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제대로 터졌다…순간 최고 4.6% 찍고 케이블·종편 '시청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게임을 배경으로 한 첫사랑의 재회를 그린 이 로맨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딩 예상 불가…화제 싹쓸이한 한국 드라마 오늘(14일) 막 내린다, 관전 포인트 3가지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종화에서는 주인공들의 관계 변화와 업계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두 남녀 주인공 나이 차만 무려 '42세'…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 된 '한국 드라마'80대 아내와 청년 남편의 초월 로맨스를 그린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4월 첫 방송된다. 예상치 못한 천국 생활이 시작된다.
어느날 간택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옴탁서의 선택은?
“이미 작가·감독에서 끝”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반응 터진 넷플릭스 한국 새 드라마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청춘 로맨스 '폭싹 속았수다'가 3월 7일 공개된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두 주인공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풋풋한 청춘물인 줄 알았는데…” '19금 청불' 등급으로 충격 반전 예고한 한국 드라마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이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한승연의 이지원 캐릭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지원은 복잡한 감정을 지닌 당찬 여인으로, 동방국 왕자 이열과의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간 최고 시청률 14% 뚫더니… '넷플릭스 1위'까지 점령한 한국 드라마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오징어 게임2'를 제치고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주연 한지민과 이준혁의 뛰어난 케미가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T인터뷰] '지거전' 유연석, '냉온탕 꿰뚫는 유연한 로맨틱 액터'(종합)“대본 속 감정들을 연구해 표현한 것을 공감해주셨을 때의 뿌듯함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속에서 로맨스 감각도 선보이고 싶다” 배우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 이후 열연행보를 이같이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대본 속 감정들을 연구해 표현한 것을 공감해주셨을 때의 뿌듯함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속에서 로맨스 감각도 선보이고 싶다” 배우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 이후 열연행보를 이같이 예고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후속인데… SBS가 '이 갈고' 준비한 드라마, 드디어 첫방 D-day2025년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을 이끌며 기대감을 모은다.
첫방 시청률 1%대였는데…4회 만에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갈아치운 한국 드라마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이 방영 4회 만에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 중이다. 조선 시대 청춘 로맨스 사극으로, 주연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인다.
첫 방송 D-8… 첫사랑과 12년 만에 재회한 여주인공의 이야기 그린 '한국 드라마'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10일 첫 방송된다.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오랜만이다, 마음에 훈훈한 난로 들이는 영화 [다시 보는 명대사⑯]여러모로 추운 2024년 12월이다. 출구를 찾기 어려운 이때, 찬 바람 부는 마음에 따뜻한 난로 들여주는 영화가 있다. ‘오랜만이다’(감독 이은정, 제작 ㈜필름모멘텀, 배급 ㈜블루필름웍스).‘오랜만이다’는 ‘변산’(감독 이준익, 2018)처럼 세상살이에서 받은 상처를 고향과 추억이 치료해 주는 청춘영화이기도 하고, ‘미드나잇 선’(감독 스콧 스피어, 2018)처럼 여자주인공의 맑은 음색과 잔잔한 노래가 귓전에 맴도는 음악영화이기도 하고, ‘오만과 편견’(감독 조 라이트, 2006)처럼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과 사소한 오해가 사랑의…
경쟁률 쟁쟁한 MBC 연기대상: "어차피 대상은 유연석" 말 나오는 이유는 진심 빵 터지는데 경외감 돋는다데뷔 21년차 배우 유연석의 연기력이 새삼(?) 화제다. 최근 방영 중인 MBC 로맨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에서 주인공 백사언을 연기한 그가,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올해 MBC 연기대상 유연석 주자는 말 소소하게 나오는 이유.jpg (유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씀이는 로맨스 소설이 원작인 '지거전'에 상당히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유연석이 이를 오직 연기력으로 돌파(?)해낸 점을 강조하며 아래의 사진을 첨부했다. 직접 보자.끝으
“제작비 엄청 들었겠네” 신선한 캐스팅으로 벌써 반응 난리 난 새 한국 드라마SBS 새 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와 이무기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며, 2025년 방송 예정입니다.
정일우 박선영 집 구매 계획 결혼 임박 프로포즈 공개 프로필 나이 인스타 주소배우 김일우가 '신랑수업'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강릉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이들은 강릉의 낭만적인 겨울 바다가 보이는 캠핑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더욱 깊이 확인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은 강릉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로맨틱한 순간들을 여러 차례 만들어갔다.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해 캠핑장을 사전 답사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직접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
"놀라움 연속일 것" 이민호X공효진 '별들에게 물어봐', 무중력도 구현한 新오피스물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드라마 최초 우주인들의 오피스물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민호, 공효진의 첫 호흡이자 복귀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자를 무중력 상태로 인도한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신우 감독,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 킴(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담은 드라마다. ◆ 국내 최초 우주인들의 오피스물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서숙형 작가, 박신우 감독의 신작이다. 국내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주인들의 삶을 그리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을 그린다. 박 감독은 "서숙향 작가가 직장 드라마를 많이 집필했다. 직장인들, 자신의 일에 미쳐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신다. 꼭 우주로 이어져야 했던 이유는 하면서 느꼈다. 거칠게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구라는 곳에서 우리에게 묵직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과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이 0그램으로 되는 우주에서 여전히 무겁고 가벼울까를 얘기하고자 한다. 찾으시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박신우 감독은 "기존에 있었던 데이터베이스상 이런 것들이 안 된다를 고려하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얘기가 많지 않다. 봤을 때 좋아하겠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면 즐겁게 하자란 생각으로 임했다"며 "높은 제작비와 후반 작업이 장시간 걸렸다는 것에 대해선 "작업 기간을 고려하면 큰 제작비가 들지 않았다. 실제 3~4배 정도, 후반작업은 5배가 들긴 했지만, 다른 여건 상 때문에 공개 시점이 늦어진 것이 아니다. 그냥 엄청 오래 찍었다"고 설명했다. 무중력 상태도 구현됐다. 박 감독은 "무중력을 표현한 드라마는 저희가 최초다. 통상 3가지 방식이 있다. 컴퓨터 그래픽, 와이어, 실제로 무중력을 구현해 촬영하는 방법이다. 이 중 저희는 와이어와 컴퓨터 그래픽을 적합하게 사용했는데, 금속으로 된 기다란 암이 있다. 한 분당 6명 정도의 인원이 달라붙어 일을 했다. 사실 녹색 타이즈를 입은 분들이 가득하다. 그들의 시간과 노동력, 무한 반복하는 노력으로 완성된 거다. 첨단 기술 냄새는 전혀 안 난다. 온전히 공들인 시간 냄새가 가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로코킹' 이민호X'로코퀸' 공효진의 만남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민호, 공효진의 첫 호흡이자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다. 더불어 오정세, 한지은까지 출연해 탄탄한 라인업을 꾸렸다. 박신우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민호를 만났을 때 평상시 헐랭이 같은 모습이 정말 매력있다. 남들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를 나눠보면 대본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생명' 이야기를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공효진은 배우 관계보다는 친구라는 느낌이다. 오래 보고 싶다"며 "오정세는 재벌스러운 외모, 자신감을 부르는 표정이 좋다. 이번에 정말 멋있게 나오니 이 점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한지은은 도회적인 이미지와 아무 상관없는 순박한 친구다. 이번 역은 본인과 잘 맞는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캐스팅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2> 이민호는 700억 회삿돈을 내고 우주로 가는 전 MZ병원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을 맡았다. 최고은과 결혼 예정자로 예비 재벌 사위다. 그는 "재벌이 아닌 산부인과 의사 캐릭터다. 현실에서 타협과 퍽퍽한 삶을 벗어나고자 최고은을 만나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이후 미션을 받은 뒤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공간에서 나를 찾고, 새로운 생명을 찾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더킹' 이후 오랜만에 TV드라마로 복귀한 이민호는 "소모되는 드라마가 아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도치 않게 늘 제작이 오래 걸리고, 역경이 고난이 있는 작품들을 하는 것 같다. 또 저는 그것을 즐기기도 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공백이 크지 않았지만 작품 공개가 오래 걸리고 있다.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 결과 달라서 하면서도 신선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선한 드라마라 생각한다. 이 의미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효진은 우주정거장 보스 이브 킴으로 분했다. 공효진은 "이번에 드디어 우두머리, 리더 역할이다. 인간에게 가장 흥미가 없는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으로 연기했다. 쥐들의 임신과 출산, 종족 번식에 대한 연구를 맡고 있는 마우스 박사이기도 하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넘쳐나는 인물이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촬영 중 결혼한 공효진이다. 그는 "어렵게 준비했다"며 "이번에도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 오정세는 우주 공룡과 초파리 연구가 강강수 역을 맡았다. 글로벌 금융 재벌이기도 한 이번 캐릭터에 대해 오정세는 "이미지로만 캐스팅됐다. 초파리 개수보다도 많은 은행 지점을 가지고 있는 금융 재벌 2세다. 돈, 자신감, 여유도 넘쳐난다. 오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외사랑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눈물 예약"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이 점이 마음에 끌렸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미와 지성, 능력까지 갖춘 MZ전자의 대표 최고은 역으로 분했다. 그는 "재벌 후계자로 나온다. 겉으로는 도회적이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이상형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 진심인 친구라 대기권을 넘나드는 장거리 연애도 마다하지 않는 따뜻한 인물이다"라고 귀띔했다. <@4> ◆ 로맨스 그 이상의 로코 박 감독은 우주 오피스물이라는 것과 동시에 '별들에게 물어봐' 만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러브라인이 특이하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이 바라는 호흡으로 본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중력에 들어선 사람들이 내 기분, 마음, 몸이 이상한 건가 헷갈려하는 상황에서 감정이 교감된다"며 "오래 같이 고생한 공효진, 이민호의 호흡을 지켜보며 재미를 느끼다 보면 조금씩 알 수 있을 거다. 마지막까지 갔을 때 감히 실망하실만한 분은 없을 거라 믿는다. 굉장히 귀한 사람의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그냥 로맨스라 말하기 아쉽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공효진은 "아주 새로울 것이다. 고생했고, 직접 보시면 놀라움의 연속일 거다.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선업튀'로 우주대스타 된 변우석이 반년만에 차기작 정했고, 상대역은 한 술 더 뜬다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이 종영 반년 만에 차기작을 확정했다. '선업튀'는 지난 4월8일부터 5월28일까지 방영됐다. 국내외로 '선재 열풍'을 불러일으킨 변우석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전에 비해 10~20배 많은 대본을 받는다고 했지만 고심하는 모양새였다.그런 와중 변우석이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
'엄마친구아들' 김지은, 선물 같은 현재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힘든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도취되어 미래로 앞서 나가지도 않는다. 그가 집중하고 있는 건 오직 현재다. 회사 없이 독립영화와 단역을 소화하며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이 너무 선물 같고 행복하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이뤄나가는 배우 김지은의 이야기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지은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의 동창이자 동네친구인 정모음 역을 맡았다. 김지은은 정모음을 "사랑스럽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부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모음이를 사랑스럽게 만들 고민은 없었다. 너무 하고 싶던 모음이를 하고 보니 그는 마냥 따뜻한데 전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다. 털털한 면은 닮았는데, 돌이켜보면 이유 없이 따뜻하고 무언가를 관찰하는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안 갈 때가 있었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구급대원이란 직업을 가진 정모음을 맡으며 준비한 부분도 있었을 터. 그는 "직업적 드라마는 아니라 따로 자문을 구하지는 않았고, 유튜브 구급대원의 하루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라며 "어떻게 상황을 처치해야 하는지가 많이 뜨는데, 한동안 제 알고리즘에는 구급대원의 이야기가 가득 차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지은은 정해인과 정소민의 러브라인을 가장 가까이서 직관한다는 반응이 재밌었단다. 천천히 진행되는 그들의 로맨스에 대해서도 "저는 답답하기보다는 다양한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로맨스가 천천히 진행됐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따뜻함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12회에서 교제를 선언한 두 사람에게 정모음은 "답답해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아마 너네 지켜본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대사에 대해 김지은은 "대사 자체는 학창 시절에 관한 말이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속이 시원했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극 중 김지은은 윤지온과의 러브라인을 통해 정소민·정해인 커플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승효(정해인)와 석류(정소민)는 티격태격이었다면, 저희는 가족 같은 힐링이었다. 마음을 확인한 순간부턴 다 보듬어주는 포인트들이 있었다"라며 "모음이 같은 성격이 아니라면 단호(윤지온) 같은 성격은 쉽지 않을 것이다. 계속 두들겨 줘야 하고 이끌어줘야 한다. 모음이랑 참 잘 맞는 사람이다. 실제로 전 그렇게 용기 내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교제를 시작하고도 단호를 '기자님'이라고 부른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더 존중하게 됐던 것 같다. 저를 존중해주니, 끝까지 기자님이라 불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지온에 대해 "묵묵하고 말 수가 없는 편이다. 친해지면 많은데, 엄청 시끄럽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저만 오빠의 다정한 모습을 안다"라며 "제가 사극도 찍고 있는데, (윤지온이) 이것저것 잘 챙겨줬다. 연두(심지유)에게도 인형과 담요를 사주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단호와 모음의 서사로 스핀오프 작품을 내달라는 반응에 대해 김지은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저희 얘기만 따로 더 살려서 1,2부작으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 남극을 다녀와서의 얘기나, 우리의 이야기를 더 설명해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신들의 비중이 적어서 아쉽진 않았다고. 김지은은 "딱 표현해야 할 것들을 다 표현해 주셨다. 아마 남극을 다녀와서는 결혼해서 연두의 동생을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모음이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인물이 아니기에 그렇게 가정이 탄생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일과 사랑 중 둘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가정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일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체크인 한양'과 동시에 촬영을 진행해 왔다. 체력적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김지은은 "체력의 한계를 매번 느낀다. 이번에도 '여기까지겠지?' 싶었는데, 계속 이어진다.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까 그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작품을 병행하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선 "모음이는 모음이대로 덕수는 덕수대로 털털하게 대사를 하니까 헷갈리기도 했다. 연습하고 '해내야 하니까 해야지' 싶었다"라고 전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김지은은 "저희가 얘길 했던 것처럼 '엄마친구아들'은 극 자체가 따뜻했고 사랑스러운 드라마였다면, '체크인 한양'에서 저는 모종의 이유로 남장여자를 하고 살아가는 아이다. 사랑도 필요한 아이고 퍼석퍼석하다. 그런 부분에서 애정이 가기도 하는 것 같다.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연예계에 데뷔해 데뷔 8년 차를 맞이한 만큼 김지은은 자신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회사 없이 독립영화, 단역을 하다 보니 잠깐 힘들 때도 있고 고비도 있었지만, 잘 버텼다. 지금이 너무 선물 같고 행복하다. 제가 엄마아빠 맛있는 걸 사줄 수 있고 마음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이 된 게 행복하다. 참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다"라고 평가했다.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해 달라고 전하자 김지은은 "전 아직도 어른이 안 됐다. 10년 뒤에도 이렇게 지낼 것 같다. 결혼을 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엄마친구아들'을 떠나보내며 김지은은 "복수랑 욕심 없는 드라마를 하면서 저 조차도 힐링이 됐다. 가족에 대해서도 엄마, 친구, 아들을 나눠 부모, 친구,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드라마였다. 가족애 같은 따뜻함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다. 통합적으로 다룬 건 가족의 따뜻함이었던 것 같다"라고 '엄마친구아들'을 되돌아봤다. 그는 "전 욕심이 많다. 영화도 하고 싶고, 더빙도 하고 싶고, 라디오도 하고 싶다. 어떤 역할이나 장르도, 다 해보고 싶다. 예능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라며 열정 부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딱 10년 만에 레전드 작품 갱신될 듯… '로코물' 역사 새로 쓸 거 같다는 한국 드라마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 집안의 주인공들이 감정을 극복하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11월 23일 첫 방송된다.
'청설' 홍경·노윤서·김민주가 그리는 청춘의 얼굴 [ST종합][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청춘을 대변할 얼굴들이 모였다. 청량한 설렘과 함께 우리 모두의 청춘과 사랑, 꿈을 응원할 '청설'이다.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청설'(연출 조선호 감독·제작 무비락)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조선호 감독이 참석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조선호 감독은 리메이크 과정에 대해 "리메이크 작업이 어려운 것 같다. 똑같이 해도 그렇고, 완전 다르게 해도 그렇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기본적으로 대만 영화 원작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최대한 가져오려고 했다"며 "물론 한국 정서에 맞게 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저만이 하고 싶던 이야기를 녹여내고 싶었다. 그것이 원작보단 각 인물에 대한 정서, 고민이 담기길 바랐다.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과 생각들을 담아낸 것이 원작과의 차별성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원작이 가진 따뜻함을 저희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닮으려고 노력하기 보단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떤 부분을 가져오려고 하기 보단, 캐릭터 자체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홍경은 "저 역시 원작이 있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있었다. 한 번 만들어졌던 이야기를 다시 가져온다는 것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가 이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그건 '순수함'이다"며 "요즘 모든 것들이 빠르게 휘발되는 세상인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에 와 닿는다거나, 소통한다는 것이 피부로 필요하다고 느꼈던 시기였다. 그런 와중에 만난 이야기였다. 원작이 가진 캐릭터적인 측면들을 유념하기 보단, 원작을 봤을 때 느꼈던 순수함과 마음에 닿는 것들이 저희 작품에도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 것들은 감독님이 써 주신 대본 안에서 발전시켜나갔다. 저희만의 강점은 훨씬 더 세심하고 인물간의 관계로 인해서 서로가 영향을 받고, 성장하고, 아픔을 딛고 레이어가 두터워졌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들이 분명하게 관객분들에게도 잘 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윤서는 "일단 감독님께서 원작과 큰 틀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디테일한 차이점을 두셨다고 했다. 대본에도 그렇게 돼 있었다. 영화를 보실 때 그런 디테일을 가져가면서 보시면 좋을 것"이라며 "대만 영화만의 장점이 있으면서, 한국 배경의 '청설'은 배경이 주는 친숙함이 있을 거다. 배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각자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차별점이 생기지 않을까"고 자신했다. <@1> 특히 '청설'은 청춘 로맨스물인만큼, 배우들의 캐스팅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조선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연기를 하든, 하지 않든 20대에 큰 경력이 있기 힘들다. 처음 캐스팅을 준비할 때 배우의 커리어보다 그 나이대에 맞는 배우를 찾길 바랐다. 캐릭터와 배우 본인의 나이가 비슷하다고 하면 어느 정도 본인의 성격이나 개성을 잘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에게도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 배우들이 연기한 20대 캐릭터들은 자연스럽고, 더 잘 살아났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배우는 첫 촬영 전부터 약 3개월간 수어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대사들을 익혔다. 이에 대해 노윤서는 "정말 눈을 바라보고,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 표정에 공을 많이 들였다. 그 부분이 크게 드러난 것 같다. 수어에서 표정이 70% 차지한다"며 "영화 촬영 전 두, 세 달 연습하면서 친해지는 과정도 가졌다.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어로 소통하시는지 목격하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동작들을 얻어내려고 노력했다. 촬영하면서 재밌게, 예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홍경은 "서로에게 눈을 뗄 수 없었다. 상대의 눈을 바라봐야만 상대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고,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 들어야 한다. 상대를 바라볼 때 크게 유념해두고 연기에 임했다. 끝나고 나서도 그런 잔상이 많이 남아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잘 들여다본다는 것, 마음을 헤아려본다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주는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대사 이외에도 나눌 수 있는 대화들로 수어로 바꿔보면서 일상생활에 적용해봤다. 자연스럽게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서로 눈을 보고 대화하는 과정들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조선호 감독은 "수어로 연기해야하는 장면이 많았다. 배우들이 수어를 배우고 연기하는 장면이 어려웠을텐데 잘 해줬다"며 "사실 촬영 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없으니까 사람의 눈과 표정에 집중하게 되더라. 진정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걱정이 없어졌다"며 "후반 작업을 하면서 음성이 없기 때문에 빈 곳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했다. 저희 영화만의 정서와 감성을 잘 전달하려고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청설'은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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