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계에 中 러브콜, 문턱 낮출 것 천명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지난 18일 막을 내린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중국이 미국 재계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것도 정부 고위층들이 총동원돼 투자를 적극 권유하는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페덱스 CEO(최고경영자)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미중무역위원회(USCBC) 위원장을 만나 지난 15∼18일 열린 자국의 당 제20기 3중전회 결과를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 보증서이다. 개방은 중국식 현대화의 선명한 표식"이라면서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國策)을 견지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외자 진입의 '뺄셈'(문턱 낮추기)과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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