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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Archives - 뉴스벨

#디즈니 (68 Posts)

  • [ET리뷰] '찐 빌런 향한 거친 3색 공조'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강남 이면의 검은 힘을 마주하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3인의 거친 느와르 케미가 곧 글로벌 대중을 찾아온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감독 박누리, 극본 주원규,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는 강남의 클럽 에이스 '재희'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강남 이면의 검은 힘을 마주하는 조우진·지창욱·하윤경 3인의 거친 느와르 케미가 곧 글로벌 대중을 찾아온다. 6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강남 비-사이드'(감독 박누리, 극본 주원규,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는 강남의 클럽 에이스 '재희'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 “돈 없으면 기다려?” 디즈니가 내놓은 새로운 패스권 논쟁 ‘후끈’ 디즈니랜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패스권의 가격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Newyork Post)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지난 16일 ‘라이트닝 레인 프리미어 패스(Lightning Lane ···
  • 아시아 최초 개최 ‘디즈니 100년 특별전’ 꿈과 환상의 나라와 함께한 100년을 담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100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여진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지난해 10월 16일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전시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해당 전시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본토에서 선보인 전시와 똑같은 구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와 그가 창립한 회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년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콘티, 장비들을 비롯해 실사 영화의 소품과 의상 등 250개 이상의 작품이 1층부터 4층까지 아울러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소개된다. ▲ 왼쪽부터 매튜 아담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글로벌 전시 매니저), 안나 렌호프 (제멜 엑시비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함자 엘 아자르 (엑시비션 허브 CEO),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CEO) [사진=엑시비션 허브]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매니저 매튜 아담스는 “각각의 전시품들이 갤러리별로 담고자 하는 주제,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게 됐다”며 전시품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디즈니의 100년을 단순히 나열한 것을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접목해 한층 더 흥미를 돋운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 공간에 비치된 여러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 등은 관람객이 직접 만져 선택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제멜 엑시비션 수석프로젝트 매니저 안나 렌호프는 “몰입감은 전시에 중요한 요소다. 프로젝션 방식으로 생동감을 주려고 노력했고, 인터렉티브한 부분을 잘 조합해서 관객들이 몰입감을 느끼게 하도록 했다”며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관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자신이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빠져들 수 있는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총 9개의 갤러리 ▲모든 것의 시작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 ▲모험과 발견의 정신 ▲음악과 음향의 마법 ▲우리 주변의 세계 ▲발명과 혁신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의 유일한 연대기 형식의 갤러리인 ‘모든 것의 시작’은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와 그의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등 상징적 캐릭터들의 탄생부터 초기 무성 단편영화 ‘래프-오-그램’과 ‘실리 심포니’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갤러리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우화와 동화를 재해석한 디즈니의 고전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피노키오’(1940), ‘신데렐라’ 등의 아트워크와 소품, 의상을 전시해 각 작품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에서는 특별히 세 캐릭터를 조명한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크루엘라’에 등장하는 크루엘라 드 빌, ‘인어공주’ 시리즈의 에리얼, ‘겨울왕국’의 올라프의 탄생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어떻게 삶을 얻게 되는지 보여준다. 이외에도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축소모형 25개를 전시해 선보인다. ‘모험과 발견의 정신’ 갤러리는 디즈니부터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까지 이르는 다양한 어드벤처를 주제로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착용했던 헬멧, 마스크, 방패 등의 소품을 전시하고, ‘스타워즈’ 영화 속 의상과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입었던 의상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음악과 음향의 마법’ 갤러리는 디즈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에 대해 고찰한다. 31개국 언어로 노래부르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의 효과음의 탄생 과정도 볼 수 있다. 디즈니의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되기도 하는 만큼 이 갤러리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사용된 무파사의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세계’ 갤러리는 자연과 깊게 맞닿아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환경 보호와 자연 보존에 대한 노력을 설명한다. 디즈니가 환경 보호라는 주제를 다룬 최초의 영화 ‘밤비’부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트루 라이프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시리즈까지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디즈니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발명과 혁신’ 갤러리는 그간 발전을 거듭해온 디즈니의 기술 혁신 여정을 그린다.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플레인 카메라부터 루카스필름과 마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최신 CG 애니메이션 기술, 첨단 영화 특수 효과까지 꾸준한 실험과 발명으로 예술과 과학을 공존시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갤러리는 디즈니의 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대해 다룬다. 디즈니 이야기의 한 부분을 재현한 어트랙션 기구들이 전시되어있으며, 그중 길이 및 높이가 2.1m를 넘는 ‘피터 팬의 비행’ 어트랙션 기구는 전시를 통틀어 가장 큰 전시물로 꼽힌다. 또 벽면에 비치는 팅커벨을 통한 연출로 낮과 밤의 디즈니 파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갤러리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는 ‘파트너 동상’으로 잘 알려져있는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있는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거울 파편들에 100년간 디즈니가 선보여온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비춰지며 앞선 100년을 되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전한다. 한편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디즈니&유니버셜 놀이기구 TOP10 리스트 10위. Ratatouille Ride - 디즈니월드, 파리 디즈니랜드 9위.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8위. Mystic Manor - 홍콩 디즈니랜드 7위. Race Through New York Starring Jimmy Fallon -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6위.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 - 디즈니월드, LA 디즈니랜드 5위. Tron Light Sycle Power Run - 디즈니월드, 상하이 디즈니랜드 4위. Radiator Springs Racers - LA 디즈니랜드 3위. 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2위. Pooh's Hunny Hunt - 도쿄 디즈니랜드 1위. Studio Tour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0위.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 -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선 타볼 수 없는 어트랙션 퀄리티임 전부. 놀이공원 갤러리
  • 론칭 3주년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라인업 확장…'강매강→북극성' 디즈니+(디즈니플러스)에 연이어 대작들이 찾아온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서사, 세련된 영상미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올해 디즈니+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를 속속 공개해 눈길을 끈다. 디즈니+(디즈니플러스)에 연이어 대작들이 찾아온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서사, 세련된 영상미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올해 디즈니+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를 속속 공개해 눈길을 끈다.
  •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박훈정 감독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폭군 프로그램’ 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공개 2주 차 주말 플릭스패트롤 1위를 탈환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전체 에피소드를 동시에 공개한 '폭군'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8월 25일 기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1위를 탈환하며 다시 한번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에서도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10일 연속 TOP 5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폭군'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키며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박훈정 감독. '폭군'을 공개한 소감부터 '박훈정 유니버스'의 떡밥까지 박훈정 감독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전격 공개한다. Q. '폭군'을 만들게 된 계기는? A. '마녀'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폭군'과 '마녀' 시리즈는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한편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세력들의 이야기다. '폭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이뤄진 각 세력들의 차별화된 액션을 그리고 싶었다. Q. 디즈니+를 통해 첫 시리즈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은? A. 먼저 포맷과 수위 면에서 보다 자유롭다는 점이 좋았고, 공개 후로는 더 다양하고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다. '폭군'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시리즈 형식을 통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 깊이 조명할 수 있었다. Q. '폭군'의 세계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면? A. '폭군'과 '마녀' 시리즈는 세계관 안에서 각각 일부분을 차지한다. 앞으로 이 이야기들이 서로 닿을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도 있다. 시청자들이 앞으로 나올 작품들을 기대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시나리오부터 완성본까지 4부작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플롯 구성을 선택한 이유는? A. '폭군'은 사라진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쫓는 자들의 이야기다. 단계적인 추격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 또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인 만큼 각 인물들의 서사를 구분해서 세밀하게 보여주기에 용이하다고 생각했다. Q. 시퀀스별 차별화된 액션이 인상적이다. 액션 촬영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3부 ‘모용’(무진성)의 행적을 알아내기 위해 공장에 있던 ‘한곰’(이승경)을 찾아간 ‘자경’(조윤수)의 액션씬은 ‘자경’의 움직임을 쫓아가는 것이 포인트였다. 카메라가 최대한 ‘자경’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그녀의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4부 ‘임상’(차승원)과 ‘자경’의 액션씬은 복도 공간에 조명의 깜빡임을 더해서 둘 사이의 긴장감과 액션의 속도감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는 지속적으로 두 배우를 중심으로 최대한 근접하여 회전하면서 촬영하였다. 흡사 탱고를 추는 배우들처럼. 4부 후반부 ‘자경’과 ‘악어’(저스틴 하비)의 액션씬은 힘 대 힘의 대결인 만큼 ‘자경’과 ‘악어’의 스피드가 충돌하는 순간의 정점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Q. 작품 속 대부분의 장소가 낡고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다면? A. 특별히 낡은 장소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 ‘폭군 프로그램’의 긴 역사와 그 시간만큼 얼마나 많고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있는지 공간으로 보여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폭군'의 전체적인 음악 콘셉트에 대한 소개해준다면? A. 모그 음악감독에게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악을 요청했다. '폭군'은 액션은 물론이고 정치 스릴러적인 요소와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장르적인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었다. 각 장르의 매력, 즉 긴장감과 속도감, 쾌감을 강조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하고자 했다. Q. 신예 조윤수를 캐스팅한 이유와 이중인격 캐릭터를 위해 배우에게 요청한 것이 있다면? A. 시나리오를 쓰고 캐릭터를 만들 때 명확한 이미지를 상상하고 최대한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를 캐스팅하려 한다. 그래서 매 작품 신인 배우를 캐스팅할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극중 ‘자경’은 이름은 알려져 있지만 여러모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맡은 배우도 그런 배우여야 된다고 생각했고, ‘자경’의 이미지에 조윤수 배우가 딱 들어맞았다. ‘자경’의 이중인격은 폭군에 대한 적응력과도 연결되어 있다. 배우 입장에서 이중인격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큰 도전이고 하나의 얼굴로 다른 성격을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작위적으로 느껴지면 시청자들의 몰입이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두 인격이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인격의 전환을 요구했다. 조윤수 배우가 잘 소화해주었다. Q. '낙원의 밤' 차승원, '귀공자' 김선호와 김강우, 전작을 함께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와 다시 작업한 소감은? A. ‘폭군’ 프로그램과 얽힌 다른 인물들과 달리 ‘임상’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은 다소 소박하다. ‘최국장’(김선호), ‘폴’(김강우)과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로 표현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독특한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차승원 배우만큼 ‘임상’을 소화해낼 배우는 없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인 작품의 톤앤매너가 무거워 분위기를 환기해줄 역할이 필요했고, 그런 면에서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적임자이다. '낙원의 밤''폭군'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작업하고 싶은 배우이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최국장’은 겉으로는 능구렁이 같을 때도 있고 목표와 철학을 위해서는 잔혹하고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그 이면에 고뇌와 슬픔, 속죄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굉장히 내면이 다층적인 인물이다. 김선호 배우는 단호함도 확실히 표현하는 동시에 내적인 고뇌를 표현하는 힘을 놓치지 않는 배우다. 캐릭터의 톤은 다르지만 '귀공자'를 함께 하면서 김선호 배우에게 ‘최국장’의 면모를 발견하고 고민 없이 캐스팅했다. 배우에게 특별히 요구한 것은 없었다. 그저 그의 섬세한 연기를 즐겼다. ‘폴’은 한국의 정보기관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로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내비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잔혹하고 거침없고 치밀한 면도 있다. ‘최국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최국장’과 달리 직선적이고 감정적이다. 김강우 배우는 어떤 역할을 던져도 본인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다. Q. '폭군'의 연출 키포인트는? A.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보다 장르적 쾌감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시청자들이 온전히 재미있게 감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캐릭터들 각자의 입장과 관계부터 고유한 액션, 그리고 ‘폭군’의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재미’였다. Q. 시청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면은? A. 4부 클럽 복도에서 마주친 ‘자경’과 ‘임상’의 액션씬. 두 캐릭터의 액션은 마치 탱고 같은 느낌이 든다. 후반부로 이어지는 ‘자경’의 액션과 비교해본다면 더 흥미로울 것이다. 앞으로의 떡밥을 위해서는 엔딩을 눈 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일문일답] 박훈정 감독 "'폭군', '마녀' 세계관 확장 첫 걸음...4부 클럽복도 액션씬 추천" Q. 마지막으로 전 세계 디즈니+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폭군'으로 디즈니+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좋은 배우, 스탭들과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즐겁게 시청하시길 바란다. 고강도 액션과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수위 높은 재미로 절찬리에 스트리밍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은 지금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폭군’ 차승원, 나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줘 [인터뷰] 폭군 차승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난다는 건 비단 대중만이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니다. 배우도 누군가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해 줬을 때 크나큰 희열을 느낀다. 배우 차승원도 마찬가지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감독 박훈정)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로, 차승원은 극 중 임상을 연기했다. 차승원이 ‘폭군’을 함께 한 이유는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으로 인연을 맺은 박훈정 감독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낙원의 밤’ 마이사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박훈정 감독에게 “이 역할을 왜 저에게 주시는 거냐”라고 물었단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그냥 잘하실 것 같다”라고 단순하지만 강한 믿음이 담긴 답변을 내놓았단다. 자신을 믿어준 박훈정 감독에게 보답하기 위한 마음이 촬영장에서 원동력이 됐다는 차승원이다. 자신을 믿어준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차승원에게 ‘폭군’은 안 할 이유는 없었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임상이라는 역할이 ‘독전’ 시리즈의 브라이언과 ‘낙원의 밤’ 마이사와 비슷한 결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임상의 무기가 장총이었기 때문이다. 차승원은 이에 대해 “임상이라는 사람은 좀 달랐던 건 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 총은 곧 임상이자 메타포다. 묵직하면서도 화력은 굉장히 세 보이는 총이지 않나. 그런 부분들이 좀 주어져서 캐릭터에 변별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임상을 이루는 여러 키워드 중 차승원이 주목한 키워드는 대비감이었다. 임상은 늘 해오던 일을 공무원처럼 사람을 무자비하게 ‘청소’한다. 하는 일과 수행하는 모습 사이의 대비감이 임상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한공무원처럼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총 쏠 때나 자신이 죽이려는 사람 앞에서는 간결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연기하려 했다”라고 했다. 차승원은 임상이 은퇴 자금으로 기차 카페를 만들었다는 설정에도 주목했다. 아승원은 “그 기차는 임상의 메타포다. 어딘가로 달려갔다가 한 군데에 정착하고 싶은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공간 안에서 하는 임상의 행동들이 기괴하지 않나. 저는 그런 대비감이 좋았다”면서 “그런 것들이 없었으면 평이한 인물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과의 대화는 차승원이 임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임상이 과거 국정원 요원이었을 때 어땠을지 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들이 임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주기도 했다. 차승원은 대본에 적힌 것뿐만 아니라 애드리브를 통해 임상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나갔다. 박훈정 감독을 믿고, 불쑥불쑥 나오는 행동과 말들로 애드리브를 하며 임상에게 디테일을 더했다. 가령 사람을 죽이고 손을 씻는다거나 불량 학생들에게 끌려가면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말 등 임상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만들어나간 차승원이다. 차승원이 마음껏 애드리브를 할 수 있었던 건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이었다. 차승원은 “저는 일단 해본다. 아니면 안 쓰면 되는 거 아닌가. 제가 애드리브를 했는데 아닌 거면 감독님이 말씀을 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승원은 “배우가 현장에 가서 시나리오에 있는 부분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인물의 기본적인 결과 맞지 않다고 미리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애드리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상이라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내기도 했지만, 사실 마이사나 브라이언이나 임상이나 너무 극적이고 톤이 과장된 차승원만의 말투는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다. 캐릭터는 다 다른데 소위 ‘쪼’ 때문에 캐릭터끼리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말투는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다른 말투를 쓸까 고민하지 않았다고 하면 문제지만, 이런 류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면 그렇게 할 때가 있다”면서 “노희경 작가님의 ‘우리들의 블루스’ 할 때에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스로는 전성기가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말하는 차승원이지만, 대중이 생각하기에 그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 증거다. ‘폭군’에 이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고, 넷플릭스 영화 ‘전, 란’으로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관객과 만날 차승원이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차승원은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않았던 감독들에게서 러브콜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차승원이다. 그 감독들이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줬으면 한단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만날 차승원의 새로운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폭군’ 차승원, 나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줘 [인터뷰] 폭군 차승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난다는 건 비단 대중만이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니다. 배우도 누군가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해 줬을 때 크나큰 희열을 느낀다. 배우 차승원도 마찬가지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지난 14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감독 박훈정)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로, 차승원은 극 중 임상을 연기했다. 차승원이 ‘폭군’을 함께 한 이유는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으로 인연을 맺은 박훈정 감독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낙원의 밤’ 마이사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박훈정 감독에게 “이 역할을 왜 저에게 주시는 거냐”라고 물었단다. 이에 박훈정 감독은 “그냥 잘하실 것 같다”라고 단순하지만 강한 믿음이 담긴 답변을 내놓았단다. 자신을 믿어준 박훈정 감독에게 보답하기 위한 마음이 촬영장에서 원동력이 됐다는 차승원이다. 자신을 믿어준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차승원에게 ‘폭군’은 안 할 이유는 없었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임상이라는 역할이 ‘독전’ 시리즈의 브라이언과 ‘낙원의 밤’ 마이사와 비슷한 결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임상의 무기가 장총이었기 때문이다. 차승원은 이에 대해 “임상이라는 사람은 좀 달랐던 건 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 총은 곧 임상이자 메타포다. 묵직하면서도 화력은 굉장히 세 보이는 총이지 않나. 그런 부분들이 좀 주어져서 캐릭터에 변별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임상을 이루는 여러 키워드 중 차승원이 주목한 키워드는 대비감이었다. 임상은 늘 해오던 일을 공무원처럼 사람을 무자비하게 ‘청소’한다. 하는 일과 수행하는 모습 사이의 대비감이 임상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한공무원처럼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총 쏠 때나 자신이 죽이려는 사람 앞에서는 간결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으로 연기하려 했다”라고 했다. 차승원은 임상이 은퇴 자금으로 기차 카페를 만들었다는 설정에도 주목했다. 아승원은 “그 기차는 임상의 메타포다. 어딘가로 달려갔다가 한 군데에 정착하고 싶은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공간 안에서 하는 임상의 행동들이 기괴하지 않나. 저는 그런 대비감이 좋았다”면서 “그런 것들이 없었으면 평이한 인물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과의 대화는 차승원이 임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임상이 과거 국정원 요원이었을 때 어땠을지 서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들이 임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주기도 했다. 차승원은 대본에 적힌 것뿐만 아니라 애드리브를 통해 임상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나갔다. 박훈정 감독을 믿고, 불쑥불쑥 나오는 행동과 말들로 애드리브를 하며 임상에게 디테일을 더했다. 가령 사람을 죽이고 손을 씻는다거나 불량 학생들에게 끌려가면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말 등 임상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만들어나간 차승원이다. 차승원이 마음껏 애드리브를 할 수 있었던 건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이었다. 차승원은 “저는 일단 해본다. 아니면 안 쓰면 되는 거 아닌가. 제가 애드리브를 했는데 아닌 거면 감독님이 말씀을 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승원은 “배우가 현장에 가서 시나리오에 있는 부분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인물의 기본적인 결과 맞지 않다고 미리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애드리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상이라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내기도 했지만, 사실 마이사나 브라이언이나 임상이나 너무 극적이고 톤이 과장된 차승원만의 말투는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다. 캐릭터는 다 다른데 소위 ‘쪼’ 때문에 캐릭터끼리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말투는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다른 말투를 쓸까 고민하지 않았다고 하면 문제지만, 이런 류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면 그렇게 할 때가 있다”면서 “노희경 작가님의 ‘우리들의 블루스’ 할 때에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스로는 전성기가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말하는 차승원이지만, 대중이 생각하기에 그의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그 증거다. ‘폭군’에 이어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로 안방 시청자들과 만나고, 넷플릭스 영화 ‘전, 란’으로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관객과 만날 차승원이다.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차승원은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않았던 감독들에게서 러브콜을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차승원이다. 그 감독들이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줬으면 한단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만날 차승원의 새로운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한국 프로덕션, 모두가 공들이고 있다”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창작진이 자신하는 환상적 경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역사 알란 멘켄을 비롯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개막을 앞둔 한국 프로덕션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의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알라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 (왼쪽부터) 케이시 니콜로, 알란 멘켄, 앤 쿼트 [사진=DisneyEvelyn Freja] 이날 자리에는 알란 멘켄 작곡,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 앤 쿼트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고,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시어터와의 생중계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진행에 앞서 신동원 한국 프로듀서(에스앤코 대표)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번 ‘알라딘’에 대해 “한국 공연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등장한 킬러 콘텐츠”라고 소개하고 “’미녀와 야수’와 ‘라이온킹’ 등 오랜 인연을 이어오던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지난해 전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알라딘’”이라고 소개했다. ‘알라딘’의 작곡을 맡은 알란 멘켄은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노틀담의 꼽추’ 등의 뮤지컬과 ‘포카혼타스’, ‘헤라클래스’, ‘마법의 걸린 사랑’ 등의 영화의 음악을 선보인 세계적인 작곡가다. 디즈니의 살아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알란 멘켄과 함께한 ‘알라딘’의 시작은 30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오리지널 영화 작업에 참여한 그는 당시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에 맞게 스토리 변화를 요구했다고 말했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많은 곡들이 빠졌다고 말했다. “스토리 변화에 의해 알라딘의 어머니, 알라딘의 친구들에 관련된 곡이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저희는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 양탄자를 타는 순간에 부를 곡과 알라딘과 친구들이 재미있게 춤을 출 수 있는 곡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시장에서 알라딘이 등장하는 장면과 자파를 위한 곡을 만들어내게 됐다. 새롭게 전환을 하게 된 거다.” ▲ (왼쪽부터) 케이시 니콜로, 알란 멘켄 [사진=DisneyEvelyn Freja] 이렇게 탄생한 오리지널 영화를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알라딘’의 첫 각본은 애니메이션의 음악과 로맨스에 바탕을 뒀었다. 하지만 알란 멘켄은 영화를 준비했던 당시의 작업을 되돌아보며 잊혀진 곡들을 다시 뮤지컬에 살려내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시켰다. 그는 “알라딘의 세 친구를 다시 살리고, 알라딘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창작진 모두가 찬성했고, 뛰어난 극본가 겸 작사가 채드 베글린과 곡을 되살리기 위해 협업을 하게 됐다.” 무대에 올려진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시애틀, 토론토 트라이아웃을 거쳐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작품은 그 과정 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연출과 안무를 겸한 케이시 니콜로가 있었다. 케이시 니콜로는 ‘알라딘’ 외에 ‘북 오브 몰몬’, ‘드림걸즈’, ‘헤라클레스’ 등에 참여했고, 그중 ‘북 오브 몰몬’은 14년째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다. 케이시 니콜로는 극 중 지니의 대표 넘버 ‘Friend like me’ 장면을 만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지니 역을 맡은 배우 제임스 먼로 아이글하트가 탭 댄스 등 여러가지를 하는 재주꾼이었고, 그에 맞춰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영화에서 지니는 형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데 무대에서 그렇게 못하니까 채널을 바꾸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게임쇼의 호스트가 됐다가 댄서가 되고, 컨트리송을 부르다가 알란 멘켄의 OST 메들리도 부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거다.” ▲ 사진=Matthew Murphy 영화에서 CG를 통해 만화적으로 표현됐던 지니는 뮤지컬 ‘알라딘’에서는 무대 위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온갖 재주를 부리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이에 대해 케이시 니콜로는 “지니를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니를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처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서 인위적으로 지니를 변하게 한다기보다는 스탠드업 코미디 같은 연기를 보이면서 관객들을 웃기고 ‘Friend like me’에서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형태를 선택했다.” ‘알라딘’ 한국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 김동연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문병권 안무를 비롯한 한국 창작진이 협업해 만들어내고 있다. 케이시 니콜로 연출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캐스트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37명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앤 쿼트는 “케이시와 저는 오디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했다. 이전에도 디즈니는 한국에서 오디션에 참여한 적이 있지만, 이번 오디션을 하면서 수년 간 한국 뮤지컬 배우의 풀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시 니콜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봤고, 차이가 나는 특이함과 개성이 보여지는 부분이 캐스팅의 주요 기준이었다”고 배우 캐스팅에 중점에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Deen van Meer 특히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은 한국 관객들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과 거의 동일한 프로덕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앤 쿼트는 “무대와 백스테이지 내 75인이 참여하고, 84개의 특수효과, 237벌 의상 그리고 수만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한국 프로덕션에 있다”면서 “한국 프로덕션에 크리에이티브의 핵심 멤버들이 참여했다. 우리 모두가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덕션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잘 제작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프로덕션의 마법 양탄자에도 자부심이 있다고 말한 이들은 ‘알라딘’의 대표 장면으로 꼽히는 ‘A Whole New Worl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법 양탄자를 타고 러브송을 부르는 이 장면은 실제로 공중에 뜬 마법 양탄자를 무대에 구현해내 화제를 모았다. 케이시 니콜로는 “이 장면은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고, 많은 관객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 하면서 입을 벌리고 보는 장면이 됐다. 누군가 제게 어떻게 카펫을 움직이냐고 물어볼 때마다 ‘절대 말해줄 수 없어요’라고 답을 한다”고 말했고 앤 쿼트는 “그건 디즈니의 마법”이라면서 웃어보였다. ▲ 사진=DisneyEvelyn Freja ‘A Whole New World’는 오리지널 영화 때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음악이다. ‘알라딘’을 통해 처음으로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만든 작사가 팀 라이스와 협업해 작품의 음악을 만들어낸 알란 멘켄은 이 곡의 탄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런던에서 작업하는 팀을 만나러 갈 때 빈 손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출발하기 1~2주일 전 스튜디오에서 새벽에 3시간동안 3곡을 썼고, 가사를 마음대로 붙였는데 그 중 하나가 마법 양탄자 씬의 노래가 됐다. 처음에는 ‘The World on my feet’ 같은 식으로 가사를 만들었는데, 팀이 그걸 ‘A Whole New World’라고 바꿨다.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사랑 노래에 발 타령하는 것보다 아름다우니까(웃음) 팀과 작사 작업하면서 기뻤고, 정말 아름다운 곡이 됐다.” 뮤지컬 ‘알라딘’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4개의 곡이 추가됐다. 알란 멘켄은 “자스민 공주의 솔로 넘버 ‘These palace walls’와 알라딘과 자스민의 듀엣곡 ‘A million miles away’, 난이도가 높은 자파의 솔로 넘버 ‘Diamond in the rough’도 만들었다. 또 ‘Somebody’s got your back’도 만들었는데, 케이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라딘’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출연하고 오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2025년 5월 22일까지 공연한다. 이후 2025년 7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 '폭군' 차승원, “애드리브 더한 거친 액션, '임상' 고유 매력”(인터뷰②) 배우 차승원이 ‘폭군’ 속 임상으로의 연기몰입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에서 열연한 배우 차승원과 만났다. ‘폭군’은 신세계·마녀 시리즈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배달사고로 사라진 ‘폭군 프로그램’의 배우 차승원이 ‘폭군’ 속 임상으로의 연기몰입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에서 열연한 배우 차승원과 만났다. ‘폭군’은 신세계·마녀 시리즈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배달사고로 사라진 ‘폭군 프로그램’의
  • '흥행 수익 3조' 1000만 관객 돌파한 '겨울왕국3' 개봉 날이 확정됐고, 그날만을 기다리며 버텨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렛잇고~ 렛잇고~"영화를 안 봤어도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일 것 같다.겨울만 되면 모두를 울리고 웃겼던 디즈니 명작 겨울왕국이 우릴 다시 찾아온다.14일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3'가 2027년 11월 2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지난 9일 혼다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D23 프레젠테이션에서 디즈니는 총 3개의 시리즈 속편이 2027년 개봉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건 '겨울왕국3'다. 겨울왕국 시리즈 흥행 수익은 모두 27억 달러(한화 약 3조 6800억 원)에 달한다.
  • 박훈정 감독의 '폭군', 여운일까 애매함일까 [OTT 클릭]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는 맛이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들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이라면 길지 않은 러닝타임(총 4부작, 약 160분)을 투자해 볼 만하다. 1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연출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총 4부작)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작품은 국정원 소속 폭군 프로그램 최초 설계자 최국장(김선호)으로부터 시작된다. 최국장은 퇴출당한 국정원 요원 연모용(무진성)에게 마지막 샘플을 확보해오라 지시한다. 이에 연모용은 살인청부업자 채선생(특별출연 이성민)의 딸인 킬러 겸 금고 기술자 채자경(조윤수)에게 일을 맡긴다. 채자경이 샘플을 획득한 순간, 연모용은 그를 배신한다. 그러나 채자경은 이 모든 것을 예상한 듯 미리 샘플을 빼돌린 후였다. 자신의 뒤통수를 친 연모용을 찾아 나서는 채자경과 폭군 샘플을 차지하기 위한 최국장, 그의 의뢰로 움직이는 전직 국정원 요원 임상(차승원), 그리고 미국 정보기관 요원 폴(김강우)까지 가세하며 폭군 프로젝트를 향한 추격이 시작된다. <@1> 작품은 박훈정 감독의 전작 '마녀' 시리즈를 애정한 시청자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세계관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른바 '초인간 프로젝트'를 소재로 하는 '폭군'은 인간인 듯, 인간 아닌 인간들이 등장한다. 박훈정 감독이 그려내는 초인간적인 액션부터 카체이싱, 총기 액션 등이 연이어 쏟아져 감탄을 유발한다. 다만 '폭군 프로젝트'를 알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작품은 총 4부작으로 짧은 호흡이지만, 3부 중반부를 넘어서야 프로젝트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 직전까지 모두가 쫓는 '폭군'이 무엇인지는 시청자들이 '눈치껏' 추측해야 한다. 복잡한 인물관계와 전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후반부에 이르러선 몰아치듯 '폭군'의 정체가 드러나지만, 강렬한 임팩트나 반전은 느껴지지 않는다.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추측 가능한 전개인 만큼 앞서 할애한 빌드업들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폭군'을 쫓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낸다. 킬러 겸 금고기술자인 채자경은 이중인격으로, 쌍둥이 오빠와 인격을 공유한다. 이를 연기한 신예 조윤수는 본체와 또 다른 인격을 오가는 복잡한 연기를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설정은 '중2병'스러운 캐릭터로 느껴져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그럼에도 목까지 이어진 전신 타투와 맨몸 액션을 보여주는 신예 조윤수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살기가 형형한 눈빛부터 서늘한 표정까지, 배우 김다미, 신시아, 강태주 등을 발굴한 '박훈정의 신예 매직'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차승원이 연기한 전직 국정원 요원 임상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 '독전' 시리즈 속 브라이언이 스쳐지나가긴 하지만, '정중한 변태' 같은 말투와 총기 액션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공공의 적이 된 연모용을 연기한 무진성의 양아치스럽고, 쭈굴한 매력도 눈길을 끈다. '폭군 프로젝트' 설계자로 등장하는 최국장 역의 김선호는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건조하고 메마른 얼굴을 보여준다. 다만 '설계자' 역할 탓인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이렇다 할 액션이나 임팩트 있는 활약면에선 다소 아쉽다. 작품 말미 '폭군'은 시즌2를 염두에 둔 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박훈정 감독이 앞서 '마녀' 시리즈와 '귀공자'에서 그러했듯, 풀리지 않은 '떡밥들'은 애매한 결말들에 묻혀 궁금증과 아쉬움을 유발한다. ◆ 기자 한줄평 : 감독님의 머릿속이 궁금해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모아나2' 폭풍 성장한 '모아나', 마우이와 한층 스펙터클해진 모험 예고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1억 7,800만 뷰를 돌파하며 '겨울왕국 2''인사이드 아웃2' 를 넘고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모아나 2'의 스페셜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된 후, 폭풍 성장한 모아나와 한층 스펙터클해질 모험에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아나 2' 의 스폐셜 포스터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모아나’ & ‘마우이’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아나2' 폭풍 성장한 '모아나', 마우이와 한층 스펙터클해진 모험 예고/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먼저 물보라 치는 파도의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게 구현된 환상적인 비주얼은 전작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에 대한 감탄을 자아내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새로 시작될 여정에 대한 용기가 가득 담긴 ‘모아나’와 시그니처 갈고리를 들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마우이’ 그리고 이번 작품의 마스코트가 될 아기돼지 ‘푸아’까지 세 캐릭터의 완벽한 케미가 담겨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에는 ‘모아나’의 동생 ‘시메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따뜻한 눈빛으로 동생을 돌보는 ‘모아나’의 모습과 바다를 친구삼아 두 사람이 함께 노는 장면은 훈훈함을 더한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 속 빌런이 ‘마우이’에게 “너는 파멸할 거고 네 길잡이도 마찬가지야” 라며 경고를 전하고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쳐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모아나’는 이 모든 위협을 막아서고 바다와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영웅 ‘마우이’, 그리고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폭풍 속에 숨어 있는 고대의 섬을 찾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거센 위협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용기있게 모험에 뛰어드는 ‘모아나’의 한층 성장한 모습이 담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함과 동시에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특유의 유쾌함과 강력한 능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마우이’가 든든한 파트너로 또 한번 멋진 활약을 예고한다. ▲'모아나2' 폭풍 성장한 '모아나', 마우이와 한층 스펙터클해진 모험 예고/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팬들은 “2가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격이고 감동스러움”(pq8bm**), “배경음악이랑 오랜만에 보는 장소, 사람들에 울컥ㅠㅠ”(wx9r**), “왔다 내 최애영화!!”(o2fh**), “미쳤다 미쳤다”(ekgn**),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 2편이 나오다니 ㅠㅠ 너무 기뻐요!!”(ej7m**), “왜케 울컥함!”(cute**), “모아나 진짜 감명깊게 봤는데 너무 기대되네요”(yes**) 등 ‘모아나’의 귀환에 뜨거운 환호를 표했다. 더불어 “우리의 가출 소녀가 진정한 항해자가 되다니ㅋㅋ 더 넓어진 세계관에 새로운 빌런.. 기대 안 할 수가 없다”(jy8g**), “원래도 멋졌던 모아나 얼마나 더 멋져졌을까!”(areu**), “기다렸던 모아나2!!! 귀여운 모아나 동생 활약도 기대”(god**), “액션 벌써 맛있다”(kt5b**), “예고편 보다가 울었잖아! 와씨..”(mins**) 등 '모아나 2'에서만 볼 수 있는 ‘모아나’의 성장한 모습과 새로운 이야기, 스펙터클한 비주얼에 기대를 전했다. 끝으로 “영화관에서 3번 감상할 준비완료. 기대된다 진짜”(jkyc**), “OST도 넘 좋은 모아나”(sohy**), “벌써부터 띵작의 향기가”(qy5m**) 등 반응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모아나 2'는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6억 4334만 달러를 기록하고,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 역의 보이스 캐스트로 재합류해 또 한번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웰메이드 흥행 애니메이션 '모아나 2'는 오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 OTT 공룡들의 정면 승부, 디즈니+와 넷플릭스 중 누가 미소지을까 [이슈&톡] 디즈니+, 넷플릭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OTT 공룡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오랜만에 제대로 정면 승부를 벌인다. 과연 미소 짓는 쪽은 어디가 될까. 오킹 논란 '더 인플루언서' vs 김동현·덱스 합류한 '더 존3', 예능 정면 승부 먼저 넷플릭스는 바로 오늘(6일) 새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를 공개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 PD가 의기투합했다.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던 해당 예능은 공개 한 달을 앞두고 크나큰 걸림돌을 맞이하기도 했다. 출연자 중 하나였던 인기 크리에이터 오킹(본명 오병민)이 스캠 코인 연루 의혹에 휘말리며 편집이 불가피해졌기 때문. 심지어 오킹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던 코인 업체 대표가 '오킹이 우승자가 본인이라 말했다'라고 주장, 스포일러 논란까지 더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나 제작진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런 말이 나온 것 자체가 속상하지만 "스포일러와는 상관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라고 밝힌 것.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두 PD는 "물론 서바이벌인 만큼 결과가 중요하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과정에 담긴 전략과 노하우, 이 사람이 누군지 찾아보는 재미가 더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재미만큼은 자신 있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확신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디즈니+는 바로 다음 날에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 존3')를 공개한다. 미션 '해결'이 아닌 '버틴다'는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더 존: 버텨야 산다'의 세 번째 시즌으로, 이번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션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 특히나 이번 시즌에는 이광수를 대신해 '예능 대세' 덱스와 김동현이 새롭게 합류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관련 조효진 PD와 김동진 PD는 "(운동에 일가견 있는) 두 사람의 합류로 기존 시즌에선 하지 못했던 강화된 미션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언급한 만큼, 더 커진 스케일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이 잇따를 전망이다. '더 인플루언서'는 총 7부작으로 4개의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 뒤 차주에 나머지 3개의 회차가 오픈될 예정이며, '더 존3'는 3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1회씩 시청자들을 찾는다. '폭군' vs '크로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치열한 오리지널 전쟁 예능을 제외한 오리지널 IP들의 전쟁도 치열하다. 넷플릭스는 먼저 오는 9일 황정민과 염정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스'를 공개한다. 한국판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도 언급되는 이 작품은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인물은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며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도 준비됐다. 오는 23일 오픈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특히 김윤석과 윤계상, 그리고 최근 '서진이네2'로 인지도가 급부상한 고민시가 함께한다. 살인자로 변신한 고민시의 색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질세라 디즈니+도 강력한 한 방을 준비했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총출동하는 '폭군'이 바로 그것. 사라진 '폭군 프로젝트' 샘플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로, 특히나 '마녀'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 오프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두 작품 공개 예정일 사이인 14일 공개된다. 이렇듯 두 OTT 공룡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예능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시기에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오랜만에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현재 OTT 업계는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용자 수를 의식해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과연 두 플랫폼 중 미소를 짓는 건 어느 쪽이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디즈니+,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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