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홉킨스, 죽음 앞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연기[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안소니 홉킨스는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제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공로상인 세실 B. 데밀 상과 제6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5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보유한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 사진=트리플픽쳐스 그는 ‘양들의 침묵’(1991)의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 역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에도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 ‘더 파더’(2021)로 2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령 수상자로 등극했다. 특히 안소니 홉킨스는 ‘닉슨’ 리처드 닉슨,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히치콕’ 알프레드 히치콕, ‘두 교황’ 베네딕토 16세 등 실존 인물 배역의 작품들에 자주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죽음을 앞뒀지만 끝까지 논쟁을 멈추지 않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아 연기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의 런던, 죽음을 앞뒀지만 옥스포드 교수인 C.S. 루이스를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 그와 다양한 주제로 심도있는 논쟁을 시작하는 인물로, 실존 인물인 그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정신 이론의 새로운 세계를 열며 꿈과 성에 대한 분석 외에도 종교와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해석과 비판을 발전시킨 바 있다. 안소니 홉킨스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매우 흥미로운 대본이었다.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읽어보았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소니 홉킨스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실존 인물을 분석하고 촬영 중에도 캐릭터를 연구하며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만들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연기 합을 맞춘 매튜 구드는 “안소니 홉킨스는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 에너지와 지성, 추진력을 가진 배우이다. 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일 뿐만 아니라 영감이 되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최고의 수업이었다”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무신론자인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 작가이자 유신론자인 C.S. 루이스가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세기의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현모양처가 꿈인데 연하남과 결혼해서…
“제로백이 3.5초?”.. ‘스포츠카급’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는 기아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1
보신각 앞 주인 없는 신발 192켤레…"15년간 친밀한 남성에게 목숨 잃은 여성들"
뉴스
2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30%대 회복, '인적쇄신'에 달렸다 [정국 기상대]
뉴스
3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4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5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