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단, KLPGA 이벤트 대회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소영(27)과 황유민(20)을 앞세운 롯데 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2연패를 이뤘다. 롯데 골프단은 24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롯데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이소영과 황유민이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고 올해 역시 와이어 투 와이어로 2연패를 맛봤다. 매년 KLPGA 투어 국내 개막에 앞서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는 롯데가 최초다. 통산 6승의 이소영과 통산 1승인 2년차 황유민은 환상의 콤비네이션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황유민의 장타와 이소영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잘 어우러졌다. 이가영(24)과 정윤지(23)가 출전한 NH투자증권은 2위(15언더파), 올해 첫 출전..
롯데 골프단,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코앞[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롯데 골프단이 7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포섬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롯데 골프단(이소영, 황유민)이 지보기 없이 버디 5개로 67타(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로 7타 차 선두를 유지하며 2년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NH투자증권(김혜승, 이가영)이 71타(1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선두와 7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퍼시픽링스코리아(김지현, 황유나)가 72타(이븐파)로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만 66타(6언더파)를 기록한 한국토지신탁(박현경, 조아연)은 크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선두에 오른 롯데의 이소영과 황유민은 "내일은 스크램블 방식으로 플레이 하는 만큼, 더 좋은 플레이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유민은 "스크래블 방싱이야 말로 1,2라운드에서 펼쳤던 전략이 더 잘 먹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소영 언니의 방어적인 플레이와 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 조화해 좋은 스코어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창설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 직전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별도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 타수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1~2라운드는 포섬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지고,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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