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협력사 '디섹T&S' 인수…"7년만에 다시 품는다"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한화오션이 7년 전 매각했던 선박 설계 자회사 디섹의 사업부문 일부를 다시 인수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5일 디섹티앤에스(디섹T&S)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6년 말,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디섹을 매각한 바 있다. 디섹은 지난 2022년 사업부문 가운데 품질과 검사 부문이 분리됐으며 계열사 형태로 디섹T&S가 새로 출범했다. 이후 디섹T&S는 한화오션의 협력업체로서 선박의 품질검사와 비파괴검사를 담당해왔다. 한화오션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디섹T&S 인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섹T&S는 지난해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288% 상승한 실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기존 한화오션의 품질 및 비파괴검사를 담당한 디섹 T&S를 인수해 안정적인 생산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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