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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Archives - Page 2 of 4 - 뉴스벨

#마포구 (68 Posts)

  • 윤석열 대통령 광팬 가수 김흥국이 팬심 밝히며 "BTS급"이라 비유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이름 석자를 듣자마자 일시정지하게 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BTS(방탄소년단)급"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따라 다니고 싶다며 팬심을 고백했던 가수 김흥국은 유세 현장의 분위기를 이렇게 비유했다. 김흥국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인데 한동훈 이분 보니까 거의 선거의 왕자 같이 엄청나게 사람이 모인다"고 주장했다. 호랑나비를 부른 가수 김흥국은 그의 유행어 '들이대~'처럼 국민의힘에 들이대고 있다. 김흥국은 "이번 총선은 윤 정부 3년 남았는데 상당히 중요하고 그래서 제가 범죄와의 전쟁이다. 제2의 건국 전쟁이다
  • 조정훈 집중유세 "민주당, 모든 국민 '서민' 만드는게 목적… 마포 개발 불안하다" "사회주의 말하고 중국에 '셰셰'… 그게 나라냐" "'집 하나 있는 게 죄' 민주당發 종부세 폭탄 또?" "파란색 나무,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 매일 같이 잠 안자고 파낼 테니 힘 보태달라"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국회의원 후보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조정훈 후보는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대한민국을 더 잘 살게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게 없는데, 민주당은 이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마포의 선거"라며 "우리 마포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이 좋은 기회를 놓쳐 다시 주저앉고 마느냐. 마포는 원래 파란색이고 어쩔 수 없이 누가 가도 안된다는 이런 절망적 결론으로 끝나느냐의 기로에 우리가 서 있다"라고 집중 유세의 운을 뗐다. 이어 "10개국 이상을 다니며 장관과 총리·대통령에게 '이렇게 하면 잘 산다' '저렇게 하면 발전이 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조언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만든 대한민국의 틀과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했던 '자유',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시장경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야금야금 진출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출했다. 특히 이날 집중 유세에서 조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 파문'과 관련해 "중국은 우리의 위에 있지 않다"라는 당연한 규정을 내렸다. 조 후보는 민주당 그리고 종북·반미 세력과의 연대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듯 "사회주의를 한번 가보자고 하고, 주한미군의 철수와 대한민국의 중립국화를 말하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에 셰셰(謝謝·고맙다)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게 나라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국제사회에서 중국 사람에게 한 번도 꿀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가 합쳐 만든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훨씬 좋은 나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나와 국민의힘이 잘) 알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지난 5년 민주당 정부가 한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여러분의 소득이 늘지 않았다. 밑도 끝도 없는 정책 때문에 우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더 이상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이념을 위해 현실을 돌아보지 않고 이념만 주장하는 정치, 비현실적인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영끌, 대출을 해 집을 샀더니 집으로 난리가 생겨 불안해하는 상황을 원하느냐. 민주당의 종부세 폭탄과 재산세 폭탄을 또 원하느냐. 집 하나 있는 게 죄냐"라고도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우리를 부자정당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한다. 백번 천번 양보해 국민의힘은 중산층과 부자를, 민주당을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 하자. 그럼 민주당은 어떤 마음이냐"라며 "(민주당이) 모든 국민을 서민으로 잡아두고 싶어 한다. 마포가 개발되면 불안해한다"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어떤가. 우리는 모든 국민을 중산층과 부자로 만들고 싶다. 그게 맞는 것이 아니냐"라고도 반문했다. 곧 이어 "우연 치고는 너무 하지 않느냐. 민주당이 오래 집권한 곳은 왜 발전이 안 되는 것이냐"라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을 서민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그들의 목적이냐"라고 강력 성토했다. 지역과 관련해선 "마포는 이제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만족하면 안 된다"며 "나는 이것을 마강서(마포·강남·서초)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마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가 될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을 만든다는 민주당의 공약을 백지화시키는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조 후보는 K팝 공연장 건립 공약과 관련해 "누구를 위해서냐"라고 물으면서 "나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내가 당선이 되면 마포유수지에 K팝 공연장이 설 일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 땅을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로 만들어드리고 싶다"라며 "주차장이 필요한 것을 안다. 주차장을 지하로 만들고, 한강이 보이는 러닝머신이 있는 체육관을, 또 축구장 없는 마포갑에 축구장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한달에 2~3번 공연을 하는 K팝 센터를 원하느냐. 아니면 매일 같이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하고 쉴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원하느냐. 너무 뻔한 것 아니냐"라고도 물었다. 끝으로 조 후보는 "내가 파란색 나무를 싹둑 잘랐다. 파란색 나무는 잘라졌지만, 그런데 파보니 뿌리가 생각보다 깊어 파내는 중"이라면서 "힘을 모아 같이 뿌리를 파내주시겠느냐. 내가 매일 같이 잠도 안 자고 뿌리를 파겠다. 내가 90을 할 테니 여러분이 힘을 합쳐 10만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훈 "조국혁신당 질주, 대한민국 진보가 아닌 '후퇴' 의미"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조정훈 "'물가 높다' 부정 안돼…대파 한뿌리? 큰 꿀밤 맞을 얘기" 마포갑 조정훈 "민주당의 'K팝 공연장' 대신 '한강뷰 스포츠센터' 건립 약속" 이재명 '배신의 정치' 언급…'마포갑' 조정훈·이지은 반응은?
  • [현장] "이재명 옆의 조국? '2심유죄조국'이라 부르자"…마포갑 조정훈 총선 출정식 與 마포에서 '이조심판은 민생' 쏘아올리고 조정훈 후보 출정식서도 "방탄의 방탄… 이조 국회 들어오면 끔찍하고 미래 암담" "민생 위한 정치인 대한민국에 있어야"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28일, 한강벨트 '서울 마포'에는 "이조심판은 민생"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단순히 이조(이재명·조국) 세력을 "범죄자"라고 지칭하며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정적에 대한 복수와 사법리스크 방어에만 골몰할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마포을에서 열린 함운경 후보 출정식에 참석,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 같은 기조를 강조했다. 이번 총선 마포를 기점으로 쏘아올려진 "이조 심판" 그리고 "민생"이란 외침은 하루 종일 서울 방방곡곡을 강타했다. 마포에서 시작된 "이조심판은 민생"은 '오후' 조정훈 후보가 경의선 숲길에서 가진 마포갑 출정식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자리했다. 오후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2심유죄조국'이란 수식어까지 등장했다. 오후 4시 40분쯤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이 열리는 공덕파크자이아파트 앞 경의선 숲길 구간에 도착했다. 조 후보의 유세차에는 '조정훈이 되면 반드시 합니다 ' '마포라면 누구나 한강라이프' '서울 최초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자원봉사자들도 '저 도화동 삽니다' '마포를 앞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조 후보를 알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지지 열기와 현장 호응에 힘입어 조 후보의 출정사를 듣기까지는 1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했다. 먼저 시작된 일반인 지지 연설에선,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30대 청년 변규보 씨부터 연단에 올랐다. 변 씨는 "마포에 필요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라고 했고,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한 명을 둔 워킹맘이란 전나영 씨는 "말로만 공약을 남발하던 의원들과 달리 조정훈 후보는 반드시 이를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 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 사이에선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대거 드러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앞서 "마포를 교육발전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마포는 명문고가 없어 구민들이 학군 유학을 떠나기도 하는 만큼 해당 문제의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조정훈 후보의 출정식을 찾았다. 배우 한지일·김하림·한태일·홍성영씨, 탤런트 정동남·노현희·강만희, 가수 박서이씨 등이 출정식을 찾아 조 후보가 재선 고지에 오르기를 염원했다. 이어 조정훈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신평 변호사의 차례가 되자, 그는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치면서 "우리가 선거에서 지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물었다. 신 변호사는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지면 다시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의 밑바닥을 깔아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 변호사는 "마포갑은 꼭 살려야 한다. 마포갑이 살면 한강벨트가 살아나고, 한강벨트가 살아나면 수도권이 살아난다"면서 "수도권이 살아나면 국민의힘이 국운의 미래를 열 것이다.그 중심에 조정훈 후보가 자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출정식에 자리한 3000명(캠프 추산)을 향해 "오늘 행사의 이름을 출정식이다. 출정식은 전쟁에 나간다는 뜻이다. 함부로 나가면 죽는 것"이라고 출정사의 운을 뗐다. 이어 "모두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고꾸라지느냐를 결정하는 무시무시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앞으로 가야 하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후보는 "우리의 적은 '무능'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주당의 정치"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고 국회, 마포를 이끄는 동안 여러분의 삶은 어땠느냐. 나아졌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요구하고 국회의원을 달라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에서)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소득이 오르셨느냐. (민주당은) 잘못했다고 반성하지도 않는다"라며 "경제의 경, 'ㄱ(기역)'도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 경제 운전대를 잡으니 경제 척추가 부러지게 생겼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선배님들이 그렇게 힘들게 만든 척추가 부러지기 직전이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그래놓고 부동산 투기를 하고 집을 사고, 수십 억의 집을 수십 억 대출을 받아서 산다. 이렇게 하고는 '집으로 돈을 벌면 안 된다'라고 (국민들에게) 하는데, 부끄러움 모르는 정치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느냐"라고 했다. 아울러 "그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무엇을 했느냐. 집값과 소득, 일자리 숫자 통계를 조작했단 의혹까지 있다"며 "개선하려고 하고 미안하다고,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을 하고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숫자를 고치고 통계를 조작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왜곡과 선동의 정치 때문에 우리 삶이 피폐해지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삶이 민주당의 무능 때문에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조 후보는 민주당뿐이 아닌 조국혁신당도 싸잡아 정조준했다. 조 후보는 "더욱 큰일 난 것이 있다. 무능하고 실력 없는 정치의 아류가 나타났다"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나는 앞으로 조국에게 '2심 유죄 조국'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보통은 2심 유죄를 받으면 감옥에 갈 준비를 하는데, (조국 대표는) 대한민국을 뒤집겠다고 나왔다. (이들이) 국회에 들어올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옆에 조국이라니, 방탄의 방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담하다"며 "당선되면, 내 앞에 이재명과 조국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민생은 앞으로 갈 수가 없고 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이 있고, 국민의힘이 여러분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조 후보는 최근의 '대파값 875'원 논란과 관련해선 "대파를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조 후보는 지난주 공덕시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야채가게의 딸기를 보고 젊은 주부 한 분이 그것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을 봤다. 명함을 주려고 갔는데 차마 명함을 주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딸기 한 팩을 아들 딸에게 주려고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걸 집을까 말까 고민하는 분께 '2번 조정훈을 뽑아달라' 하는 건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죄송하다. 정치가 여러분에게 정말 도움이 안 됐다.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되는 나라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어드리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 새벽 2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일하는 한 김밥집을 언급하면서는 "나는 이런 분들이 5년을 일하면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를 못 만드는 건 정치의 탓이다. 내가 바꿔보고 싶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그래도 그 김밥집 사장님도 부자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내가 정치를 하는 것이다. 민생을 위한 정치인이 대한민국에 있어야 한다"라고 재차 피력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는 더 잘 살기 위해 마포로 오고, 마포에 태어나서 젊음을 다 바친 분들은 더 잘 살기 위해 일을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은 마포의 현안을 아직도 (이지은 민주당 후보를 공천했듯) 범죄 잡고, 검찰개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포의 현안은 마포 개발의 완성"이라며 "이미 마포가 충분히 발전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포를 잘 모르는 것이고, 실력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나는 하버드에서 경제개발을 전공하고 15년 간 세계은행에서 이를 보았다"며 "마포의 가장 꼭대기에서 마포를 보니 개발을 완성할 지점이 많이 보인다. 내가 마무리를 하겠다"고 출정사를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문석 20대 자녀, 11억대 특혜 대출 의혹…與 "후보 자격 없다" 한동훈, 당원들 사기 진작 나섰다…"우린 이겼던 당이고, 이길 수 있는 당" "이재명 용서하지 못한다" 박정훈 '송파나루 출정식'서 선전포고 [현장] 강북·도봉 험지 맞아?…한동훈 '후보 소개'에 지지층 자신감 '뿜뿜' [현장] "국회 이전으로 충청시대"…정진석·김진모·류제화 세종서 필승 다짐
  • "이조심판 하고 민생개혁으로"…한동훈, 첫날 마포서 "범죄자 세력" 격렬 성토 마포을 함운경 후보 망원역 출정식 찾아 지원 유세 "4·10 총선, 대한민국 전진과 후퇴 가르는 선거" "우리는 일 잘할 결기 갖고 있어…일하고 싶다" "이·조 권력 잡으면 복수하고 자기방어만 할 것"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세력 심판과 민생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역에서 열린 함운경 서울 마포을 후보 출정식을 찾아 총선 첫 마이크를 잡고 "이·조 심판은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현장에 자리한 조정훈(마포갑)·함운경(마포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면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선거운동 하면서 첫 마이크를 잡는데, 그곳이 바로 마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가오는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과 동료시민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말 절실하게 생각해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전진시키는) 그 일을 제대로 해낼 것이란 결기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준비돼 있다. 정말 일하고 싶다. 힘을 모아달라. 우리가 정말 잘하겠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전날 여의도의 구태정치를 종식시키는 상징으로 여의도 국회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곳을 비롯해 서울 전 지역의 새로운 개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들의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민주당에서는 마치 이것이 '그냥 하면 되는 것'이라는 식으로 퉁치려고 넘어가려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라고도 정조준했다. 이어 "국회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은 다수당이면서도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는 법안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그걸 해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진심을 갖고 있다. 그 정치개혁을 통해 여러분의 민생을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할 진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 전제조건으로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그것(이·조 비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다. 민생"이라며 "그분(이·조)들은 권력을 잡으면 민생을 챙기지 않고 그 권력으로 복수를 하고, 권력으로 자기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기들의 (사법) 방어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은 "여러분, 조정훈이 어떤 사람이냐. 우리가 자랑할만한 경제전문가이고 실천가다. 나는 지난 국회에서 조정훈만큼 비전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바로 그 조정훈이 마포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마포에 집중할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운경은 여러 가지 인생 역경을 가진 분"이라며 "함운경은 선동가가 아니라 진짜 실천가이고 생활인이다. 마포에 필요한 사람은 함운경"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운경을 우리의 후보로 내기 위해 삼고초려하려고 노력했었다"며 "드디어 국민의힘이 함운경과 같이 할 준비가 됐다. 여러분, 함운경을 기억해달라"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함운경은 재건축과 재개발에 명분을 가지고 실속 있는 추진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중요정책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단 걸 말씀드린다"라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함운경 후보는 "입시 비리 부정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사람이 거꾸로 독재정권이라고, 이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얼마나 황당한 일이냐"라며 "이런 무도한 일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고 법치라는 것이 오히려 거꾸로 이용당해, 법치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다시 국회에 등장하려 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막아야 한다. 물리쳐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인사말을 한 조정훈 후보도 "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다. 그냥 이기고 지는 운동경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경기"라고 했다. 조 후보는 "여러분, 한쪽은 무슨 세력이냐. 무능하고 신뢰가 없고 자기가 부끄러운 걸 아무것도 모르는, 그리고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그런 세력들"이라며 "(이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운전대를 잡으려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반대엔 누가 있냐. 우리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력을 갖춘 세력이 우리"라고 자처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다음 장소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집중유세를 위해 이동하기 전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았다. 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떠나기 전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선거는 대단히 쉽다. 투표장에 들어가서 그냥 국민만 보고 찍으면 세상이 바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럼 함운경이 국회에서 할 일을 하고 조정훈이 마포를 더욱 멋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딩동~용인 예산폭탄이요" 이원모, 선거운동 첫날 우체국 찾은 이유는 與이현웅, 부평을 총선 출정식…"부평 미래 향한 행보 함께해달라" '천안갑' 신범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은 '민생' [현장] 이재명,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근인사에 계양역 '대혼잡' 박선원 오차범위밖 우세…朴 46.3% 이현웅 30.4% 홍영표 11.2% [D-13 부평을]
  • [동행취재] '국민의힘 점퍼' 입고 호남향우회 찾자 박수… '마포갑' 조정훈 따라다녀봤더니 격전지 마포갑 누비는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 길에서 만난 시민들 "이미 누군지 안다" 호평 공덕시장 호남향우회 모임 찾아 인사하고 학부모 만남·'교육발전 특구' 공약 발표도 최근 정부·여당의 고전에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수도권 선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곳에선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를 착용했음에도 호남향우회에서 환대를 받았으며, 그를 먼저 알아본 시민들이 "또 보는 거잖아" "저번에 봤다" "어제 만났다"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팬을 자처하며 응원 열기를 더했다.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노웅래 의원 부자가 40여 년 간 지역에 뿌리를 내리며 야세(野勢)가 강한 지역으로 불리던 서울 마포갑에서였다. 20일 오후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의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첫 일정으로 마포초등학교 앞 학부모 인사 일정을 따라가 지역 분위기를 살폈고, 이후 국회 기자회견과 비공개 면담들을 마치고 돌아온 그를 공덕시장에서 다시 만났다. 공덕시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공덕시장 호남향우회'와 약속된 만남을 앞두고였다. 앞선 일정에선 '학부모'라는 한정된 층을 만났다면, 이보다 뒤의 일정에선 시장과 지하철역 인사를 하는 등 조금 더 여유롭고 폭넓게 지역의 바닥 민심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했다. 조정훈 후보는 공덕시장 골목을 지나가면서 한 명 한 명 시민에게 명함을 주며 인사했다. 조 후보를 알아보는 시민들과, 조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음이 체감됐다. 이날 기준 총선은 단 21일이 남았고, 당장 이튿날부터는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이날 동행 취재에선 마포갑이 '격전지'로 변화했단 기류를 지표상 아닌 실제 분위기로 인식하기 충분했다. 조 후보가 처음 지역에 왔을 때에 비해 지금은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크게 부상한 상태라고 했다. 서울 마포갑은 21대 총선에서는 노웅래 의원과 강승규 후보 간 득표 차가 13.04%p로 국민의힘이 크게 패했던 지역지만,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험지에서 탈피해 격전지가 된 모습이다.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3일까지 100% 무선ARS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7%,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41.5%를 얻었다. 오차범위 내(±4.4%)인 2.2%p 격차의 접전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 후보가 공덕시장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이지은 민주당 마포갑 후보가 이곳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 후보가 인사를 하러 들어간 한 식당에서는 한 시민이 앞서 받은 이지은 후보의 명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가, 이번엔 조 후보의 명함을 받자 조 후보의 명함 뒷면을 찬찬히 훑기도 했다. 한 기름집에서는 여럿의 시민들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 후보의 발걸음을 잡으며 격려했다. 이들은 응원의 의미로 한 잔의 술을 주려고 했으나 조 후보는 이를 한사코 거절했다. 대신 "이겨보겠다"고 말하며 이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들은 조 후보가 시장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나가는 길에도 응원을 하며 배웅했다. 조 후보는 머리 위로 손을 올린 다음 이들을 향해 흔들었다. 시장 골목을 어느 정도 걷다보니 예정된 일정을 위한 장소에 도착했다. 조 후보가 약속 장소에 들어가자 공덕시장 호남향우회 사람들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조 후보는 "추운 날씨에 귀하게, 이 자리에 이렇게 와서 인사드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함안 조씨냐'라고 물으며 환대하는 사람도 있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후 조 후보는 마포역 퇴근길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조 후보는 마포역으로 향하는 길에도 상가 곳곳의 상인들을 만나 "아이고 추워요" "물가가 비싸서 죄송하다.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를 이어갔다. 조 후보가 명함을 나눠주려 하니, 반가운 기색을 하며 "알고 있어요~"라고 답하는 이들도 꽤 눈에 띄었다.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도 공허한 일방의 인사가 아니라, 여기에 대해 "네에~"라는 답도 꽤 돌아왔다. 한 국밥집에서는 조 후보가 들어가자마자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을 하는 남성도 만났다. 다시 길으로 나와 만난 한 남성은 상대 당을 겨냥하면서 "당선되시라. 그 사람들 몹쓸 사람들"이라고 먼저 응원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당선되세요" "팬이에요"라는 목소리도 공덕시장 골목 곳곳에서 들려왔다. 이어 마포역에 도착한 조 후보는 '조정훈, 2, 국민의힘'이란 글자가 적힌 홍보물을 걸고 한참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하던 중간에는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는 정치무관심층, 또 젊은 연령층의 마음을 얻는 것에 대한 고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도 곧바로 한 청년이 "영광입니다"라며 조 후보에게 다가와 인사를 한 뒤 가던 길을 갔다. 바닥 민심이 반응하고 있긴 하지만, 젊은 층 위주로 여전한 야세를 크게 극복하는 것은 아직 숙제로 자리한 상황이다. 마포역에서도 지하철이 역에 도착할 때마다 쏟아지는 인파들 중, 먼저 조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고 또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조 후보는 "이번엔 이기겠다"라고 다짐하고, 시민들을 향해 "내가 후보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이곳에서도 복수의 사람들은 "우리 저번에 만났다"라고 반가운 기색을 보였고, "TV에서 잘 보고 있다" "필승하세요 필승!"이라며 조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한 시민이 "국회의원들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 쓰레기"라고 조 후보에게 국회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자 최근 '마포~여의도까지 쓰레기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 중인 조 후보는 "바꿔보겠다"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40분간 마포역 인사를 하며 시민들을 향해 "깨끗한 정치,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다. 조 후보에 대한 시민의 환대는 오후 첫 일정이었던 마포초등학교 앞에서도 종종 목격됐다. 동행 취재를 한 오후 내내 명함을 땅에 버린다거나, 조 후보의 앞에서 후보자나 국민의힘에 대한 비토를 쏟아내는 이는 만나지 못했다. 오후 12시 30분, "조정훈입니다"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던 인사는 학부모들이 점차 몰려들자 "공개수업 오신 거예요?" "살짝 안 늦으셨어요?" "올라오시느라 고생했다"라는 대화로 이어졌다. 참관수업 시작 3분을 남기고 도착한 학부모는 "팬이에요!"라고 외치며 학교로 뛰어들어갔고, 인근을 지나던 동네 주민인 노년 여성도 "전에도 봤다. 열심히 하라"라고 그를 응원했다. "바쁘다"면서도 "사진을 찍어달라"라고 부탁해 기념촬영을 한 뒤에 들어간 사람도 있었다. 마포초등학교 학부모 인사 현장에서 만난 한 장년 여성은 "나는 마포구에 50년 산 토박이"라면서 "너무 강해도 안되고 서민들한테는 부드러워야 한다. 국회에서는 강하게 밀지만 서민들 앞에서는 약한 편에서 손을 흔들어줘야 한다"고 조 후보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이어진 국회 기자회견에선 전날 강변북로 지하화 조기착공 1호 공약에 이은 '2호 공약' "마포를 교육발전특구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마포는 명문고가 없어 구민들이 학군 유학을 떠나기도 하는 곳이다. 조 후보는 "마포구의 학생수 당 학원 수는 1위 강남, 2위 서초에 이어 3위이다.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이미 넘어섰다"며 "문제는 사교육과 공교육의 격차"라고 꼽았다. 이어 "우리 마포갑은 지난 정권의 획일화된 교육정책의 피해지역"이라며 "자사고 폐지정책 때문에 지역 내 유일한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됐다. 그 결과 '학군유학'이란 말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교육발전특구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교육부가 양질의 교육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은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교육때문에 마포를 떠나지 말라"고 피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비명 횡사' 논란에 "제 편들던 사람들도 많이 떨어졌다" 주장 장동혁, 이철규 공개 반발에 "당내 잡음 일일이 반박 안해…선거 승리만 생각" '강북을 공천' 野 조수진, 성폭력 피의자 변호 논란에 "심려 끼쳐 사과" '친윤' 이철규 "비례 공천 투명하게 안돼…지도부 약속 안 지켰다" [인터뷰] 채현일 "영등포갑, 윤석열·김영주 심판 이뤄낼 가장 상징적인 총선 핫플레이스"
  • [현장] "토니 블레어의 부사수" 마포갑 조정훈 , 527명 '매머드 선대위' 발대식 '경주의 태공망' 신평 선대위원장…조정훈 향해서 "젊고 공감능력 탁월, 희망과 비전 제시할 정치인" 신지호·최승재 더해 3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갖춰 전쟁 직접 나서 뛸 총괄선대본부장엔 최병현 보좌관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 마포갑 후보가 527명 규모의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오는 4월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공천을 두고 경쟁했던 최승재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의 '원팀' 지원 사격에 더해, 신평 변호사에 이르는 3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도 닻을 올렸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에 위치한 조정훈 후보 선거사무소 한쪽 벽면의 숫자는 D-26에서 'D-25'로 교체됐다.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리는 사인이었다. 동시에 사무소는 선대위 위촉식에 참여하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으로 꽉 들어찼다. 운집한 200여 명의 사람들은 조 후보가 입장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했다. 조 후보는 현장을 찾은 이들과 정답게 악수부터 나눴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다른 인물은 선대위의 얼굴이 된 신평 변호사였는데, 그는 조 후보를 '세계정세를 보는 눈이 뛰어난, 전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의 부사수'라고 칭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신평 선대위원장은 조 후보에 대한 애정을 내비침과 동시에, '총선 승리를 통해 카리스마를 갖춰야 한다'는 쓴소리도 이어갔다. 행사 첫 순서로 연단에 선 조 후보는 "출마는 장수가 말을 타고 전쟁터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승리해서 이기려고 나아가는 것"이라고 인사말의 운을 뗐다. 이어 "선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말을 탔다는, 장수라는 마음으로 임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승리해 그 영광을 같이 누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고 남아 선대위에 합류한 이들 한 명 한 명의 거명을 기다린 다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남각 후원회장뿐 아니라 조 후보의 보좌관 출신인 최병현 총괄선대본부장도 마포갑 승리를 위한 주역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평 변호사의 경우, 과거 진보 성향 인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사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판사 출신으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지낸 그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현재 경주 시골에 묻혀 스스로 촌부(村夫)를 자처하고 있음에도 정치권 외곽에서의 관찰과 전망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신 위원장은 "잔칫집에 와서 기쁘다. 이 자리에 참석해 대단히 큰 영광"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조정훈 후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장점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축사의 운을 뗐다. 이어 "조 후보는 젊은 정치인으로 공감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다. 이 점에서 여야 정치인들 중 으뜸"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 "조 후보는 정치인의 덕목으로 가장 필요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드문 사람"이라며 "훌륭한 국제감각을 바탕으로 해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바로 잡아나갈 수 있는 점에서 역시 정치인들 중 으뜸"이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는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꼽았다. 다만 신 위원장은 조 후보에게 한 가지 단점이 있다고 꼽았다. 신 위원장은 "그의 선한 얼굴에는 아직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그러나 이번에 당선되면 그 결함이 보충될 것"이라며 "앞으로 그에게서 뿜어져 나올 커다란 에너지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과 함께 몇 년간 계속 조 후보를 지키고 더욱 커나갈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라고 다짐했다. 신 위원장과 조 후보가 이처럼 마포갑 선대위에서 만나는 일은 이미 예견된 수순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외연 확장의 일환으로 시대전환의 유일한 국회의원이었던 조 후보를 전격 영입했다. 신 변호사는 같은 달 페이스북에 '깨끗한 정치인 조정훈 의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 후보의 앞날을 응원했다. 당시 신 위원장은 "내가 조정훈 의원을 조금 안다. 세계은행에 오래 근무했고, 과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일할 때 부단장 직책이었는데 단장은 전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였다"면서 "한 3년간 같이 일하며 배웠으니 토니 블레어는 그의 좋은 스승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날 대화를 나누다가 머리가 약간 띵해지는 경험을 했다"며 "(조 후보가) '나는 열차를 탈 때 반드시 내 돈으로 표를 삽니다'라고 하더라. 이 사람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선뜻 이해가 안 됐다"고 적었다. 신 위원장은 "아마 잘 아시는 일이겠으나, 한국에서는 국회의원이 언제나 무료로 열차표를 구할 수 있고 매수에 제한도 없다. KTX나 SRT에서는 아무리 좌석이 차도 국회의원용의 좌석 몇 개는 꼭 비워둔다"라며 "의원실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이 좋은 좌석을 배정하는데,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만만찮은 특권"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반인과 똑같은 조건으로 그는 열차표를 사는데, 이것만 해도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라며 "그 외에도 그가 일반 국회의원과는 다른 여러 사실을 풍문으로 접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그는 국민의힘에 천군만마의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그에게 그리고 변화하는 국민의힘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대위에 합류한 또 다른 주역인 조남각 후원회장은 "나는 마포에서 50년이라는 세월을 살고 지켜왔다. 모든 면면을 반세기 동안 봐왔다"며 "마포라는 도시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서울의 경제 부흥을 이끈 서울시의 관문이었고, (오늘은) 이러한 마포에서 마포 발전을 위한 도약의 시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신평 변호사는 정의에 앞서는 분이다. 그런 분도 큰 산이 돼 합류해 주심에 감사하고 고맙다"고 축사했다. 조 후보는 모인 이들을 향해 "이제부터 시작이다. 카리스마가 아직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카리스마를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화답했다. 끝으로 "마포를 책임지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정치를 이 자리에서부터 만들겠다. 함께 승리하자"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한편 조정훈 선대위를 구성한 527명은 '1차 임명'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날 기준으론 △신평·신지호·최승재 공동선대위원장 △조남각 후원회장 △최병현 총괄본부장 뿐만 아니라 △박명환·정해훈 상임고문 외 고문단 137명 △백일현·문정애·김윤정·장영숙·황성기·이금훈·최정윤 상임자문위원 외 자문위원단 60명 △소영철 특보단장 외 특보단 268명 등이 마포갑 조정훈 후보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권향엽 승리…'사천 논란' 정면 돌파 '5·18 폄훼 공천 취소' 도태우, 무소속 출마 선언 "재선의 힘으로 천안 발전"…이정문,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용진, 野 강북을 전략 경선 결정에 "사실상 나 배제하는 것" 與 공관위,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재추천 절차 진행"
  •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정부 폭거에 끌려가지 않을 것" 의협 비대위원장도 경찰 출석…"정부 전향적으로 생각해달라" '고발장 들어보이며'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5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재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고발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3.15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5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두 사람을 지난 12일 첫 조사 뒤 사흘 만에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김 위원장은 첫 소환 당시 14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임 회장은 당시 출석 일정 조율 문제로 수사관과 갈등을 빚으면서 1시간여만에 조사를 중단한 뒤 수사관 기피신청을 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날 낮 12시 50분께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특별한 혐의가 없기 때문에 조사를 일찍 종결했다"며 "기피 신청을 한 수사팀장이 오늘도 들어왔기 때문에 복지부가 고발장에 적시한 부분과 직접 관련 없는 부분은 모두 진술거부했다"고 말했다. 20일부터 치러지는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 일단 하루 총파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폭거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정부는 전공의들, 심지어 교수님들까지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 생명 구하는 귀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더는 참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모든 의사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찰 출석하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재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24.3.15 jieunlee@yna.co.kr 역시 사흘 만에 경찰에 다시 출석한 김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측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고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책임이다.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왔던 선진 의료시스템이 망가지는 걸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의료전문가로서 의견을 내는 것이 절대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것은 아니"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이성적으로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선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oin@yna.co.kr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출연 '모댄스', 공연 취소 결정 '빅5'병원 하루 수십억 손해…서울대병원 '1천억 마통' 만들었다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 마포구, 전국 최초 재개발 원주민 재정착 돕는 ‘보상주택 제도’ 시행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연구원 통계 등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시 원주민의 재정착률은 평균 27.7%이다. 토지등소유자임에도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10명 중 4명이 막대한 추가 분담금 부담을 그 사유로 들었다. 또한 정비사업 분쟁 가운데 74%가 현금청산 관련으로 정비사업 진행을 늦추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소형평형 다양화를 통한 원주민 추가 분담금 경감’에서 찾아 전국 최초로 마포구 정비사업에 ‘보상주택’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는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보상주택 제도는 현행 법령안에서 정비사업 추진 시 단계별 분양신청 평형 수요조사와 이를 반영하기 위한 협의 절차, 법령 정보 제공, 재정착 희망자의 구제 방안 강화를 통해 원주민의 비자발적 이주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보상주택’ 제도가 적용되는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재개발사업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소규모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재개발사업)이다. 보상주택 제도는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마포구가 분양신청 평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정비 계획에 반영, 이후 단계부터는 사업시행자가 원주민에게 징구받은 ‘분양신청 평형 수요확인서’를 토대로 분양 평형 계획을 구체화한다. 또한 인가권자, 사업시행자, 소형평형 희망 토지등소유자, 외부전문가로 ‘보상주택 협의체’를 구성해 분양신청 평형에 대한 사업계획 반영률을 높임으로써 현금청산 대상을 최소화한다. 추가로 현행 보류지 우선 매각 대상자(분양대상의 누락·착오 및 소송 등에 따른 대상자) 다음으로는 분양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신청을 철회한 자 가운데 재정착을 희망하는 자를 매각대상으로 확정하도록 조합 정관에 반영해 원주민 구제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나 법리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조합원이 생기지 않도록 조합에서 연 2회 이상 법률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구는 이러한 ‘보상주택’ 제도로 인해 소형평형이 다양화되면 추가 분담금이 줄어들어 원주민 재정착률이 높아지는 동시에 정비사업을 지연시키는 현금청산 관련 분쟁과 갈등도 예방할 수 있어 구민과 사업시행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는 ‘보상주택 매뉴얼’을 제작, 2월 중 마포구 누리집(홈페이지)과 마포구 주택상생과, 각 동주민센터에 배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와 원주민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실시해 ‘보상주택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이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정주 환경 개선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주민이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이번 ‘보상주택’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지키고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6월 개장…"펫세권 1위 굳힌다" 난지한강공원에 조성…캠핑·놀이·편의시설·물놀이장 설치 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조감도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반려동물 캠핑장'을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2천863㎡ 규모의 이 캠핑장은 기존 반려견 놀이터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과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반려인과 반려동물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캠핑 공간과 편의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행정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복합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캠핑장에는 소형견과 대형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분된 공간과 음수대, 놀이시설뿐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한강 조망을 즐기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데크가 설치된다. 반려동물용품이나 간식, 먹거리가 비치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구는 이곳에서 행동상담실 등을 함께 운영하고 반려견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인 캠핑용품이 없는 반려인을 위해 텐트와 돗자리 등을 빌려주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여름에는 반려견을 위한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구는 "KB부동산이 서울시 펫세권 업체 8천873곳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포구에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1천8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마포구가 '펫세권' 1위 도시에 올랐다고 밝혔다. 펫세권은 반려동물의 영어 표기인 '펫'(pet)과 역세권에서 파생된 '세권'(勢圈)을 합성한 말로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주변에 충분한 곳을 뜻하는 신조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는 서울 자치구 중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고 중심부로는 경의선숲길이 펼쳐져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반려인에게는 안성맞춤인 도시"라며 "반려동물 캠핑장을 통해 펫세권 1위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이 들어설 현장을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살인으로 끝난 탈북민 가족의 비극…설날 모친 살해 30대 송치 갓 태어난 영아 사체 냉동실 유기…베트남 국적 친모 검거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암 권위자' 재미교포 의대 교수 논문 데이터 조작 의혹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우크라 공격 러시아 무기에 또 한글…파편에 '순타지-2신' 각인
  • "청결 마포, 안전 마포"…'우리동네 환경보안관'이 뜬다 지역 어르신 110명 선발…11월까지 10개월간 환경정화활동 커피박으로 친환경 탈취제를 만들고 있는 마포구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역 생활 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1월까지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 환경보안관은 지난해부터 선보인 사업으로, 구는 올해에 10% 증원한 110명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환경보안관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일하고 월 76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2인 1조로 활동하며, 각 조가 원룸·주택·상권 밀집 지역과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의 동별 환경취약지구 3~4곳을 전담한다. 주요 활동은 커피박과 우유갑 수거를 비롯해 무단투기 상습구역 순찰·계도, 골목길 청소, 불법 전단지 제거, 틈새 녹지 조성 및 경관 개선, 안전 취약지구 순찰 등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1천404회의 무단투기 순찰을 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1천30회 정비했으며 커피 전문점의 커피박을 수거해 9천750개의 친환경 탈취제를 제작했다. 우유갑도 4만5천180개 수거하고 이를 휴지 1천4개로 교환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는 더 많은 커피박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주 2회 수거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대상자가 어르신인 만큼 생활 반경 안에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마포구 환경보안관 통합발대식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가정불화는 아빠 탓…' 원망에 살해 꾀한 30대 딸 2심도 실형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데이트 하러 가기 딱! 좋은 합정 핫플레이스 BEST5 마포구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홍대입구역, 상수역, 망원역 사이에 위치한 ‘합정’.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감성적인 곳은 물론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맛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집들이 많아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 마포구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햇빛센터에 '임신준비 부부교실'·'임산부 요가교실' 신설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와 선천성 난청·대사
  • 마포구 "기존 소각장 개선하면 충분"…서울시 "새 소각장 필요"(종합) 구청장 "마포구는 시 쓰레기장 아냐"…종량제 봉투값 20배 인상 등 제시 서울시 "객관적 기준 따라 공정하게 상암동 선정" 기존 입장 재확인 마포구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연합뉴스) 24일 오후 3시 서울
  • [르포] 삼성 美 언팩 여는 동안…애플은 한달만에 韓 매장 또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애플이 국내 7번째 매장을 젊음의 거리 홍대에 연다. 지난해 12월 하남점을 연 이후 불과 한 달 만이다. 삼성스토어 홍대와 걸어서 7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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