2년 뒤 만기도래 시점에도 전월세 가격이 오를 거란 전망이 커지면서 대출을 받더라도 매매로 갈아타자는 경우들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시장에선 분양가도 계속 오르다 보니 샌드위치 신세가 된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커지게 된다. 의사결정을 미루더라도 대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현금 여력이 있거나 소득 수준이 높은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매매 움직임이 한정적이겠지만, 앞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곳, 급매물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인천 아파트 매매거래량 2배 껑충…신규 단지도 빠르게 완판
2024.03.07
인천시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2배가량 늘고 신규 단지도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GTX 노선 추가 호재 등 다양한 개발 계획 소식에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인천시에서 매매로 거래된 아파트는 총 2만5931건으로 2022년 1만3956건 대비 1.85배 늘었다. 연수구와 서구는 각각 3.24배, 2.18배 증가했으며 부평구과 계양구 등 지역도 1.6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도 매매 거래 증가량 우위 수치다. 인천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매매 거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위는 서울(2.36배) 2위 대구(2.04배) 3위 세종(2배)시로 나타났다. 연초 매매 거래량도 예년보다 늘었다. 올 1월 인천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98건이다. 2022년 1월과 2023년 1월 각각 963건, 1078건 거래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신규 단지도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1월에 청약을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시작 이후 24일 만에 모든 물량이 주인을 찾았다. 같은 달 인천시 서구에서 청약을 받은 '제일풍경채 검단 3차'도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인천시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발해진 이유는 최근 발표된 개발 계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추가 호재와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등의 교통망 확충과 3기 신도시 조성 등이 예고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호재가 쏟아지며 매매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집값도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며 "아파트 공급이 적고 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에서 나오는 신규 단지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4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이 가구는 총 3053가구로 1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에 포함돼 있다. 단지 반경 1km 내에 효성서초, 명현초교, 효성초, 북인천여중 및 효성도서관 등이 밀집해있고 차량 10분 대에 홈플러스(계산점), 영화관 CGV계양, 국제성모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4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5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구는 총 722가구, 총 12개동 지하 2층, 지상 26층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인천현송초·현송중이 위치해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송도랜드마크씨티12호근린공원, 송도랜드마크씨티13호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대방건설은 오는 6월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98가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소공원 들이 있어 쾌적한 녹지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두산건설은 6월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삼산대보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4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삼산중, 영선초, 부일중, 삼산도서관 등이 있다. 단지 남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청천천이 흐르고 시냇물공원이 있는 등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인터뷰] TSMC 떠나 삼성 지원군으로...에이디테크놀로지 "모든 준비 마쳤다" 총선 지휘 "한동훈 잘하고 있다" 48.9%…"이재명 잘하고 있다"는 40.2%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5%p↓…與 지지율도 하락세 반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전공의 집단사직 공감하지 않아" [데일리안 여론조사]
주택시장 ‘설 특수’ 누릴까…서울 아파트 거래회복 조짐
2024.02.14
1·10대책, 신생아특례 등 정부 정책 본격화 연휴 직후 봄 이사철, 갈아타기 수요 ‘반짝’ 움직임 고금리·시장 불확실성 여전…시장 회복 역부족 한동안 얼어붙어 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상 명절 전후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쪼그라든 오피스텔 시장…매매거래량 1년 전보다 38% 급감
2024.02.13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을 기록했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022년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며 2년 연속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 2022년엔 1년 전 대비 31%,
물건도 늘고 사람도 늘었는데…경매시장 온기는 ‘아직’
2024.02.13
고금리 부담 못이긴 ‘영끌’ 물건 속속 유입 분양가 상승, 경기 침체 등 경매시장 관심↑ “매매시장 관망세, 보수적 접근…옥석 가리기 심해”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경매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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