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보다 비용·시간 줄어" 리모델링에 눈 돌린 건설사들시공사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는 재건축 단지와는 달리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 정비사업지에서는 시공사 선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공사비가 연일 치솟고 있고 고물가 장기화로 향후 투입되는 비용이 더 늘 것이란 판단에 재건축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은 리모델링에 주목하는 건설사가 적지 않다. 29일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권을 확보할 당시 합의한 금액보다 공사비가 더 오르면 재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합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 기간이 짧으면 이 같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점에서 리모델링 조합에 '러브콜'을 보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극신'(우성2·3단지·극동·신동아4차)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사로 단독 입찰했다. 우극신은 서울 최대 리모델링 추진 사업지로 꼽힌다. 이 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이달 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9월..
"시공사 없나요?"… 건설사 외면에 아파트 리모델링 '찬밥신세'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서울·수도권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 추진이 중단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리모델링 조합이 해산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수익성 악화 등의 영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