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브라이튼 꺾고 리그 6위 도약…맨유, 뉴캐슬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가 브라이튼을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첼시는 17승9무11패(승점 60)를 기록, 리그 6위에 자리했다. 또한 5위 토트넘 홋스퍼(19승6무12패, 승점 63)를 바짝 추격했다. 첼시는 시즌 중반까지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10위권에 머물렀지만, 막판 스퍼트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오는 20일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또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반면 브라이튼은 12승12무13패(승점 48)로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첼시는 전반 34분 에이스 콜 팔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후반 42분 리스 제임스가 거친 플레이로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대니 웰벡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첼시는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코비 마이누와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회일룬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와 뉴캐슬은 나란히 17승6무14패(승점 57)를 기록했다. 다만 골득실에서 앞선 뉴캐슬(+21)이 7위, 뒤진 맨유가(-3)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지금 순위로 시즌이 끝난다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FA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맨유의 FA컵 결승전 상대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호일룬 멀티골' 맨유, 루턴 꺾고 리그 4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달린 맨유는 14승2무9패(승점 44)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5위 토트넘 홋스퍼(14승5무6패, 승점 47)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루턴은 5승5무14패(승점 20)로 1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경기 시작 38초 만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호일룬은 6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호일룬은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이 자신을 향하자 가슴으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끌려가던 루턴은 전반 14분 칼튼 모리스의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루턴은 공세를 이어갔고, 맨유는 힘겹게 1골차 리드를 지켰다.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맨유는 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루턴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태클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에도 맨유는 가르나초와 호일룬을 중심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맨유는 루턴의 반격을 봉쇄하며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켰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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