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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유무선 Archives - 뉴스벨

#리그-유무선 (2 Posts)

  • '아무나 야구 못본다' 티빙, 보편적 시청권 어떻게 해결하나 [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최초로 유료 중계가 결정된 가운데 보편적 시청권이 화두로 떠올랐다. 방송법 제2조 제25항에 따르면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 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프로야구는 한국 최대의 스포츠 리그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1982년 출범 첫 해 143만8768명의 관중을 동원한 KBO리그는 어느덧 8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관중을 동원하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됐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류현진이 복귀했고, 평준화된 전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유무선을 통해 무료로 KBO리그를 볼 수 없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CJ ENM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4~2026 KBO 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월마다 최소 5500원을 티빙에 지불하지 않는다면 모바일 기기 등으로 야구를 즐길 수 없다. 이번 계약에 대해 야구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비용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접근성의 하락과 더불어 고령자가 시청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티빙은 12일 서울 CJ ENM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이현진 CSO는 "고령자들도 OTT를 많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많다. 저희도 몸소 체감했다. 과거 임영웅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고령 유저들의 티켓 파워를 확인한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콘서트 생중계 전부터 티빙 설치법, 디지털 관람법 등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호응을 받았다. 티빙만의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고령자 접근권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CEO는 "티빙은 지난 2월 사용자 규모로 봤을 때 700만 트래픽 규모를 보인다. 경쟁사 넷플릭스는 최대 1500만 트래픽이 나올 때도 있다. 방통위 자료를 보면 OTT 사용률을 보면 20대는 98%, 50대는 80%에 육박한다. OTT가 보편적인 시청 플랫폼화된다고 느낀다"면서 "팬들이 좀 더 진입장벽이 없이 들어올 수 있게끔 이용 장벽을 낮추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 가격이면 괜찮다고 느낄 수 있게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라면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하나둘 OTT로 이동하고 있다. 프로야구 역시 유료화의 물결을 피하지 못했고,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최주희 CEO는 "많은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진심 어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팬분들이 보시기에 진정성 있게 올 한해 보여드리며 '이래서 유료로 돈을 받으며 지속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구나'라고 한 시즌 내내 보여드리고 설득하는 긴 작업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티빙이 어떤 방식으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야구가 돌아왔다' KBO 시범경기 9일 개막…류현진·유료 중계 등 화제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야구계에 봄이 찾아왔다. 2024 KBO 시범경기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대전(삼성-한화), 사직(SSG-롯데), 창원(KIA-NC), 이천(키움-두산)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앞서 7일 한화 이글스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류현진의 첫 등판일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이다. 류현진은 4일턴으로 시범경기를 한두 번 정도 등판하고, 마지막 5일 휴식을 취한 뒤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1> 프로야구 역사상 첫 유로화 시대가 열린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제 텔레비전 중계가 아닌 유무선으로 KBO리그를 시청하려면 티빙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최저 구독료는 월마다 5500원을 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다. 단, 티빙 측은 시범경기는 모두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 밝혔다. 티빙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KBO 리그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무료 시청에 익숙했던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J ENM 측은 기존 전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넘어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3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2> 규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KBO리그는 2024년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ABS의 좌우 기준은 홈 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2cm씩 확대해 적용한다. 피치클락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가 된다. 베이스 크기도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cm)로 확대된다. 이 모든 변화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KBO는 ABS의 도입으로 스트라이크존 판정 정확도가 91%에서 96%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클락은 전반기 시범 운영한 뒤 평가를 통해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로 도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 시프트의 제한으로 인플레이 타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유독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많이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김택연이다. 김택연은 전지훈련에서 총 4경기에 등판한 김택연은 4.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한화 황준서도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장은 김민우가 앞서있지만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보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여기에 LG 외야수 김현종, KIA 내야수 윤도현, 롯데 내야수 고승민 등 신인 및 신진급 선수들도 활약을 예고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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