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명 전원 사망' 말레이항공 MH17 격추 10주기…러시아는 모르쇠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이 친러반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 10주기를 맞이했다. 10주기를 맞이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선 러시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MH17 추모비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에서 MH17 격추 10주기를 맞이해 추모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총리를 지냈던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와 딕 스퓨 신임 총리도 참석했다. 네덜란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호주에서도 마크 드레퓌스 법무장관이 참석했다. 호주는 캔버라 국회의사당 등 자국에서도 별도의 추모 행사를 치렀다. 딕 스퓨 네덜란드 총리는 추모사에서 "정의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시간과 인내심이 있다. 이것은 유죄 판결을 받은 당사자들에게 보내는 저의 메시지이자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약속"이라 밝혔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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