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D-1] 막판 '리스크 주의보'… 의정갈등·대파·막말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말 리스크 관리가 각당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잇따른 후보들의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고 국민의힘은 의정 갈등과 대파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8일 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말 리스크 관리가 각당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잇따른 후보들의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고 국민의힘은 의정 갈등과 대파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8일 국
4·10 총선 힘들다는 국힘·민주당…막판 '지지층 결집' 포석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대세론이냐 동정론이냐' 4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이 어느쪽으로 작용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선거에선 과거에도 밴드웨건(편승효과)이나 언더독 효과가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밴드웨건은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대세에 투표하는 경향을 의미하고 언더독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후보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거대 양당은 저마다 읍소 전략으로 언더독 효과에 주력하고 있다. 비관적인 판세를 내놓아 위기론에 불을 지피면 의지를 상실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승패를 상징하는 수도권 판세가 예측 불허로 흘러가고 있는 데다 제3지대 정당과 위성정당 등 변수가 산적한 점도 스스로 위기론을 띄우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100석도 어렵다'는 전망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달 7일 "저희는 '언더독'"이..
이재명 "尹대통령, 왕이 되려고 해"…연이틀 수도권 표심몰이"명품백? 말도 하기 싫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엔 "무슨 개망신이냐" "왕 흉보는 연극해도 잡아가지 않아"…'盧 비하 논란' 양문석 엄호 동탄호수공원 찾은 이재명 대표 (화성=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7 saba@yna.co.kr (서울·화성=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경기도 화성과 안성, 평택을 잇달아 찾아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총선 요충지인 수도권에 머물며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이 대표는 화성 동탄호수공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과 주가조작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대표는 "명품백, 말도 하기 싫습니다. (가방값) 300만원이 돈이냐, 이 정도 갖고 뭘 그러느냐, 이런 생각일지 모르지만, 국민은 300만원이 없어서 온 가족을 끌어안고 죽음의 길로 간다"며 "주가 조작해서 23억 벌었다고요? 공범은 다 실형 사는데 수사조차 안 받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윤석열식 상식이냐, 윤석열식 검증이냐"며 "대한민국이 전제국가인가. 윤 대통령은 왕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선출된 대리인들이, 일시 권력을 위임받은 머슴들이 착각에 빠진다. 권력이 원래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아주 나쁘게 표현하면 고스톱 쳐서 딴 내 것인 것처럼 한다. 그래서 권력은 마약이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그는 특히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임명 및 출국 논란을 두고는 "세상에 어떻게 중범죄를 짓고 출국 금지된 사람을 나라의 얼굴인 대사로 만들어 보낼 수가 있느냐"며 "호주에서 '우리는 1867년 이후로 범죄자를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라고 비판했다. 손 들어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화성=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전용기(화성정) 후보, 공영운(화성을) 후보와 함께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2024.3.17 saba@yna.co.kr 이 대표는 '총선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매우 절실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최대 목표는 총 151석을 차지하는 것인데 그게 녹록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분석·예측하기로는 과반이 정말 쉽지 않다. 1당이라도 하자, 반드시 1당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1당을 막아달라, 국민의힘이 과반 하는 것을 저지해 달라고 말씀을 드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야 후보들이 막말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서는 "진짜 막말이 뭡니까. 이등박문이 훌륭한 인재다,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다, 이게 진정한 막말 아니냐"며 해당 발언을 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화살을 돌렸다. 아울러 이 대표는 "또 한 번 말하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을 욕할 수 있다. 그게 국민의 권리'라고 말씀했다"며 "저잣거리에서 왕을 흉보는 연극을 해도 왕이 잡아가지 않았다. 그게 숨 쉴 공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혔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며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양 후보를 두둔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집권 여당이 노 전 대통령에게 뭐라고 욕을 했느냐. 그것이야말로 책임져야 할 막말"이라며 "환생경제라는 연극에서 했던, 입에도 담기 더러운 말. 껌을 찍찍 씹고 다리를 덜덜 떠는 시정잡배조차 쓰지 않는 말을 당시 한나라당이 하지 않았느냐"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양 후보의 '2찍'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동일한 기준으로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다. 언제나 기준은, 잣대는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서울시리즈 키움전서 14-3 대승…오타니는 2삼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與, 장예찬 공천취소 논의…"국민눈높이 맞는지 보는중"(종합2보)"수도권 선거 어렵게 만들 것" 우려…일각선 '자진사퇴' 요구도 공관위, 조수연 논란엔 "광복회 사과 방문한 것 보겠다" 브리핑하는 정영환 공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4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부산 수영)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논의했다. 장 후보의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잇달아 드러나 논란이 확산하면서 당 내부에서도 "수도권 선거를 어렵게 만들 것"(김재섭 후보), "당이 엄중 조처를 내려야 살 수 있다"(이상민 의원) 등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장 후보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공관위원은 통화에서 "장 후보가 추가로 공개 사과를 했으니 여론 동향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2012년)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한 번 더 사과문을 올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곧 선대위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 내부에선 장 후보의 막말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장 후보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그런 행태 때문에 다른 후보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것 아닌가"라며 "스스로들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일제 옹호성' 발언 논란을 빚은 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에 대해선 "오늘 광복회에 (사과하러) 갔다 온 것을 좀 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 큰절하며 직접 사죄했다. 공관위는 '5·18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 공천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yumi@yna.co.kr '친푸틴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 "우크라탓…안타깝다"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성매매 단속 강화…성 노동자 불만 식약처, aT 수입 중국산 건고추 회수…잔류 농약 초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이재, 곧 죽습니다’ 측, 스태프 막말 논란에 “부적절한 언행 확인, 불쾌감 드려 죄송”[TV리포트=이혜미 기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측이 촬영장에서 불거진 스태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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