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후임 유력 후보만 7명…"경질은 기정사실, 맨유 결정만 남았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질은 전제로 깐다. 영국 현지에선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임을 물색 중이다.맨유가 위기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7위.이대로 프리미어리그 7위로 마치게 되면 구단 역사상 가장 낮은 순위와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이전까지 맨유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성적표는 2013-2014시즌의 7위였다.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 건너갔다.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 기회는 FA컵.FA컵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다. 맨유의 우승을 점치는 이들은 드물다.마침 맨유 선수
김민재 위해선 빨리 나가야..."맨유, 투헬과 첫 접촉"→김민재 숨통 트이나[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게 될까.독일 매체 ‘키커’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투헬 감독은 맨유와 첫 접촉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도중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정이 위태로웠다. 마지막 라운드 진입 직전 선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마인츠05에 발목을 잡혔고, 뮌헨은 그 사이 쾰른에 승리하며 11년 연속 분데스
"시즌 끝나면 맨유 대변화 시작"→텐 하흐 경질 예고, 재계약 협상 없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계속해서 경질설이 나돈다.영국 매체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는 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멀어진 텐 하흐에게 경질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다만 맨유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아직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의 연장계약 협상은 벌어지지
"텐하흐 시즌 끝나고 자진 사퇴"…맨유 선수들이 느낀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성적 부진으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14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최근 텐하흐 감독의 태도를 보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사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텐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번째 시즌 만에 9년 만에 리그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드디어 암흑기를 끝낼 감독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빠져 있다. 14일 현
"맨유 팬들이여 인내심을 가집시다" 텐하흐, 졸전 뒤에 한다는 말이[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했다.텐하흐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본머스와 경기가 끝나고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본머스와 2-2로 비겼다.볼 점유율이 57%로 앞섰지만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것은 점유율뿐이었다. 슈팅 수가 8-20으로 밀렸고 기대 득점 역시 1.26점으로 1.64점인 본머스보다 적었다. 본
텐 하흐 공식입장 "난 내년에도 맨유 감독"[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은 있다.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거라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텐 하흐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일원이 돼 팀을 이끌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의심하지 않는다(I don't have no doubts)"라고 말했다.이어 "단지 내 일에 집중하고 이 과정과
"대안이 없으니까" 맨유, 텐 하흐 당장 해고는 없다→시즌 끝나면 물갈이[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일단 올 시즌까지 변화는 없다.영국 매체 '트리뷰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게 충격적은 패배를 당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곧바로 해고될 가능성은 적다. 당장 텐 하흐 감독을 자르고 데려올 사령탑을 못찾았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텐 하흐 후임 감독 명단을 작성 중이다"고 밝혔다.맨유는 최근 졸전 끝에 브렌트포드와 1-1로 비겼고, 바로 직전 경기에선 첼시와 난타전을 벌였지만 3-4로 졌다. 이전부터 경질설이 나돌던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텐 하흐 감독의 입
맨유 새 감독은 사우스게이트가 아니다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이 1순위"[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명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영국 매체 '풋볼 트렌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아닌 토마스 프랭크를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텐 하흐 후임으로 언급되는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출신으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약한 전력에도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다크호스로 이끌었다. 빅클럽 감독이 아니기에 스포트라이트는 많이 못 받았지만, 유연한 전술과 지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맨유가 텐 하흐 후임으로
맨유, 텐 하흐 경질로 마음 굳혔다…"사우스게이트가 후임 감독"[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구단주의 뜻은 확고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교체로 가닥을 잡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구단주 짐 랫클리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을 구단의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려 한다. 구단 전설들과 협의했는데, 이중 대부분이 찬성했다. 경영진의 마음도 같다"며 "랫클리프는 에릭 텐 하흐 리더십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 이번 여름 맨유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데려오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적
김민재가 아니었다…맨유 구단주, '유벤투스 센터백' 영입 승인[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센터백을 찾았다. 최근 영국 일부 매체로부터 불거졌던 김민재(28)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두 건에 대한 승인을 내렸다"며 이 가운데 하나가 유벤투스 수비수 글레이송 브메레르라고 알렸다.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몇 달 동안 브레메르를 관찰해왔으며 차기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 추천에 따라 랫클리프 구단주가 브레메
텐 하흐 경질 임박, 맨유 후임 감독은 사우스게이트…"랫클리프가 찍었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 교체는 시간문제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짐 랫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1순위로 꼽았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빠른 시일 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데려오길 원한다"고 밝혔다.올 시즌 출발부터 맨유는 불안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7경기 만에 4번째 패배를 안았다.1989년 이후 7경기 구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이뿐만 아니다. 제이든 산
'카세미루, 바란 둘 다 나가'…이 갈고 있는 맨유, 1867억에 쌍영입 대기 중[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7월 개장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르기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보강이 어느 정도로 이뤄질 것이냐다. 당장 수비에서부터 개혁이 예고됐다. 서른 줄에 접어들고 계약이 1년 3개월 남은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주요 정리 대상 중 하나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마찬가지다. 공교롭게도 바란과 계약 만료가 똑같다. '계륵' 해리 매과이어는 너무 비싼 몸값에 맨유에 붙들려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있다. 맨유가 이적료만 낮춰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지만, 본전
'비피셜' 터지나 BBC 전격보도 "텐 하흐 올여름 경질 가능성…맨유에서 미래 불투명"[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추풍낙엽'이다. 짐 랫클리프 새 구단주가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까지는 알 수 없다. 자칫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텐 하흐 감독이 에버턴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안정적인 승리를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위층은 텐 하흐 감독 지도력을 철저하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아약스에서 젊은 선수들을 잘 발굴했고 유럽축구연맹
아약스, 맨유에 보상금까지 준비 "텐 하흐 경질되면 데려온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질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 아약스가 에릭 텐 하흐의 복귀를 계획한다.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가 새로운 감독 후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여기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아약스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텐 하흐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에 보상금까지 주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고 알렸다.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이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알린 곳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네덜란드 리그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맨유 선수들도 텐 하흐 경질 확신 "시즌 종료 후 해고된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구단주,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이제는 선수들마저 감독의 경질을 예상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주 그룹에 의해 경질될 거라 믿는다"고 알렸다.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은 지난 4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한 후 바람을 탔다. 그전부터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불안했다.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텐 하흐를 자를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
뚱뚱한 맨유, 살 빼기 시작한다…'주급 상한선' 전격 추진[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급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 구단주 짐 랫클리프 주도 하에 팀 자체 샐러리캡을 만들 생각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포함한 다수는 26일(한국시간) "랫클리프 구단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붉은 채찍을 휘두른다. 현재 팀의 높은 주급 체계를 통제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알렸다.랫클리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과 함께 팀 내 새로운 임금 체계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간 3억
맨유, 21년 만에 풀럼전 홈 패배…텐 하흐 "난 큰 그림 그린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이 끝나면 자리가 날아갈 수 있다. 그런데 너무 먼 미래까지 계획한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에서 홈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안방에서 맨유가 풀럼에게 진 건 무려 21년 만이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그대로 6위(14승 2무 10패, 승점 44점).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47점)를 따라가지 못했다.풀럼은 프리미어리그 12위의 팀. 객관적인 전력에선 맨유의 승리가 예상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 텐 하흐 경질 고민 "올 시즌까진 지켜본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일단 시간은 줄 생각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는 올 시즌 최종 성적표에 따라 결정된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짐 랫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일단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텐 하흐 감독 거취를 결정하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현재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6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한다.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는 5점이다.
맨유, 실패 인정했다 "안토니 720억에 팝니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실상 영입 실패 인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영국 매체 '트리뷰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안토니를 내보낼 준비를 끝냈다. 지난 2022년 그를 영입할 당시 썼던 9,500만 유로(약 1,365억 원)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금액이다"고 밝혔다.맨유는 이번 시즌 도중 구단주가 짐 랫클리프로 바뀌었다. 랫클리프는 야심이 상당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박살내는 게 목표"라며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누구를 데려
맨유의 새로운 주인 랫클리프 "맨시티·리버풀 잡는 데 3년"취임 직후 현지 언론과 만나 "시끄러운 이웃·또 다른 이웃 잡겠다" 짐 랫클리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축구단의 주인이 된 영국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3년 안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이제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된 랫클리프는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린 시끄러운 이웃과 또 다른 이웃으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모두 잡아 넘어뜨린다면 내가 그만큼 좋아할 일이 없을 거다. 우리는 서로 특히 가까운 (잉글랜드) 북부의 훌륭한 팀들"이라고 덧붙였다. 시끄러운 이웃은 맨시티, 또 다른 이웃은 리버풀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지도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공유하는 맨시티를 두고 '그저 시끄러운 이웃'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리버풀 역시 퍼거슨 감독이 '숙적'으로 여겼던 팀이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2013년부터 맨유가 아닌 맨시티와 리버풀이 잉글랜드 축구의 판세를 주도했다. 랫클리프는 전날 최종적으로 구단 지분 27.7%를 인수해 미국의 글레이저 가문과 함께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구단주 가운데 축구단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권은 랫클리프에게만 귀속된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열렬히 응원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랫클리프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맨유에 약 16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를 투자했다. 짐 랫클리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주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랫클리프는 "두 팀(맨시티, 리버풀)은 한동안 높은 곳에 있었다. 우리가 배울 게 많다"며 "두 팀 다 합리적인 조직, 훌륭한 인재가 있고, 추진력이 생기는 업무 환경이 마련된 곳이다. 적이지만 매우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하룻밤 새 두 팀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랫클리프는 "팬들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요즘 세상이 즉각적으로 만족감이 나타나는 걸 좋아하는 사실을 알지만 축구는 그렇지 않다"며 팬들에게 '3년'의 기간을 제시했다. 그는 "10년이 걸릴 계획은 아니다. 10년짜리 계획이라면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날 것이다. 확실히 거기까지 가는 3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시대' 이후 구단의 부침을 놓고 랫클리프는 "완전히 불행의 시기였다. 서포터였다면 좌절감을 느꼈을 11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단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를 보여줬어야 하지만 11년간 그러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분명한 목표 지점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홈 경기장 올드 트래퍼드를 증축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랫클리프는 "맨유에서 계속 언급되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하나는 축구,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이고 두 번째는 경기장"이라며 "올드 트래퍼드를 새로 단장하는 좋은 선택지가 있다. 아마 10억파운드(약 1조6천800억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짐 랫클리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그렇게 되면 8만∼9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 될 것이지만 철도 노선 등과 붙어있는 시설을 개조해야 한다. 현재 완벽한 계획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는 구단을 이끄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글레이저 가문 체제에서 선임된 텐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맨유는 2022-2023시즌을 3위로 마쳤다. 올 시즌 맨유는 6위(14승 2무 9패)로 처져 있다. 감독 거취에 대한 질문에 '부적절한 질문'이라고 답한 랫클리프는 "(퍼거슨 감독 이후) 11년간 여러 감독이 있었다. 일부는 매우 훌륭했다"면서 "하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고, 오래 살아남지도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이들이 일한 환경 자체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사령탑 교체보다는 조직 개혁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pual07@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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