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일시적…급등기 재현 없을 것"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급등세가 재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부동산 수요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인 데다, 향후 적지 않은 3기 신도시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만으로 시장 전체 분위기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증가세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20조5000억원 불어난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6조5000억원 늘었다.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는 게 답?"…심상찮은 서울 집값 해법은? f. 김건우 대서울 아파트 시장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들어 강하게 상승했으며,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거래량도 증가하여, 작년 9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6월에는 월 평균 65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고금리 쇼크 때 월 500건 수준으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회복입니다. 현재 매물은 많지만, 수요가 이를
경매시장도 ‘옥석가리기’…마용성은 ‘북적’ 노도강은 ‘한산’집값 선행지표인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물건에는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높은 금액에 새 주인을 찾는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 여력이 부족한 물건은 감정가보다 가격이 떨어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2.9%로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률은 47.2%로 한 달 전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다만 지역별로…
강남·마용성 집값 오르니… 인접한 고양·하남도 꿈틀서울 집값 상승 분위기가 완연해지자 경기지역 주택 매수 심리도 덩달아 꿈틀대고 있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및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인접한 경기 고양·하남시를 향한 주택 수요가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며 15주 연속 상승했다. 2021년 9월 셋째 주(0.20%)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과 마용성이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성동구는 한 주 새 아파트값이 0.59% 치솟았고, 용산(0.35%)·마포구(0.33%)도 많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도 서초구(0.31%)를 필두로 송파구(0.27%)와 강남구(0.19%)의 오름세도 가팔랐다. 인접한 강동구도 같은 기간 0.14% 올랐다. 이들 서울 주요 지역 인근에 있는 경기 고양·하남시 아파트 매매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마포구와 가까운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은 7월 첫째 주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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