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가족계획'·'옥씨부인전' 돌풍 중에… OTT 1등 질주 중인 '한국 드라마'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렁크'가 키노라이츠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미스터리 멜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 다시 구독해야겠다…" 공개 2일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오른 '웹툰 원작 드라마'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4일 첫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지훈과 박보영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OTT에서 글로벌 흥행 휩쓸었다… 해외에서 난리 난 '한국 드라마'디즈니+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가 호평 속에 전 세계 TV쇼 순위 2위에 올랐다. 강남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작의 힘 최대로"… '파인' 류승룡X강윤성, 연타 흥행 노린다 [2024 DCS][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무빙' 류승룡,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파인: 촌뜨기들'로 의기투합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파인: 촌뜨기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파인: 촌뜨기들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성실한 악당들의 이야기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둔다.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이 합류했다. 이날 '파인: 촌뜨기들' 쇼케이스 현장에는 감독 강윤성, 배우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세종은 극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를 위해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대본을 많이 봤다. 1970년대에 대한 정보들이 많지 않아서 유튜브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저희 작품 속에 1970년대의 한국 사회를 보여주려 감독님이 신경쓰며 연출했다. 제가 연기한 양정숙이란 캐릭터는 매우 화려하고 돈을 좋아하는 여성이다. 화려하고 멋있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1> 배우들은 '파인' 촬영 소감도 전했다. 양세종은 "선배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류승룡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감독님이 캐릭터가 살아있음을 중요시한다. 연기 현장 자체가 생동감있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임수정 역시 "정말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 너무 매력적인 연기를 하고 있다. 저도 배우로서 이 작품에 참여를 했지만,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를 보는 것도 즐거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류승룡은 "신안 앞바다에 빠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다. 직접 가서 현장감있게 구현해내는 작업들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도굴을 하는 장소가 바닷속이다. 그림을 구현하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들이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특히 강 감독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각색한 것에 대해 부담이 없냐는 질문을 받자 "원작을 드라마화 한다는 것에 큰 부담은 있다. 원작이 가진 스토리의 힘, 장점을 최대한 가져오고 그 틈을 잘 메꾸자는 생각이다. 데뷔작이 '범죄도시'였는데 다음 작품이 잘 안됐다. 현타를 느끼면서 작품을 항상 진지하게 최선을 다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빙'으로 큰 인기를 얻은 류승룡도 "항상 모든 작품에 건강한 기대와 긴장감이 있는 것 같다. 잘된 작품은 자만하지 않고, 연연하지 않고 매사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내년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짜뉴스 탐사보도"…'트리거' 김혜수X정성일, 정의구현 PD 취재기 스타트[2024 DCS][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트리거' 김혜수, 정성일이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트리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트리거'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팀이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혜수가 진실을 쫓는 팀장 오소령 역을 맡고, 정성일이 중고 신입 PD 한도 역을 맡는다. 주종혁은 열정 넘치는 조연출 강기호 역으로 합류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감독 유선동,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자리했다. 김혜수는 "탐사보도 팀장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면이있고 자유로운 면모가 있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미친 또라이(?) 느낌이다. 굉장히 집요하게 진실을 쫓지만, 머릿속엔 꽃 같은 세상을 꿈꾸는 재밌는 친구다. 나쁜 놈들을 먼저 구제하겠다는 주의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 캐릭터들의 케미가 기대가 됐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품이 갖는 의미도 얘기했다. 김혜수는 "탐사보도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피상적으로 그려질 수 있다. 가짜뉴스를 포함한 리얼한 에피소드들을 개입했다.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메시지를 쉽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정성일은 재밌는 에피소드에 대해 "제 머리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아직 붙어있어'라고 하셨다. 너무 놀라는 모습이 장면에 그대로 뭍어있다. 마치 '라따뚜이'같은 모습을 기대하실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혜수는 "각 톤앤매너가 다르다. 초반 에피소드 촬영할 때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는데 몸으로 해결하는 상황이 있었다. 뛰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 다시 촬영을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그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나와 모두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트리거'는 PD들의 일상과 삶은 다이내믹하고 희노애락이 있다. 정의구현을 함과 동시에 활기차고 스피디하고 눈물도 흘릴 수 있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작품이 나온 것 같아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 김혜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정성일에 대해 "정성일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굉장히 유쾌하고 진중한 사람이다. '더 글로리'와는 완벽하게 바뀐 것 같다. 또 다른 얼굴이다. 정성일이라는 배우는 내공있고 정말 다양한 얼굴이 있는 배우다. 실제 정성일은 스마트하고 스위트하다. 현장에서 모두가 사랑하고 팬이됐다. 연기를 할 때는 정말 보석같은 배우가 이제 나온 느낌이다. 한 작품에서도 다양한 무드가 연출되는 특별한 보석같은 면이 있더라"며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혜수의 칭찬에 부끄러워진 정성일은 "할 말을 까먹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미친 또라이라는 워딩과 실제 김혜수 배우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추진력과 정당하고 당당한 모습들은 평소의 누나와 거의 매칭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인 깨끗하신 분이다. 여러분이 아신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배우"라고 수줍게 말했다. 특히 작품은 '트리거'라는 동명의 다른 드라마가 있는 상황. 관련해 감독은 "다른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다는 것이 놀랍긴 했다. 장르와 분위기가 다른 작품이라, 같은 한국 콘텐츠가 두 작품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김혜수는 "작품을 선택할 때는 디즈니 작품인 것을 염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다. 대본이 흥미로웠고, 디즈니에서 오픈이 되지만 제작 과정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했다. 국제적인 프로모션, 디즈니+라는 플랫폼이 얼마나 드라마에 애정을 가지는지 의지가 파악이 됐다. 배우 입장에선 좋은 파트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혜수는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주종혁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그는 "일을 오래하다보니 너무 선배가 되어있더라. 스스로가 선배임을 체감하는 건 이런 자리에서다. 실제 저의 모습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어른스러운 선배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구나로 생각한다. 일을 할 때 빈틈이 많고, 실제 일상은 더 빈틈이 많다.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동료들에게 정말 많이 배운다. 저를 일깨워주는 순간이 많고, 그런 게 너무 좋다. 주종혁도 너무 좋았다. 두 주요 남성 배우가 늘 서로를 격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보여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트리거'는 내년 1월 공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원톱 배우로 우뚝 서다 [인터뷰][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어느 작품에서든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다는 건 큰 축복이다. '강남 비-사이드'의 배우 조우진이 그렇다. 조우진은 스스로 묵직한 느낌을 내기 위해 18kg을 증량했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왜 자신이 주연인지를 증명했다. 조우진이 열연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극본 주원규·연출 박누리)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비비)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세 사람이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추격 범죄 드라마다. 조우진은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강동우 역을 맡았다. 강동우는 친구 재희가 사라지고 엇나간 딸 예서(오예주)를 찾고자 유흥업소 브로커 윤길호(지창욱)를 만나게 된다. 조우진은 형사로서의 고민과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박함 등 복잡한 심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극의 중심을 잡는 주연으로 활약한 조우진은 "모든 사람들이 다 고생하셨다. 감정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고 역동적이고 장르적 쾌감이 빛나는 그런 작품이다 보니까 심혈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감독님이 특히 제일 많이 고생을 하셨다"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조우진은 "추운 겨울도 있었고 완전히 더워지기 직전에 촬영이 끝나긴 했지만 격한 감정과 그 분위기를 이제 자아내야 되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아마 피로감이 많이 쌓였던 그런 작품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까 현재 오고 있는 좋은 반응들 덕분에 해소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다. 끝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묻자 "제가 촬영을 하고 있어서 부지런히 찾아보지는 못한다. 같이 일하는 회사 분들, 작업했던 분들하고 '이런 좋은 반응이 있다'고 이렇게 링크 공유 정도 하고 있다"며 "OTT 작품이다 보니까 척도를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시청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관객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댓글을 다 찾아본다고 해서 뭔가 제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더라. 데이터화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조우진이 열연한 강동우는 때로는 형사로서 행동력이 돋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직감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지능캐'다운 면모를 보인다. 조우진은 "사람은 늘 입체적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그 두 지점이 각 화별로 강동우한테 다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한쪽 상황일 때 설득력 있게 표현을 한다면 분명히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 지점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이라는 게 캐릭터가 딱 정해졌다고 해야 되나, 정의롭고 착한 인물만 그런 모습만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1> 특히 무게감 있는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조우진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18kg을 증량했다. 조우진은 "제가 지금껏 봤던 작품의 캐릭터들 중에 묵직하고 정의로운 인물들이 마르면 그렇게 이상하고 감성이 잘 안 나오더라"라며 "시나리오상에 있었던 액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고 통쾌한 타격감을 안겨줄 수 있는 형사 강동우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살을 찌우고 미련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순발력과 민첩함이 좀 순간순간 보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먹기도 먹고 운동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4~5kg 정도 빠졌다고. 또한 "강동우는 복싱을 기반으로 한 인물이다. 누가 봐도 '이거는 복싱 했던 사람이네'라고 할 정도의 그런 기본기를 익히려고 노력을 했었다. 액션을 한다면 지금 합을 배우고 어떻게 해서 쉽게 하고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역할을 하는 친구는 있었고, 작품 안에서의 역할과 인물 등에 대해 그런 걸 좀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했다. 액션은 저희 무술 감독님이 많이 가르쳐 주셨다"며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은 아니다. 운동 신경 좋다고 얘기해 주시고 액션 잘한다고 얘기를 해 주시긴 하는데 저는 정작 축구 굉장히 좋아하는데 공이랑 같이 달리고 농구해도 공 잘 못 받는다"고 웃었다. 조우진은 강동우의 실천력을 배울 점으로 꼽았다. 그는 "저와 다른 부분은 행동파라는 점, 저보다 훨씬 더 자기가 옳다고 하는 것에 대한 믿음과 신뢰와 자존감, 자신감 같은 것들이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그것을 동력 삼아서 실천 의지로 옮기고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과정들을 봤을 때 제가 정말 배울 구석이 많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저하고 차이점이 좀 많았다. 그런 부분을 좀 배워가면서 내가 열심히 한번 해봐야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그런 동력을 갖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고, 또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그런 강동우가 있었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까. 증량도 다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2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조우진은 "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신다면"이라며 "개인적으로 솔직한 생각은 어떤 시리즈든 다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다면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지 않을까. 등장인물이 죽어도 시즌2가 나오지 않나"라며 웃었다. <@2> 조우진은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해 그동안 활동을 계속 해왔지만, 2015년 영화 '내부자들'로 빛을 보기까지 16년이란 긴 무명이 있었다. 조우진은 "제가 99년도에 데뷔해서 십몇 년 동안 무명생활을 거쳤다고 한 번도 제가 표현한 적이 없다. 취재를 해 주시는 기자님들께서 '고생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면서 기사를 실어주셔서 그렇다. 활동이나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대가가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 다른 일도 많이 하고 그랬다. 하다 보니까 그런 느낌이 들더라. 진짜 많은 직업군의 사람들이 고생을 하면서 살고 있구나. 나는 생각을 좀 바꾸자. 과정이 힘들긴 하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이게 자양분이 될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이 또한 기쁨이라 생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연기 외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특히 7살 된 딸이 자신 앞에서 웃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조우진이다. 그는 "가족이랑 있을 때, 딸이 내 앞에서 웃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어쩌다 한 번 빵 터져서 웃을 때 있는데 그때 좀 보람차고 그날 하루 뭐 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현재 조우진은 올 12월,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우진은 "사실 무섭다. 반응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어서다.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그걸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온전하게 열심히 했었나, 잘 됐었나 그런 조사가 되다 보니까 어떤 반응일지 기대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 비-사이드'도 그렇게 따지면 다 무서운 건데"라며 "궁금한 걸로 바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 비-사이드'는) 공개했고 ('하얼빈'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이게 어떻게 빠졌을까 궁금하다. 전부 다들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었고 신나게 한번 찍어보려고 했고, 어렵긴 하지만 힘 있고 설득력이 높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OTT 1위 휩쓸 듯…" 몰락한 천재 의사의 치열한 복수극, '레전드' 드라마 탄생 예고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가 내년 3월 공개. 박은빈과 설경구의 연기 변신과 강렬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모아나' 디즈니 실사화 촬영현장 첫 공개출처: 여성시대 bllinding모아나 캐서린 라가아이아마우이 드웨인 존슨드웨인 사진은 팬들이 만든 이미지인데 저거랑 비슷할듯모아나의 배실제 바다에서 촬영중2026년 개봉예정
"역대급 캐스팅…" 2025년 첫 공개 앞둔 신작 드라마, 기대감 '확' 쏠린다김수현이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에서 평범한 회사원에서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블랙 코미디와 범죄 요소를 담아 기대를 모은다.
완전 팅커벨 그 자체인 오늘 박보영https://www.instagram.com/p/DCmDx4ZvQx2/?img_index=1&igsh=ZHY3eGtucDZjOG54- 오늘자 박보영이쁘당- 오늘자 디즈니공주님 박보영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여신- 박
'조명가게' '무빙2'→'북극성'까지 디즈니+ 중심에 선 韓 콘텐츠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디즈니+가 올해로 한국 론칭 3주년을 맞이했다. K콘텐츠 성과에 힘입어 독창적인 IP(지식재산권)를 더욱더 굳건히 하며 '콘텐츠 제국'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20~21일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열고 2025년 이후 공개될 극장 개봉작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26여 편을 5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에게 선보였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싱가포르·홍콩 등 아태지역 12개국이 참석했다. 디즈니가 아시아 지역 콘텐츠 쇼케이스를 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 '주토피아' '토이스토리' '스타워즈' 등 디즈니의 메가 IP 작품들이 소개됐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작품들이었다. 쇼케이스 현장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무빙' 등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포토존도 마련해 해외..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12월 4일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미스터리와 인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손석구, 김다미가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나인퍼즐'로 뭉쳤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나인퍼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감독 윤종빈, 배우 손석구, 김다미가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미스터리 스릴러물 '나인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겸 현직 프로파일러 이나(김다미)와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함께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 찍을 때 육체적과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안 하려고 했다"며 다시 OTT 시리물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화를 해보려고 하려던 참에 '나인퍼즐'을 제안받았다. 대본을 읽기 전에는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 했다. 그러다 대본을 봤는데 몰입도가 높았고 저조차도 범인을 유추할 수 없는 점, 극 중 캐릭터 '이나, 한샘'이 독특했던 것 같다. 기존 형사물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인물들이 생각해 고민을 했다. 그 찰나에 이 작품을 거절한다면 두 번 다시 이런 수사물을 쓸 것 같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여배우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손석구는 형사 한샘에 대해 "기존 형사와 다른 점은 비니도 쓰고, 일반적인 형사물에서 볼 수 없는 패션 센스를 탑재한 캐릭터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극히 현실적인 형사를 그리는 것보다 현실에선 약간 떠있는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 캐릭터화 시킨 부분들이 있다. 자칫 캐릭터성이 너무 강해지면 재미없어질 수 있지 않냐. 상황마다 다양한 면을 볼 수 있게 현실감과 만화적인 면을 적절히 섞여있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김다미는 프로파일러 이나 역을 연기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해 초반에 알아보려고 하기도 했는데, '이나'식의 프로파일링, 수사 방식을 만들려고 했다. 가지고 있는 여린 면을 어떤 포인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적인 이야기가 있는 캐릭터라 생각했다. 연기할 때도 사건을 추리하는 것에는 진심이고 프로파일링을 하는 모습에서 동작이나 말투를 만화적인 느낌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1> 배우와 감독은 케미스트리, 촬영 에피소드도 얘기했다. 김다미는 손석구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했다. 먼저 다가와주셨고, 저도 궁금한 것들을 같이 고민하면서 풀 수 있었다"고 감사를 드러냈다. 손석구는 "제가 마흔이 되다 보니까 먹으면 바로 살이 찐다. 계속 같은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연출부에서 특단의 조치로 어느 날부터 다과상에 호두 등 건강한 음식으로 바뀌었더라. 드라마 중간에 보면 살이 쪘다가 다시 돌아왔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윤 감독은 "실제로 배우들이 살이 찌는 것 같아서 현장에 과자 등을 다 치워라 지시를 하기도 했다"면서 "두 배우의 케미는 워낙 성실한 배우들이라 너무 좋았다. ㅌ특별히 더 모난 곳이 없는 배우들이라 잘 지내고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 감독은 "작품 재밌게 잘 나왔으니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손석구도 "기존 추리물과 다른 점이 많다. 귀여운 구석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퍼즐'은 내년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하이퍼나이프' 설경구X박은빈 "기이한 사제관계, 보지 못했던 모습 자신"[2024 DCS][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박은빈이 오묘하고 기이한 사제관계로 만났다. 21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린 가운데, '하이퍼나이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감독 김정현, 배우 설경구, 박은빈이 참석해했다. '하이퍼나이프'는 두 천재 의사의 메디컬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박은빈과 설경구가 천재성을 가진 의사이자 애정과 증오가 섞인 사제기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김정현 감독은 설경구,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영광이다.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두 배우의 연기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확인하셨을 거다. '하이퍼나이프'를 통해선 보시지 못했던 두 분의 얼굴과 모습일 거다. 완성도를 높이는 큰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대본을 읽었을 때 캐릭터 설정과 전체적인 구성이 흥미롭다고 여겼다. 언젠가 의사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었다. 설경구 배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든든했다"며 "세옥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 그 심리가 궁금했다. 시리즈를 끝까지 보시면 여러분의 궁금증도 잘 해소가 될 것이고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세옥을 준비하면서는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순간순간에 충실하며 감정을 본능적으로 일으키고자 임했다"고 말했다. <@1> 의사 역할의 전문성도 최대한 살렸다는 두 배우다. 설경구는 "의사 역할이 처음이라 낯선 직업이긴 하다. 대학교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방에 들어가기 전 행동부터 수술복을 갈아입는 과정, 수술하기 직전의 어떤 행동들 등을 참고했다"며 "어려웠던 장면은 제일 처음 수술장면이다. 제 손가락이 두꺼워 핀셋을 잡고 하는 디테일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리얼리즘도 잘 챙겼고, 정확하게 코칭을 받으면서 했다. 드라마적으로 허용이 되는 부분들은 서로 협의를 하면서 했다. 저는 손가락이 가늘고 얇다. 대역을 쓸 수 없어서 제가 직접 했다. 자문해 주신 교수님이 수련생이나 저나 별 차이가 없을 거라 힘을 북돋아주셔서 색다른 경험을 해봤다"고 얘기했다. 감독은 "적당히 캐릭터를 포장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그 순간의 설경구와 박은빈의 연기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과 연기. 자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쇼케이스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퍼나이프' 트레일러 영상에선 다소 강렬하고 충격적인 사제지간 관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설경구는 "색다른 사제지간이긴 한데, 사람 대 사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공감이 했다. 하지만 못 봤던 사제지간의 모습이라 '스승한테 저런?'이란 생각이 들 수 있고 충격적으로 와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대본의 첫인상은 오묘하다였다. 머리로는 이해하기에는 감정이 필요하고, 감정으로 가기엔 극단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게 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기이하고, 증오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다. 또 이 드라마가 원인과 결과를 제시하는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저희의 감각과 심리적 변화를 시청자분들이 같이 체험해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내년 3월 공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혜수 "'정의로운 미친 X라이' 오소룡에 끌려 '트리거' 출연"김혜수, 정성일 [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혜수가 '트리거'에 합류한 이유를 들려줬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극본 김기량·연출 유선동)의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와 정성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김혜수)과 사회성 제로인 낙하산 PD 한도(정성일)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로 유명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날 김혜수는 '트리거'에 합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탐사 보도 팀장으로서 프로페셔널하고도 자유로운 면모를 지닌 오소룡이라는 캐릭터에 끌렸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정의로운 일을 하는 미친 X라이' 같은 느낌의 캐릭터인데, 굉장히 집요하게 진실을 쫓지만, 또 한편으로는 머릿속에 '꽃' 같은 세상을 꿈꾸는 재밌는 친구다. 그런 면에서 끌려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리거'에는 가짜 뉴스를 포함해 현실적이고도 진지한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하는데,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무게감은 조금 덜었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많다. 재밌지만 하고자 하는 메시지 역시 뚜렷한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특히 김혜수는 촬영 중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한 적도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들은 상황에 따라 때로는 가슴으로, 때로는 머리와 몸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초반 에피소드에 몸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신이 있었다. 그날이 굉장히 추운 겨울이었는데 뛰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주로 운동선수들이 자주 당하는 부상이라 하더라. 허벅지를 다친 거라 얼굴만 찍는 건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런 탓에 결국 다시 셋업을 해서 촬영을 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고생한 만큼 장면도 잘 나와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정성일의 경우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난 이미 쥐가 떨어졌다 생각하고 연기를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무전으로 '아직 안 떨어졌어'라고 하시더라. 그걸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 장면이 잘 나와 그대로 작품에도 사용했다. 작품 속에서 '라따뚜이'와 함께 등장할 내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수와 정성일은 각각 '트리거'의 팀장 오소룡 역과 한도 PD 역으로 변신해 선후배 케미를 완성한다. 김혜수는 함께 연기한 정성일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무서운 내공이 있는 배우이자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극찬하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정성일의 눈빛과 연기에 매료됐다'라고 했다. 평소엔 스마트하고 순수하고 누구에게나 스위트한데, 연기를 할 때만큼은 보석 같다. 주종혁 역시 마찬가지다. 평소엔 유쾌하다가도 작품에 임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했고, 이런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다. 작품에는 그려지지 않는 깊은 부분까지 함께할 수 있었고, 이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자극을 얻기도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성일 역시 "선배님이 오소룡 팀장을 '미친 X라이'라고 소개해 줬는데, 일부 부분은 선배님과 닮기도 했다. 어떤 추진력이나 일을 밀어붙이는 힘, 정당하고 당당한 모습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비슷하게 느껴졌다. 선배님은 뒤가 없고 앞에서 할 얘기 다 하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다인 깨끗하신 분이셨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트리거'는 내년 1월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김혜수→설경구, 싱가포르 열기 더한다…해외 취재진도 들썩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혜수부터 김수현, 류승룡 등 디즈니의 흥행주역들이 싱가포르를 찾는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열리는 가운데, 내년 콘텐츠들을 이끄는 K-배우들이 작품을 직접 소개한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지난 20일 개막, 공개를 앞둔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12개국 취재진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안소니 마키부터,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강풀 작가, 김희원 감독, 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직접 등장해 열띤 취재가 이어졌다. <@1> 둘째 날인 오늘(21일)은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트리거' '파인' '넉오프' '하이퍼나이프' '나인퍼즐'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앞서 '디즈니: 스타의 밤'을 통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 박은빈, 설경구, 김수현, 조보아, 김다미, 손석구,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이 디즈니 팬들을 만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서 이들은 간담회 현장 무대에도 직접 등장해 작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간담회 시작 전부터 일본 등 아태지역 취재진은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줄을 서있기도 하는 등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 컴퍼니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글로벌 히트작은 어디에서나 탄생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디즈니에게 가장 중요하고 활발한 성장 지역 중 하나다.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이야기와 뛰어난 재능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힌 만큼 디즈니+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연말 최고 기대작 '조명가게' 감독은 17년 차 유명 배우였고, 눈 휘둥그레진다데뷔 17년 차 배우 김희원이 '조명가게'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이스 APAC 2024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강풀 작가와 김희원 감독, 박보영, 주지훈이 참석했다. '조명가게'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김희원은 "강풀 작가님이 '연출을 해봐라'고 했을 때 도대체 날 뭐 보고 시켰나 했다. (강풀 작가님이) '연기를 잘하니까 너가 해봐라' 했다. 나름 연출에 대한 꿈이 있고 준비를 하다 기회가 돼서 하게 됐는데 지금도 떨리고 되게
'브레이브 뉴 월드' 안소니 마키 “혈청 없는 두뇌파 캡아는…”월트디즈니 컴퍼니가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통해 마블 시리즈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공개되는 '왓 이프…? 시즌3'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아이즈 오브 와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통해 마블 시리즈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공개되는 '왓 이프…? 시즌3'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아이즈 오브 와칸다
새로운 캡틴 안소니 마키 "와칸다 첨단 수트·날개, 스킬 레벨 업"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새로운 캡틴이 된 안소니 마키가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해 자신했다. 20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진행된 가운데, 마블 신작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기대를 드높엿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난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샘은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는 현장 이원 생중계를 통해 해당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약 10년 전 윈터 솔저 느낌이 많이 난다. 현실적인 액션 영화, 생생하고 차가운 느낌이 난다. 레드 헐크가 나오는 것도 맞다. 이것에 맞서서 캡틴 아메리카가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와칸다에서 만든 새로운 수트, 날개가 있다"고 살짝 스포했다. 특히 쇼케이스 무대에는 안소니 마키가 등장해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안소니 마키는 '캡틴 아메리카' 합류 과정에 대해 "크리스가 대본을 봤냐고 하길래 집 지하로 들어가 '엔드게임' 두 장을 보여주더라. 그때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알았다. 새로운 캡틴이 된 소감도 얘기했다. 그는 "너무 기쁘다. 마블 유니버스에 10년 동안 참여했다. 성장하고 진화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1> 안소니는 "샘은 퇴역 군인들에게 카운셀링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다 스티브를 만나 팀이 되고 점차 어벤져스가 된다. 샘이라는 캐릭터의 여정은 간단하지만 훨씬 스케일이 커졌다"며 "저는 혈청이 없다. 좀 더 머리를 활용해 일을 한다. 자신의 무력보다는 머리로 일을 해결하고 사람들의 친구같은 캐릭터"라고 얘기했다. 이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너무 재밌는 영화다. 현실적인 세상을 기반으로 한다.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굉장히 비슷하다. 스릴러, 스파이, 현실적인 이야기로 몰입할 수 있다. 제가 많은 사람들을 물리치는데 그것을 기대해달라. 또 새로운 첨단 수트다. 와칸다 사람들에게 받은 것으로 훨씬 더 스킬이 민첩해지고 레벨이 업그레이드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케빈 파이기 "새로운 가족된 '판타스틱4', 25년 기다렸다" ['2024 DCS' 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리나베이(싱가포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새로운 가족 '판타스틱4'까지 마블 신작이 전 세계 팬들을 찾는다. 20일 오전(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2024 Disney Content Showcase, 이하 DCS)가 진행된 가운데, 마블 신작이 발표됐다. 이날 내년 내년 새로운 포문을 여는 마블 애니메이션, 마블 텔레비전,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들이 대거 소개됐다. 올해는 특히 마블의 85주년이기도 하다. 마블 애니메이션은 '왓 이프?' 시즌3,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마블 텔레비전은 '데어데블: 본 어게인' '아이언하트'를 선보인다. 특히 '아이언하트'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사건 이후 이야기다. 젊은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이 고향 시카고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내년 6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마블의 첫 번째 가족으로 등장한다. 올해 첫 촬영을 시작했다.'썬더볼츠' '캡틴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도 돌아온다. '썬더볼츠'는 매력넘치는 뉴 페이스들이 등장한다. 주역 데이비드 하버는 영상을 통해 "여러 문제적 안티 히어로들이 모여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촬영하면서 너무 재밌었다. 모두 내년 개봉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1> 특히 이날 현장에는 캐빈 파이기가 영상으로 참석했다. 그는 "'썬더볼츠'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것이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장소 등에서 등장한 인물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은 모험이다. '썬더볼츠'는 너무나 재밌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이기는 마블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가 청불 영화를 처음으로 디즈니에 선보인 것이 놀라왔다. 정말 유머가 넘쳤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울버린'에게 노란 색 옷을 입힌 것이 소름돋았다"고 얘기했다. 파이기는 내년 가장 기대작으로 '판타스틱4'을 꼽았다. 파이기는 "25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새로운 가족으로 MCU로 가져오게 됐다. 다음 주에 촬영을 마무리하면 내년에 만나볼 수 있다. '어벤져스'와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블의 미래도 얘기했다. 파이기는 "아시아가 마블의 미래다. 일본, 한국에서 작업을 할 거다. 디즈니 파크 팬들이 많을 텐데, 최고로 좋은 파크가 아시아에 있다. 도쿄 디즈니 랜드에도 새롭게 준비되는 것이 있다. 마블 코믹스는 일본 만화에 많이 받았다. 많은 협업이 일본에서 나올 것이고, 마블 게임도 지역 게임 비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엑스맨' 인물들을 MCU 유니버스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파이기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에서 새로운 엑스맨과 이야기를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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