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장애물 vs 세수 펑크...기로에 선 금투세 [하반기 자본시장 이슈-②]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흘러갔다. 올 초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취지로 등장한 밸류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단행된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다양한 정책적 결정이 이뤄졌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2년간의 시행 유예가 끝나가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부상할 자본시장 이슈들을 총 5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국내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2년 간의 유예를 마치고 내년 초 시행…
상장협, 22대 국회에 규제개혁 과제 전달..."기업 활력 제고해야"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는 3일 주주와 기업이 상생하는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상장회사 규제개혁 과제’ 28건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장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책임 확대가 자본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해당 이슈가 제도화될 경우 이사회가 책임 및 소송 위험 회피를 이유로 결정하지 않거나 미루게 되는 또 하나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에 따른 부작용 방지…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기업 개별 특성에 맞는 가치 제고 계획 수립해야”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져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탈피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행사에서 “밸류업 가이드라인 최종안에 따라 기업은 개별 특성에 맞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경제가 저출산·고령화…
금투협, ‘밸류업 국제세미나’ 개최…“광범위 구조적 개혁 필요”금융투자협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The Key to Prosperity: Korea’s Capital Market(번영을 위한 열쇠: 한국 자본시장)’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정부, 학계 등 약 200명 이상의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관련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성공사례와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모…
정은보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넘어 프리미엄 인정받을 것”“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전략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최종안 발표와 함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전략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최종안 발표와 함
오바마 언급한 尹,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실히 할 것”윤석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스타트업 아메리카’를 언급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에 “금융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 윤석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스타트업 아메리카’를 언급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에 “금융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
SK디앤디-SK이터닉스, 인적분할…부동산·에너지기업으로 새출발"기업가치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로고 [SK디앤디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디앤디[210980](SK D&D)는 4일 이사회를 열어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인적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라는 두 이종 사업 운영으로 인한 기업 가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한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인적 분할로 부동산을 담당하는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SK이터닉스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디앤디가 개발한 '에피소드 수유 838' 공간 [SK디앤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디앤디는 종합부동산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업계 선두 디벨로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는 한편 공간 플랫폼 및 리빙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사업,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및 부동산 운영관리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과의 시너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성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가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지금이 분할을 통해 가치 제고 극대화를 하는 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SK디앤디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금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플랫폼 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할 전 SK디앤디가 공동 투자해 개발한 '보은연료전지' 발전소 [SK디앤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터닉스는 이날 이사회로 창립총회를 갈음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출발한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다.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 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한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자원을 지속 확장해 친환경에너지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며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Green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 회사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로 책정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오는 29일 SK디앤디의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의 재상장 후 거래를 재개한다. lucid@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스포츠카라 못 잡을걸" 음주운전하며 112 허위 신고한 20대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최상목 “‘코리아 디스카운트’ 없앨 것…자본시장 선진화 중점 추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자본시장 선진화를 중점 과제로 삼아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추가적인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며 “기업·투자자 등과 충분히 소통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발표된 ‘밸류업 방안’에 대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추”라며 “상반기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 등을 통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세제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것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먼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감시·사후제재를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유사투자자문업의 ‘진입-영업-퇴출’ 등 전 단계 규율도 강화한다. 당국은 지난 1월 쌍방향 주식리딩방을 투자자문업에 포함, 손실보전·이익보장 금지, 직권말소 사유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하위규정을 완비하고 오는 7월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자의 접근성도 제고해 우리 증시에 대한 수요 기반을 확충한다.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ID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외국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및 개장 시간도 연장한다. 세제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시중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2025년 0.15%까지 인하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경우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높이고 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형 ISA’를 실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비상장 주식시장 제도화 등 거래 시스템을 다양화하고 상장사·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정부 주관 국내외 IR을 강화한다.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 투자 관련 금융교육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육효과 제고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당국은 기업 스스로 기업·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경영 관행·문화 조성에도 힘쓴다. 일반주주 이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배당금을 미리 알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상장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도 오늘 발표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시행 과제는 제도가 시장에 안착·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확정 필요 과제는 연내 마련·시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법 개정 등 후속 조치 필요 과제는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발적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및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투자 판단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신년대담]尹 “과학기술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면서도 “매정하게 끊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日 증시 승승장구, 국내 증시와 다른 행보 보이는 이유 f.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이남우 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법! 일본에게 배우다 최근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해 이야기는 하지만, 아직 핵심을 잡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미봉책을 많이 말하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올해 일본의 주가는 10%가 상승했는데, 한국은 -8%입니
PBR 높인다는 당국…코스피엔 저평가 종목 ‘수두룩’PBR 0.88배…3곳 중 2곳, 1배 미만 저 PBR 기업 대상 공시 의무화 고민 부양책 주효한 日…실효성 거둘지 주목 금융당국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주식 양도세 완화 이어 금투세 폐지? 증시 영향 ‘주목’윤 대통령 발언으로 폐지 논의 본격화 관심 제도 시행 전 두 번 유예...기대감 선 반영 국회 동의 필요에 세수 감소 우려도 여전 지난해 공매도 전면금지와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 완화에 이어 연초부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면
‘서진이네’ 이서진, 후계자로 박서준 낙점→ 뷔 “예능 아니에요?” 장르 혼란 '왜?' [종합][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서진이네' 이서진이 가게의 후계자로 부장 박서준을 지목하며 전폭적인 신임을 드러냈다. 24일 tvN '서진이네‘에선 이서진의 직원평가가 공개됐다. 3일째 영업을 마치고 매출이 대폭 하락한 결과에 고민에 쌓인 이서진. “어제 쉰 게 큰 실
“정찬헌 계약? 정찬헌이 정말 많은 것을 내려 놓아야 할 것”시범 경기에 들어가며 정찬헌의 거취에 대한 취재를 다시 시작했다. 대부분 구단에서 정찬헌에게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여지를 남겨 둔 구단도 있었다. 대신 정찬헌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 A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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