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어떤 위기와도 대구로..." 안철수 말에 女간호사는 눈물을 훔쳤다[the300]"대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위기가 닥쳐도 저는 다시 대구로 가서 함께하겠습니다." 17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았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로부터 '민주당 DNA'라는 공격을 받은 다음 날이다. 대구는 2020년 2월 코로나19
[르포]물가·집값 상승에 그룹홈 '울상'…반찬도 바뀐다[학대아동의 둥지 그룹홈]① 보육만 해도 빠듯한데 '서류 지옥'...종사자들 '헌신'으로 유지"세척 당근 사면 편한데 더 비싸요.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고 늘 흙이 묻은 당근을 사요."서울 노원구에서 그룹홈을 운영하는 석혜영 원장이 지난 9일 한 마트에서 흙 묻은 당근
[르포]이러다 목욕탕·모텔 다 사라질라…'전기·가스료 1000만원'에 폐업고민8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대중사우나 내부는 따뜻했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소리가 끊기지 않고 들렸다. 이 사우나는 약 490평 규모로 지하 1층은 여탕, 지하 2층은 남탕으로 운영된다. 사우나 입구는 밖에서 밀려오는 바람에 한기가 느껴
[르포]룸카페 실체에 '경악'…잦은 단속에 사장님은 "망할 지경"[룸카페 논란]① 강남 룸카페 가 보니 "청소년 손님 끊겨 매출 타격"7일 오전 9시30분 방문한 서울 강남구의 한 룸카페. 24시간 영업하는 이곳의 대기 공간 조명은 화려했다. 최신 유행곡도 들렸다. 스낵·음료 코너에선 무료로 쿠키와 주스를 먹을 수 있었다. 부루마블
[르포]손바닥 넣어도 텅텅 남는 공간...설 앞두고 여전한 과대포장지난 16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대형마트에 두 남성이 30cm자와 전자정밀측정기를 들고 나타났다. 이들은 마트에 진열된 설 명절 선물 세트 제품 하나를 꺼내서 사이즈를 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마포구청과 한국환경공단에서 나온 관계자로 설 연휴를 앞두고
[르포]"내수차별 없어요"…굉음과 함께 박살난 현대차, 실내는 무사했다"5. 4. 3. 2. 1. 제로."12일 오전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어두운 시험동 사이로 밧줄이 갈수록 빠르게 당겨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내 아이오닉5가 쏜살같이 달려와 귓가를 울리는 굉음을 내며 회색벽 앞에 준비된 파란색 충돌
[르포] '中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손님 단 2명, 자장면 시켰더니…"한국 내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서울 강남권의 중식당 A 음식점은 한산했다. 26일 오후 2시.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각이긴 했지만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층의 넓은 홀은 머니투데이 취재진 2명 밖에 손님이 없었다. 종업원들은 손수레로 실어 온 중국 백주가 담
[르포]'청담 스쿨존 참변'에 "안전지킴이 있었더라면...""돈 보다도 봉사직이라고 봐야지."이른 아침 겨울비가 내린 지난 9일 정오. 체감온도 섭씨 8도의 다소 포근한 날씨임이 무색하게 두꺼운 겉옷으로 무장한 이들이 서울 송파구 풍납파출소에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파출소 내부 한쪽에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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