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맞벌이 가구 Archives - 뉴스벨

#맞벌이-가구 (1 Posts)

  • '맞벌이인데'…여성의 자녀 돌봄 시간, 남성의 두배 넘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5천530명 설문…맞벌이 여성도 하루 12시간 아이 돌봐 남성은 맞벌이든, 홑벌이든 모두 5시간 이내 돌봐 "'돌봄·일 균형' 가능한 노동 시장 구축하고, 높은 수준의 공적 돌봄 마련돼야" '여성의 삶을 응원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주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서울 시내에서 5천여 명의 여성들에게 장미 나눔 캠페인을 연다. 2024.3.8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맞벌이 가구라고 하더라도 여성의 하루 평균 아이 돌봄 시간은 남성의 두 배가 넘는 1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7일 '젠더 관점의 사회적 돌봄 재편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0∼7세 영유아를 둔 5천530명(여성 3천564명·남성 1천9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에서 아동의 어머니가 감당하는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1.69시간으로 조사됐다.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등 돌봄 기관이 7.76시간, 아동의 아버지 4.71시간, 아동의 조부모 3.87시간 순이었다. 어머니의 돌봄 시간이 아버지보다 2.5배 수준인 셈이다. 하루를 30분 단위로 쪼개 맞벌이 가구의 돌봄 방법을 분석해 보면 출근 전과 퇴근 이후에 돌봄 부담은 대부분 아동의 어머니에게 몰렸다.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아동 어머니의 돌봄 비율은 60∼80% 수준이었으나, 같은 시간대 아동 아버지는 10%대에 그쳤다. 일과 시간에 접어들면서 돌봄 부담은 돌봄 기관이나 아동의 조부모 등에게 넘어가는 흐름을 보이다가, 퇴근 무렵에는 다시 아동의 어머니에게로 쏠린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영아(0∼2세)를 둔 맞벌이 가구의 돌봄 비율은 아동의 어머니 55.2%, 아동의 아버지 20.2%, 아동의 조부모 15.5%, 어린이집·유치원 5.9% 등으로 분배된다. 같은 시간대 유아(3∼7세)를 둔 맞벌이 가구의 돌봄 비율도 아동의 어머니 52.8%, 아동의 아버지 17.4%, 아동의 조부모 16.3%, 어린이집·유치원 7.8% 등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후 아이 어머니의 돌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다 자정 무렵에는 70%를 넘어선다. 이 시간대 남성의 돌봄 비율은 20∼30%에 불과했다. 맞벌이 가구 시간대별 영아 돌봄 방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제공] 비맞벌이 가구에서 아동의 어머니가 감당하는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15.63시간, 아동의 아버지는 4.40시간이다. 맞벌이 가구와 비교했을 때 아동의 어머니 돌봄 시간은 약 3시간 늘었지만, 아동의 아버지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맞벌이 가구에서의 돌봄이 아동의 어머니나 기관의 돌봄 시간을 늘려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돌봄 기관에서 등·하원 시간을 연장하는데 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맞벌이 가구는 76.0%에 달했다. 평균 희망 지불 비용은 1시간 기준 1만2천800원이었다. 맞벌이 가구의 32.1%가 일과 자녀 돌봄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돌봄 서비스 기관의 질적 향상'을 꼽았다. 이어 '돌봄 서비스 기관에서의 돌봄 시간 증가'(19.1%), '부모수당 등 각종 수당의 지급 확대'(16.8%), '일·생활 균형 문화 확대'(12.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최근 논의되는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힌 맞벌이 가구는 27.4%에 그쳤다. 연구진은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영아 자녀 돌봄은 주로 아동의 어머니가 하고 있어 성 불평등한 돌봄 분담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여성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과 일의 균형이 가능한 노동 시장을 구축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공적 돌봄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shlamazel@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중국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만든다” 했던 브랜드, 차세대 모델의 제원 공개…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추천 뉴스

  • 1
    “말도 안 되는 수준”…볼보 잡겠다는 국산차의 충격적 신작, 대체 뭐길래?

    차·테크 

  • 2
    류현진 승리 지켜주던 '105SV 마무리'가 어쩌다…TOR에서 전격 논텐더 방출 "가장 흥미로운 매물"

    스포츠 

  • 3
    “과몰입 유발한다”…첫 방송 앞두고 '시청률 1위' 예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시청률 1위' 조짐 보인다… 첫방부터 대작 느낌 난다며 반응 미친 한국 드라마

    연예 

  • 5
    잘생긴 채소 대회

    뿜 

지금 뜨는 뉴스

  • 1
    꺼져가는 청룡열차 살리는 정형돈.jpg

    뿜 

  • 2
    유부남 정품 인증

    뿜 

  • 3
    산책 만족 불만족 바로 티남

    뿜 

  • 4
    김종국이 말하는 술 마신 뒤 최악의 행동

    뿜 

  • 5
    캐딜락, 615마력을 품은 3열 EV ‘비스틱’의 세부 정보 공개…2025년 여름 판매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